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연년생남매 밥 먹다 싸우는 거 보다

에고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5-09-03 21:10:25
중1아들 학원다녀와서 초6 딸과 저녁을 먹는데요. 하루걸러 말싸움에..오늘은 아들이 젓가락을 팽개치고 난리를 치네요. 아빠가 늦는 날 .유독 더 이러는것 같아요. 엄마는 별로 겁 안난다 이거죠. 동생이 하는말이 자기를 비난한 것 처럼 들리고 동생은 오빠의 짜증이 싫고 말꼬리를 잡는 것 같아 참을 수가 없답니다. 둘 다 사춘기죠. 아.언제까지 이 노릇을 봐야한 지... 아들녀석은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동생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억울함인데..제가 볼땐 아들놈이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가든요. 휴. 안그래도 남편이 벼르고 있었는데 은근 부모를 우습게(?)보는듯한 사춘기 특유의 삐딱함에 큰 소란날까봐 신경도 쓰이네요. 대체 사춘기 연년생 남매 싸움나면 엄마는 어떡하는 게 현명한가요?
IP : 183.96.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렌
    '15.9.3 9:12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평소 엄마 아부지가 사이좋은걸 보여주심 됩니다.

  • 2. 에고
    '15.9.3 9:15 PM (183.96.xxx.153)

    윗님 부부사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만큼 대화하며 잘 지내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애들은 싸워서 저희가 일부러 싸우는것처럼 연기해서 보는 사람은 피곤하단걸 보여 주기도 할 정도예요.ㅠㅠ

  • 3. 사이렌
    '15.9.3 9:16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그럼 딸아들 차별금지.

  • 4. 에고
    '15.9.3 9:18 PM (183.96.xxx.153)

    차별 안 받고 자란거 잘 아는데요...

  • 5. ..
    '15.9.3 9:19 P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자리에서 둘다 호되게 야단칩니다
    우리집에서 남매끼리의 싸움은 용납못한다.. 이걸 대전제로..
    다시한번 엄마앞에서 이런모습 보였다간 앞으로 밥 없을줄 알아!! 이러면서 ㅎ

    사실 애기때야 잘잘못을 알려주는게 중요할테고.. 정말 문제있는 녀석이 있으면 그 아이를 달래야겠으나 이런 남매간의 싸움은 소소한거잖아요..

  • 6. 사이렌
    '15.9.3 9:21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그럼 가만히 계세요.

  • 7. 싸움닭
    '15.9.3 9:28 PM (39.114.xxx.168)

    작은애 6학년 큰애 중2때 부터 시작해서 무지 싸웁니다 둘 다 사춘기라, 큰애가 까끌한 성격이라 정말 말싸움 수시로 했답니다. 작은애가 5학년때까지 헤헤 거리며 다 양보하고 이해하다 자기도 사춘기라고 말로 치고 덤비니 말싸움 심하게 했답니다. 심지어 치고박고 까지 ...치고박고 하는날을 둘다 사정없이 혼내놨더니 그뒤로 안했답니다.
    고등되니 만나기 힘드니 덜싸웁니다. 고2부턴 안싸웁니다.

  • 8. 간단하게
    '15.9.3 9:30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쟁반에 밥 차려주면 각자 방에 가서 먹으라고 하세요.
    저녁에 서로 대화 금지.. 굳이 하고픈 말은 엄마 통해서.
    우리집은 애들 사춘기는 아닌데 한명은 다정이 너무하고
    한명은 무뚝도 너무해서 심기 불편한날 싸우는데
    딱 갈라놓으면 어느새 둘이 붙어 좋아 죽네요.
    전 냇가에 묻어달라 유언할 판이에요.

  • 9. 에고
    '15.9.3 9:44 PM (183.96.xxx.153)

    싸움닭님과 간단하게님 이랑 비슷한 분위기 같네요.각자방에서 밥 먹는데 저러다 또 금방 서로 말하고 싶어서 근질거린답니다. 갑자기 욱하고 금방 돌아서면 좋아지고...아주 죽겠네요.

  • 10. ...
    '15.9.3 9:54 PM (218.50.xxx.14)

    그러면서 다 정드는거 아닐까요?
    물론 집에서 큰소리 나는거 싫으시겠지만
    그냥 내버려두시고 어느쪽도 편들지마세요
    한명이 비뚤어져요
    그리고 엄마가 우습다...이런건 좀 아닌거같구요
    원글님도 피해의식 버리시고 집에 룰을 만드세요
    인간은 원래 갈등을 일으키면서도 타인이 없으면 못사는 존재구요
    그래서 룰이 생긴거고요
    딱잘라서 정색하고 내일 두 자녀분 불러서 앉히고 말하세요
    "엄마도 사람이야. 엄마는 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무슨일이건 서로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하면 뭐하니. 집에와서 제일 소중한 존재인 가족에게 성질내고 고집피우고 시비거는게 그게 좋은사람이니? 앞으로 우리집의 가훈은, 싸우면 무조껀 껴안고 뽀보 5번 하기다. 그리고 언성 높아지면 무조건 그 법칙을 지키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아침까지 말하는거 금지야."

    라고요.ㅋㅋ

  • 11. ...
    '15.9.3 9:57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심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있네요

  • 12. ...
    '15.9.3 9:58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면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

  • 13. ..
    '15.9.3 9:59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면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553 국민연금 홈페이지에 120만원이라고 월급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3 국민연금 2015/09/06 2,897
479552 다이어트 고기는?? 1 ㅇㅇ 2015/09/06 564
479551 처음 해외여행 가보려구요 10 ,,,, 2015/09/06 1,445
479550 압타밀분유좋나요? 8 .. 2015/09/06 2,398
479549 일산서 강남 놀러 가려구요 백화점이나 가로수길 어때요? 5 휘릭 2015/09/06 1,477
479548 집매매시 내집을 먼저 팔아야 하나요? 5 매매시 2015/09/06 3,884
479547 검은 바지에 락스자국이 2 다시 또 가.. 2015/09/06 2,701
479546 생리한달 거르고 1 ㄴㄴ 2015/09/06 966
479545 대입진학 참고 싸이트 인터넷 2015/09/06 792
479544 부대찌개할 때 돼지고기 대신 4 먼데이 2015/09/06 1,055
479543 속옷은 어떻게 버리시는지요 6 속옷도순장이.. 2015/09/06 3,127
479542 카톡 아이디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세요? 꼬꼬 2015/09/06 410
479541 같이 일하는 직원이 요령피우면 어떻게 하나요?? 6 ??? 2015/09/06 1,392
479540 여자에게 긴 다리 중요한가요?? 12 .. 2015/09/06 7,605
479539 대구 마룬5 공연가는데 차가져가도 될까요? 6 Arshav.. 2015/09/06 1,640
479538 백종원도 감탄한 간장게장 만드는 법 7 입에 침가득.. 2015/09/06 5,167
479537 운동화 안쪽에 덧댄 플라스틱 2 ,,,, 2015/09/06 789
479536 남들 안가는 숨겨둔 나만의 관광지 없나요? 1 2015/09/06 2,211
479535 칼에 베인 상처 꿰매야될 것 같은데 내일 병원에 가도 될까요? 7 아파요ㅜㅜ 2015/09/06 4,885
479534 (급질)방진복입는 카메라공장 생산직 9 오솔길 2015/09/06 2,683
479533 마르셀의 여름 6 채송화 2015/09/06 2,056
479532 오늘 정말 서늘하네요(서울) 4 .. 2015/09/06 1,491
479531 님들의 세가지 매력(외적)을 꼽는다면? 15 일욜점심 2015/09/06 2,922
479530 고대병원도 입원없이 영양제(링겔)처방 하나요? 1 샤베트맘 2015/09/06 957
479529 애인있어요의 박한별은 정말 에러 캐릭터네요 4 도대체 2015/09/06 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