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세많은 시어머니

그냥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5-09-05 21:22:00
시댁은 시누많은집 외아들.
지금도 남편은 왕대접받지만, 저는 무수리 취급하네요ㅠ

거기다 시어머님은 허세가 심하시고,,
예를들어, 저희부부와 있을때는 식사마치고도 
제가 아이들 밥먹이느라 오래걸려도 가만히 계세요,,
그런데 시누들만 있으면 설거지하고 계세요,,
평소 그런거처럼,,
처음에는 시누들이 오니, 내일이 많아져서 도와주시는건가,, 생각했는데..
10년지내보니, 아닌거같아요,.
한번은 평소 힘든척하시는 시어머니한테 시누가 쇼하는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문제는 시아버지가 병원에 가실 일이있으면 저한테 병원수발하라는거에요,,
시어머님 계신상황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시아버지가 아프시면 시어머님도 같이 누울분이고요,,
그게 두분 사이가 좋지않아요,, 
저는 처음에도 아버님 잔소리에도 늘 한결같이 행동하셔서 시어머님이 
안쓰러웠는데, 결혼후 5년 지나보니 저희앞에서만 그러셨더라구요,,

저한테 시아버지가 심하고,시어머니는 인자하신 시어머니로 말해요,,
제가 시어머니 실상을 말할수도 없구,,
시누들은 출가외인이고, 저하나만 잘하라고 하는 집안인데다
시어머님도 50평생 살면서 한맺히고 사셔서 이해하려고해도,
저는 머리가 복잡하네요ㅠ

IP : 49.7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5 9:30 PM (49.77.xxx.34) - 삭제된댓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현명할지요?

  • 2. 그냥
    '15.9.5 9:37 PM (49.77.xxx.34)

    앞으로도 저보고만 잘하라고하면 저도 암걸리겠다고 말해도 될까요?

  • 3. ..
    '15.9.6 10:24 AM (210.178.xxx.234)

    허세많으신게 아니라 두 얼굴의 시어머니로구만요.
    저 결혼 반올림해서 30년이니 년식이 좀 되는 사람인데
    결혼초에 시어머니 이중인격에 마음고생 좀 하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 다 까발려졌구요.
    그러자 자식들 눈에 씌인 콩까풀도 다 벗겨진 경우에요.
    저도 처음에는 시아버지 몹쓸인간, 시어머니 가여운 사람으로 인식했는데 한 일년지나니까 뭔가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시아버지 내팽개쳐서 새댁인 며느리가 일년 오롯이 수발들게 한적도 있어 님의 경우가 남 일같지 않아요.
    저런 여우들은 그냥 세월지나 늙어야 좀 수그러듭니다.

  • 4. ..
    '15.9.6 10:26 AM (210.178.xxx.234)

    정작 할말...
    남편눈에 콩까풀 벗겨져야 하고
    내 목소리 내셔야해요.

  • 5.
    '15.9.6 5:14 PM (49.77.xxx.34)

    네,감사합니다.
    맞아요,,두얼굴이신데, 본인과 시누들은 그걸 모른다는거죠,,
    할말해도 음흉해서 돌아올 화살이 더 무섭기도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348 안심번호 쓰고나서 계속 딴전화가 와요ㅜㅜ 고민 2015/09/17 760
483347 직장맘.... 아이가 크면 정말 괜찮아지나요? 49 1111 2015/09/17 2,376
483346 열펌안해도 c컬러 굵게 펌할 수 있나요? 1 ... 2015/09/17 2,692
483345 본인이나 주위에 대부업체에 돈 빌려 고통받으시는분 1 추심 2015/09/17 1,210
483344 요즘애들 너무 버릇없네요. 초등저학년들 49 요즘애들 2015/09/17 4,446
483343 김민석, 정치활동 재개… 민주당 전권 맡아 23 브랜드 2015/09/17 3,736
483342 봉골레 파스타 한다면서 바지락 사왔어요..ㅠ 49 나웨이뤠.... 2015/09/17 2,792
483341 퇴근 후 급 불러 저녁먹자는 시엄니,,ㅜㅜ 12 ㅡㅡ 2015/09/17 5,400
483340 발마사지기 - 쓰시는 분 계세요? 1 ㅎㅎ 2015/09/17 1,143
483339 혹시 인천 연수구 쪽 남고생 학부형 계신가요? 4 중3엄마 2015/09/17 1,085
483338 우리 사위가 먹성이 좋아서 편식을 안해.jpg 5 .... 2015/09/17 2,949
483337 좀전에 "닭이나 달이나 가스통할배나 문빠나" .. 1 ... 2015/09/17 734
483336 산후조리한다고 여름에 에어컨 안 트나요?? 9 근데 2015/09/17 1,576
483335 비정상회담 재미있나요? 요즘 2015/09/17 930
483334 셀프페인팅 관심 있는 분들~ 셀프페인팅 2015/09/17 772
483333 운동회때 음식 뭐준비해갈까요., 4 좀 알려주세.. 2015/09/17 1,406
483332 실리콘 찜판..잘 사용하세요? 49 실리콘 2015/09/17 2,018
483331 들깨가루 껍질 깐게 나은가요? 껍질 안깐 들깨가루가 나은가요? .. 3 궁금혀 2015/09/17 1,797
483330 학부모교육 -자기소개서쓰기 -- 강좌인데 이거 어떤가요 49 고1맘 2015/09/17 963
483329 주진우 기자가 일본대부업체 오릭스에 소송당했네요. ㄷㄷ 12 사채업자 2015/09/17 3,308
483328 사춘기 아이 두신분들 49 사춘기 2015/09/17 1,236
483327 자기 자식 결혼 다 했다고 인연 끊는(냉무) 10 사람 2015/09/17 3,814
483326 가수 헨리 24 아하 2015/09/17 13,408
483325 화폐개혁 과연 할까요? 16 . 2015/09/17 4,641
483324 이정재 연기 어때요? 13 2015/09/17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