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쏠들 모여라~(조언해줄 고수 멘토분도~)

ㅁㅅ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5-09-13 17:09:38
노처녀들에게 사이다 같은 멘토가 되어 주시는 싱글이님 글 따라하는 건 아니고 ㅎㅎㅎ

백날 연애상담글 봐야 따라 할 수도 없는,
(1,2,3,4 배우는 애한테 함수 풀라는 식)
우리 모쏠들을 위한 상담방....
(무플되면 폭파)

모쏠이 자랑도 아니니 주말 지나면 폭파합니다.
서로서로들 공감이나 고민상담 조언 들 해주자구요~

1,2,3,4 단계에서 배울 수 있는 비법 알려주셔도 좋구요.
제일 궁금한건 아무래도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냐 겠죠.
IP : 223.62.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ㅅ
    '15.9.13 5:17 PM (223.62.xxx.85)

    아.. 모쏠님들 낮잠 주무실 시간이구나....

  • 2. ...
    '15.9.13 5:49 PM (218.101.xxx.150)

    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히키코모리로 지내다가 모쏠됐어요..ㅋㅋㅋ 30인데..ㅋㅋㅋ 얼마전에 헬스장에서 어떤분이 번호 물어보고 운동도 가르쳐주신다는거 정말 어색 마주칠때마다 피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미쳣네~ 싶더군요

  • 3. ㅁㅅ
    '15.9.13 5:53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히키코모리... 집에서 하는 일이라...
    30이면 아직 어리니 괜찮네요. 제 친구들도 다 모쏠이었는데 33쯤 많이들 시작하더라구요.

    헬스장에서 번호 물어보는건 좀 그런 듯.
    신분도 불확실하고... 헬스장에서 몸만드는 분들 중에 삐끼같은 분도 많고 그래서;;;;;
    애초에 운동만 하로 온 사람들은 여자한테 말걸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게다가 헬스장이면 땀냄새도 ㅠㅠ
    (이래서 모쏠인가)

  • 4. ......
    '15.9.13 5:58 PM (218.101.xxx.150)

    저도 좀 그렇게 생각했는데 친구 왈 '너가 그래서 모쏠이야!!!!' 라고ㅋㅋㅋㅋㅋ
    일단 오픈 마인드로 번호를 뿌리라는데 그게 말이 쉽나요.. 원해야 뿌리는데 워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있어도 제가 못 뿌리고.... 대학 다시 가고 싶다고 마음 먹으니까 연애에 더 소극적?이 되었고 순위도 대학 다음으로 밀려났네요..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이번엔 여대 가지 말라고 당부하더군요

  • 5. ㅁㅅ
    '15.9.13 6:03 PM (223.62.xxx.79)

    여대 안가고 남녀공학가도 안생겨요 ㅎㅎ
    대학원에서는 좀 커플로 성사되어 결혼까지 가는 30대커플을 버긴 했음 ㅎㅎ

  • 6. ....
    '15.9.13 6:04 PM (218.101.xxx.150)

    저도.... 그래서 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소리 하니까 또 한소리 하더라고요..ㅋㅋㅋ
    근데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연애를 안해봐서 딱히 갈망도 없는데
    ㅁㅅ님도 그러시나요?ㅋㅋㅋ

  • 7. ㅁㅅ
    '15.9.13 6:11 PM (223.62.xxx.79)

    헉 소오름.... 마지막 댓글 내가 쓴 건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아니었음.
    고기도 씹어본 놈이 안다고..하는 말은 제가 잘 쓰는 말인데... 연애를 안해서 그런가 외롭지도 않고 막 하고 싶고 그런건 없네요.
    그냥 결혼을 하려면 연애는 하긴 해야하는데
    연애 수준이 완전 유치원생 수준인걸 알게 돼서..
    큰일은 큰일이다 하고 있죠.
    상대는 죄도 없이 유딩이랑 연애하게 되는 셈이니....

  • 8. 나도 모쏠
    '15.9.13 6:11 PM (175.209.xxx.18)

    프리랜서 작가라서 ... ㅎㅎ 남자는 커녕 여자사람도 만날 기회가 별로 음슴 ㅠㅠ
    근데 한 해 한 해 갈수록... 경험 없어도 이상하게 몸은.. 본능? 을 찾는건지 ㅠㅠ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싶더라는 ㅠㅠ 근데 슬픈 건... 막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도 막상 누가 만나자! 데이트 하자! 하면 엄청 귀찮아서 나중에 슬며시 취소해버림 ㅠㅠㅠ

  • 9. ㅁㅅ
    '15.9.13 6:15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흠..나도 프리랜인데.... 가끔 연애경험이 필요한 작업이 있긴 해요. 상상해서 쓰지만.
    글구 호감이 있더라도 그쪽에서 만나자 어쩌자 하면
    일어나서 씻고 꾸미고 나가는게 넘 귀찮음...
    어찌어찌 나가서 잘 지내도...그 뒤에 만약 사귀게 된다면? 일이 보통 커지는게 아니고...
    그러다가 다시 일 밀리면 일하고 그러죠 ㅎㅎ

  • 10. 나도 모쏠
    '15.9.13 6:17 PM (175.209.xxx.18)

    글구 호감이 있더라도 그쪽에서 만나자 어쩌자 하면
    일어나서 씻고 꾸미고 나가는게 넘 귀찮음...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이거 격공 ..... 와 진짜 ....나 스스로가 한심할 지경 ....

  • 11. 나도 모쏠
    '15.9.13 6:18 PM (175.209.xxx.18)

    근데 제 경험상....글쓸때, 특히 연애물 쓸땐 모쏠이 더 나은 면이 많은 거 같아요 ㅎㅎㅎㅎ 상상에 제약이 없다고 해야 되나....ㅋㅋㅋ 모르니까 더 막 지르는 면이 없잖아 있음....ㅋㅋㅋ

  • 12. ..
    '15.9.13 6: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픈마인드는 절대 안돼요.
    아주 똑똑하고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탈탈 털려요.
    글구 드라마나 소설에 나오는 이쁜 사랑하는 커플들 많지 않아요.
    실상은 구질구질, 밋밋.
    너무 환상 갖지 말고 내가 싫어하는 짓을 안하는 사람, 배려하는 사람, 같이 지내는 시간이 미치게 지루하지 않은 남자면
    사랑은 키워가는 거예요.

  • 13. ..........
    '15.9.13 6:21 PM (218.101.xxx.150)

    ㅋㅋㅋㅋㅋㅋ맞아요 일어나서 씻고 꾸미고 나가는게....
    동생만 봐도 매일 꾸미고 부지런히 나가서 연애하는데 참 좋아보이면서도
    아이고 귀찮다~ 나는 귀찮다~~ 이런 느낌이 강해욬ㅋㅋㅋㅋ

  • 14. +_+
    '15.9.13 6:34 PM (211.222.xxx.239)

    저도 28까지 모쏠이였는데...... 조언해줄 고수는 아니지만요.. 그게 너무 슬펐어요.. 남자를 만나면 남자들 20대때 순수할 때 연애했던 그런 추억들 있잖아요. 30넘으니깐 다들 가슴아려오는 사람 한두사람쯤 간직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 그렇지 못했다는게 너무 슬프고 속상하더라구요. 님들 화이팅이에요!!

  • 15. ㅁㅅ
    '15.9.13 6:34 PM (223.62.xxx.79)

    운전면허나 영어공부처럼 연애도 뭔가 노력을 해야 되던가 말던가 할텐데
    나이가 많다보니 20살 애들처럼 어설프게 시작할 수도 없고.. 소개팅 해도 결혼 얘기 나오면 식겁하게 되고 그러네요 ㅎㅎㅎ

  • 16. ㄴㄴ
    '15.9.13 6:36 PM (175.209.xxx.18)

    _ 님 어떻게 모쏠 탈출하셨나요.... 저 올해 딱 28이거든요 .... 주위에 대시할 만한 사람도 없고, 소개팅 해줄 만한 사람도 없어요 ㅠㅠㅠ

  • 17. +_+
    '15.9.13 6:40 PM (211.222.xxx.239)

    그냥 들이댔는데 그쪽도 절 맘에들어했어요. 딱히 기술이 있었던건아니구요. 그냥 평상시 저라면 절대 못할 대쉬를 했죠. 근데 그렇게 1년 반 사귀고 헤어지고 나니, 남자랑 단둘이 있는게 편해지더라구요. 그 전엔 남자랑 단둘이 있으면 엄청 안절부절 못했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올해 남자 3명과 짧게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 아직도 실연의 상처에서 극복못했는데..... 여기서 제일 슬픈건 말이에요. 제가 이 3명과 20대때 좀 어릴때 만났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지지 않았을 것 같아서, 그래서 너무 슬펐어요.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였거든요 ㅎㅎ 암튼 님들 다 짝이 있을꺼에요 자신감 잃지 말고 화이팅합시다

  • 18. ㄴㄴ
    '15.9.13 6:41 PM (175.209.xxx.18)

    _ 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 딱 제 얘기에요..남자랑 단둘이 있으면 뭔가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해요....뭔가 불편함 ㅠㅠ

  • 19. ㅁㅅ
    '15.9.13 7:08 PM (223.62.xxx.79)

    아.. 나도 좀 그런데... 눈 마주치거나 그럼 불편하고...
    대쉬는 진짜... 상상도 못함...

  • 20. 나름연애의고수
    '15.9.13 9:09 PM (115.143.xxx.202)

    에구...
    다들 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1) 먼저 자신이 정말 연애를 심각하게 하고싶은지를
    가슴에 두손 모아 생각을 해봐야해요
    절실한게 아니면 시간낭비같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저희엄마는 친구 결혼식이나 집들이도 자꾸 가봐라
    그래야 결혼 하고싶은 생각이 들지...이러셨...
    (좋은얘긴지 나쁜얘긴지 쿨럭)

    2) 암튼 일단 맘을 먹었으면
    최선을 다해 남자를 만나야 합니다
    저는 동창회, 동호회, 소개팅, 영어회화 등등
    열심히 나갔어요
    일단 남자를 만날 확률을 높여야 그 중에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친구 처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편하게 지내는 이성 친구처럼 그렇게 여러명 만나봐요
    남자란게 별게 없다..,이런 마음가짐으로..
    의외로 남자들이 여자 외모에 목숨 안걸어요
    물론 이쁘면 훨씬 기회가 많겠지만
    성격미녀라는 말이 왜있겠어요

    그리고 의외로 내숭떠는 여자들 좋아하는 남자도 많겠지만
    털털하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재미있는 여자 좋아합니다

    3) 이렇게 좀 모임에 나가면서 외모를 가꿔보세요..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
    그리고 머리에도 좀 투자
    메이크업도 배우시고..
    아 짜잘한 팁..
    모임있고 그중 괜찮은 남자 있는날 메이크업 배워서 화장 된 상태로 나가보세요..완전 반전 매력 ㅎㅎ 저도 요거 써먹었는데 반응 좋았어요...

    4) 그중에 썸남이 있고 어쩌다보니 그남자랑 첫번째 약속을 잡게되었다..
    그럼 그날은 무조건 원피스 입으세요...
    그냥 반전이고 뭐고 썸타는 남자에겐 원피스가 직효..
    그 다음 데이트때는 암거나 입어도 괜찮지만
    첫번째날은 원피스가 진리...ㅎㅎ

    저는 비록 40대 물건너간 아줌마이지만
    그시절 저도 많은 고민이 있어봤던지라
    나름 오지랖 좀 떨어봅니다
    부디 쏠로 탈출하고
    이 가을 멋진 연애 예쁘게 하시길 바라요~~~~

  • 21. ㅁㅅ
    '15.9.13 10:02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오호... 감사합니다. 하지만 종아리 둘레 37이라는 거... 원피스 무리... 거기다 팔자걸음.
    이제 겨울 오면 롱부츠에 희망을 걸어봐야겠어요

  • 22. ㅁㅅ
    '15.9.13 10:09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원래는 너무 찌질한 글이라 주말 지나고 지우려고 했지만 조언글이 도움이 될 듯 하여, 다른 많은 모쏠님들 보시라고 남겨둬요~

  • 23. ......
    '15.11.2 12:34 PM (211.36.xxx.122)

    모쏠인데 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63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생각만해도 잠이 안와여 37 속상 2015/10/02 4,718
486662 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 참맛 2015/10/02 1,278
486661 인생을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보내면 되는건지요? 1 인생 2015/10/02 1,216
486660 김밥 어떻게 마는거예요? 너무어렵네요 7 2015/10/02 2,142
486659 너무 짠 간장게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3 ㅠㅠ 2015/10/02 3,284
486658 맘고생 크게 해보신분들 궁금합니다 14 고민 2015/10/02 4,837
486657 1억 1 재테크 2015/10/02 1,361
486656 가끔 옛날 동영상 찾아보는데 김완선씨 이 동영상보고 놀랐어요. 9 ... 2015/10/02 3,217
486655 전문직이 되었다면 옛날 학벌.. 어떤게 낫나요 13 ㅇㅇ 2015/10/02 3,505
486654 오늘 슈스케 보신분? 9 슈스케 2015/10/02 2,056
486653 급해서 여쭈어요..... 혹시 약사나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약에.. 3 두려워요 2015/10/02 1,401
486652 박서준이랑 박혁권 닮지 않았나요? 8 ㅇㅇ 2015/10/02 2,287
486651 역삼래미안 25평 아파트 투자가치 있나요? 6 ... 2015/10/02 3,998
486650 식빵 그냥 굽는것과 버터에 굽는것 차이가 많이 나나요? 3 .. 2015/10/02 2,390
486649 가족여행에서 모두 비즈니스석인데 좌석없어 저만 이코노미석이에요^.. 13 아이둘맘 2015/10/02 5,840
486648 내일 검정색 반투명 스타킹 신으면 오바인가요? 3 .. 2015/10/02 1,278
486647 12인용 식기세척기 키큰장에 설치할 수 있나요? 2 궁금해요 2015/10/02 1,240
486646 드마리스가 부산에 있었나요? 2 꿀꺽 2015/10/02 966
486645 부모님 집, 누구 소유로 봐야 하나요? 48 ..... 2015/10/02 5,471
486644 차홍같은 청담동 유명 미용실은 돈값 하나요? 4 울랄라 2015/10/02 6,978
486643 글로벌 칼 쓰는분 계셔요? 5 글로벌 2015/10/02 1,764
486642 지난 로맨스드라마를 몇 편 봤어요 21 또 뭘볼까요.. 2015/10/02 3,259
486641 블랙프라이데이 애초부터 기업들은 관심없었나봐요 9 한국 2015/10/02 2,121
486640 오늘 시아준수콘서트 티켓팅 성공한분 있나요? 10 카푸치노 2015/10/02 1,921
486639 맘충이라는 말이 맘에 걸려요 22 아줌마 2015/10/02 5,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