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는데...

...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5-09-08 22:02:21

아이가 신생아때부터 먹는 양 적당하게 잘 먹었어요. 항상 통통했는데

여름에 돌발진, 구내염, 감기 로 계속 아프더니 그 때 3주 가까이 밥을 잘 안먹은 후로

계속 밥을 잘 안먹어요

아플때는 너무 안먹으니까 안고도 먹이고 놀고 있는데숟가락으로 떠 먹였거든요

그러다가 다 나은 후로는 다시 예전처럼 의자에 않아야지만 밥을 주는데

어느순간 부터 의자에 앉는걸 너무 싫어하고 정말 고문당하는것 처럼 소리를 질러요.

그래서 달래서 먹이다가 너무 괴로워 하며 밥 집어던지고 하면 그럼 밥 그만 먹으라고 하고 내려 줬더니

배가 안고픈지 더 달라는 소리도 없고 중간에 복숭아 같은거 조금 받아 먹고 (간식은 그냥 바닥에서 줬어요) 하면서

점점 밥을 잘 안먹어요.

계속 안먹으니 뱃고래가 작아진거 같아요


저는 앉아 먹는 습관 들여야 하니 의자에서 내려오면 안먹이자는 주의고

이모님은 자꾸 그러니 점점 더 뱃고래가 줄어 안먹는거니 내려주고 좀 먹여서 배를 늘여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이 아닌 실제로 아이키워보신 분들께 여쭙니다

아이가 과자는 거의 안먹구요 간식으로는 치즈 한장이랑 과일이 다에요.. 우유는 아침먹고 낮잠 자기전에 175, 저녁먹고 자기전에 175 정도 먹어요. 우유도 남기는 법이 없었는데 너무 밥 적게 먹어서 배고프지 말라고 200주면 남기네요.


그래도 좀 양을 넉넉하게 어떻게 해서든 먹여야 할까요? 아님 그래도 의자에 앉게 해서 먹여야 할까요?

양이 한번 주니 계속 잘 안먹네요. 키도 많이 작은 아이라 걱정이에요

IP : 222.109.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타
    '15.9.8 10:08 PM (211.208.xxx.185)

    애기가 돐때까진 월 1키로 늘죠. 하지만 돐 지나면 년 1키로 늘어요. 그래서 안먹는게 정상이래요.
    그래도 뭔가 조금은 먹을거에요. 너무 먹는거로 그러지마시고 많이 보여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럼되요.
    바깥바람 쏘여주고 그러면 머리가 좋아져요.

  • 2.
    '15.9.8 11:32 PM (211.176.xxx.100)

    밥을 얼마나 적게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간식이나 우유양은 적당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안 먹으면 한끼정도
    패스해보세요
    그래도 애가 먹을걸 안찾는다면
    식탐이 별로 없는 아이라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몇끼 굶겨도 먹을거 안 찾는 애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어차피 3~4살 되면 애들 대부분 식탁에
    앉아서 먹어요
    애가 먹는걸 잘 안찾고 먹는양이 너무
    작다면 엄마가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의사들중에도 그 나이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먹이라는 의사들 꽤 돼요
    어느정도 뱃고래를 늘려놔야 애들도
    배고파하니까요

  • 3. 은하철도의밤
    '15.9.8 11:38 PM (121.189.xxx.131)

    저희 애기도 열감기 앓던가 이빨 날 때 잘 안 먹더라고요. 먹성 좋은 애기인데 그럴 때는 참 속상하죠. 저는 안먹으면 그냥 굶기고 간식도 안 줘요. 그러면 자기가 냉장고 가리키면서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다시 차려주고요.
    의자 안기 싫어하면 무릎에 앉혀서 먹이기도 해요. 그러면 또 잘먹고요. 놀 때 따라다니면서 먹이진 않아요. 그건 별로 안좋은 듯.. 애기가 엄마가 애닳아하는 걸 아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재밌는지 더 안 먹고.
    애기가 뱃고레가 줄어든 거 같은데 먹는 게 재밌게 느껴지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희 애기는 볶음밥 만들어서 비닐장갑 끼워주고 같이 주먹밥 만들어 먹으면 신나서 많이 먹더라고요.

  • 4.
    '15.9.9 11:35 AM (111.91.xxx.50)

    유아식 먹이시는거죠?
    새로운 메뉴, 새로운 유형의 음식을 개발해서 먹이셔야 할 타이밍이 왔네요.
    식탁에는 계속 앉히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98 산후조리원- 좌욕기 유뮤에 따른 비용 차이 6 조리원 2015/09/30 2,177
486097 재건축하면 동 위치랑 방향은 그대로인가요? 7 아파트 2015/09/30 1,665
486096 체벌로 인해 학원 그만 둘 때 환불받을 수 있나요? 6 ᆢᆞ 2015/09/30 1,063
486095 작년에 남은 김장속 9 가을 2015/09/30 2,396
486094 참기름 싸고 괜찮은데 알았어요 13 2015/09/30 3,858
486093 통장에 오백만원이 있어요. 1 00 2015/09/30 2,570
486092 양념갈비 잘하는곳 1 12 2015/09/30 549
486091 고혈압 나왔는데요 ㅠㅠ 약물 치료 안 하고 나으신 분 계신가요... 20 건강 2015/09/30 3,994
486090 무도 비긴어게인 다시보기 할수 있나요? 9 첨밀밀 2015/09/30 2,523
486089 영화에서 류승룡 말 잘알아 들으세요? 11 영화배우 2015/09/30 1,818
486088 로또 번호 3개 맞아도 맞춘건가요? 1 로또 2015/09/30 1,213
486087 사도.. 송강호는 대단하네요 27 ㅁㅁ 2015/09/30 6,852
486086 미세스캅 끝났네요ㅠ 1 우먼파워 2015/09/30 1,438
486085 지금 말벌이 들어왔어요!!!!! 3 도와주세요 2015/09/30 847
486084 성우 안지환 "'무한도전' 최고 성우는 유재석, 정준하.. 23 ㅇㅇ 2015/09/30 4,444
486083 빨래후 때가 안지워졌다고 짜증내는 신랑.. 4 .. 2015/09/30 1,309
486082 백종원 디스글에 직원이 직접 댓글저격.jpg 참맛 2015/09/30 3,229
486081 호주는 어떻게 잘살게됐나요 5 oo 2015/09/30 2,163
486080 포켓 와이파이 1 뉴욕여행 2015/09/30 650
486079 늦된아이ㅜㅜ중고생 어머니분들께 질문.. 4 .. 2015/09/30 1,217
486078 쉽게 풀어 설명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국의 기업형 임대사업 12 쉽게 2015/09/30 3,438
486077 동그랑땡 반죽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활용? 5 2015/09/30 975
486076 우리 시댁은 독특해요 7 .. 2015/09/30 3,130
486075 비행기 첨 타는 촌띠기입니다 .가방 선택 좀 도와주세요 9 ... 2015/09/30 1,439
486074 앞머리 정수리부터 숱 많게 내린분?? 5 앞머리 2015/09/30 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