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아이 하나 있어요. 야무져서 초등때부터 숙제니, 준비물이니
말 별로 안시켰어요. 공부학원은 한번도 안보내서 제가 집에서 시켰어요. 중학교들어가니 학원을 보내야겠더라구요. 수학만 다닌지 한 2개월됐는데요.
애가 학원숙제며 뭐며..엄마가 말하는걸 아주 싫어해요. 전에는 학원숙제했냐, 여름방학때는 방학숙제했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해줄것도 아닌데 아무말 말라더라구요. 그 말듣고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제가 아이보고 내가 옆집 아줌마냐고 했어요.
아이는 저와는 관계가 좋은 편이에요. 어느 쪽이냐하면 착한 쪽이구요. 학원숙제도 자기가 알아서 꼼꼼히 해온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구요. 근데 학습적인 얘기만 하려면 아이가 저렇게 아무말도 못하게 하니 제가 속이 터집니다. 아이아빠도 학습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으니 알단은 아이에게 맡기고, 버릇없이 말하는 것은 주의를 주자고 하네요. 아이가 사춘기가 시작된 걸까요?
다른 분들은 사춘기 자녀의 학습에 대해 관여하시나요?
저도 갱년기여서 화가 푸르르 나서 아이에게 이성적으로 대처를 못해서 참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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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이 학습적인것 관여하시나요
자식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5-09-03 20:29:57
IP : 123.212.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3 9:23 PM (175.192.xxx.234)알아서 하는아이.
관여할게 뭐가 있는지..
그시기 아이들 안그런아이들이 없을정도로 쌀씰맞아요..
저희아이두 착하고 부모간에 대화많지만 그런식으로 관여하는건 싫어라합니다.
놔두셔도 될듯.2. ...
'15.9.3 9:41 PM (114.204.xxx.212)아이가 도와달라는 거만 관여해요
까칠한것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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