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처받아서 못살것같습니다

남편때문에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5-09-02 22:17:51
워낙 성격이 불같고 성격장애인것같아요.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것같고요. 성질내고 조금 잇으면 자기는 아무알없던것처럼 행동하는데요 저는 너무 힘들어요. 폭력적인 면때분에 두 딸들과 데면데면하고요 처라리 이혼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어느 분 글 찾아보니까 진정제를 먹이면 낫다고하시는데 글쎄요. 같이 가지도 않을거고 역먹지도않을거고요. 이제 오십나이에 나이가 먹으니 전에는 정말 밉기만햇는데 남편이 애처롭고 불쌍해서 애들한테도 남편입장에서 많이 얘기하곤했는데요. 정말로 화낼일이 전혀 아닌걸 화를 내니 아침부터 짜증이나서 하루종일 피곤하고 힘이드네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절망적입니다. 댓글이 올라오면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항상 화나고 짜증스런 상태여서 뭐라고 말만하면 너 걸렸다싶게 화를 내니 가게를 하는데 직원들보기 민망한게 한두번이 아니고 너무 힘이 드네요. 방법이 없는지 제가 어떻게하야할까요
IP : 223.62.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15.9.2 10:26 PM (221.140.xxx.222)

    먹으면 더 할겁니다..제 남동생이 그래요 저두 얼마전에 통화하다가 뭐가 수틀렸는지 누나 한테 쌍욕을 퍼붓더군요 기가막혀 말도 안나오고, 지금 같아선 평생 안보고 싶어요
    약 안먹겠다구 하면 따로 사세요..애들까지 상처받고 글쓴님도 병생깁니다. 힘내세요

  • 2. 댓글
    '15.9.2 10:35 PM (221.140.xxx.222)

    보고 남편분 열받아 저 잡겠다구 난리치시는거 아닌가요?
    참고만 하시고 같이보지는 마세요
    절대 뉘우치지 않을겁니다

  • 3. 윗님말씀대로
    '15.9.2 10:37 PM (1.250.xxx.174)

    나이먹으면 더 할거같아 더 걱정입니다 아이들도 아빠에 대한 정이 없어요. 생각같아선 정말 이제 그만하고싶네요

  • 4. 그게
    '15.9.2 10:55 PM (112.173.xxx.196)

    남편 본인도 맘대로 조절이 안될거에요.
    안그래야지 하면서 스스로 인내하는 수행을 하면 가능한데 작심하고 실행하지 않음 힘들죠.
    저두 그랬는데 법륜스님 법문 들으면서 많이 고쳤어요.
    욱 하고 올라오는 그 순간 쉼호흡 하면서 10초 20초 참는 연습을 하다보면 서서히 참는
    그 시간이 1분 2분으로 길어지고 그러면서 화가 저절로 가라앉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어지간해서는 화도 잘 안내요.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니 화 낼 일이 잘 없더라구요.
    제 병을 낮게 해주신 스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사네요.

  • 5. 그리고
    '15.9.2 11:07 PM (112.173.xxx.196)

    그게 상대에게 화를 낸다기 보다는 자기 분노를 참지 못해 터트리는 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알고보면 그 일 자체만으론 상처 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는 거지요.
    그냥 가려움음 못참고 긁는다고 보시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이해를 시키세요.
    어릴 땐 부모가 나를 미워서 저렇게 하나 하고 상처가 클수가 있지만 님은 성인이니 다 알잖아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옛날에 그러셨는데 그게 커서 내 자식에게 되물림 되는걸
    보고 내가 고쳐야겠다는 맘을 먹게 되었네요.
    자영업이라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더 자주 그럴수는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돈돈 안하게
    경제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평소 맘 편하게 배려 해주시구요.

  • 6.
    '15.9.3 1:41 AM (121.190.xxx.105)

    진정제 먹으니까 낫긴 나았어요!!! 그때는요..... 알아차리고 빨리 먹어야죠

  • 7. 아예 좀 피하시는 게
    '15.9.3 8:59 AM (36.38.xxx.80) - 삭제된댓글

    나을 것 같은데요,,

    직원들 앞에서도 그런다는 건 남편은 그걸 전혀 문제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니 님이 남편 화낼때 받는 스트레스나 어려움은 고려대상 자체가 아닌 거죠.

    안중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님이 되받아치지 않는 이상, 자신이 내는 화는 점점 심해지지 줄어들 리는 없어요.

    차라리 좀 피해버리세요. 가능하다면 짧게 여행이라도 가던가 대화나 접촉 자체를 피하는 방법이

    유용할수 있어요.

  • 8. ...
    '15.9.3 10:40 AM (175.124.xxx.23)

    본인이 문제의식을 못느끼면 나아지기 어려울 거 같아요
    밖에서 안그러고 가족한테만 그런다면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약자에게 푸는 행동같구요
    그런 사람은 속도 좁고 그릇이 작은 경우일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36 아토피 건선 피부과 치과.. 2015/11/02 766
495935 의약품도 통관이 되나요? 혹시 2015/11/02 829
495934 겨울이 두려운데 난방텐트.. 9 ㅇㅇ 2015/11/02 2,064
495933 모직코트 입어도 될까요? 15 .. 2015/11/02 3,063
495932 예전에 동양에 돈 넣어놓은 사람들 4 Ddd 2015/11/02 2,272
495931 상암동으로 귀국하려고 하는데, 단지 좀 추천해 주세요. 6 스펙트럼 2015/11/02 1,539
495930 2015년 1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02 527
495929 초등6 초경후 4개월간 생리를 안해요 14 ... 2015/11/02 11,940
495928 24년된 아파트 매매하는건 별로일까요? 15 2015/11/02 4,919
495927 송곳에 나오는 그곳이... 5 께르풍 2015/11/02 2,159
495926 좋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정말 몸이 개운한가요? 4 잠자리 2015/11/02 2,564
495925 100조 어디갔나 4 MB 2015/11/02 1,208
495924 당일여행제주가요 세끼 추천~바래요 5 제주 2015/11/02 1,096
495923 촘스키 교수,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에 동참 5 light7.. 2015/11/02 861
495922 요즘은 드라마가 나의 멘토에요.. 7 myself.. 2015/11/02 2,423
495921 자전거 타면 안장 때문에 너무 아파요.ㅠ.ㅠ 14 ㅠ.ㅠ 2015/11/02 3,906
495920 미국타이레놀 파는 곳 혹시 아세요? 5 궁금해요 2015/11/02 1,697
495919 이마트에서 파는 초밥이나 즉석식품...재료 믿을만할까요? 2 유통기한 2015/11/02 1,660
495918 역시나 베스트 못 가네! 12 혹시나가역시.. 2015/11/02 2,664
495917 서울살이 힘드네요... 49 jayo 2015/11/02 18,829
495916 이번에 와이드팬츠(통바지) 입고 계시거나 입으실 분? 3 ... 2015/11/02 2,056
495915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10 ㅇㅇ 2015/11/02 3,023
495914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11 ㅇㅇ 2015/11/02 2,213
495913 코다츠?? 어떤가요 17 지름 2015/11/02 3,434
495912 교육부 '색깔 웹툰' 파동에 "朴대통령-황우여 처벌해야.. 1 샬랄라 2015/11/02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