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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진짜 화나네요 -_-

freedom00 조회수 : 5,617
작성일 : 2015-09-08 11:23:00

LA에서 한국오는 비행기 천재지변도 아닌데 20시간동안 기다리게 하고 사과도 안하는 아시아나 -_-

진짜 화나네요. 땅콩항공이랑 다를 것도 없네요.

 

9월 5일 낮 12:40분 LA발-인천행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OZ201 운행편에 대한 정리

                                                                                                      

낮 12:40분행 비행기 12:00부터탑승 시작, 탑승 후 계속 출발 안함. 정확히 시간 기억안나고 한참 지나서야 비행기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점검중이라 출발 늦어지고 기장으로부터 자세한 연락이 오면 안내하겠다고 몇 번 방송함. 두시간인지 세시간인지 네시간인지 있다가 갑자기 전부 내리라고 방송함. 그사이에 활주로를 비행기가 돌았는지 비행기를 탈때는 타지 않았던 버스(?)타고 다시 게이트로 이동. 게이트에 전부 들어간 후, 또 방치. 한시간인가 그정도 되니까 갑자기 방송으로 새벽 1:40분으로 지연되었다고방송. 앞에 물이랑 스낵 받아가라고 방송.

(나중에 보니 비행기에서 세시간인가 이상 있으면서 법에 걸려서 보상해줘야한다고함. 그거 보상 안해주려고 그 시간 다 채우고 바로 넘기기 전에 급하게 다 내리라고 한거였고, 그마저도 기사에는 1시간 기다렸다 내린걸로 나감)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고, 또 샌드위치 준다고 방송. 샌드위치 받고 나서 설명,방송 없이 방치. 또 시간이 흐른 후 20달러짜리 밀쿠폰 줄 테니 밥먹으라고 방송. 사람들 점점 화나서 앞으로 나가서 항의함. 사람들이 호텔 달라, 다른 항공편 알아봐달라 등등 항의했으나 전부 안된다고 말함. 그럼나갔다 올 테니 택시비 달라고 하나 전부 거절. (인터넷에만 봐도 나갔다온 영수증 이런거 첨부하면 다해준다는데 왜 안되냐고 따졌지만 절대 안된다고 일관함. 나중에 한국 도착해서 아시아나 사무실가서 물어보니원래 그런거 영수증 첨부하면 다 된다고 또 다른말함. 그래서 우리는 현지에서는 다 안된다고하고 아무것도못쓰게 하고, 사실은 되는거였다고 말하는게 아시아나 매뉴얼이냐고 따졌으나 이미 다 끝난 뒤였음) 결국 20달러 밀쿠폰 주는게 매뉴얼이고 그 외의 보상은 없다고 일관함

 

몇시간이 흘렀을까..어떤 사람들이4시간인가 이상 방치하면 호텔 구해주는게 매뉴얼 아니냐고 따지니까 맞다면서 이제부터 호텔 알아보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말함. 호텔을 구하고 있으나 방이 몇 개 없다고하면서 시간끔. 어떤 사람이내가 지금 보니까 방 있는데 여기 근처에 그럼 나는 내 돈 내고 호텔 가겠으니 영수증 처리해달라고 하자 총책임자 남자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그사람 보냄. 그랬더니 사람들이 너도나도 그럼 우리도 알아서 호텔 찾을 테니 영수증 처리해달라고 하자다시 안된다고 말바꿔서 아무도 못나가게 함.

 

다시 몇시간이 흐르고 280명 승객에 50개의 방을 구했다며 선착순으로 호텔 갈 사람들 옆에 여자한테 가서 말하라고 함. 자기넥 “쉐라톤” 호텔이라고엄청 좋은 호텔임을 강조하면서 생색내서 어이가 없었음. 이마저도 공식 공지, 마이크 잡고 한 게 아니고 앞에 나와서 따지는 사람들한테만 말해서 앉아있던 사람들, 외국인들은 아무것도 듣지 못함. 우리가 그래서 공지하라고 목소리큰 사람들만 해주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말하면서 끝까지 공지하지 않음.

 

 

왜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총책임자 남자가 말함. 조종사가 5분 일찍 활주로로 나왔고, 토이카 끌어주는 데 그게 방향을 원래각도보다 훨씬 많은 트는 바람에 빨간 불이 떴고, 그 와중에 밑에 용철 같은게 있어서 밟는 바람에 빨간불이 떠서 비행할 수 없다고 말함. 근데 처음에는 그냥 각도 많이 틀어서 바퀴쪽에 이상있다고만 말했고, 용철 같은 얘기는 몇시간 더 있다가 말한거고, 결론은 조종사의 실수였던건데 이 역시 천재지변에 해당, 천재지변이므로 그 어떤 보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함. 사람들이 화나서 그게 어떻게 천재지변이냐. 그럼 내가 내 차 끌고가다가 앞차 들이 받으면 그게 천재지변이냐? 총책임자가 맞다고 말함.사람들이 화가남. 그럼 내가 화나서 비행기에 돌전지면 그것도 그냥 천재지변이냐? 맞다함. 모든건 천재지변이니 노 애니 보상 네벌 포에벌을 외치는책임자.

 

사람들이 이렇게 고객 시간 다 무시하고, 미안해하지도 않냐고 하자이 꽉깨물면서 한숨 퐉 쉬면서 완전 썩은 표정으로 아니요 미안합니다. 라고 말함.

 

암튼 20달러짜리 밀쿠폰을 받거나 호텔을 가거나 둘중에 하나 하라고함. 이게 아시아나의 매뉴얼이라고 함. 총 연찰 5~6시간이 흐르고 사람들 다 지침. 누구는 호텔 가고, 누구는 밀쿠폰 받아서 점점 흩어짐. 그래도 남아서 따지는 목소리큰 사람들에게는 그럼 밀쿠폰 먹고, 호텔가라고 둘다 해줌.

나는 지금 앞에서 서서 몇시간을 따지느라 배고프고 힘드니 밀쿠폰 받아서 밥도 먹고 와서 호텔도 갈거라고 말했음그 때시간 오후 6시쯤. 총책임자 남자가 그러라고함. 대신 8시 넘어오면 호텔 없을 수 있으니 그 전에 오라고 자기가자리 지키겠다 했음. 밥 빨리 먹고 7시 안되서 다시 데스크에갔으나 그 남자는 퇴근하는 중이었고 뒷모습만 봤음. 자리에 남아있던 여자승무원에게 호텔 달라고 했더니호텔 없다고 말함. 밀쿠폰 더 줄 테니 가서 밥먹으라함.. 밥먹고호텔할라함.. 그러나 직원은 새벽까지 여기 있으라고 하면서 그 영흰가 하는 아마도 조선족으로 추정되는여자직원이 정확히 이렇게 말함 “솔직히 여기 공항에 쇼파도 있고 다 있어서 계실 수 있다. 호텔 안가도 여기도 다 있다” 호텔은 더 이상 없다.

 

그래서 내가 그럼 여기 무슨 INN 이런데 다 찾아볼 테니 영수증처리 해달라. 세라톤 이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노숙하기 싫으니 아무 여기 구린데 아무데나 몸만 쉬고싶다고 했으나 안된다로 일관.

그럼 내가 여기 새벽 1:40분까지 있어야 하냐 그 때 비행기가 출발하는게 맞냐. 모른다. 모른다.나는 권한이 없다 남자분에게 물어봐라 (퇴근한 그분?^^)

빨리 방법 찾아달라 계속 지랄. 결국 대한항공 밤11:30분거 타겠냐고 물음. 대신 짐은 아시아나로 가기떄문에 빼줄수없기때문에 운송에 몇일이 걸릴지는 모른다고 그래도 타겠다고 물음.

그마저 자리 없으니까 지금 당장 결정하라고 재촉하여 타겠다고 함. 그러나대한항공을 타도 이미 나는 11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렸고, 인터넷찾아보니 12시간 이상 기다린것과 보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나 타고 가는 사람들 보상해줄것들대한항공 탔다고 안해주면 안된다고 했더니 보상은 없고, 있어도 모든 승객은 똑같으니 대한항공 타도 보상똑같다고 확인 받음. (그러나 아니었음.. 맨 뒤에 쓰겠음)

다른 아줌마도 2자리 있냐고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무조건 다 같이 사무실에나가서 물어보고 없으면 돌아와야하는데 그마저도 지금 당장 결정하라고 재촉. 그 아줌마가 일행이 밖에있다고 전화해본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지금 결정하라함 아줌마가 전화하고 오겠다고 그럼 가겠다고! 일행오라고 할 테니 잡아달라고 전화하러 감. 그 사이 갑자기 이 여자가 미국인 승무원한테 자기 데이타임근무라서 나이트타임 한국말 하는 직원 올거니까 나는 퇴근하겠다고 말함^^

 

교체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 승무원 한명 남은 밤 8시정도에 그마저교대도 아니고 그냥 퇴근해버림. 퇴근하는 걸 우리 일행은 따라가서 사무실가서 대한항공 자리 있나 확인하러감.

(이 때 공식 데스트에는 샐린지 샌딘지 백인 여자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승무원 1명만 남은 상황)

그렇게 따라가는 와중에 아까 전화하러 간 아줌마가 어디가시냐며 왜 나 안기다리냐며 나 대한항공 탈거라고 말했는데어디가냐고 하니까 못들었다고 안들렸다고 갈거면 자기 따라오라함^^

 

 

그렇게 아시아나 사무실 (아예 검사하고 들어오는 안이 아닌 아예 공항으로다시 나감)로 다시 나감 (그 전에 다른 무리가 우리는 나갔다올라면 면세에서 산 양주랑 이런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다 짐으로 부쳐야 하고, 짐으로 부치면 꺠질수 있으나 그거 보상 못함. 그러니까 왠만하면공항에 있으라며 일관함)

아무튼, 아시아나 사무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림. 그 여자는 퇴근하고 다른 남자가 와서 비행기표 줌. 그렇게 대한항공을타고 한국에 새벽 4시에 도착. (총 24시간이 지난 후였음)

내려서 대한항공 카운터에 짐을 물어보러 갔더니 아시아나에서 대한항공으로 옮겨탄50여명의 고객의 짐을 대한항공으로 옮겨서 같이 왔으니 대한항공 수화물 나오는곳으로 가서 찾으라고 함.

대한항공 수화물이 다 나오도록 승무원이 다 짐 찾아 나가도록 나오지 않음.

다시 가서 물어보니 자기네가 메일 해석을 잘못했다며 원래대로 짐은 아시아나로 오고, 그 비행기는 어제 새벽 1:40분에서 3:10분으로 지연되어 한국에 아침 8시경에 도착하니 운송받을사람주소 적고, 받아갈 사람 8시까지 기다리라고 함. 아시아나에 빡친 승객들이 대한항공의 메일 해석을 잘못했다는 그말에 다시한번 분노. (그것도 편명이 적혀있을텐데 그게 해석측에 끼기나 함? 숫자 아님?)

그러면서, 원래는 승객이 비행기를 옮기면 짐도 그 비행기로 승객따라옮겨주는 게 매뉴얼인데 어제는 아시아나가 상황이 급작스럽고 정신없고 그래서 안해준걸로 생각된다고 대한항공 직원이 말함. 그 와중에 알고보니 끝까지 소리치던 아줌마 3명인가는 짐도 옮겨줘서대한항공 수화물에서 바로 찾아서 나갔다고함!!!!!

 

다시 기다림. 인천공항에서 8시도착한다던 비행기 수화물 찾으러 다시 들어감. 9시 경 도착.

도착한 사람들 물어보니 내릴 때 100달러 바우처를 주었고, 호텔 간사람들은 호텔에서 또 식사 할 수 있게 쿠폰 제공 되었다고 함. 나는호텔도 못갔고, 호텔가면 식사도 못한다고 안내받았고, 대한항공타도똑같이 보상한다더니 100달러에 대한 것도 내가 다른 승객한테 물어봐서 확인함.

 

대한항공 타고 온 사람중 열명정도가 아시아나 사무실로 올라가서 따짐. 메일주소 적어놓고 가라함.

 

내가 가서 또 따짐. 이렇게 승객마다 목소리 크 사람은 제공 해주고, 보상의 기준이 다 다른거냐고 물어봤으나 전혀 아니라며 메일 남기라고 함…..

 

결론적으로 누구는 호텔도 못가고, 누군 호텔만 가고, 누군 호텔가고 호텔밥 먹고, 누군 호텔못가고 공항밥먹고, 누군 공항밥 밀쿠폰 여러장 받고, 또 따지면 대한항공으로 바꿔주고, 대한항공 바꿔주고도 더 따진 사람들은 짐까지 대한항공으로 바꿔주고, 누군몸만대한항공 타고 짐은 아시아나 기다려야 했고, 누군 바우쳐 주고 누군 안줌. 누군 개별 호텔 영수증 처리 해주고 누군 다 못하게함. 이렇게 일관적이지도않았던 대응.

사람들이 매뉴얼 눈으로 보자고 하니까 카피하는데 2-3시간 걸리니기다리라고 하고 결국 계속 카피중이라고하고 안보여줌.

 

또 국적기인데 외국인들에게 그 아무도 통역 해주거나 공식 공지해주지 않아서 부끄러웠음.

 

가장 중요한 건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직원들이 항의하는 손님들은 정말이지 난민, 좀비 보듯이 쳐다보고 쨰려보고, 인상 쓰고, 이 꽉깨물며 응대했다는 아름다운 사실.

 

비즈니스, 퍼스트는 처음 연기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라운지로 모셨고, 어떻게 응대했는지 모르고 이코노미의 목소리 큰 사람들만 서서 앞에나가서 몇시간을 소리쳐서 결국 좀비 대우 받음.

 

지연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천재지변이 아니었는데 천재지변이라고우기고, 정말 거지 보듯이 바라보던 그 표정,눈빛,몸짓 나 몰라라라 퇴근하는 무책임한 사람들, 공항 식당에서 손님들이랑똑같이 밥쳐먹던 아시아나 직원들. 자기는 권한이 없다고 옆사람한테 물어보라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직원들. 말하는 직원마다 말이 달랐던 현실. 결국 사람마다 받은 보상도 다다른현실. 현지에서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해놓고 한국 사무실에 물어보니 원래 영수증 있으면 다 해주는게 맞다고 말하는 현실. 마지막까지 내가 알아봐서야만 바우처 등의 사실도 알 수 있었고, 대한항공에서 짐찾을 때까지 한국에 와서도 사람들 농락하던 그 대처.

 

우리나라 국적기에 정말 실망하고 서비스 정말 학을 떼게 만든 이 현실.

그러나 기사에서는 280명의 승객이 비행기에서 1시간여 대기했다가 내려서 전부 인근 호텔로 옮겨서 휴식을 취했고, 20달러현금으로 받아 밥을 먹은 것처럼 보도자료 나간 이 사실에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생생한 기억 내가 보고 들은 부분만 정확히 다 글로 남김.

결국 힘 없고, 뭣모르는 고객만 농락당하는 이 현실

 

현장에 전체 녹음, 동영상 촬영한 사람 한두명 아님.

 

 

IP : 203.248.xxx.2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8 11:30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증거자료 제시하고, 단체로 고소하세요.

  • 2. 9월 5일
    '15.9.8 11:32 AM (125.139.xxx.41)

    그 날이 아시아나 뭔 날인가요? 친구도 독일행 아시아나 타고 중국 상공 까지 갔다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한다고 회항해서는 송도 호텔에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출발했대요 패키지로 가는 건데 하루 여행 꽝 쳤다고. .

  • 3. oo
    '15.9.8 11:34 AM (222.237.xxx.130) - 삭제된댓글

    굳이 비싼돈 내고 국적기 탈 필요가 없네요
    결국 큰목소리 내고 따진 사람만 혜택받는건가요
    이것도 사고가 난건데 그냥 퇴근해버린다니 너무 무책임하네요

  • 4. 진짜
    '15.9.8 11:39 AM (218.237.xxx.155)

    대한민국은 안썩고 제대로된 곳이 없는거 같아요.

  • 5. 헐헐
    '15.9.8 11:40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지난번 외항사 삼십시간인가 지연되서 난리났던거 보고 국적기는 뭐 다를줄 알았더니만... 참나..

  • 6.
    '15.9.8 11:49 AM (218.237.xxx.155)

    큰목소리 내고 따진 사람만 혜택 본게 아니라
    진짜 돈있는 퍼스트, 비지니스는 라운지에서 얼마 안기다리다가 대체항공편 구해서 사과받고 왔겠죠.
    이코노미 승객들은 그냥 그때그때 운에 맞게 대우받고 고생하다 온거고요.
    근데 아시아나 잘못이 아주아주 크지만
    승객들도 같이 의논하고 단합해서 결론을 내고 개인행동하는게 필요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두시간 의논하는데 다 참여해서 대표가 직원들한테 요구사항 전해서 듣고 전달하고 그래야지 그걸 아시아나가 해주길바라고 있거나 나만이라도 더받길 바라면 저렇게 많이 겪어본 항공사 페이스에 말리게 될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7. forever
    '15.9.8 12:06 PM (118.37.xxx.174) - 삭제된댓글

    유나이티드 자주 이용하는데 거기는 지연되면, 지연방송 후, 무조건 기다리라 하고 끝. 기다리면서 항의 하는 사람 여지껏 본 적이 없었어요. 어쨋든 목적지 도착하면 되는거고, 안전이 최고야 라는 사고로 임하더라구요.

    비행기든 선박이든 안전이 최고 잖아요. 조금만 이상있으면 재점검 해야하고 하니 그래서 저는 어디든 이동할때는 항상 여유기간 2, 3일은 둡니다. 이상상황은 어디서든 발생하니까요.

    재시간에 안뜨면 안뜬다고 난리고, 기다리면 기다리는데 소요비용 지불하라고 난리고, 도대체 뭘 얻자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 8. ......
    '15.9.8 12:29 PM (175.213.xxx.103)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어서 아직 미국이나 유럽수준의 선진의식을 기대하긴 어렵죠. 그것도 여유있는 나라 얘기지... 예전에 루프트한자 몇시간째 연착될때 승객들이 물어보니 기다려라 나도 정확히는 모른다는 말만 영어로 되풀이하는데 승객이나 승무원이나 다들 인내심이 대단하더라구요.

  • 9.
    '15.9.8 12:35 PM (121.150.xxx.86)

    저도 푸켓에서, 영국에서 이런 경험 있는데
    전화로 항공사에 일하는 친구한테 닥달해도
    나도 모르겠다였어요.
    여튼
    그런 경우가 가끔 있는지 얼마나 느긋하게들 기다리시는지
    한국인들만 난리였어요.- -;

  • 10. ***
    '15.9.8 12:45 PM (96.229.xxx.92)

    미국비행사도 마찬가지예요.

  • 11.
    '15.9.8 12:53 PM (118.217.xxx.29)

    아무리그래도 대한항공하고 비할라구요

  • 12. ......
    '15.9.8 1:00 PM (203.226.xxx.239)

    외국항공사 직원들처럼 단호하게 대처했어야하는데 이랬다 저랬다한게 제일 큰 문제네요. 그리고 어느 항공사나 이코노미석은 사람도 그냥 짐짝처럼 실려가는 개념이라고 보면 되요. 승무원들이 이코노미 만석니라고 짜증내는 소리 여러번 들었네요. 그런대우 감안하고 이코노미 타야되는게 현실...

  • 13. 회항 경험
    '15.9.8 1:02 PM (110.70.xxx.198)

    땅콩항공은 회항 후 공항 바닥에서 재우던걸요 뭘. 아시아나는 담요도 나눠주고 곧 호텔에 방 잡아서 데려가서 부러웠어요.

  • 14. 용역
    '15.9.8 1:32 PM (220.255.xxx.136) - 삭제된댓글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계약직 용역이라 항공사 정직원이 아닌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 누가 무슨 사명감이 있다고 총대메고 총알 받이를 하려할까요.
    그냥 요구하는대로 급한 불 부터 끄겠죠.
    일이 터졌을때 매뉴얼 지침은 있겠지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쉽지 않을테고 비상팀이 투입되서 해결하지도 않을테고 갑자기 그 많은 인원 호텔로 방 잡기도 어려울테고 총체적 난국이지요. 이런일 터지면 고생은 고스란히 본인 몫이더라구요.
    개고생 하셨네요.

  • 15. .....
    '15.9.8 2:15 PM (220.76.xxx.116)

    다른 나라 항공사가 모르쇠로 일관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지금까지 아는 정보라도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원글님 쓰신대로 보면 이게 천재지변도 아니고 조종사의 명백한 실수이고
    사람마다 보상이 제각각이고
    그나마도 목소리 큰 사람에게 집중되었고
    거기다가 외국인에게는 설명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회사로서 명백히 과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람들 모아 단체 소송하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미국에서요.

  • 16. ...
    '15.9.8 3:06 PM (175.196.xxx.131)

    20년 전에 딱 저런 경우를 맞았는데요. 일본 나리타에서 아마 저녁 시간에 괌으로 가는 비행기였을 거예요. 항공편은 기억이 안나는데, 계속 출발이 지연되더니 방송으로 승객들 내리라고 했어요. 대부분이 일본 승객들이라 원래 문화가 그런 건지 한 명도 군시렁대지 않고 조용히 줄지어 내려서 저랑 남편도 말없이 내리기만 할 뿐인데 내리니 일사불란하게 나리타 근처 호텔에 모두 체크인하라고 버스로 데려가더군요. 거기서 자고 호텔 조식 먹고 담날 12시에 잘 타고 갔습니다. 이렇게 원활하게 진행되었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문제는 주먹구구식의 항공사 대처가 승객들을 분노케 했네요. 원글님 정말 화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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