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푼수짓하는 사람
1. 가르쳐주겠어요
'15.9.12 11:42 AM (115.41.xxx.203)모든 사람이 다 친하고 좋은사람이라고 착각하는겁니다.
제대로된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그렇습니다.2. ㅇㅇ
'15.9.12 11:42 AM (223.62.xxx.115)옆에서 살짝 조언은 해주세요. 남 험담 안 하는 거 보니 인간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내면에 불안함이 있고 약지 못한 사람들이 보통 그래요. 조언해 주면 약간 다운시킬거에요. 오래는 못가겠지만...
3. 원글
'15.9.12 11:43 AM (49.74.xxx.95)어떤 말로 조언을 해야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저도 현명하지 못해 궁금하네요,,
4. ryumin
'15.9.12 11:44 AM (110.70.xxx.169)흑흑 저도 좀 그런편이예요ㅜㅜ 자학개그로 하얗게 불태워 분위기 띄우는... 집에와서 이불킥하고 후회하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못견디고 그러네요ㅜㅜ
5. 아,
'15.9.12 11:46 AM (49.74.xxx.95)여러명 있으면 어색해서 더 그런거군요,,,
그래도 살다살다 스스로 바보짓하는건 처음봐서요,,,6. 아,
'15.9.12 11:46 AM (49.74.xxx.95)평소에는 싹싹하고 현명한편이거든요,,여우보다느곰과지만,,
7. 스스로 치부나 처지를
'15.9.12 11:47 AM (115.41.xxx.203)모르는 사람에게 말하면 못된사람들은 우습게 알거나 돈이라도 있으면 이용해먹으려고 달려드니 조심하라고 알려주시고 알려주셔도 잘 이해는 못하시더라도 어느순간 깨닫게 되는 날이 오겠지요.
8. ...
'15.9.12 11:48 AM (223.62.xxx.30)가르쳐주세요 괜찮은 사람이면 조언 고깝게 듣지
않고 고맙게 여길거예요 실은 제가 그랬거든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모두가 친하고 좋은사람들이라
착각해서 그랬어요ㅠㅠ9. ...
'15.9.12 11:48 AM (175.121.xxx.16)제가 그런 스타일인 사람인데..
남 이목자체를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아마 그 사람도 그럴듯.10. 사람많은곳은
'15.9.12 11:50 AM (115.41.xxx.203)피하시고 여러명일때 더 무리한 말과 행동을 하면
그런 분위기를 피할 필요도 있다고 알려주세요.11. 음..
'15.9.12 11:5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좋은 친구라면 자기 치부 들어내도
들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은 집에서 이불킥~~안할 수도 있어요.
그냥 하고싶은말 했다~끝~
일 수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교양인으로써 말하고 행동하고 대접?받는걸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푼수짓하면서 사람들이 푼수처럼 생각해도 상관하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는 사람들이 저를 교양인, 지적인 사람으로 봐주길 원하지 않아요.
그냥 웃긴여자~로 생각해줬음 좋겠더라구요.
왜냐 나는 웃긴여자가 좋으니까요.12. 원글
'15.9.12 11:56 AM (49.74.xxx.95)저에게는 좋은 지인입니다,,
그런데 남들이 볼때는 그저 말많고 푼수같은 사람으로 보는데다가,
제가 친한걸 이상하게 보는 눈초리같아요,,그점이 안쓰러워요,,
지인 스스로도 푼수같이 사는걸 택한거같아요,,
그런데 남들은 일부러 고상한척하며 사는데, 지인은 더 푼수짓하고 사니 안쓰럽네요13. 원글
'15.9.12 11:57 AM (49.74.xxx.95)지인이 착하니 남들한테 당하기도 많이해요,,
14. ㅗㅓㅏㅕㅍ
'15.9.12 12:02 PM (175.193.xxx.176)친한 걸 이상하게 보는 분들에게 설명해 주세요.
좋은지인의 좋은 점을. 그들의 보는 것과 다른 면이 있음을 확실히 말씀해 주세요.15. ^^
'15.9.12 12:09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제가 자학개그 잘 하는데
일부러 고상한 척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난다고할까요?
그 정체된 분위기가 너무 힘든거예요.
전 남편 얘기,시댁 얘기가 아니라 친정 이야기로 치부를 드러내게 될 때가 많았어요.
여러 사람 있는 곳에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쌓인 게 많아 살짝 자제가 안 된다고 할까요?;;;
원글님과 여기에 올린 덧글들을 읽어보니
제 성격을 좀 고쳐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상대방을 말 몇마디로 믿어버리고 몇 번 보지도 않은 사람과 친해지고 싶고
그들에게 착한 여자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서 그랬나봐요.16. ..
'15.9.12 1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딱하네요.
착한여자 콤플렉스는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해도 잘 안되는 건데...
여럿이 있을 때 팔을 잡으면 그만하라고 미리 약속을 해요.17. ㅇㅇ
'15.9.12 12:16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집에 와서 이불킥.ㅜ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얘기하는 순간부터 입에 브레이크가 없어서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더하고 있어요. 대응책으로 사람을 되도록 안 만나려고 해요.
18. 에궁
'15.9.12 12:21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그러지 말아야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자학개그가 튀어나와서
대응책으로 사람을 되도록 안 만나려고 해요.222222219. 그게
'15.9.12 12:31 PM (119.194.xxx.239)친한 뒷얘기 없는 친구들끼리는 서로서로 자학개그하면서
재미있게 놀아도 좋아요.
그런데 말많고 응큼한 눈빛을 가진 아짐들앞에서는 먹이감이 되는데...그걸 모르네요. 꼭 얘기해주세요20. ...
'15.9.12 12:42 PM (114.204.xxx.212)이해할만한 사람끼리라 생각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21. 겨울
'15.9.12 3:37 PM (221.167.xxx.125)딱 나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 음
'15.9.12 4:15 PM (183.213.xxx.175)푼수짓 하면 뭐 어때서요.
시집살이 쳐해서 우울증 걸린거 감추고 sns에 좋은것만 자랑하는 인간들보단 나은데요?23. **
'15.9.12 4:43 PM (175.192.xxx.102)원글님이 저를 겨냥해서 하신 얘긴 줄 알았어요
푼수짓 하고 집에 와서 다음 날까지 머리 쥐어 박으면서 후회한답니다 아마도 애정결핍에 관종이라 그런 거 같아요 but 뒷담은
잘 안해요 정도 많고요~24. 헐
'15.9.12 4: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말이 곧 생각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늘상 하는 수다가 그런 내용이라면
솔직히 자주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분위기 띄우고 방방대는 것도 네거티브는 싫지 않나요.
정말 친한 사람이라면 얘기해 주고, 그것도 조심스럽다 싶으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편이...25. 그리고
'15.9.12 5:0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모임에서 저런 광경 목격하면서 웃고 리액션하지만
속마음은 안절부절, 대체 언제 멈추나.. 그러면서 들어요.
과도한 푼수짓을 보면서 사람들이 웃고 즐길거라 생각하는 거 정말 착각입니다.
지켜보는 거 상당히 불안해요.
남편 바람난 얘기, 고부갈등, 자식간 갈등 기타등등 랩하듯 쏟아내는 어떤 사람 있었는데
지켜보다가 심장 멎는 줄 알았네요.26. 나무
'15.9.12 10:04 PM (118.43.xxx.45)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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