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여 우여 황우여.. '역사교과서는 하나로 배워야..'

왜곡된역사관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5-09-09 19:00:20
역사교과서가 하나인데..어떻게 균형있는 교육이 되는지.. 아니 이게 무슨 멍멍이 개소리입니까?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북한이 국정교과서로 배우는게  몹시도 부러웠나봅니다. 
교학사교과서가 채택이 되지 않자.. 이번엔 국정화로 또다시 개수작을 부리는 그들.. 
참고로 황우여는 송도가 있는 연수구 지역주민들이 뽑으셨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어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황부총리는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며, “역사만큼은 분쟁의 씨앗을 뿌리고 갈래가 갈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무가 아니라 유신독재의 통치술이었다. 황 부총리에게 국가는 유신체제를 의미하는가?

국정교과서는 1974년에 등장했다. 그 전까지 중학교는 11종, 고등학교도 11종, 총 22종의 국사 교과서가 존재했다. 유신이 선포된 해인 1972년 박정희는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어 ‘국적 있는 교육’을 명했다. 전국교육자대회는 안보교육체제 확립, 새마을운동 추진, 국민총화 저해요인 제거, 교육풍토 개선을 ‘국적 있는 교육’을 위한 4대 결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경된 제도가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국정교과서 제도이다.

국정교과서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이다. 4.19.는 ‘학생의거’로, 5.16.은 ‘군사혁명’으로 규정했고, 10월 유신은 ‘한국적 민주주의’로 표현했다. 교과서가 독재자의 통치 수단이 된 것이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적반하장이다. 도대체 누가 역사교과서를 ‘분쟁의 씨앗’으로 만들었는가? 이명박 정권을 떠받치던 뉴라이트 세력들이었다. 그들은 일선 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되었던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를 좌파로 몰아 공격하고, 강제로 교과서 수정을 시도하고, 학교장들에게 압력을 가하여 채택을 철회하게 하였다.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공격에 이어 시도한 것이 친일독재미화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압력이었다. 1년 전 겨울, 일선 학교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친일독재미화 교과서를 거부하여 결국 전국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되지 못했다. 이렇게 채택률 0%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률 100% 교과서로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교과서 제도 부활이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여우여 개소리
    '15.9.9 7:00 PM (222.233.xxx.22)

    http://www.vop.co.kr/A00000835236.html?vs=pc

  • 2. ㅇㅇ
    '15.9.9 7:05 PM (222.239.xxx.32)

    황우여가 부림사건인지 학림사건인지 판사죠??참 부도덕한사람이 교육부장관이네요

  • 3. 발자국소리
    '15.9.9 7:22 PM (121.187.xxx.84)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것 같습니다 근대사를 배우러면 대통령 아버님 나와야 하는데 자유로울수 있는지...역사란 충신이 역적 되는건 시간문젠데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로 통일된다는건 ...아직도 국민을 어리석게 생각하시는지....

  • 4. 학림사건 부림사건
    '15.9.9 7:23 PM (222.233.xxx.22)

    학림 사건은 황우여, 부림사건은 최병국.. 둘다 새누리
    학림은 81년 전두환시절 대표적인 간첩조작사건인데..당시 유죄내린 판사가 황우여..
    2012년에 31년만에 무죄확정 판결이 남..

  • 5. 노망나셨나
    '15.9.9 8:08 PM (222.120.xxx.226)

    여론수렴해서 결정하겠다했으면
    귓구녕을 좀 열고 들으시길!!
    반대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왜저럼??

  • 6. 썩어빠진 가짜 지식인들
    '15.9.9 8:23 PM (180.69.xxx.218)

    자식들 세대에 쓰레기로 대대로 남을텐데 창피한 줄도 모르는 것들

  • 7. .....
    '15.9.9 10:28 PM (110.14.xxx.101)

    초등 5학년2학기 국사 국정교과서. 오류 투성이라던데 그것부터 바로잡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50 전업이신 분들 남편 얘기 얼마나 들어주세요... 11 lㅇㅆ 2015/09/10 2,156
481149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177
481148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1,994
481147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477
481146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470
481145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거 각오하고 나왔음 좋겠어요 3 .., 2015/09/10 1,672
481144 시댁과의 문화차이로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발언인가요? 19 어이없음 2015/09/10 3,357
481143 땅콩항공 박창진 사무장 카페 난리났네요. 155 ㄷㄷㄷ 2015/09/10 37,246
481142 문재인대표 관련 기자회견 전문 5 응원합니다 2015/09/10 971
481141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3 가을하늘 2015/09/10 1,502
481140 조용하고 볕잘드는 집인데요.... 2 저야말로 2015/09/10 899
481139 3살아이, 수퍼박테리아 보균상태 격리 입원중인 환자 병문안 16 VRE 2015/09/10 3,453
481138 두드러기 때문에 힘드네요 9 그래서 2015/09/10 2,077
481137 홍대 근처에 원룸을 얻을려고 하는 데요 6 어느 동으로.. 2015/09/10 1,682
481136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7 2015/09/10 1,117
481135 학교 공개수업 안가도돼나요?? 15 호야엄마 2015/09/10 2,434
481134 산후도우미 스트레스..ㅠ 5 2015/09/10 3,051
481133 말씀 잘 하시는분 댓 남겨주세요 1 ㅠㅠ 2015/09/10 538
481132 직장에서 이런 사람 어떤가요? 3 ㅇㅇ 2015/09/10 877
481131 문화센터요리강사 궁금 2015/09/10 678
481130 박근혜 2년간.. 영남대 재정지원 410억 껑충 2 밀어주기 2015/09/10 1,138
481129 집에 들어올때만 반기는 녀석 13 고냥이 2015/09/10 2,014
481128 밤선비 이장면이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13 흉보실지 모.. 2015/09/10 2,361
481127 아침 감자국 좋아하세요? 2 계란 2015/09/10 1,140
481126 캔바스천으로 된 가방좀 봐주시겠어요. 8 현재완전소심.. 2015/09/10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