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서른 넘기면 체력이 급감하나요?

고민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5-09-01 21:41:34

석사까지하고 시험치고해서 31살에야 처음으로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고있어요.

3월에 합격했으니 5달정도 다니고있는데요.

그전에 인턴 1년하며 정시 출퇴근하긴했지만

20대후반이어서 그랬는지 견딜만했던거 같은데...

저는 아침에 일어나 씻고 직장다니는것만도 힘들고

직장갔다오면 힘들어서 운동하고싶어도 못하겠어요.

원래 뼈가 얇고 비염같은거 달고 살았구요.

석사하던 몇년은 잠 제대로 못자고 공부했는데

그래서 체력이 보통이상은 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묘하게 점점 체력이 하강하는게 느껴지네요.

밥 잘챙겨먹고 야채주스, 홍삼, 비타민제까지 먹어도

체력이 나아지는줄도 모르겠고요.

하도 이상해서 피검사해봤더니 갑상선 비롯한 다른데도

이상이 없다해요. 저혈압도, 빈혈도 아니라고...

그 의사분이 직업란에 제직업을 보더니 최소 석사는

했을텐데 그거 졸업하고 몇년을 체력 갉아먹는다고

논문쓰고 졸업하면 몇년을 조심해야한다 하더라구요.

저번주에 바쁜일이 많기는 했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4시간 깨어있고 20시간 잤어요.

저 이거 정상이예요? 자도자도 또자고싶고

자면 피로가 풀리기는 해요.

체력이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고민이네요...

IP : 175.213.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9:45 PM (175.113.xxx.238)

    아직은 그정도는 아닌데요..??? 운동 꾸준히 해서 체력 보강해보세요.. 전 30대 중반인데 아직은 그렇게 체력 딸리는것 같지는 않아요..

  • 2. ...
    '15.9.1 9:45 PM (147.46.xxx.92)

    처음 적응하자면 20대도 힘들걸요. 저 25살 즈음 콩나물 시루 지하철로 편도 1시간 통근하는 것도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7시 정도면 퇴근하는데도 주말이면 더 자고 싶고. 친구가 편도 1시간 40분 정도를 2번을 갈아타고 출근하는데 30대 청년이고 날마다 운동하는데도 체력이 확확 떨어진대요.

    운동 좀 꾸준히 하시고 잘 챙겨 드세요.

  • 3. ??
    '15.9.1 9:47 PM (58.224.xxx.11)

    간쪽 문젠 혹시 아니구요?

  • 4. 원글
    '15.9.1 9:49 PM (175.213.xxx.103)

    다섯달전 입사하기직전에 종합검진했는데 간도 이상없었어요. 생각해보니 고1-고3때도 너무 피곤해서 학교갔다오면 쓰러져서 꼭 1시간은 잤던거 같네요. 그리고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잘받는 편이예요

  • 5. 40
    '15.9.1 9:50 PM (112.173.xxx.196)

    넘어서 체력 확 떨어지는 거 느껴요.
    30대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 6. 아뇨
    '15.9.1 9:52 PM (126.253.xxx.206)

    비정상이세요 ㅠ
    저는 마흔까지 끄덕없었어요
    30대는 오히려 20대보다 왕성하게 활동했구요
    이틀밤 새도 끄덕없었는데
    마흔 근처 가면 하루 밤새면 한달을 골골대요

  • 7. ++
    '15.9.1 9:56 PM (180.92.xxx.251)

    벌써부터 그럼 앙되요...
    40 되니깐 진짜 달라져요...ㅠㅠ

  • 8. 원글
    '15.9.1 9:58 PM (175.213.xxx.103)

    근데 운동해서 체력보강하는게 어떤 운동이예요? 저 빨리걷기 꽤 오래했는데 운동하는 시간에 비해 효과가 미미한거 같았고 PT는 30번받았는데 몸살만 나고 역효과났어요. 요가나 필라테스도 체력증진효과는 못봤구요. 평소에 몸도 차고 잘 체하고 그래요. 몸이 약한 체질인데 내 욕심에 그동안 너무 혹사시켰나 싶기도 하네요.

  • 9. 저도 서른부터..
    '15.9.1 10:00 PM (121.190.xxx.105)

    저도 서른부터 체력 급감했구요. 공통점이 님처럼 27살부터 머리쓰고 기 빨리는 일을 3~4년 했다는 거예요.

  • 10. ㅠ.ㅠ
    '15.9.1 10:34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엄청 힘든 일을 끝내고나서 체력이 바닥...
    그럴 때 보약 먹었어요.
    먹고나면 반짝해요.
    온갖 검사 다 해도 나쁜게 없고 정상인데 기력탕진된 거에요.
    나이 들수록 빠진 기력이 돌아오는데 오래 걸립니다.
    이제 체력 장담 안해요.
    그리고 운동으로 돌리는 것도 기본 체력을 살려놔야 되더라구요.
    운동했다가 되려 부상만 당했어요.ㅠ.ㅠ
    지금은 보약 먹고났더니 많이 돌아와서 슬슬 운동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몇번 있었는데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무리 안하려고 합니다.
    다시 하번 되돌아오기 힘들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810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647
495809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305
495808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706
495807 써보신 온수매트중에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5/11/01 2,411
495806 어패럴공장 잘 아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4 짱짱 2015/11/01 905
495805 복면가왕 실시간 댓글 판 벌려봅니다^^:: 28 판벌리는 아.. 2015/11/01 3,177
495804 지리산에 산채비빔밥 잘하는데 있나요. 1 고생중 2015/11/01 1,085
495803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4 mac250.. 2015/11/01 1,519
495802 82쿡에 여쭤 보랍니다(별거아닙니다) 49 사랑혀~ 2015/11/01 2,435
495801 양재동 코스트코 일욜 밤에도 사람 많아요?? 2 ㅡㅡ 2015/11/01 1,228
495800 [고혈압] 제 진짜 혈압은 어떤 걸까요? 6 건강 2015/11/01 2,008
495799 근데 최진언 엄마가 갑자기 설리한테 5 ㅇㅇ 2015/11/01 3,009
495798 길고양이 왜 따라오죠? 지금 길에 서 있어요ㅠㅠ 32 급해요 2015/11/01 3,671
495797 내가 도해강이라면 ~ 10 ㅇㅇ 2015/11/01 2,410
495796 이웃의자랑질 어느정도까지 용납되는지 8 인내 2015/11/01 3,280
495795 내일 (월요일) 평촌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전해야해요.. 9 공항가는길 2015/11/01 1,206
495794 해외 거주자 운전면허 갱신 4 이곳 2015/11/01 2,643
495793 고혈압은 병이아니다 49 고혈압 병아.. 2015/11/01 5,713
495792 구이용 소고기(한우) 보관 질문! ddaa 2015/11/01 835
495791 비판은 공방으로 축소, 해명은 앵커 멘트로 공식화 샬랄라 2015/11/01 772
495790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가볼만 할까요? 13 여행 2015/11/01 5,519
495789 전기장판 저는 이렇게 써요 24 전기장판 2015/11/01 21,431
495788 아기들 다툼에 엄마가 중재하는것 어디까지일까요... 2 ... 2015/11/01 797
495787 과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요즘 과외 시세 어떤가요? 2015/11/01 818
495786 외모 강박...심하다 3 ㅇㅇㅇ 2015/11/01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