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 왕따문제
중2때 친했던 그룹이 흩어져 밥을 먹게 되면서
중3올라와 딸아이와 친해진 아이가있는 8명 그룹에 끼게 되었는데
그때까지 문제가 없었죠
그룹에 나름 리더격인 애가 딸아이를 좋아해서 적극적이었거든요
점심에 만나 밥먹고 시험끝나면 놀러가고...
오히려 1학기 끝날무렵에는 리더 아이랑 더 많이 친해졌다해요~
그런데 문제는 8명 그룹에 리더가 단짝이라 생각하는 A라는 아이와 저희 딸이 좀더 친밀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둘이 따로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지냈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되어
학교에 갔더니 평소 다정했던 리더아이가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걸고 찬바람이 쌩쌩 나더래요
그날 함께 밥을 먹는데 그 그룹아이들이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말을 안걸고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떠들더래요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그려러니 하고 다음날
늘 같이 모여 급식실에 가던 아이들이 딸아이 화장실간사이에 자기끼리 벌써 식사를 하고 있더래요
그 그룹중 누구도 같이 밥먹자는 아이도 없고 눈길주는 아이도 없고요
의도적으로 따돌린거죠
갑자기 혼자남은 딸은 화장실서 펑펑울고 며칠을 점심시간에 식사를 못했다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고요.
딸아인 재밌는 아이는 아니지만 공부상위권이고 책좋아하고 친구들과 이제껏 싸움한번 해본적이 없는 순한게 오히려 병인 아입니다
그래도 믿어왔던 A랑 딸아이랑 얘기했는데
A가 딸을 지켜주려 했지만 리더아이가 반대해서 어쩔수없었다고 합니다~~~~
중딩 아이들 눈엔 리더아이 말이 하나님 말인지~~~~
딸아이를 퇴출하자는 리더의 말에 아이들도 동의했고
A가 리더에게 딸아이를 예전처럼 그룹에 넣자했는데 너무 싫어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리더아이 없는곳(학교밖)에선 친하게 지내자 했다고 해여;;;;;;;
하루아침에 갑자기 8명 그룹에선 쫒겨난 딸아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ㅜㅜㅜ
싸움한번 한적도 없고 늘 선생님들께 칭찬만 듣던 아이가 중학교 말년에 너무 맘고생을 하네요~~~
중학생들 너무 잔인한거 같아요
P.S왕따당할 짓을 했으니 당했겠지 하는 상처에 소금뿌리는 말은 사절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속상합니다
1. ....
'15.8.28 9:07 PM (223.33.xxx.87)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담임선생님께 얘기하고 도움 받는건 어떨까요? 제정신 있는 담임은 애들 뭉쳐다니면 막 뭐라 합니다.
2. 근데요
'15.8.28 9:08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아이들 논리로 보면 따님이 먼저 리더를 따시킨것으로 리더는 느낄듯요. 권력이란거 훤히 아는 애가 먼저 끌어주고 잘대해줬는데 기껏그리했더니 그룹내 다른애랑 노는건 좋지만 둘이 자길 빼고 시시덕거린다는 인상을 받았을테니까요. 님 따님 마음아픈것처럼 그전에 그리더라는 아이도 마음 많이아팠고 상처받았을겁니다.
무조건 누가 나를 왕따시킨다는 논리는 좀..3. 근데요
'15.8.28 9:10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아이들 논리로 보면 따님이 먼저 리더를 따시킨것으로 리더는 느낄듯요. 권력이란거 훤히 아는 애가 먼저 끌어주고 잘대해줬는데 기껏그리했더니 그룹내 다른애랑 노는건 좋지만 둘이 자길 빼고 시시덕거린다는 인상을 받았을테니까요. 기다가 리더인 자기랑 가장 친했던애랑요? 리더입장에선 기껏 끌어줬더니 내친구 뺏어간거네요. 님 따님 마음아픈것처럼 그전에 그리더라는 아이도 마음 많이아팠고 상처받았을겁니다.
무조건 누가 나를 왕따시킨다는 논리는 좀..4. ....
'15.8.28 9:11 P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엄마에게 상세하게 얘기해서 다행이구요
저 그룹에서 제외 된 거니까..다른 그룹에 끼면 안될까요?
짝 바꾸고 하다보면 또 금세 친해지니까요 - 이건 소극적 대응방식이구요
아니면 그 리덕격이라는 아이의 엄마랑 몰래 만나서 이런상황을 설명하고
그 엄마가 자기 딸아이를 설득하는 식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건 적극적 대응방식이구요
엄마가 더 속상해서 애앞에서 티내고 불안하게 하지 마세요
그럼 애는 말하기 힘들어 질거에요5. ...
'15.8.28 9:11 PM (223.33.xxx.87)이런 경우 어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줘야 해요. 특히 중학교애들은 지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몰라요. 딸아이한테 애들이랑 잘지내라고 등떠밀지마시고 담임한테 알리고 적극적으로 들어가셔야 돼요.
6. 222.109
'15.8.28 9:14 P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님 그건 아니죠
그럼 그 리더라는 애가 a라는 애하고 쇼부 볼일이지
왜 전체애들한테 쟤랑 어울리지 말자고 오더를 내립니까
리더라는 아이가 서운했을만 한데 대화로 풀거나 서운한점얘기하고 투닥거리 한판하고
다시 어울릴 일 아닙니까~
서운하게 했다고 학교에서 매장시킨게 뭐 어떠냐는 식이면
참 중딩스럽네요;;;;;;;;7. 담임한테 알려도
'15.8.28 9:14 PM (90.205.xxx.175)담임이 해 줄 수 있는게 뭘지..
일단은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아이들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 아이를 상담 전문 기관에 데리고 다니고 최대한 부모가 친구가 되어주면서
어떤 상황에라도 돕겠다는 자세를 취하는 게 옳죠.8. ...
'15.8.28 9:15 P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언어 신체폭력이 없는데 담임선생님을 개입시키면
애들이 황당해 할 듯하구요( 제잘못들도 모르고;;;)
리더라는 애 엄마를 몰래 만나세요 상황설명하고 부탁을 해보세요
정상적인 엄마라면 원글님께 미안해하고 딸 데리고 설득할거에요9. 그아이도
'15.8.28 9:28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리더란아이도 왕따라는 단어가 내포한 무조건적 가해라는 의미를 뒤집어쓸만큼 무조건적인 가해자는 아니고 따님또한 무조건 피해자는 아니란거죠. 도와줬더니 뒷통수치고 애들이 날 왕따시킨다라.. 저도 왕따관련글에 이런 판단은 첨이네요.
10. 저희도 같은 문제 ㅠㅠ
'15.8.28 9:29 PM (119.67.xxx.135)중1딸도 같은 문제로 점심을 먹지 않고있어요.
다른점은 제딸은. 스스로 그 그룹에서 나왔다는점이죠.
돌아가면서. 외모비하와 단점 지적으로 인해 기분 나쁜 김에 아이들에게. 정색하고 싫다고 했다가. 진지 빤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친구들에 대한 실망으로 그 그룹에서 스스로 나왔는데. 이미 형성된 그룹에는 낄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급식을 굶는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개학 하고 전학온 짝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그 그룹아이들이 냉큼 낚아채서 자기 그룹으로 편입을 시키더래요. 짝은 저희애랑 먹고 싶어 하지만 그룹아이들이 자기들과 먹자고 강하게 얘기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하네요.
우린 3달째 심리 상담받고 있어요. 아이가 사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있다고 해서 꾸준히. 받아보기로 했어요.
아이 스스로가 내면을 들여다보고 힘을 키우길 바랄 뿐입니다.11. 담샘에게
'15.8.28 9:30 PM (211.178.xxx.223)말씀 드리세요.
혼나야 해요. 저도 경험있는데 아직 큰 피해가 없을때 개입하세요. 더 곪기전에.
애가 담임이 알고 있고 엄마도 지지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요. 설사 이후 심해지더라도요.
얼른 도와주세요.
그리고 리더 애 엄마 만나야 소용 없어요. 지 자식만 잘났다고 할거에요. 대충 애 하는 짓 보면 엄마 견적도 나옵니다.12. ~~
'15.8.28 9:30 PM (112.154.xxx.62)애엄마 만나는건반대구요
무조건 담임이랑 해결하세요13. dd
'15.8.28 9:33 PM (222.237.xxx.54)이건 글쓴님 아이 입장에서 서술된 거라... 사실 뭐라고 조언을 드리기 어려워요. 리더의 입장이라면 또 나름대로 황당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아이가 학교 생활을 힘들어하니 이 부분을 담임선생님과 이야기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면담할 때마다 느끼는 건, 특히 여학생의 경우 이런 문제를 선생님들이 가장 예민하게 신경쓰십니다. 다른 학부모를 만나는 건 권하고 싶지 않구요, 무조건 담임선생님을 만나시길 권해드립니다.
14. 근데 이경우
'15.8.28 9:35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다른 왕따케이스와달리 따님이 먼자 도발을 해서 그룹아이들이 먼저배신감을 느낀케이스라 선생님이 혼을 낼수도없고 낸다해도 그때뿐 깨진신뢰가 회복되고 다시 정이 붙을까요.
그냥 그아이들 포기하고 몇달 안되니 너도 인간관계 배우고 공부에 매진하자 설득하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그나마 a랑 밖에서 놀면되구요.
케이스마다 상황을 정확히 봐야지 괜히 되도않은 힘으로 애들 찍어누르려 시도하면 상황 다 악화됩니다.15. 근데이경우
'15.8.28 9:37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다른 왕따케이스와달리 따님이 먼저 도발을 해서 그룹아이들이 먼저배신감을 느낀케이스라 선생님이 혼을 낼수도없고 낸다해도 그때뿐 깨진신뢰가 회복되고 다시 정이 붙을까요.
그냥 그아이들 포기하고 중3도 이제 몇달 안되니 너도 인간관계 배우고 공부에 매진하자 설득하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그나마 a랑 밖에서 놀면되구요.
케이스마다 상황을 정확히 봐야지 괜히 되도않은 힘으로 애들 찍어누르려 시도하면 상황 더 악화됩니다.16. ㅜㅜ
'15.8.28 9:45 PM (112.151.xxx.160)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리더아이랑 단짝인 A라는 친구랑 집도 가깝고 마음도 맞아서 친한게 지낸게 도발인가요? A는 여전히 리더랑 친하면서 저희 딸과 친한거였거든요~~오히려 A가 카톡프로필에 가끔 딸과 찍은 사진 올리고 그랬어요~~~이게 도발인지 뭔지 혼란스럽네요17. ...
'15.8.28 9:46 PM (77.250.xxx.181)아..윗님,이런걸 도발이라고 하나요???무슨 권력자 앞에서의 도발???도발은 가만히 있는 우리나라에 북한이 대포라도 쏘면 그게 도발아닌가요??
어렸을때 부터 친구들과도 서열이 있고 그 친구한테 완전히 헌신하지 않고 다른 친구랑 놀면 도발???
정말 세상이 점점 무서워져 갑니다.
예전엔 왕따 얘기에 무조건 안된다가 백프로이더니 이젠 왕따 아이들으 편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이유가 어찌됐건 왕따는 무조건 나쁘지요.친구한테 기분 나쁜게 있으면 차라리 싸우기라도 싸우고 말로 풀면 될것을 왕따???그게 친구인가요??이유요??진짜 헛웃음만 나옵니다.모든 부모님들 그네씨 소통 할줄 모른다고 욕하기 전에 애들 소통하는 법부터 가르쳐야할듯.18. 윗님은
'15.8.28 9:50 PM (180.228.xxx.26)너무나 가해자 마인드인걸요 그것도 중딩수준으로요
리더격 a 원글님 딸 세명이서 대화로 풀일이고 서운한점있으면 사과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그룹애들한테 오더내려서 쟤랑 놀지마~라고 매장시킨게 그럴만 하다니요;
당해도 싸다라는 거네요 헐~
그리고 학교 안다녀보셨나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라니
퍽이나 공부가 되겠어요 포기가 아니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가
해야 될 방법 같네요19. 다다세사
'15.8.28 9:53 PM (112.151.xxx.160)77 250님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제 자식이 잘못했으면 차라리 섭섭한거 말로 하고 해결안되면 이유라도 알고 떠날텐데 이건 너무 비겁합니다20. 윗님, 물론 리더격인
'15.8.28 9:58 PM (119.149.xxx.132) - 삭제된댓글아이가 기분나빴을 순 있겠죠. 하지만 그것은 자기의 감정이고 혼자 안놀면 누가 뭐라지 않습니다. 문제는 같이 노는 친구들에게 퇴출 ㅡ이거 왕따 맞습니다ㅡ하라고, 한 친구를 고립시키는 게 잘못이지요. 이건 학교에서도 왕따 나아가서 학교폭력이라고 계속 교육시키는 쟁점인데, 학부모로서 잘못 판단하시는 겁니다.
21. ......
'15.8.28 9:58 PM (112.151.xxx.45)그 리더라는 아이 하는 행동이 요새 말하는 여왕벌 노릇이네요ㅠㅠ 아이가 많이 힘들고 어머니도 속상하시겠어요. 해결책은 잘 모르겠지만 힘내시고....현명한 분들이 도움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22. 현실적인 대답
'15.8.28 9:59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지금 현상황을 냉철히 말씀드리고 방법물으시길래 나름의 대안을 말씀드린건데 실제적으로 원글님 따님한테 절대 도움안되는 교과서적이고 비현실적 대안만 내놓는 분들이 저를 순식간에 왕따두둔자로 둔갑을 시키시네요. ㅎㅎㅎ
친구끼리감정있음 한판하고 풀고..좋죠..그게 옳다는거 저도 모르는거 아니구요.. 언제적 방화를 보는 느낌이고 이게 무슨 희망사항 이상향인가요.
다른 좀더 현실적인 시각에서 조언드린사람 완전히 무슨 왕따 두둔자 만드시고 ㅎㅎㅎ 그럼 그 교과서같은 대안 ㅡ 친구엄마를 만나셔서 사정하시고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 그 되먹지못한것들 아주 혼쭐을 내달라고 하심되겠네요 ㅎㅎㅎ23. 피곤하게
'15.8.28 10:02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학급에 저런 애와 한반되면 피보는 애들 생겨요.
리더라는 애 재수없네요. 걔 엄마도 동네서 저럴거에요.
그건 그렇고 그애 때문에 점심도 굶는데 담임한테 상담받으세요. 한반에서 8명씩이나 깡패들도 아니고 모여서 밥먹게 냅둔 학교가 더 이상합니다.
요즘은 활발해서 친구잘사귀는 애도 있지만 왕따나 원래 선천적으로 소심한애. 수줍은 애들도 있기 때문에 4명이상 여자끼리 뭉쳐다니는거 막아요. 식사도 번호순서대로 먹고요. 여행도 키순서나 번호순이고 교실에서 떼로 뭉치는거 선생님이 싫어합니다.24. ~~
'15.8.28 10:04 PM (112.154.xxx.62)분위기로 몰아가나봐요
제아는엄마도 어제 얘기하더군요
아이문제로 힘들었다고. 아이 입원까지 시켰더라구요
결론은 담임샘한테 얘기해서
몇몇 사과하고 몰아가는 분위기 없어졌다고..
물론 리더는 절대 그런적 없다고 햇대요
그래도 샘이 잘얘기했나보더라구요25. 정신승리
'15.8.28 10:05 PM (180.228.xxx.26)하시네 시대에 맞는 현실적 조언이라니~ㅎ
분위기 파악 못하고 못되어 먹은 헛소리구만,..
억울하고 과하게 당한애한테 당해도 싸네라는게 최신드라마라네
막드지 ㅋ26. 차라리
'15.8.28 10:06 PM (222.109.xxx.146) - 삭제된댓글윗님같은 대안이 현실적이겠네요.
제 아이라면
우선 첫째.
너의 무딘 행동도 상대방에겐 상처가될수있다라는거에대해 먼저 충분히 대화하고 오해 혹은 사과의 편지를 진심을 담아 써보내고 넌 할만큼 한것이니 니 할일 묵묵히해라. 요즘애들 의외로 아날로그적인것에 약하니까요.
그래도 잘안된다싶음 윗님말씀대로 담임샘께 그룹짓는거 자체를 막아달라 상의드린다
이 두개의 대안이 그나마 현실적일듯하네요27. dd
'15.8.28 10:0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도 작은 아이 중딩때 겪어본적 있고 제가 직접 해결했지만...담임샘 알고 계셨지만 전혀 도움 안되었어요.
무리에서 왕따고 괴롭힘도 없고 하지만 반애들이 상대 안해주고..그런거잖아요..
해결하고 싶으시면 리더격인 아이랑 담판 지으세요. 뭐때문에 기분이 상했는지 이유가 뭔지
내아이가 뭘 잘못했는지..저는 그렇게 했고 오해가 있었다는걸 알았고 일단 그걸 해결해줬어요.
그리고나서 더이상은 그 아이가 다른애들한테 우리애랑 못놀게 하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그 리더를 싫어하는 애들이 이탈해와서 우리애랑 놀아서 완전하게 해결되었죠.28. 윗님, 물론 리더격인
'15.8.28 10:08 PM (119.149.xxx.132)아이가 기분나빴을 순 겠죠. 하지만 그것은 자기의 감정이고 혼자 안놀면 누가 뭐라지 않습니다. 문제는 같이 노는 친구들에게 퇴출 ㅡ이거 왕따 맞습니다ㅡ하라고, 한 친구를 고립시키는 게 잘못이지요. 이건 학교에서도 왕따, 나아가서 학교폭력이라고 계속 교육시키는 쟁점이예요. 어떤 이유에서건 왕따는 잘못이구요. 이유가 있어도 폭력이나 살인은 죄라는 논리와 마찬가지입니다.
29. 헐 도발
'15.8.28 10:12 PM (1.233.xxx.159)몰려다니는 친구들 중 리더 눈에 들어 모임에 꼈고 그중 마음에 드는 친구랑 친밀해졌다고 리더가 따돌리는거 주도하는 거네요. 리더에게 노력을 해도 한번 눈밖에 났으면 끝까지 괴롭힐텐데 걱정이에요. 리더라는 애는 대체 집에서 어떻게 배워처먹은 인성인지. 두둔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런 애도 지가 잘하는 줄 알겠죠.
현실적인 대안이라... 누구를 따돌리자고 주도하는 것도 학폭감이에요. 길게 보고 참는거지.30. ...
'15.8.28 10:13 PM (77.250.xxx.181) - 삭제된댓글222 109님..현실적 대안이라..그러니까 본인의 사회적 처신을 뭘 잘못했나 깊이 반성하고 이 일로 인해 잘 배웠다 생각하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말고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에나 매진해라???
퍽도 현실적이네요..님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아이일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니예요.
세상사 다 돌고 돈다구요.31. 요즘 아이들이
'15.8.28 10:14 PM (119.149.xxx.132)감정표현 너무나 잘 하고, 말도 잘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감정표현을 하는 아이들은 드물지요. 며칠전 헤어지자는 애인얼굴에 염산부은 끔찍한 사건,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올바른 감정표현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애인얼굴에 염산을 부을 정도니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가해자의 마음을 헤아려 줘야 할까요?
32. 누구냐넌
'15.8.28 10:16 PM (220.77.xxx.190)같은 딸 키우는입장에서 마음이아프네요
우리딸은 초등인데도 벌써 그런일이있어서 속상했거든요
그아이랑 그엄마랑 대판싸우기도했구요
중학생은 부모가 간섭해서 해주기가 난감해보여요
담임샘하고 상담해보는건 어떨까요
정말 어른이고 애고 여자들심리는 알수가없네요
성질대로 할수도없고.....
도움되드리지못해 죄송해요33. ...
'15.8.28 10:17 PM (77.250.xxx.181)222 109님..현실적 대안이라..그러니까 님이 말씀하신 현실적 대안이란
1. 본인의 사회적 처신에 무엇이 문제였던가 일단 생각한다
2.그러니 이 일로 인해 잘 배웠다 생각하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다.
3.그래서 남은 반년이란 긴 시간을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에나 매진해라???
퍽도 현실적이네요..님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아이일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니예요.
아이가 겪을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셨어요??
그러지 마세요.세상사 다 돌고 돈다구요.34. dd
'15.8.28 10:1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음....이유를 모르시죠? 왜 그런지??
제가 경험한 바로는 a 라는 친구랑 친해지면서 다른 애들 이야기를
했을수 있고 리더 이야기도 했을거에요, 그 과정에서 말이 옮겨갔을수 있고..
a 라는 친구가 말을 잘못 옮겼을수도 있어요.
여자 애들 이런 경우 많아요.
원글님이 리더를 만나서 이유를 알아보세요,
단지 둘이서 친하다는 이유로 따 당한게 아닐수도 있어요.35. ...
'15.8.28 10:20 PM (77.250.xxx.181)도발님 댓글 삭제하셨네요.
부끄러운지는 아시나봐요.36. 그러게요
'15.8.28 10:22 PM (1.233.xxx.159)어디 저질초딩 수준 댓글 써놓고 도망갔네요. 그 리더아이 심정 이해 잘 하는거 보면 내참
37. ...
'15.8.28 10:24 PM (77.250.xxx.181)dd님 의견도 일리가 있네요.
여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잖아요.
제 생각에도 주동자 아이를 만나서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리더란 말..별로 쓰고 싶지 않네요 전.38. 마음
'15.8.28 10:32 PM (175.192.xxx.102)이 얼마나 아프시겠어요 우선 윗분들 말씀대로 학교에 찾아가셔서 담임샘과 상담을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여자샘이시면 훨씬 수월할텐데요 여학생들의 예민한 감성을 잘 아시니까 화해까지 이끌어주시기도 해요 사태가 오래갈 거 같으면 폭대위라도 연다는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세요
바로 윗 분 경우처럼 수월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요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후기도 남겨주셔서 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네요39. Mm
'15.8.28 11:19 PM (182.212.xxx.23)그룹 홀수되면 못 버팁니다..단순히 에이랑 친하다고 따돌릴 구실이 안될테니 아마 구실을 만들었을 거에요. 우선 제 페이스 찾고 다른 그룹 애들이랑 친해져 보라고 하세요. 반 아이들 많이 다니는 학원 다니게 하시고요..
40. 꼬마버스타요
'15.8.28 11:52 PM (180.71.xxx.252)그냥 모르는 얘기는 다 빼고 원글님 글만 보면 저는 A라는 아이가 더 싫네요.
딸아이 이제 초등2학년인데 벌써 그런 조짐이 보여요. 애들이 엄마들이 같이 키즈까페같은 곳에서 놀때랑 자기들끼리 놀때 다르더라구요. 저도 요즘 머리가 어질어질하네요...
제 눈엔 친구들중 리드하는 아이가 저울질도 하고 이리저리 조종하는데 애들은 그 중심으로 모이면서 상처 받고 주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요즘 아이랑 얘기 많이 해요. 특히 A처럼 구는 친구의 행동,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고 상처 받지 않는점, 어떤게 옳고 그른지...벌써 힘 빠져요.
원글님 딸이 씩씩하게 헤쳐나가기를바랍니다.41. ..
'15.8.29 8:55 A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저도 딸 키우면서 직접 겪기도 했고 다른 애들이 겪는걸 봤었어요.
이젠 다 커서 성인이 되었고요.
엄마가 개입하는건 일단 반대입니다.
이럴때 현명한 담임선생님을 만나야 하는데요.
이럴때 왕따 당하는 애가 문제가 아니라
왕따를 시키는 주동자의 성격이 문제가 큰 것이지요.
그런애들의 욕심과 질투로 인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저희딸이 중학생일때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눈치를 채시고
하루 날 잡아서 여학생들만 방과후 모두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시켜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입장이 얼마나 힘들지
역지사기의 마음으로 반대로 너희들이 왕따를 당한다면 얼마나 힘들지..
누구를 꼭 집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생각해 볼 수 있게 얘기를 하셨대요.
그래도 중학생 정도 되니 알아 들었고
그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요.
선생님한테 그렇게 도움을 청해 보심이 어떠실지요.42. ..
'15.8.29 9:02 A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저도 딸 키우면서 직접 겪기도 했었고 다른 아이들이 겪는걸 봤었어요.
지금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고요.
엄마가 개입하는건 일단 반대입니다.(엄마의 개입은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요)
이럴때 담임선생님이 현명한 분이시라면 좋을텐데....
제가 겪어보고 봐왔던 경험으로
왕따 당하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왕따를 시키는 주동자의 성격이 문제가 큰 것이지요.
그런 애들의 욕심과 질투로 인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저희딸이 중학생일때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눈치를 채시고
하루 날 잡아서 여학생들만 방과후 모두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시켜서 밥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고
역지사기의 마음으로 누구든지 왕따를 당한다면 얼마나 힘들지 얘기를 하셨다고해요.
누구를 꼭 집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생각해 볼 수 있게 얘기를 하신거지요.
그래도 중학생 정도 되니 알아 들었고
그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요.
선생님한테 그렇게 도움을 청해 보심이 어떠실지요.43. ..
'15.8.29 9:04 A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저도 딸 키우면서 직접 겪기도 했었고 다른 아이들이 겪는걸 봤었어요.
지금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고요.
엄마가 개입하는건 일단 반대입니다.(엄마의 개입은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요)
이럴때 담임선생님이 현명한 분이시라면 좋을텐데....
제가 겪어보고 봐왔던 경험으로
왕따 당하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왕따를 시키는 주동자의 성격이 문제가 큰 것이지요.
그런 애들의 욕심과 질투로 인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저희딸이 중학생일때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눈치를 채시고
하루 날 잡아서 여학생들만 방과후 모두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시켜 모두 같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고
역지사기의 마음으로 누구든지 왕따를 당한다면 얼마나 힘들지 얘기를 하셨다고해요.
누구를 꼭 집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생각해 볼 수 있게 얘기를 하신거지요.
그래도 중학생 정도 되니 알아 들었고
그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요.
선생님한테 그렇게 도움을 청해 보심이 어떠실지요.44. ..
'15.8.29 9:15 A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저희 딸이 초등학생일때
모든걸 자기가 평정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모든 아이들을 심판하듯 하면서 애들을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키더군요.
그애 하나때문에 많은 애들이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그 아이 엄마한테 얘기를 하셨나보더라구요.
돌아오는 대답은 뭐가 어떻냐?는 반응이었다고 해요.
그런 부모 밑에 그런 아이가 있는 것이지요.45. ..
'15.8.29 9:26 AM (182.227.xxx.37)저도 딸 키우면서 직접 겪기도 했었고 다른 아이들이 겪는걸 봤었어요.
지금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고요.
엄마가 개입하는건 일단 반대입니다.(엄마의 개입은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요)
이럴때 담임선생님이 현명한 분이시라면 좋을텐데....
제가 겪어보고 봐왔던 경험으로
왕따 당하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왕따를 시키는 주동자의 성격이 문제가 큰 것이지요.
그런 애들의 욕심과 질투로 인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요.
저희딸이 중학생일때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눈치를 채시고
하루 날 잡아서 여학생들만 방과후 모두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시켜 모두 같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누구든지 왕따를 당한다면 얼마나 힘들지 얘기를 하셨다고해요.
누구를 꼭 집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생각해 볼 수 있게 얘기를 하신거지요.
그래도 중학생 정도 되니 알아 들었고
그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요.
선생님한테 그렇게 도움을 청해 보심이 어떠실지요46. ..
'15.8.29 9:34 AM (182.227.xxx.37)저희 딸이 초등학생일때
모든걸 자기가 평정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모든 아이들을 심판하듯 하면서 애들을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키더군요.
그애 하나때문에 많은 애들이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그 아이 엄마한테 얘기를 하셨나보더라구요.
돌아오는 대답은 뭐가 어떻냐?는 반응이었다고 해요.
그런 부모 밑에 그런 아이가 있는 것이지요.47. 어디나 다 있어요.
'15.8.29 1:19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칭찬만 받고 순하게 자란 아이라 충격이 컸겠지만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일을 크게 벌이지 마세요.
공부 말고도 이런저런 경험을 같이 배워가는게 학교니까..
아무튼 셋이라는 숫자는 평형을 유지하기가 꽤나 어려운데
리더와 A, 그리고 댁의 따님, 셋사이에 뭔일이 있었나 보네요.
그렇게 감당이 안될정도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8명속에 조용히 묻어가는 존재로 남아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