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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세 넘는 딸에게 맥주 권했다가

hee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5-09-02 01:44:00
남편한테 욕먹었어요.
그자리에선 왜 술을 먹이려고하냐 하더니
어제 술한잔 마시고 얘기하네요.
가장인 내가 권해야지 가장도 아닌 네가 술을
권하냐고 화를 내내요..
제가 잘못한거 맞나요?
전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려다가 분위기만 이상해졌어요
오늘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남의집 애는 왜 보고있냐고 한심스럽다고요
자꾸 내가 하는 행동에 제자를 당하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40이 넘은 나이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무기력해져요
판단력도 흐려지고 우울하네요
IP : 175.223.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5.9.2 1:48 A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님이 뭘 잘못해요. 님 남편이 그냥 쓸데없이 꼬장꼬장한거네요. 성인된 딸한테 엄마가 술 한잔 따라주는게 가장 권위 무너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희한하네요. 예능 프로 하나도 일일히 따져가며 봐야하는것도 깝깝하고요.

  • 2. ...
    '15.9.2 1:52 AM (175.223.xxx.183)

    헐....듣기만 했는데도 숨막혀요ㅠ

  • 3. .........
    '15.9.2 1:55 AM (222.112.xxx.119)

    그냥 원글님이 싫은거죠. 꼴도보기싫은...

    그러니 뭘해도 다 밉게보이니 저러는거에요.

  • 4. hee
    '15.9.2 2:00 AM (175.223.xxx.206)

    집안의 가장이 있는데 나서서 술권했다고 본인을 우습게안다고 생각하나봐요..

  • 5. .....
    '15.9.2 2:12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무식하고도 왜곡된 사고방식이 몹시 엉뚱한 등신같아요~ㅋㅋㅋ
    딸에게 엄마가 술한잔 주는데 아빠 주제에 무슨 지랄을 ㅠ.ㅠ

  • 6. ㅇㅇ
    '15.9.2 3:21 AM (175.198.xxx.26)

    읭? 여기가 인도도 아니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편 사고방식 참 거시기한 분이네요

  • 7. ..
    '15.9.2 4:27 AM (58.122.xxx.68)

    어머나....남편 분 2015년을 조선시대로 착각 한고 있는 거 아니세요?

    너무 황당해요. 쓰신 내용 봐서는 바람에 낙엽만 떨어져도 원글님 탓이라고
    시비 걸 기세인데요....

    저도 40대인데 주위에서 저렇게 가부장적인 케이스는 솔직히 본 적이 없어서..
    와이프가 착해서 가만있으니 가마니로 아나봐요. ㅎㅎ

  • 8. 그냥
    '15.9.2 7:20 AM (182.221.xxx.5)

    부인이 싫은것 같아요 ㅠㅠ

  • 9. 나원참
    '15.9.2 7:23 AM (175.117.xxx.199)

    원글님 잘못은 남편잘못선택한것.
    그런남편에게 저항하지않은것.
    맥주권한건 아무잘못없어요.
    그걸 다시 시간내서 이야기할거리가된다는게
    이상할따름입니다.

  • 10. 싫증...
    '15.9.2 7:27 AM (112.146.xxx.113)

    김치 맛이 변한 거지요

  • 11. 그냥
    '15.9.2 8:26 AM (175.200.xxx.191)

    원글님 하는 행동이 다 마음에 안드는가보네요.
    남의 집 아이들 예뻐서 보는것 까지도 트집 잡는거 보면요.
    섭섭하시겠어요.
    남편이 요즘 많이 힘든가 보다 생각하세요 ㅜ
    저라면 그런 말 들으면 가만히 안있지만 원글님은 그럴 분이 아니니까
    남편이 더 만만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 12. hee
    '15.9.2 8:53 AM (175.223.xxx.206)

    신혼때는 억울한말하면 따지기도하고 울기도했는데
    20년이 넘어가다보니 제가 지친것같아요.
    제가 술 권한게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한것보면 남편한테 그동안 쇠뇌 당했거나 판단력이 흐려진것같네요
    그밖에 황당한 일들이 많은지라.....
    제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 13. ...
    '15.9.2 9:10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50대 초반 정도 되시나요?
    비슷한 또래이고 주변에서 남편이 권위적이라 힘들겠다 소리 많이 합니다. 그런 저희 집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네요. 저희 시아버님이나 아버지도 절대 안 하실 행동이에요.
    부군께서 사회생활이 많이 힘들고 참고 양보하고 그런가요. 그래도 많이 심하네요.

  • 14. ..
    '15.9.2 9:14 AM (222.100.xxx.190)

    그런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알고 점점 심해져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있다고 큰소리치세요..
    부당한 대우엔 그때그때 대응!
    이게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어버버하다보면 어느새 등신되더라구요 ㅜㅜ

  • 15. ...
    '15.9.2 9:31 A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자식 앞에서 면박 안 주고 따로 얘기하는 건 괜찮네요

  • 16. ...
    '15.9.2 10:52 AM (116.123.xxx.121)

    거기서 가장이 우선인게 왜 나오는지?
    권위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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