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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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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뒤에 숨는 며느리...

O 조회수 : 22,990
작성일 : 2015-09-01 13:47:43
결혼한지 2년 넘었고 아이가 하나 있어요.
저도 이제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 하기 싫은건 안하고 살려고 합니다.

어떠세요? 아들뒤에 숨어서 그냥 헤헤 웃으며 조용히 하기 싫은건 안하는 며느리가 앞에서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며느리...뭐가 더 현명할까요?
IP : 203.226.xxx.43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1:49 PM (175.121.xxx.16)

    현명한 것은
    진심을 가진 며느리지요.

  • 2. ;;;;;
    '15.9.1 1:49 PM (220.95.xxx.145)

    글쎄요.
    며느리 입장에서야 아들뒤로 숨어버리는게 편하고

    시부모 입장에서야 앞에서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며느리가 낫죠.

  • 3. ..
    '15.9.1 1:49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앞에 선 아들 즉 남편이 다 막아준다면야, 싸울때 내 손 안 쓰고 이기는 최상의 방법 아닌가요???

    단,, 앞에 선 사람이 다 막아준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도 꼭 기억하시고요

  • 4. 뭘 하든
    '15.9.1 1:50 PM (112.121.xxx.166)

    안 좋게 보려면 안 좋게 보이니...
    알아서 시가일엔 남편이 처가일엔 아내가 먼저 나서서 조절하면 좀 좋아요.

  • 5. 저는
    '15.9.1 1:50 PM (67.6.xxx.234)

    그냥 안해요. 하기싫은거.
    집집마다 다 다른걸 시시때마다 이런거 첨본다. 왜 그래야하나? 따지기도 귀찮아요.
    그냥 내 생각에 이건 내가 할 필요없다하는건 전 안해요.
    하지만 남편한테 하라마라하지는 않아요.
    이젠 쟤는 그런애인가보다하고 절 억지로 시키려고안해요.
    아들한테만 해야할거 잔소리하시지.

  • 6. ..
    '15.9.1 1:50 PM (125.131.xxx.51)

    그것도 성격나름이더라구요..
    생긴대로 하는데 나도 편하고..
    시부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나 편한대로 하세요..
    현명하다고 하면 그 방법대로 하실 수 있으세요? ㅋ

  • 7. ..
    '15.9.1 1:50 PM (220.149.xxx.65)

    아들이나 남편 뒤에 숨는거 어차피 우리 여자라 다 알잖아요...
    더 여우같아서 싫어요

    제 며느리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예의바르게 말할 줄 아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제 딸한테도 그렇게 가르치는 중입니다

    물론 아무리 싫어도 해야할 때가 있기때문에 그런 것도 가르치고는 있지만
    죽기보다 싫을땐 거절을 잘 하는 요령을 가르칠 필요도 있어보여요

  • 8. 당연한 일인데요
    '15.9.1 1:51 PM (61.106.xxx.44)

    어차피 고부간은 아들을 매개체로 하는 관계입니다.
    아들이 없으면 그냥 남이라구요.

  • 9. . .
    '15.9.1 1:51 PM (211.209.xxx.196)

    아들 나서는게 피차 내상이 덜합니다. 세월 지나면서 옅어지니 나서는건 그 때 가서나 아니면 남편이 계속.

  • 10. 하다하다
    '15.9.1 1:5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이제 며느리한테 진심까지 요구하네요.

    왜 시부모는 진심 따위 예의 따위 가질 생각조차 안 하면서????

  • 11. 원글
    '15.9.1 1:52 PM (203.226.xxx.43)

    제 진심을 알아주실꺼라 생각해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많이 노력했어요...하지만 이제는 그만 하고 싶어요.

    정말 딸같은 며느리, 그리고 현명하고 예쁜 며느리 되고 싶었지만 그래봤자 제 속에 울화만 터져서요..

  • 12. 하다하다
    '15.9.1 1:53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차피 남편 통해 연결 되는 관계인데요 아들 뒤에 숨어도 돼요.
    만나면 웃고 좋게 잘 지내고 싫은 건 아들 뒤에 숨어서 안 하면 돼요.

    어른들도 곧 적응하더라구요.
    처음엔 뭐 한국 시부모들의 전형적인 막말말행동 패턴 보일지라도

  • 13. ........
    '15.9.1 1:54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아닌건 아니다라고 해야 서로 속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예의를 지키는 선 에서요.

  • 14. 하다하다
    '15.9.1 1:54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한국 시부모들이 며느리 진심 따위를 알아줄 인격을 갖춘 사람 없어요.

    있어도 0.001%

    99%는 진심 보여주고 잘하면 잘할수록 더 난리 피우고 더 요구하고 더 개막장 부림

  • 15. ........
    '15.9.1 1:55 PM (211.210.xxx.30)

    아닌건 아니다라고 해야 서로 속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예의를 지키고 상식이 있는 선 에서요.

  • 16. 솔직히
    '15.9.1 1:55 PM (67.6.xxx.23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이해바라며 거절해봐야 자신들이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화내긴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나서서 내가 왜 이건 하고싶지않은지 마주보며 말하는건 그저 어른들화만 더 부추기는거죠.
    거절이 통하는 상식적인 어른들이 많아야말이죠.
    다들 친정부모님들은 부모님이 원하는거 못들어줄때 다들 바로 이해하고 접던가요?

  • 17. 어차피
    '15.9.1 1:55 PM (218.235.xxx.111)

    시모는 며느리 사람취급도 안하는데(돈주고 사온건지..그리들 며느리 혼내고
    욕하고 하는지..)
    그나마
    아들이 한마디 하면..듣는 척이라도 하는게 한국 시모들 아니던가요.

    며느리가 말 백마디 해야...하나도 안들릴걸요

  • 18. ...
    '15.9.1 1:55 PM (175.121.xxx.16)

    다들 원글님 같은 과정을 거쳐서
    앞에서만 네~하고
    뒤로는 맘대로 하는 영혼없는 며느리로
    거듭 나는 겁니다.

  • 19. 솔직히
    '15.9.1 1:56 PM (67.6.xxx.234)

    아무리 이해바라며 거절해봐야 자신들이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화내긴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나서서 내가 왜 이건 하고싶지않은지 마주보며 말하는건 그저 어른들화만 더 부추기는거죠.
    거절이 통하는 상식적인 어른들이 많아야말이죠.
    다들 친정부모님들은 부모님이 원하는거 못들어줄때 다들 바로 이해하고 접던가요?
    다른집 자식은 이런다더라 저런다더라..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나보다같은 한풀이나듣지.

  • 20. 원글
    '15.9.1 1:56 PM (203.226.xxx.43)

    남편뒤에 숨어서 그냥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표정으로 헤헤 거리는것도 내공이 좀 필요한거 같더군요..
    시어머니의 아들은 저러고 있지만 니가 어서 아니라고 해라~ 하는 무언의 압박을 견디는 일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더는 나만 참아서 모두가 행복한 관계 안하고 싶어요

  • 21. 새옹
    '15.9.1 1:56 PM (218.51.xxx.5)

    내 동서가 그래요
    그러다 보니 그냥 시조카도 안 이쁘게 보이더군요

  • 22. 당연히
    '15.9.1 1:57 PM (211.251.xxx.89)

    아들 뒤에 숨는 것이 낫지요. 저는 인격 갖춘 시어머니 만나서 평탄하게 살았는데, 언니가 시어머니 때문에 고생해요. 다행히 형부와 마음이 같아서 그나마 다행.
    남편 앞세워서 처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지요.
    어차피 좋은 시어머니 만나면 저희 집 세 며느리처럼 다 잘하고 할말하고 사는데, 문제는 그런 시어머니들이 드물다는 것..

  • 23. 그런데
    '15.9.1 1:5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숨는다고 숨어 지까요~~?
    아들은 아들대로
    며느린 며느리대로 역할이 다른데~~~~

  • 24. 음..
    '15.9.1 1:58 PM (1.245.xxx.210)

    아들 뒤에 숨으니 시부모님 뭐라 못 하시던데요. 아들이 싫다 못한다 하니 뭐.. 겉으론 사이 좋습니다.
    남편이 전혀 커버를 못 해줘서 시부모님한테 할말 다하고 온갖 싫은 소리 듣고 의절하다시피한 며느리도 있고..
    두 케이스 다 봤지만 첫번째 케이스는 부럽다.. 근데 시부모님들은 참 바보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두번째 며느리 할말은 하는 타입이지만 참 시부모께 잘하는 며느리였거든요..
    전 중간타입인데 한 7년 진심으로 대하다가 포기했어요.. 한쪽으로만 진심으로 대하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 25. 그런데
    '15.9.1 1:59 PM (67.6.xxx.234)

    아들역할은 뭐고 며느리역할은 뭔가요?
    아들은 용돈주고 며느리는 노동하는게 다른가요?

  • 26. ..
    '15.9.1 1:59 PM (49.144.xxx.75)

    며느리는 남이고 아들은 혈연지간이라
    갈등문제는 아들이 나서서 해결하는게 낫죠.
    아들 뒤에 숨어 뒤에서 조종하는게 며느리고
    여우짓하는 것도 알지만
    내 아들이 와이프 감싸는데 어케하겠어요.
    정면에 나서서 자기 주장한다는게 의로울순 있으나
    어차피 시댁관계에선 좋은 평가도 못받고
    골만 더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단 남편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겠죠.

  • 27. 시조카는 원래 안 이뻐요
    '15.9.1 1:59 PM (61.106.xxx.44)

    내 혈육인 친조카도 딱 첫번째 조카만 진짜 내 혈육처럼 애잔하고 이쁘더군요.
    그뒤로 태어난 친조카들은 그냥 귀여운 이웃집 꼬마같아요.
    진심으로 아무 감정이 안느껴집니다.
    그런데 시조카가 이뻐야 해요?

  • 28. 시조카
    '15.9.1 2:00 PM (67.6.xxx.234)

    안이뻐해도되요.
    시조카 이뻐하라고 내마음 너덜너덜해지도록 충성해봐야 울 아이만 스트레스받은 엄마때문에 괴로워요.

  • 29. 숨어서 헤헤?
    '15.9.1 2:02 PM (223.62.xxx.3)

    왜 숨나요? 죄졌어요? 그리고 헤헤라니..
    상대에게 내의견을 분명히 밝힐필요가 있어요.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라고.
    저는 싫으면 내색합니다. 무조건 yes않해요.
    날 모셔라..그러면 싫타 라고 분명히 얘기하세요
    그게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선긋기가 좋아요

  • 30. 표현이 참
    '15.9.1 2:03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왜 스스로를 낮춰요?? 뭘 숨어요??
    남편이 시어머니 자식이니 둘이 할 말은 하면 되는거고~
    원글은 원글 입장에서 할 말 있음 하는거죠.

  • 31. 좋은일에는
    '15.9.1 2:0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굳이 숨을 이유없으나
    나쁜일에는 숨어야하니 그때마다
    아들이 방패가 된다면
    안그러던 애가 결혼하더니 변했다고
    며느리 탓 하겠죠 ㅎㅎㅎ

    사람이 잘 드왔네 어쩌네 하면서
    그럼 그 방패도 낭중엔 짜증나 얼루 튈지 몰라요
    숨는거두 적당히 요령껏~~~~

  • 32. ...
    '15.9.1 2:07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저네요.
    아들 뒤에 숨는다기 보다는, 그냥 아들이 연결고리니
    아들이 중간에 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우리 남편도, 친정에 뭐 나서서 하는거 없는걸요 뭐.

    그리고 면전에 no 라고하는건 어느 관계에서도 좋지 않아요.
    그냥 앞에서 네 하면서 자기 페이스대로 하는게 나아요

  • 33. 궁금
    '15.9.1 2:11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주로 무슨일때문에 숨으려고 하셔요~~?
    시댁관련 일절다 남편에게 일임하시려구요~~?
    몰 뒤에 숨어 헤헤 거려야하나요 그게 더 무섭네 ㅋㅋ

  • 34. 특히 한국 노인네들은
    '15.9.1 2:13 PM (61.106.xxx.44)

    면전에서 /no/라고 자르면 건방지고 싸가지 없다고 길길이 날뜁니다.
    시부모를 혈압 터트려 보낼 생각이 아니라면 아들을 중간에 끼워주는 것이 며느리로 할 수 있는 최상의 효도가 아닐까 합니다.

  • 35. ...
    '15.9.1 2:15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저네요.
    아들 뒤에 숨는다기 보다는, 그냥 아들이 연결고리니
    아들이 중간에 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연락도, 일에 대한 상의도 남편이 시부모님과 하게 하고
    시형제에게 연락할 사항도 남편이 해요.
    (예를 들면 동서에게 할 연락을 제 남편이 시동생에게 전달하는거죠)
    저는 남편이 어떤 안건(?)을 가져오면 같이 상의하는 정도만.
    전 너무 좋아요.

    우리 남편도, 친정에 뭐 나서서 하는거 없는걸요 뭐.
    연락도 제가 부모님께, 제 형제에게 직접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며느리 역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거기에 필적할만한 사위의 역할도 있는거죠?

    그리고 면전에 no 라고하는건 어느 관계에서도 좋지 않아요.
    (물론 사근사근 웃으면서 하면..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앞에서 네 하면서 자기 페이스대로 하는게 나아요

  • 36. ㅁㅁ
    '15.9.1 2:16 PM (112.149.xxx.88)

    아들 뒤에 숨을 수 있다면 그것도 복이지요..
    아들이 뒤에 숨고 마누라를 전면에 내세우는 집도 많은데..

  • 37. wii
    '15.9.1 2:17 P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문제도 안 일어나지만 가까워질 수도 없죠. 여기서 많이들 원하는 시댁관계 같은데.... 저도 대신 올케는 물론이고 조카들에게도 친절하게 인사 몇마디 주고 받는거 외엔 아무런 관심도 안 가집니다. 이웃집 아이 대하듯 딱 그 정도. 행사나 생일 아무것도 안 챙깁니다.

    경제적 지원 포함. 물질적 효도를 바라는 집에서는 싫어할 수 있지만, 우리 집은 오히려 물질적 지원은 동생통해 바라는 경우라서 처음엔 멋모르고 해주다가 이젠 조용히 생까줍니다. 그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더니 이젠 눈치 봅니다.
    저는 편하고 좋아요.

  • 38. ...
    '15.9.1 2:20 PM (175.121.xxx.16)

    아들 뒤에 숨을 수 있다면 그것도 복이지요..
    아들이 뒤에 숨고 마누라를 전면에 내세우는 집도 많은데..22222222222

    우리집이네...ㅋㅋㅋ

  • 39. 점둘
    '15.9.1 2:20 PM (116.33.xxx.148)

    자기네 뜻대로 안되면
    아들 뒤에 숨던 앞에 서던
    둘 다 싫어 하지 않나요?

  • 40. 결과가 똑같다면
    '15.9.1 2:22 PM (49.171.xxx.197)

    당연히 아들 내세워야죠
    며느리가 싫다고 하는건 아들안밉고 며느리가 밉구요
    아들이 싫다고 하는건 아들안밉고 조종하는 며느리가 밉대요
    뭘하던 미운거면 난 힘안들이는거 선택할래요.

  • 41. 물론
    '15.9.1 2:2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사위역할도 당연히 있죠
    며느리 모두 시댁에 희생하는거 아니듯
    사위들 모두 백년손님이니에요
    아들없는집 맏사위면 아들노릇 해야하고
    금전적으로 전폭 지원 해야하고요

    근데 며느리 얘기에 꼭 사위비교가 들어가야
    제맛인가요~~?ㅋㅋ

    며느리얘기면 며느리로만 끝낼순없는지~~~

  • 42. 물론
    '15.9.1 2:2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사위역할도 당연히 있죠
    며느리 모두 시댁에 희생하는거 아니듯
    사위들 모두 백년손님 아니에요
    아들없는집 맏사위면 아들노릇 해야하고
    금전적으로 전폭 지원 해야하고요

    근데 며느리 얘기에 꼭 사위비교가 들어가야
    제맛인가요~~?ㅋㅋ

    며느리얘기면 며느리로만 끝낼순없는지~~~

  • 43. ㅋㅋ
    '15.9.1 2:24 PM (183.97.xxx.198)

    신혼 초 : 네 어머님.

    결혼 2~3년 : 오빠가 직접 얘기해~

    결혼 6년차 : 네 어머님. 죄송한데, 저희도 피곤하고, 일이 있어서요^^

    점점 무서울게 없어지니, 나중엔 앞에서 그냥 얘기하더라구요 ㅎㅎ

  • 44. 결혼으로 엮인 관계라는 건 마찬가지인데
    '15.9.1 2:29 PM (61.106.xxx.44)

    시가로부터 받는 대접은 다르니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밖에요.
    며느리와 사위가 왜 다르죠?

  • 45. ㅇㅇ
    '15.9.1 2:38 PM (1.247.xxx.188)

    좋은건 좋고 싫은건 싫다
    얘기합니다.
    종 취급하듯 부려먹으면..얼굴 안봅니다.

  • 46. ㅇㅇ
    '15.9.1 4:09 PM (110.70.xxx.208)

    원글님 성향 따라 하셔요 뒷감당 할 강단 있으시면 의견 말씀하시고 기가 좀 약하다거나 말 섞기 싫다 싶으시면 뒤로 숨으세요
    시부모 입장에서야 숨는 게 제일 골치 아닐까요? 아들을 잡을 수는 없고 만만한 게 며느리일텐데 며느리가 숨어버리면-.-

  • 47. 희한스럽네
    '15.9.1 4:53 PM (116.36.xxx.34)

    82의 며늘들 시엄니는 하나같이 진심도 안통하는 로봇인건지
    아님 내가 소위 0.001프로의 천사시엄니랑 사는건지
    그런시엄니가 너들의 친정엄니예요
    시엄니는 사람도 아닌지 진심을 요구하냐고..너무 하네요
    그리고 그시엄니의 인성이 거의 그아들인 님들의 남편인성 이란걸 모르는지..

  • 48. ....
    '15.9.1 5:42 PM (220.123.xxx.68)

    아들을 매개로 하는 게 피차 편하죠. 좋은 것 할 때도 아들 매개로 하면 시부모님들이 더욱 기뻐하시니 그렇게 하고 안 좋은 것도 아들 매개로 하면 너그럽게 이해 해주시니 나서지 않기로 작정한 며느리 1 입니다.

  • 49. 시부모 인격에 따라
    '15.9.1 5:57 PM (122.34.xxx.138)

    달리 처신해야죠 뭐.
    제 시어머니의 경우는 뭐든 당신 뜻대로 안되면 정신질환급으로 과격 반응하시는 분인데
    아들들 말은 그래도 좀 먹혀요.
    근데 남편 뒤에 숨는 것도 적정 수준과 요령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런 시엄니가 내 친정엄마라는 거 알아요.
    인정많고 사람좋다는 소리듣는 제 친정 엄마지만
    똑같은 행동을 해도 딸이 하면 이해해주면서 며느리가 하면 미워죽어요.
    고부관계는 진짜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아요.

  • 50. 초록인간
    '15.9.1 6:04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82 특징이 여초카페지만 나이대들이 있어서...시어머니 흉보거나 그러면 50-60대가 험한말 막해요...그리고 남아선호사상도 강하구요...

  • 51. 남편 빼면 남
    '15.9.1 6:33 PM (1.233.xxx.159)

    남편이 자기 엄마랑 일을 해결해야죠.

  • 52. ....
    '15.9.1 7:00 PM (114.207.xxx.106)

    내 엄마가 올케한테 하는 거 보니 시엄니 용심이 뭔지 알겠더군요.
    나... 결혼 할때 우리 엄마 십원한장 안쓰셨어요. 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구요.
    근데 심한 건 내가 엄마한테 맡긴 돈중에 1000만원(지금부터 24년전)을 풀지 않고 꿍치신 겁니다.
    이 1000만원은 결혼해서 3년 후 집 늘려 갈때 부모님이 우리한테 보테주는 식으로 돌아 왔어요.
    물론 생색 듬뿍이였지요.
    그때 경기도 중소도시 작은 평형 아파트 4000만원이면 뒤집어 썼습니다.
    학원 선생님 일주일5일 저녁6시간 근무하면 받는 임금이 30만원.
    저 돈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짐작되십니까?

    그러던 엄마가 남동생 결혼할때 얼마나 쏟아 부으시는지...

    저요... 예단... 200만원 했습니다. (남편 s그룹 연구원에 아들 줄줄이의 막내, 더구나 중매)

    당시엔 서운했지요... 근데 시간이 흐를수록 서운이 아니라 괘씸?..... 뭐 합당한 단어가 안떠오릅니다.
    왜 괘씸하냐 하면... 며느리를 자신의 수족을 들이는 것으로 착각하셔서
    가격 만땅 지불하고 호령하고 싶어했다는 의중이 갈수록 보이더라구요.
    나한테 소홀 한것은 어차피 많이 해가봤자 수족 역할 밖에 못할텐데... 하는 짐작 때문이였지요.

    1000만원 받아 낸것도 너무너무 서운해서 그거 안주면 고아로 알고 엄마 아빠 죽었다 해도 안본다 폭언을 하니 나온 겁니다. 제 나이 50살입니다.

    남편 뒤에 숨고 싶으면 숨으세요. 그러나 그것이 잦으면 별 효력 없습니다.
    속으로 난 딸의 말도 편한대로 해석하는 것이 우리나라 관습입니다. 여자에 대한.

    인생... 요즘에 자식이나 부모나 다 길어졌어요.
    길 들이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길들이세요.
    늙을수록 어렵습니다

  • 53. ..
    '15.9.1 7:17 PM (223.62.xxx.25)

    사위에겐 찍소리도 잘 안하면서 그저 여자인 며느리한테만 바라는지 ‥
    집안일에 내자식이 먼저하게 하고 그다음 사위ㆍ며느리는 도와주면 고맙다 생각해야지
    뭘 그리 남의집 자식에게 바라는것도 많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내 아들ㆍ딸 보다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바라는건 더 바라니 웃기는거죠

  • 54. ...
    '15.9.1 7:58 PM (1.252.xxx.16)

    원글님 편하신대로 하세요
    시댁 스타일에 따라 다를거구요

    전 솔직히 이야기 안합니다
    아닌건 아니다 해서 통할 사람들도 아니고..
    큰소리만 나거든요
    그래서 웃으면서 싫다합니다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싫어요 못하겠어요 힘들어요 그럽니다
    결혼한지 10년 됐구요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더니
    당신네 아들하고 못살겠다 하고 말했더니
    덜괴롭히네요

  • 55. 원글
    '15.9.1 8:09 PM (223.33.xxx.26)

    무슨 일로 숨으려고 하나 하시는데...대단한건 아니구요..예를 들자면

    1. 둘째 낳는 문제도 어머님은 무조건 낳아야 한다 외동은 문제(?) 생긴다. 하심 그냥 앞에서 웃어요. 자꾸 푸쉬 주시면 '애 아빠가 별 생각 없는거 같아요' 정도 하고 남편이 앞에서 말하든 어머님이랑 독대하든 해결해요.

    2. 아기 이름도 저랑 남편은 저희가 짓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사주 팔자 신경안쓰고 남편이랑 의견 맞대고 지었고 어머님은 불자셔서 자꾸 스님한테 사주 물어보고 지어야 한다는거 남편이 뭐라고 전화드렸는지 따로 말씀이 없으시네요...

    3. 그리고 저희 부부는 여행을 너무 좋아해요.
    자주는 못가도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댁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셔도 매일 일만하세요..그래서 저희가 주말에 여행 가거나 일년에 한 번 정도 제주도나 해외 가는걸 좀 이해못하세요..그래서 말안하고 가거나 말해야 하면 남편이 말해요..그리고 시조카를 봐주고 계셔선지 가끔 시댁 기준에 중요한 석가탄신일이나 어린이날에 전화오셔서 같이 나들이 가길 원하시는데 저희도 주말부부라 주말엔 저희 세 식구 보내고 싶어 남편이 거절하는 편입니다.(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데 무조건 시댁과 함께는 싫다가 아니라 저희에게 선약이 있거나 쉬고 싶은걸 참아가면서 까진 안가요..)

    물론 이런일들 후엔 어머님 목소리가 매우 차가우시고 남편과 싸우신듯 하지만 맘 약해지지 않고 끝까지 모른척 참아요

  • 56. 원글
    '15.9.1 8:25 PM (223.33.xxx.26)

    사실 당한거 생각하면 앞에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하고 싶지만...제가 기도 약하고...그게 얼마나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 57. 뒤에
    '15.9.1 9:08 PM (211.36.xxx.201)

    뒤에 숨으세요
    며느리 100번 참다 한두마디 의견이라도 얘기하면
    그한문장두문장 시댁전체에
    버르장머리 없는 며느리로 돌더라구요
    시댁에서 마찬가지
    친정에서도 친척들이 며느리 대하는방식도요
    제생각은,
    시부모님과는 마음을 이해하고 나눌수있는 사이는
    되지못한다예요
    윗분댓글 말씀처럼
    내아들 가져간 댓가로
    넌 내 원하는바 다들어줘야해 이런마인드

    물론, 좋은분들도 많아요 정말

    경우마다 다르니 잘판단하셔서
    행복을 계속 유지하며 건강히 지내세요^^

  • 58. ...
    '15.9.1 9:24 PM (112.146.xxx.117)

    댓글보니 잘 하고 계신데요?
    본인 멘탈만 강해지시면 될 듯...
    남편분이 좋은 분이네요~^^

    나서지 마세요.
    아들하고 싸운 건 풀리지만 며느리하고 싸우면 양쪽 다 내상이 커요.^^

  • 59. 시어머니나름
    '15.9.1 9:27 PM (220.76.xxx.227)

    우리며느리도 결혼직전부터 아들뒤에숨어서 의견을 묻더라구요 우리아들이 그렇게
    묻는스타일이아닌데 처음에는 나역시 당황하고 황당하고 했지만 모른척했어요
    언제까지 뒤에숨어서 의견 물어보나 나도 기다렷어요 내가우리며느리 친정엄마하고 잘지냅니다
    멀리사니까 전화상으로도 지금5년이되었는데 한번도 어긋나지는 안햇어요
    이번에도 우리아들이 며느리 대변하는 소리를 하는데 모른척하고 문자로만 안된다고 하지말라고하니
    며느리가 화상으로 얘기하네요 나는내버려둡니다 그런일 저런일 다이야기하자면
    내가피곤하고 어느날인가 깨우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며느리 친정엄마에게 말할까 하다가
    내가참고 그냥 넘어갑니다 안사돈이 조금 좋게말하면 순박하고 나쁘게말하면 푼수라서 내가덮고 말안합니다

  • 60. 뭘 숨어요
    '15.9.1 10:56 PM (180.229.xxx.105)

    시어머니가 무슨 직장상사에요? 무슨 죄를 졌다고 숨어요.
    사위가 처부모 무서워서 딸 뒤에 숨던가요? ㅋ
    저는 그냥 결혼 초기에 저한테 허튼소리 하시면 그런 건 남편한테 직접 얘기하시라고 딱 잘랐어요.
    그 뒤로 아주 인생 편하더군요

  • 61. 0000
    '15.9.1 11:44 PM (211.58.xxx.189)

    적성에 맞는걸로...

  • 62. 잘하고 계신 거 같은데요....
    '15.9.1 11:58 PM (119.149.xxx.63)

    글보니 남편 뒤에 숨어서 헤헤 하시는게 나을 듯요........

  • 63. ..
    '15.9.1 11:59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전 시댁 일은 남편이 결정하게 하고 저는 의논만 합니다.
    시어머니도 직접 남편하고 통화하구요.
    무슨일에 제가 반대한다고 의견을 내봤자 반영도 안되고 욕만 먹기 딱 좋죠.
    다행히 남편이 제 입장 고려해서 결정하네요

  • 64. ...
    '15.9.2 12:58 AM (74.76.xxx.95) - 삭제된댓글

    뭘 숨어요? 친정이랑 의견 조율 필요할 땐 내가 나서고,
    시댁이랑 의견 조율 필요할 땐 남편이 나서는 게 편하죠.

    둘이 의사 결정해서, (보아하니 다행히 두분은 의견이 맞네요.)
    각자 집이랑 조율하는 거죠.

    가끔 아들이 안뚤리니까, 만만한 며느리 통해서 의견 관철하시려는 때 있는데,
    그럴 때, 둘이 결정한대로 버티시면 됍니다.

  • 65. ...
    '15.9.2 1:00 AM (74.76.xxx.95)

    잘 하시고 계세요.

    숨다니요?

    친정이랑 의견 조율 할 일 있으면 아내가 나서고,
    시가랑 의견 조율 할 일 있으면 남편이 나서는 게 당연하죠.

  • 66. ...
    '15.9.2 1:11 AM (50.5.xxx.72)

    그리고 시어머니나름이라고 쓰신 분...
    아들이 아내 위하면, 다 며느리가 뒤에서 조종했다고 하죠. 후우...

    며느리랑 사돈 다 작성자님이 봐줘서 이만한 거다...생각하시는 듯 한데,
    다시 잘 생각하세요.

  • 67. 어차피..
    '15.9.2 1:25 AM (174.62.xxx.118)

    시어머니는 남이에요.. 며느리와는 대수롭지 않은 일도 관계 회복 어렵고..
    근데 남편은 아들이잖아요. 크게 싸워도 화해가능해요.

    원글님이 적으신 문제들,, 저도 겪은 일들인데요.
    저는 다 남편 통해서 얘기하거나 남편핑계를 대거나 했어요.
    아들이랑도 싸우고 난리가 나는데, 며느리랑은?? ㅎㅎ

    맞게 하시는거 같구요.. 남편이 그렇게 해주면 너무 고마운거니 남편에게 잘하고 사시면 됩니다.

  • 68. 앤코
    '15.9.2 5:16 AM (211.193.xxx.160)

    대신 시어머니 명줄은 줄겠죠. 얼마나 답답할까요. 앞에 나서지 않고 아들자식 뒤에 숨어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생각만해도 숨막혀요.

  • 69. 결혼 십오년차.
    '15.9.2 7:37 AM (219.240.xxx.140)

    처음부터 남편 뒤에 숨어지냈어요. 십오년을 한결같이...
    집안의 대소사엔 맏며느리 노릇하느라 앞에 좀 나서고,
    경조사비 등등 금전 문제일때는 남편 뒤에서 조율하며 살았죠.

    처음엔 마뜩찮게 생각하셨지만 지금은 그냥 그게 네 성향이로구나... 인정하시던걸요?!
    이 문제에선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적극적인 며느리는 자칫 나댄다라는 소리 듣기 쉽고,
    소극적인 며느리는 음흉하다는 소리 듣기 쉽고...
    결국 선택의 문제인 것 같구요, 어떤 선택을 하던 시간이 지나면 어느 쪽 며느리건 며느리로 받아들여 진다고 봅니다.

    근데, 전 십오년차인데도 아직도 거절하는 게 쉽질 않다고 느껴져요.
    저희 어머니도 그리 느끼실까요?
    모르는 거죠. 사람마다 입장 차이가 있으니까.

  • 70. ..
    '15.9.2 8:00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그릇 따라 달라요.
    저희 동생은 아들 따라 사는 여자라 생각하고, 뒤로 빼기만 해도 잘 해주구요.
    저희 시누이들은
    처음에는 그러더니, 천천히 본색 드러내요.
    제가 원래 받은 만큼 돌려주는 스타일인데, (원래는 안 그랬죠, 그런데 가만 있으면 가마니인줄 아는 칠푼이가 대다수라) 아무 소리나 틱틱 뱉으면 저도 살살 돌려서 할소리 다 해 줍니다.
    그러면, 약이 올라서 제가 못한 거 , 안 한 거 빙빙 돌려서 짚고 넘어가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일뿐 이에요. 시..붙은 어머니가 아니라요.
    남편 뒤에서 헤헤 거리면서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좋은 며느리 소리 듣기를 포기하세요.
    원글의 의도는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좀 있어 보여요.
    나이 들면 고까운 소리 한마디도 듣기 어려워 집니다. 마음이 더 좁아져요.
    좋은 소리만 하고, 싫은 것은 회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 71. ..
    '15.9.2 8:03 A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뭐 대단한 양반들이시라고 숨고 말고...에휴
    알량한 평화를 위한 이런 문화너무 싫네요...


    처신배우고 갑니다..멍텅구리라서,,,,이렇게 숨는 방법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그저 진심을 다하면 통한다 생각했었는데...진작에 이런 방법도 알았으면...울 친정엄니는 도데체....

  • 72. ..
    '15.9.2 8:0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그릇 따라 달라요.
    저희 동생은 아들 따라 사는 여자라 생각하고, 뒤로 빼기만 해도 잘 해주구요.
    저희 시누이들은
    처음에는 그러더니, 천천히 본색 드러내요.
    제가 원래 받은 만큼 돌려주는 스타일인데, (원래는 안 그랬죠, 그런데 가만 있으면 가마니인줄 아는 칠푼이가 대다수라) 아무 소리나 틱틱 뱉으면 저도 살살 돌려서 할소리 다 해 줍니다.
    그러면, 약이 올라서 제가 못한 거 , 안 한 거 빙빙 돌려서 짚고 넘어가더라구요.
    저는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약간 부족하게 해요. 잘 하면 동서가 질투해요.
    적당히 부족하게 넘치지 않게 해요. 욕 할라면 해라, 대신 뒤에서 해라. 앞에서 하면 저도 은근하게 돌려줍니다. 미쳐 버리라고.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일뿐 이에요. 시..붙은 어머니가 아니라요.
    남편 뒤에서 헤헤 거리면서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좋은 며느리 소리 듣기를 포기하세요.
    원글의 의도는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좀 있어 보여요.
    나이 들면 고까운 소리 한마디도 듣기 어려워 집니다. 마음이 더 좁아져요.
    좋은 소리만 하고, 싫은 것은 회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 73. ..
    '15.9.2 8:0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그릇 따라 달라요.
    아들 따라 사는 여자라 생각하고, 뒤로 빼기만 해도 잘 해주구요.
    저희 시누이들은
    처음에는 그러더니, 천천히 본색 드러내요.
    제가 원래 받은 만큼 돌려주는 스타일인데, (원래는 안 그랬죠, 그런데 가만 있으면 가마니인줄 아는 칠푼이가 대다수라) 아무 소리나 틱틱 뱉으면 저도 살살 돌려서 할소리 다 해 줍니다.
    그러면, 약이 올라서 제가 못한 거 , 안 한 거 빙빙 돌려서 짚고 넘어가더라구요.
    저는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약간 부족하게 해요. 잘 하면 동서가 질투해요.
    적당히 부족하게 넘치지 않게 해요. 욕 할라면 해라, 대신 뒤에서 해라. 앞에서 하면 저도 은근하게 돌려줍니다. 미쳐 버리라고.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일뿐 이에요. 시..붙은 어머니가 아니라요.
    남편 뒤에서 헤헤 거리면서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좋은 며느리 소리 듣기를 포기하세요.
    원글의 의도는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좀 있어 보여요.
    나이 들면 고까운 소리 한마디도 듣기 어려워 집니다. 마음이 더 좁아져요.
    좋은 소리만 하고, 싫은 것은 회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 74. ..
    '15.9.2 8:03 A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뭐 대단한 양반들이시라고 숨고 말고...에휴
    알량한 평화를 위한 이런 문화너무 싫네요...


    처신배우고 갑니다..멍텅구리라서,,,,이렇게 숨는 방법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그저 진심을 다하면 통한다 생각했었는데...진작에 이런 방법도 알았으면.......

  • 75. ..
    '15.9.2 8:04 AM (218.54.xxx.47)

    뭐 대단한 양반들이시라고 숨고 말고...에휴
    알량한 평화를 위한 이런 문화너무 싫네요...


    처신배우고 갑니다..멍텅구리라서,,,,이렇게 숨는 방법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그저 진심을 다하면 통한다 생각했었는데...진작에 이런 방법도 알았으면.......지금 제몸이 이지경까진 안갔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ㅠㅠ
    82쿡 포에버!!!!

  • 76. 원글
    '15.9.2 8:16 AM (223.33.xxx.26)

    네...숨는 방법이 있더군요. 저도 결혼전에는 몰랐어요. 결혼하면 어머님이 두 분 생기신다 생각해서 참 좋았어요. 같이 목욕탕가서 등도 밀어드리고 하겠노라 다짐했고...아들 둘인 집에 막내딸 노릇 하겠다며 아는 레시피도 어머님 레시피가 너무 맛있다며 여쭤보며 애교많은 며느리였어요...제가 정말 잘했기때문에 남편도 본인 뒤에 숨는걸(?) 적극 추천했어요...

  • 77. 아이 하나 낳고 하면
    '15.9.2 12:50 PM (121.161.xxx.215)

    그냥 정면에서 들이받고 쌩까게 되는 경지까지는 됩니다.

  • 78. 현실적으로
    '15.9.2 1:33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이혼하는 부부가 엄청 많잖아요
    앞으로 더더 많아질텐데
    남자하고도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남자의 가족이 뭐라고 신경 쓰나요
    남자의 부모 형제는
    부부가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람일뿐이에요
    같이 사는 동안은 남편의 부모 형제로
    알고 지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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