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깃장놓는 아들.. 어찌해야할까요

432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5-09-01 10:38:33

갓난아기때부터 예민했어요
지금 9살입니다
항상 어깃장 놓는 터라
정말 화도 많이 나고 순간순간 짜증도 납니다

달걀후라이해주면
아 맛있겠다 하기는 커녕
노른자가 안 익었다면 노른자가 다 익었어야 했는데하고
다 익힌 노른자주면
안 익힌게 먹고싶은데 합니다
매사가 이런식이예요 ㅜ

감사는 커녕 매사 이런저런 트집을 잡으며
어깃장놓는 아들아이
어떻게 길러야할까요?
IP : 112.186.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에 분명히 묻고
    '15.9.1 10:43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그 후 바꿔주지 말아야지요.
    맞춰주지 말아야 해요.
    단, 처음에 분명히 의사를 묻고, 바꿀 수 없다고 얘기하고요.
    바꿔도 버릇없거나 남이 피해 보는거 아닌것은 맞춰주고요.

  • 2. ....
    '15.9.1 10:43 AM (211.114.xxx.142)

    트집을 못 잡게 후라이 하기전에 의견을 물어보는건 어떨지?
    다 익혀줄까 아님 반숙으로 줄까?
    본인이 결정한거에 대한 결과면 말이 없겠지요.

  • 3. ...
    '15.9.1 10:46 AM (221.151.xxx.79)

    윗분들처럼 어떻게 해줄까 묻고 그랬는데도 트집 잡으면 그냥 접시 뺏어다가 싱크대에 버리시고 혼자서 맛나게 식사하세요.

  • 4. 흠...
    '15.9.1 10:52 AM (223.62.xxx.41)

    어깃장 놓는 성격이 있더라고요.
    어떤 상황이건 뭐가 되었건 꼭 한마디는 붙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그거 옆사람 미치게 합니다.
    9 살 아이라면 단호하게 남이 해 놓은 일에 대해 토다는 거 아니야, 그거 대단히 예의 없는 짓이야 라고 훈육 들어가야죠.
    원하는 게 있으면 결과물이 나오기 전에 요구를 하고, 미처 못해서 니가 원하지 않는 결과물이 나왔더라도 이미 결과가 나왔을 땐 토달지 마. 하세요.

    어깃장 놓는 사람들은 그게 재미있나 보더라고요. 습관이 된데다 재미있기까지하니 어지간해서는 안고쳐 지더군요.
    저희 시아버님이 그런 성격인데 10 년차 며느리인 저, 성격이 고분고분하진 못해서 속으로는 반찬접시 열번쯤 그 얼굴에 던져 줬습니다;;;;;;;; 그게 유전인지 가끔 남편에게서 그 모습이 나올때가 있는데 전 정말 차를 떨며 혐오감( 혐오감이라고밖에. 그보다 순화된 표현을 쓸 수가 없네요. ) 을 표시하며 눈 앞에서 대놓고 따박따박 무안 줬더니 거의 안그랴요. 그래도 정신줄 놓고 있을 땐 튀어나옵니다. 전 시아버지 듣는데 시모를 상대로 남편 디스 몇번 하는 방법으로 고쳤어요.

  • 5. 654
    '15.9.1 10:52 AM (112.186.xxx.220)

    저런일이 음식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매사 무슨 사항이든지
    트집을 잡아 다른것을 원한다고 투정부리고 짜증을 내고 불만을 터뜨리고 울기도 합니다
    이제는 기질인가 보다 하고 체념한 상태인데요
    이런 아이 기르시는 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6. ////
    '15.9.1 10:55 AM (221.164.xxx.112)

    어떻게 해줄까 한다고 오만걸 어떻게 다 맞춰주나요.
    뭔 내가 주문식 요리사도 아닌데.
    저도 물어보고 했는데 더 세세하게 모든 조건을 요구해서 질려버렸어요.
    저는 그래서 그냥
    응 그래 그랬음 좋았을텐데 아쉽겠다. 하고 치워요.
    그리고 엄마나 아빠한텐 말해도 밖에서 누가 준 건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겉으로 말하지마
    가족끼리는 들어줄 수도 있지만, 바깥 사람들은 자기가 한 것에 대해 따지는거 별로 안좋아해.
    그런 식으로 몇 번 말했더니 별 말 않더라고요.-_-;;;

  • 7. ...
    '15.9.1 11:02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주는 음식타박하면 굶기고
    길에서 뭐 안사준다고 떼 쓰면 애 떼놓고 먼저 왔어요.
    엄마자격 없는지 모르겠지만
    두어번 하니 안그랬고
    지금 성인인데 나름 잘컸어요.

    애한테 끌려다니지 마시길....

  • 8. 저도
    '15.9.1 11:19 AM (101.181.xxx.213)

    10살 아들 키우는데...그 스트레스를 왜 다 겪어내시나요?

    우리 아들도 가끔 그럴때 있는데, 전 그조차도 안 받아줘요. 아주 시크하게 한마디 해줘요.

    엄마 다시 할려면 힘들어, 주는대로 먹던지, 먹기 싫으면 먹지마. 치울까? 아님 그냥 먹을래?- 열에 열은 입 다물고 먹어요. 굶는건 싫으니까.

    그것도 습관이예요. 남의 집 딸 고생시키기 전에 버르장머리 고쳐놓으세요.

  • 9. 재미
    '15.9.1 11:22 AM (125.140.xxx.87)

    아드님 시험 성적표 받을때
    아 아쉽다 00점 받았어야 했는데...
    이러면 너무 치졸할까요? ㅎㅎㅎ

  • 10. 지금
    '15.9.1 12:13 PM (112.150.xxx.220)

    지금 안 고치면 사춘기때는 더 할텐데요
    팁이 어딨겠어요 원글님 가정환경이나 애 성향을 자세히 모르는데...
    자세히 알고 나서 이리저리 해라 해도 실패인데 대충 써놓은 걸로는 뭐...
    애한테 물어보고 네가 이리 해달랬잖아..하고 얘기하는것도 방법이고
    저는 애가 반대로만 하길래 동영상 녹화해뒀ㄷ가 네가 몇월 몇일 몇시 몇 분에 이렇게 말했잖아 하고 보여줬어요
    벽에 밀어붙인 느낌이 들었지만 저도 살아야죠
    그랬더니 핸드폰반 들면 입 닫더라구요 차라리 입 닫는게 낫지 나불나불...으이구...웬수

  • 11. 음.....
    '15.9.1 12:14 PM (218.235.xxx.111)

    그거 습관일텐데...
    고착화되기전에 잡으세요.

    입장바꿔보면 어떻겠냐고.
    아들한테 어떤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원글님 신경질만 낸다고 해결 안돼요..나중엔 더 힘들어져요)

    특ㅎ. 이번. 계란 건의 경우엔
    그럼 미리 하기전에 물으세요
    익혀줄까
    반만 익혀줄까...원하는데로 해주시고
    옆으로 데리고와서 됐나?하고 물어보세요

    익히는 정도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이만큼 익히면 됐나,,하고 물어보고
    됐다하면 주고요.

    그렇게 해도 영 뚱하면
    계란 후라이 같은건 이제 가르치세요
    그리고 지보고 해먹으라고하세요(절대 무리 아닙니다.
    저는 애 초1부터 과일 깎는거 가르쳤어요. 아들입니다.)

    이런식으로 바쁠땐 그냥 통과하고
    덜바쁠땐 물어보고 하고

    잔소리 , 반찬투정 하지 말라고 말로 자꾸 교육 시키세요.

    다른 아이들도 기본적으로는 그렇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만 그걸 다 표현하지는 않고
    사회생활하면 절제하는거죠

    하나씩 가르치세요. 몇년 걸리겠다고 단단히 마음은 먹으시구요.
    안가르치고 되는거 없습니다.

    샤워하고 머리감고, 양치하는것도 다 가르쳐야하구요.

  • 12. ..
    '15.9.1 12:40 PM (14.52.xxx.191)

    우리 아들도 좀 그런데 저는 대놓고. 직설적으로 쪽팔리게 얘기합니다.
    너는 사람들 얘기하면 트집잡을 거리만 찾는구나. 참 나쁜 성격이다.
    말할때 이겨먹을려고 궤변 늘어놓지 말고 곰곰히 생각해보렴 니가 잘했는지.
    꼬투리 잡으려고 하는 사람하고는 대화하고 싶지 않아.
    먹는게 타박하려면 니가 해먹으렴. 엄마한테 예의 안지키면 엄마도 너한테 안해준다.

    우리집 아빠도 좀 그렇거든요. 그때그때 직설적으로 지적해요. 20년 지적했더니 좀 고쳐졌어요.
    울아들은 지금 사춘기 시작이라 아빠처럼 훈육들어갑니다.
    자기들은 그런지 잘 몰라요.
    대박은 우리 시아버지. 이런것도 유전인가봐요.
    저는 예의 없이 굴면 안면 싹 바꾸고 뭐라합니다.

  • 13. ㅇㅇ
    '15.9.1 12:44 PM (211.36.xxx.191)

    반찬투정하면 니가 배부르구나 밥안먹어도되 하면서 상치워버렸더니 안그러더군요 비유다 맞춰주지마세요 나중에 결혼하면 마누라가 피곤해집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잘 가르쳐야해요

  • 14. ㅎㅎㅎ
    '15.9.1 1:19 PM (223.62.xxx.102)

    익힌거줄까 안익힌거줄까 까지 맞춰줘야하는건가요? 엄마가 더운불앞에서 해준거면 무조건 아이들이 맞출줄도알아야 한다고 보는데.. 이런저는 나쁜 엄마일래나요?

  • 15. ㅎㅎ
    '15.9.1 4:31 PM (1.233.xxx.163)

    원래 타고난 성격이기도 하겠지만,

    주위에서 살펴보면 이런성격의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휘둘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아이가 본능으로 안거죠. 그런행동해도 자기가 이기다는걸..
    집안의 어른은 부모님이고, 휘둘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강경하게 보여주셔야 해요.
    머리로는 아는데 한두번 집안 뒤집어 진 후, 다시 아이에게 상투잡혀 끌려다니죠.

    이걸 끊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할 수 있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770 코스트코 베이킹소다로 과일 씻어도 될까요? 2 ^^ 2015/09/12 2,325
481769 참아! 참어! 맞춤법 4 .. 2015/09/12 1,108
481768 동백오일 헤어팩하고 저만 더 엉키는건가요? 2 머릿결 2015/09/12 2,568
481767 앞으로 미네르바가 주장한대로 15 그럼 2015/09/12 6,889
481766 돈이 계급이란 걸.. 1 ㄷㄷㅈ 2015/09/12 2,291
481765 집은 다음생에 사야할듯 해요. 8 .. 2015/09/12 2,720
481764 저보도 딱딱한 인상이라고.. 6 딱딱 2015/09/12 1,484
481763 끼어들기하면 안되나요? 1 하루 2015/09/12 773
481762 김무성 사위 투약한 마약에 '포옹마약'도 포함 5 참맛 2015/09/12 3,341
481761 서울은평구 빌라 vs 일산아파트 10 의견간절 2015/09/12 4,214
481760 수시접수 같은대학 같은과를 두전형으로 지원하기도 하나요? 3 우리 2015/09/12 1,784
481759 목동초 근처 샘국어학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 2015/09/12 542
481758 중국 사시는 분들, 팟캐스트 청취 가능한가요? 3 OMG 2015/09/12 720
481757 다음 문장은 현재완료의 무슨 용법인가요? 5 2015/09/12 902
481756 동생이 만나는 여자가 이상해요.. 24 핫초코 2015/09/12 17,440
481755 대학입학부터 졸업까지총 평균8500만원드네요. 5 2015/09/12 1,657
481754 세월호 참사로 고아된 7살 아동에게 건강보험료 부과 3 분노 2015/09/12 1,707
481753 대전 사는 분만 보세요---타지역 불가 4 ^^* 2015/09/12 1,822
481752 소아과에서 아이변의사확인시켜준다고하는엄마 13 바보보봅 2015/09/12 2,600
481751 넷으로만 만나는 사람도 ㅇ ㅣ런 느낌이 맞을까요? 11 rrr 2015/09/12 1,903
481750 남향집 8 홈홈 2015/09/12 1,429
481749 층간소음 문제요.제가 예민한건지?윗집이 심한건지 모르겠네요. 8 ..... 2015/09/12 2,431
481748 과학고 졸업하면 군면제 사실인가요? 14 군대 2015/09/12 7,902
481747 어떤 용도로 땅을 구입하시나요? 2 저는 2015/09/12 720
481746 이 샌드위치 조합 괜찮을지 좀 봐주세오 8 중딩용 2015/09/12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