꿈을 기억하는 사람이 희안 할 정도로 보통 꿈을 안꾸는데 (물론 누구나 꿈은 꾸나 기억은 못한다고 하지만)
간밤 꿈은 너무 생생하네요.
욕조 가득히 찰 정도로 커다란 검은 가재 한 마리가 위에서 툭 떨어진 거예요.
첨엔 죽었나햇는데. 펄쩍 . 해서 깜짝 놀라기도했구요. 집게가 얼마나 큰지.
많고많은 짐승 중에 하필 왜 가재가 꿈에 나오는지 몰라요~
살면서 가장 기억나는 꿈이 하나 있는데요.. 생각할 수록 기분좋은..
독실한 불교신자도 아니고. 부모님따라 어쩌다 한 번 절에 들른 정도인데도.
꿈에. 부처님이 바로 앞에 앉아계신거예요. 두 눈동자에서 빛이 새어나와. 바로 앞에 다가가 그 눈동자 속에
내 눈을 맞추고 안을 보니 . 그 안에. 흔히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천국이 있더라구요.
평생 이 꿈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은 꿈 같으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꿈이 가장 기억에 남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