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과 너무 사이좋은아빠

55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5-09-11 16:08:47
제가 어릴땐 저희아빤 너무 근엄하고 회사다니기에 바빴던 분이라 내남편은 아이에게 자상하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겟다했는데. 남편은 초3인 딸과사이가. 아주좋아요. 아들아빠 사정이있어 2년정도 거의 뭐 애들하고 놓아주질 못해서인지 요샌 어딜가도아빠옆에만 붙어있고 , 이건 뭐 엄만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지경에 이르니 처음엔 편하다 생각들다가 유치하지만 이젠 소외감이 느껴지네요
평소 저하고 딸하고관계는 나쁘지 않은편이고,귀여운 딸이에요
남편하곤 대화마니하는편이지만 거의 1년가량 리스로지내고있구요
요새 심정으론 반대로 엄마밖에 모르는 아들낳아서 애인같이 지내고 싶어오
내 생각엔 평소 난 애들만 바라보며 산다생각하는데,
요새 몸이 안좋아서 더욱 그런건지,
이런기분이 들땐 엄마자리도 뺏긴것같고 와이프로서의 자리도 뺏긴것같고, 좀 그렇네요
IP : 180.69.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1 4:14 PM (112.170.xxx.123)

    이해해요 아이가 둘인데..한명은 엄마밖에 모르고 한명은 아빠밖에 몰라요 이러니 점점 집 안에서도 편이 갈리더라고요 각기 다른자녀와는 어쩐지 서먹..

  • 2. 아빠가
    '15.9.11 4:22 PM (110.70.xxx.42)

    잘놀아주니 그런거 같애요. 좀 지나서 아빠도 체력 딸리면 비슷해 질걸요 ㅎㅎ

  • 3. 음음음
    '15.9.11 4:31 PM (121.151.xxx.198) - 삭제된댓글

    리스라니,,,, 그래서 더 그러신거 같아요
    부부사이에 빠지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결 안되시나요?

  • 4. 점둘
    '15.9.11 4:34 PM (116.33.xxx.148)

    둘도 없이 좋아 죽던 부녀지간
    사춘기에 틀어져 엄마만 찾아요 ㅠㅠ

    터울 많이 나는 아들놈
    어릴적 딸보다 훨씬 아빠바라기 입니다
    전 완전 편해요
    사춘기때 어떨지 아직 모르죠 ㅎㅎ

  • 5. ...
    '15.9.11 4:43 PM (220.75.xxx.111)

    사춘기되면 완전 역전.

  • 6. ㅎㅎ
    '15.9.11 4:47 PM (223.33.xxx.253)

    딸은 클수록 엄마 편이에요ㅎㅎ그래서 딸은 노후에...좋다고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확실히 그렇긴 해요
    경제적인 걸 말하는 거 아니에요

  • 7. ㅇㅇ
    '15.9.12 12:30 AM (1.241.xxx.30)

    아이고 내가 억수로 외롭구나 하고 마셔요.
    나가서친구라도 만들어보시구요.
    가정내에서만 자기존재감 찾으려고 하지마시고요.
    우울이 가족들에게 불똥으로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96 걱정말아요 그대 3 ㅋㅋㅋ 2015/11/26 1,210
503795 겨울코트안에 슬림한 경량패딩 입어질까요? 10 마이마이 2015/11/26 7,426
503794 올해 롱부츠 다들 어디서 ... 1 부츠홀릭 2015/11/26 1,833
503793 일본 여기저기 많이 가보신분 여행지 추천 좀... 8 레나 2015/11/26 1,941
503792 급)엑셀 중간에 한줄 추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힘들다 2015/11/26 3,203
503791 장롱 옷거는 바가 떨어졌는데요 7 질문 2015/11/26 3,341
503790 압구정 로데오 어느 커피숍 인데.아주 젊은 한쌍 영화를 찍네요... 3 후리지아 2015/11/26 2,654
503789 사립초 추첨할 때요..할머니가 가도 돼요? 49 동산초 2015/11/26 1,603
503788 만두추천 부탁요. 49 파란하늘 2015/11/26 1,405
503787 서울,경기 3/4등급 아이들은 어느 대학 진학했나요? 19 .... 2015/11/26 6,220
503786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쓰시는 분들 건조기로 건조하시나요? 1 Naples.. 2015/11/26 4,858
503785 오뚜기 잡채 만두 맛있나요? 49 에효.. 2015/11/26 2,507
503784 시세보다 싸게 집팔았어요!복비계산좀 부탁드려요 1 집매매 2015/11/26 1,047
503783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119
503782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304
503781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453
503780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2,983
503779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541
503778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515
503777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668
503776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746
503775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5,867
503774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234
503773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532
503772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