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 넘어가면 차라도 있어야 취업 되나봐요

힘들다 조회수 : 3,835
작성일 : 2015-09-11 16:15:09

작년말 퇴사하고 구직중인데 그전엔 이력서 올려 놓으면 그래도 가끔 연락은

왔었는데 근래는 뜸하더라구요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업무를 했었는데 비교적

수요가 많은 일도 뜸하니 경기가 진짜 어렵나보다 싶었어요

수요일에 갑자기 화가 와서 워크넷보고 전화했는데 취업했냐고 물어요

아직이라고 하니까 운전하나 자기소유 차량이 있냐고 또 물어보는데

얼결에 있다고 대답해 놓고는 느낌이 쎄~했지만 하도 급하게 자기말만 하고 면접일정을

잡길래 어영부영 전화를 끊었어요 대부분 간략하게나마 회사 얘기는 하던데

끊고보니 회사명도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면접보겠다고 했네요

그런데 목요일 오전에 면접보기로 하고 시간,장소는 나중에 전화주겠다던 담당자가

연락이 없어서 다른 사람 구했나보다 했는데 저녁 8시에 문자로 내일5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글른 회사라고 담당자가 신호를 주는구나 싶어서 오늘 오전에 면접 보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면서 사장님이 출장중이었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담당자가 기본 매너가 이 정도면 면접 안가도 그 회사는

뻔한 회사인거지요 그 시간에 일이 있어 불가능하겠다고 답문을 보냈어요

취직하겠다고 이력서 올려놓은 사람이 취직보다 급한게 어디 있겠어요

전 알아 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아침 8시30분에 또 문자가 와요 그럼 면접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래요

누가보면 저  능력자인줄...

그동안 봐왔던 얄짤없는 갑과을 사이에서 갑이 을의 편의를 이렇게 봐주다니...

결국 음성통화 했는데요 참... 월급 120만원에 차가 있고 1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리 직원이 꼭 필요한거 였더라구요 본사가 논산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왔다갔다 할 업무가 있어서 가급적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네요 그제서야 근무조건 찾아 보니 4대보험,퇴직금 외엔 없어요

그전에도 고용센터에서 주선한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이 "차량 소유 하신분만

선발 하겠습니다" 해서 그 자리 박차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너무 기운 빠져요

취직에 목메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자기들 득실에 따져가며 갑질하는것 같아서요

 

 

 

 

IP : 124.51.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9.11 4:17 PM (175.209.xxx.160)

    그거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황당하네요..

  • 2. 호수풍경
    '15.9.11 4:37 PM (121.142.xxx.9)

    그냥 은행이나 가까운데 다니는 용도로 개인차 쓰는거야 기름값대주면 수용할 수 있겠지만,,,
    논산 왔다갔다하는데 개인차라니...
    차 잘못되면 수리비는 주는지 의심되네요...
    그런거 저런거 다 챙겨준다면 굳이 회사차 쓰라고 하지 개인차 운운할거같지 않은데요...

  • 3. 힘들다
    '15.9.11 4:59 PM (124.51.xxx.73)

    거짓구인광고로 신고 할까요?

  • 4. ..
    '15.9.11 5:18 PM (114.204.xxx.212)

    120에 여러가지를 바라네요

  • 5. ///
    '15.9.11 5:26 PM (61.75.xxx.223)

    신고감인데요.

  • 6. ...
    '15.9.11 7:43 PM (211.109.xxx.210)

    그냥 쳐다보지도 마세요. 120에 정말 놀부도 저런 놀부가 없네요.

  • 7. 아.욕나와
    '15.9.11 8:42 PM (180.70.xxx.126)

    120 에 사대보험 뗄거아닙니까?그리고
    차량유지비는 보조해준대요?
    근무할마음 있음 식비 보조..차량유지비 보조
    다얘기하세요.
    어디서 세금내면 100 만원 남짓 받게고만
    바라는건 드럽게 많네요.
    이것조것 조율해보고 안됨 포기하세요.
    미친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77 10m 훈남... 1 독거 할아방.. 2015/09/24 983
484976 알리오올리오는 한 그릇으로 성에 안차요 3 더 먹고 싶.. 2015/09/24 1,544
484975 손톱이 뒤집어졌는데 ㅠ 6 ㅇㅇ 2015/09/24 2,514
484974 다들 물김치 담구셨나요? 넘 맛있어서 알려드릴려구요 48 오지랖 2015/09/24 7,635
484973 한약먹고 머리아프면 중단하는게 맞는거죠? 7 한약먹고 머.. 2015/09/24 2,755
484972 스타우브 꼬꼬떼 찌개 끓이고 냉장고 넣어두면 안되려나요? 2 궁금 2015/09/24 3,600
484971 길가던 여성 2명에게 염산추정 물질 뿌렸대요! 33 ㄷㄷ 2015/09/24 15,999
484970 김태희는 치아가 너무 크지 않나요 35 손님 2015/09/24 8,435
484969 기본생활습관 바로잡기..어쩌면좋죠?. (이것도유전이되나봅니다ㅜㅜ.. 3 좌절 2015/09/24 1,445
484968 스텐용기 쓰고 두통이 너무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궁금 2015/09/24 1,105
484967 오사카 교토 숙소 추천해주세요 6 kk 2015/09/24 3,156
484966 친정엄마한테 짜증 내고 후회중이예요 14 ... 2015/09/24 6,323
484965 비알레띠 에스프레소 비너스 써 보신 분. 3 ---- 2015/09/24 3,590
484964 이비인후과에서 귀에 물빼다 귀고막에 구멍이 났는데요 7 보름달 2015/09/24 3,308
484963 집값 여쭤요. 5 아파트 2015/09/24 2,494
484962 하아.. 아기 돌촬영하러 갔는데..;; 10 -.- 2015/09/24 3,687
484961 무료 전화 상담소 요즘 찾는데 2015/09/24 479
484960 입원중인데...미드.영화.책 볼거리 추천요 4 부탁 2015/09/24 1,234
484959 배우자를 결정할 때, 경제력, 성격, 외모 중 무엇을 포기할 수.. 23 궁금 2015/09/24 5,660
484958 자꾸 돈없다는 연하남친 23 돈돈 2015/09/24 6,480
484957 경기가 최악인가봐요. 10 .... 2015/09/24 4,654
484956 기막혀..검찰 "김무성 딸 DNA 검사 받아도 '혼합 .. 9 아마 2015/09/24 3,955
484955 9시 반부터 4시 근무하고 월 150이면 어떤건가요? 17 고민 2015/09/24 4,695
484954 장남과 맏딸의 조합. 1 히궁 2015/09/24 1,400
484953 식사량 줄이니 당떨어지는데 어째요 24 ㅠㅠ 2015/09/24 3,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