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해봐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5-09-01 14:00:17

칭찬도 비난도 다 사람의 일이라...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고

비난을 받으면 침울해 지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씩 칭찬에도 비난에도 초연해질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누가 칭찬해 준다고 우쭐거리며 헤헤 거릴것도

비난을 한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상처 받을 필요가 없는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

나는 그냥 나 자신으로 계속 남아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나의 주관을 갖고 겸허하고,

살짝 즐겁게 사는 것.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의 비난을 받으면 제 경험상 좋은 방법은

그냥 동조해 주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좀 무식했지요. 쿄쿄

그런가요? 난 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모지리였었군요. 힝...

 

정말 좋은 조언은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은 상처만 주기에

비난을 통해 자신의 좁쌀만한 우월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분들의 말에는 그냥 동조해 주면

나도 안다치고 상대도 우쭐하게 해주고

편하더군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중심 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14.63.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9.1 2:10 PM (58.125.xxx.166)

    좋은글.....
    요즘 제 생각의 가운데 토막 같아서....
    남의 이목보다 내가 나를 어찌보냐가 중요하겠죠?

  • 2. ..
    '15.9.1 2:18 PM (49.144.xxx.75)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나를 향한 비난이 정당한 비난이라면 적극 수용하되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한 정당치 못한 비난이라면
    그런 사람에게선 나를 지키는 당당함도 필요한 것 같아요.
    넌 나에게 상처줄 권리가 없다는 저서에서 처럼.

    우린 인정받으려는 욕구만큼
    미움받을까 두려운 욕구도 커서
    무조건 내 감정은 무시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허허실실이 가장 좋은 처세일 수도 있으나
    이를 약점잡아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도 있으니
    겸손한 태도와 오픈 마인드, 나를 지키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3. 페퍼로니 전략
    '15.9.1 2:21 PM (14.63.xxx.202)

    페퍼로니 전략이란 책에서 봤습니다.
    80%는 선하게 20% 맵게...
    마냥 선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살짝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그래야 이용당하는 마음만 착한 바보가 되지 않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나도 지키며 살 수 있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저에겐 너무 힘든
    '15.9.1 3:05 PM (59.7.xxx.240)

    감정조절도 힘들고 대처가 참 힘드네요...

  • 5. ..
    '15.9.1 11:15 PM (126.11.xxx.132)

    비난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94 들어주세요. 남편의 외도 어떻게할까요. 35 .... 2015/09/09 11,271
480793 6월에 집을 샀을 경우 7월 재산세는? 7 궁금 2015/09/09 1,310
480792 작년보다 아파트 빌라 집값 엄청 올랐네요 18 뭐냐 2015/09/09 6,104
480791 김치가 너무 맛있게 됐어요~~ 60 알배기배추 2015/09/09 5,044
480790 수공 4대강 빚 갚는데…국민세금 5.3조 줄줄 샌다 3 어쩔 2015/09/09 819
480789 어제꿈에 조지 클루니가 죽으면서 제게 상속을 ...ㅎㅎ 7 개꿈 2015/09/09 1,345
480788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 사용해보신분~ 4 고고씽~ 2015/09/09 8,452
480787 하루만에 하는 임플란트가 있나요? 2 ... 2015/09/09 1,590
480786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운 없어서 떨어진 아까운 사람들 누가 있죠.. 22 흠.. 2015/09/09 3,715
480785 이사언제하는게 좋을까요? 1 이사 2015/09/09 510
480784 구수다운 이불을 구입하려하는 데요 4 추위 공포 2015/09/09 1,663
480783 휴대폰 충전기 추천해주세요 5 얼마 못쓰고.. 2015/09/09 3,285
480782 냥냥이 남매 입양했어요 19 까꽁 2015/09/09 1,702
480781 독일 weck 유리용기 질문드려요. 4 유리용기 2015/09/09 1,187
480780 방금 백주부 묵은지볶음 해먹고 후회중 54 나무안녕 2015/09/09 21,314
480779 생활의 달인 김포 떡볶이집에서 드셔 본 분~ 1 .. 2015/09/09 1,944
480778 윈도우 설치할 때 메인보드에 심어지는건가요? 6 징문 2015/09/09 578
480777 오늘 이상하게 먹어도 먹어도 만족이 안 돼요..ㅠㅠ 9 이상해 2015/09/09 1,327
480776 노래제목좀 알려주세요 7 노래 2015/09/09 632
480775 여행가자더니 16 2015/09/09 5,376
480774 여행 4 삶의 낙 2015/09/09 876
480773 문자보낼때 번호변경시 2 문의 2015/09/09 923
480772 기분좋아요 무료 공연 이벤트에 당첨됐어요 ... 2015/09/09 961
480771 남동생이 사이버 성중독증인것 같아요. 8 문제 2015/09/09 3,928
480770 셀룰의 답은 운동인가요? 1 셀룰라이트 .. 2015/09/0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