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는데...

...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5-09-08 22:02:21

아이가 신생아때부터 먹는 양 적당하게 잘 먹었어요. 항상 통통했는데

여름에 돌발진, 구내염, 감기 로 계속 아프더니 그 때 3주 가까이 밥을 잘 안먹은 후로

계속 밥을 잘 안먹어요

아플때는 너무 안먹으니까 안고도 먹이고 놀고 있는데숟가락으로 떠 먹였거든요

그러다가 다 나은 후로는 다시 예전처럼 의자에 않아야지만 밥을 주는데

어느순간 부터 의자에 앉는걸 너무 싫어하고 정말 고문당하는것 처럼 소리를 질러요.

그래서 달래서 먹이다가 너무 괴로워 하며 밥 집어던지고 하면 그럼 밥 그만 먹으라고 하고 내려 줬더니

배가 안고픈지 더 달라는 소리도 없고 중간에 복숭아 같은거 조금 받아 먹고 (간식은 그냥 바닥에서 줬어요) 하면서

점점 밥을 잘 안먹어요.

계속 안먹으니 뱃고래가 작아진거 같아요


저는 앉아 먹는 습관 들여야 하니 의자에서 내려오면 안먹이자는 주의고

이모님은 자꾸 그러니 점점 더 뱃고래가 줄어 안먹는거니 내려주고 좀 먹여서 배를 늘여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이 아닌 실제로 아이키워보신 분들께 여쭙니다

아이가 과자는 거의 안먹구요 간식으로는 치즈 한장이랑 과일이 다에요.. 우유는 아침먹고 낮잠 자기전에 175, 저녁먹고 자기전에 175 정도 먹어요. 우유도 남기는 법이 없었는데 너무 밥 적게 먹어서 배고프지 말라고 200주면 남기네요.


그래도 좀 양을 넉넉하게 어떻게 해서든 먹여야 할까요? 아님 그래도 의자에 앉게 해서 먹여야 할까요?

양이 한번 주니 계속 잘 안먹네요. 키도 많이 작은 아이라 걱정이에요

IP : 222.109.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타
    '15.9.8 10:08 PM (211.208.xxx.185)

    애기가 돐때까진 월 1키로 늘죠. 하지만 돐 지나면 년 1키로 늘어요. 그래서 안먹는게 정상이래요.
    그래도 뭔가 조금은 먹을거에요. 너무 먹는거로 그러지마시고 많이 보여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럼되요.
    바깥바람 쏘여주고 그러면 머리가 좋아져요.

  • 2.
    '15.9.8 11:32 PM (211.176.xxx.100)

    밥을 얼마나 적게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간식이나 우유양은 적당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안 먹으면 한끼정도
    패스해보세요
    그래도 애가 먹을걸 안찾는다면
    식탐이 별로 없는 아이라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몇끼 굶겨도 먹을거 안 찾는 애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어차피 3~4살 되면 애들 대부분 식탁에
    앉아서 먹어요
    애가 먹는걸 잘 안찾고 먹는양이 너무
    작다면 엄마가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의사들중에도 그 나이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먹이라는 의사들 꽤 돼요
    어느정도 뱃고래를 늘려놔야 애들도
    배고파하니까요

  • 3. 은하철도의밤
    '15.9.8 11:38 PM (121.189.xxx.131)

    저희 애기도 열감기 앓던가 이빨 날 때 잘 안 먹더라고요. 먹성 좋은 애기인데 그럴 때는 참 속상하죠. 저는 안먹으면 그냥 굶기고 간식도 안 줘요. 그러면 자기가 냉장고 가리키면서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다시 차려주고요.
    의자 안기 싫어하면 무릎에 앉혀서 먹이기도 해요. 그러면 또 잘먹고요. 놀 때 따라다니면서 먹이진 않아요. 그건 별로 안좋은 듯.. 애기가 엄마가 애닳아하는 걸 아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재밌는지 더 안 먹고.
    애기가 뱃고레가 줄어든 거 같은데 먹는 게 재밌게 느껴지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희 애기는 볶음밥 만들어서 비닐장갑 끼워주고 같이 주먹밥 만들어 먹으면 신나서 많이 먹더라고요.

  • 4.
    '15.9.9 11:35 AM (111.91.xxx.50)

    유아식 먹이시는거죠?
    새로운 메뉴, 새로운 유형의 음식을 개발해서 먹이셔야 할 타이밍이 왔네요.
    식탁에는 계속 앉히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00 뒤늦게 영화 베를린봤어요(스포유) 7 홍차 2015/09/09 1,122
480899 힘든때인거 알지만 요새 자영업자분들 어떠세요? 3 ㅜㅜ 2015/09/09 1,913
480898 원자력공학과 어떤가요? 8 .. 2015/09/09 1,566
480897 교육부, 교총..이달의 스승으로 친일부역자 최규동 선정 홍보 2 황우여 2015/09/09 588
480896 대학학과 선택이 어렵네요 4 궁금 2015/09/09 1,442
480895 혼자 하는 군살 스트레칭 운동 448 혼자 2015/09/09 36,795
480894 카카오톡 친구추천 잘 아시는분?? 3 2015/09/09 2,757
480893 요즘 짜장면 양이 원래 이렇게 작은가요? 16 지나다가 2015/09/09 2,528
480892 눈치는 타고 나는 건가요? 15 ,,, 2015/09/09 3,930
480891 지멘스 3구 전기렌지 같이 직구하실분 계실까요? 6 지멘스.. 2015/09/09 2,430
480890 액티브 X 쓰는 IT 강국.. 한심합니다.. 3 ........ 2015/09/09 925
480889 샷시시공 3 나이젤 2015/09/09 1,106
480888 집밥 예고 김밥 넘 맛있겠어요 10 .. 2015/09/09 3,972
480887 제주도에서 명당양과라는 2 2015/09/09 1,060
480886 맛을 표현해보신적 잇나요? 아귀찜의 맛있는 소리~ 2 goood1.. 2015/09/09 585
480885 우리나라 인구수가 가장많은 세대가? 통개 2015/09/09 524
480884 논술 속성으로 개인 지도 해주는 곳 없을까요? 3 갑갑 2015/09/09 1,346
480883 우여 우여 황우여.. '역사교과서는 하나로 배워야..' 7 왜곡된역사관.. 2015/09/09 660
480882 운동화 깔창은 어디에서 사야하나요? 9 ..... 2015/09/09 2,064
480881 교정장치 뭘로 골라야할지 고민돼요 5 날개 2015/09/09 1,441
480880 벌레 공포증 있으신 분들 벌레 어떻게 처리하세요 혼자 계실때 9 ........ 2015/09/09 1,021
480879 입원 15개월째인 이건희 변함없이 건강하다네요. 6 회장님 2015/09/09 3,065
480878 '미라클 벨리에', 언어적 소수자로서 농인의 삶을 담다 5 대마불패 2015/09/09 700
480877 남편 카드내역에 **노래방이라고 찍혀 있는데 도우미 노래방일까요.. 2 ..... 2015/09/09 1,875
480876 애 6학년때 1년간 유럽여행 하자는 남편 59 어이상실 2015/09/09 7,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