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263 드라마 고독 기억하세요? 이미숙 류승범의. 4 베로 2015/09/21 2,446
    484262 098 부산 강서 2015/09/21 2,441
    484261 중학생 아들 코에 블랙해드 어쩔까요? 8 ㅇㅇ 2015/09/21 3,917
    484260 대전 분들 봐주세요. 2 집장만 2015/09/21 1,196
    484259 싱글인데도 명절이 싫은데.. 3 .. 2015/09/21 1,149
    484258 명절선물로 곶감 어떨까요? 49 명절선물 2015/09/21 2,384
    484257 거물급정치인 L씨 녹차라떼 바리스터 아들 마약하는가봐? 9 거물급정치인.. 2015/09/21 7,161
    484256 불운한 천재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6 ㅇㅇ 2015/09/21 1,844
    484255 맹독성 '농약급식" 서울시 200개 학교 14 어처구니 2015/09/21 1,561
    484254 미 서부 겨울여행시 준비물 도움 부탁드려요 4 무명 2015/09/21 2,434
    484253 이게 부장님 개그에요? 미국 그랜드캐년을 그 ㄴ ㅕ ㄴ 도 3 ㅉㅉㅉ 2015/09/21 1,580
    484252 남편과 냉정 중인데 추석 준비 해야 할까요? 11 니가가라~ 2015/09/21 2,667
    484251 영화가 흥행하면 누가 제일 돈을 버나요? 8 궁금한건못참.. 2015/09/21 1,849
    484250 남의 남편 핸폰 번호 입력해놓는 여자는 왜 그런건가요? 7 ..... 2015/09/21 1,676
    484249 앗 춘천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대요 49 .. 2015/09/21 4,054
    484248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21 788
    484247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873
    484246 부재중 전화 모르는 번호도 전화 하시나요? 9 2015/09/21 4,333
    484245 화분에 작은 황토볼 같은거 안 올리는게 낫나요? 2 화분 2015/09/21 1,201
    484244 아파트 월세 계약해지 몇달전에 해야되요? 3 계약해지 2015/09/21 1,676
    484243 백반토론 왜 이리 웃겨요? 9 백반토론 2015/09/21 2,180
    484242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되나요? 12 으휴 2015/09/21 3,501
    484241 자연별곡? 올반? 풀잎채 등등 어디가 나을까요? 49 한식부페 2015/09/21 6,724
    484240 참..그놈의 사랑타령... 1 가을이라서... 2015/09/21 893
    484239 네리움 이라는 화장품 아시나요? 5 혹시 사용해.. 2015/09/21 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