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친정엄마 생신인데 연락 안해

40대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5-09-07 20:34:26

사이가 좋지않는 모녀지간 입니다.

저랑은 성격도 안맞고 저 못산다고 엄마도 좀 대놓고 무시 많이 하시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우울증이 생겨 엄마의 그런 언행들이

더 상처로 남아 엄마를 미워하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내키지가 않고

당장 엄마가 죽었다 소리 들어도 그냥 덤덤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 나았지만 지독한 우울증에 걸리도록 내버려둔 남편도 밉고

자식이라고 말 함부러 하던 엄마도 용서가 안되네요.

엄마도 어릴적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아버지 정을 모르고 자란데다

제 아버지인 남편 마저 무뚝뚝한 사람이라 사랑을 많이 못받긴 했어요.

그것이 자식에게 대물림 된걸까요?

인간사 주는대로 받는다고

이제 당신 노후가 외로우니 어찌보면 엄마도 안타깝습니다.

IP : 112.173.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7 8:55 PM (220.121.xxx.96)

    부모에게 상처받은거 아물지 않아요
    가족이니까 덮어두는거지요
    좋은 마음 아닌데 가서 축하해주지 못해요
    부모라도 본인이 우선입니다
    마음에병들지 않토록 관리하세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부모땜에 속 썩고있네요

  • 2. 저도
    '15.9.7 9:12 PM (110.11.xxx.168) - 삭제된댓글

    생신 연락드리고 송금정도만 하시지그러셨어요
    전 절 낳아ㅈ길러주신 보답은 하는선에서만ᆢ
    절대 정신적ㅈ마음의의지 안해드리는 선을긋고 있어요
    최소한의 기본만 하고가는게 오히려 제 이기심때문에요
    맘걸리지만 않게
    너무 또 막하면
    패륜소리 듣잖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89 갈치좀 구제해주세요. 4 건망증 2015/09/29 839
485788 사주에 결혼운 들어오느 시기에 하셧나요? 8 82 2015/09/29 5,788
485787 추석에 이런 글이라니요ㅜㅜ 60 .. 2015/09/29 17,657
485786 신촌을 못가 4 이렇게 슬픈.. 2015/09/29 1,657
485785 친구한테 축의금 부의금 받기만 해서 미안해요. 7 ㅇㅇ 2015/09/29 2,576
485784 가게 접어야하는 게 맞는거죠? 27 가게 2015/09/29 6,938
485783 가방 종류가 문의드립니다 2 가방종류 2015/09/29 911
485782 집에 짐을 버리지 못하고 엉망 49 우울증 2015/09/29 4,511
485781 며느리 쉬는 꼴을 못보는 시어머니 49 울화통 2015/09/29 6,859
485780 보험 질문)현대해상 하이스타골드 4 설계사 교체.. 2015/09/29 1,003
485779 보석 목걸이랑 브러치가 휘황찬란 하네요 5 에구 2015/09/29 2,973
485778 영화 사도를 봤는데... 전 왜 이리 힘이든지.. 49 오늘 2015/09/29 4,038
485777 불고기 남은걸로 궁중떡볶이 했더니 진짜 맛있어요 2 ㅇㅇ 2015/09/29 2,237
485776 영애 씨도 러브라인 들어가니까 재미없네요 4 .... 2015/09/29 1,516
485775 다시 올림) 아빠에게 보여드릴 거에요 조언좀 해주세요 13 ... 2015/09/29 2,296
485774 남동향과 남서향중 선택한다면 19 은빛달무리 2015/09/29 7,638
485773 누가 더 괜찮은 남자인가요 15 2015/09/29 3,225
485772 은마상가 오늘 열까요? 명절화요일 2015/09/29 467
485771 NASA 중대발표 4 ... 2015/09/29 3,136
485770 명절끝.. 화병 직전 5 으아아아 2015/09/29 3,356
485769 내일 화욜에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2 대체휴일 2015/09/29 1,140
485768 아내가 뿔났다에 이혜정씨가 거니른 거리 거리 2015/09/29 1,072
485767 오늘 아빠를 보내드리고 왔어요. 13 눈물 2015/09/29 3,498
485766 (약사님계세요?) 비염약 부작용 - 입이랑 코가 바짝바짝 마르나.. 4 dd 2015/09/29 3,300
485765 영애씨 산호랑 연결해줬으면 17 ㅜㅜ 2015/09/29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