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6개월 아기 두고 취업...고민되네요..

고민중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5-08-27 00:00:06
이유식 시작한지 며칠 안 된 아기인데 취업 기회가 왔어요 내일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둘째인데 큰애는 다섯살이구요 돌까지 제가 키우다 일했어요 둘째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외벌이로 몇달 지내다보니 돈도 거의 안 모이고 큰애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돈 때문에 참게 되고.. 취업 제의가 오니 솔깃해지네요.. 근데 완모중인 둘째 생각하면 떼놓고 출근할 생각하니 또 막막하구요.. 안 봐주면 유난히 어엄마아.. 쥐어짜듯 부르며 찾는 애라.. 친정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애 둘 봐주신다고 일하라는데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선뜻 애 봐주란 말이 안 나오네요 시터 쓰면 좋은데 다른 사람 들이는 걸 싫어하셔서 산후도우미도 못 썼던 터라 그것도 힘들구요.. 선택은 제 몫이지만 언니같은 82분들에게 넋두리라도 해봅니다..
IP : 124.54.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7 12:04 AM (39.117.xxx.135)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아마 아이엄마고 첫째도 키워보셨으니... 모유수유보다 둘째가 정서적으로 엄마가 없으면 큰 충격을 받을지. 아니면 이내 적응하게될지 잘 판단하셔야할것같아요.
    육아만큼 케이스가 다양한것도 없는지라 선뜻 조언하기가 그러네요.
    취업기회가 흔치않은지 여부랑 무게를 달아봐야죠.

  • 2. 사실객관
    '15.8.27 12:14 AM (211.208.xxx.185)

    제딸이나 며느리라도 나가라할거 같네요.
    안나가면 나중에 후회하죠

  • 3. ㅇㅇ
    '15.8.27 12:18 AM (58.140.xxx.213)

    6개월 모유수유한거면 돈 생각 좀 나도 몇달 안 남은거니 돌까지 키우다 직장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사실 애들은 태어나서 3년이 중요한 시기니까요 그 뒤로는 누가 키워줘도 사실 괜찮지만 신생아일땐 엄마가 있어주는게 좋죠 3년이 중요한 이유가 이때는 기억을 못하는 시기래요 천재도 3살 이전의 삶은 기억못한다고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무의식이 형성되는 시기가 이때라네요 그래서 말못하고 잠만 자는거 같아서 아무나 보살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6개월 모유수유한거면 완모하시고 몇달 늦게 나가도 더 열심히 돈벌면 어느정도 상쇄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적으로 3년은 어려워도 완모는 해주면 좋은거니까요

  • 4. 고민중
    '15.8.27 12:18 AM (124.54.xxx.27)

    네 맞는 말씀이세요 첫째는 제가 5개월쯤에 잠깐 일했었는데 별로 엄마 안 찾았거든요 둘째는 좀 더 엄마 바라기가 심한 아이라 걱정이 되어서요.. 혹자는 애들도 다 적응한다고 히긴 하지만요

  • 5. 고민중
    '15.8.27 12:21 AM (124.54.xxx.27)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히 제가 일했음 하실 거예요.. 대학을 두번 다녔거든요... ㅜㅜ

  • 6. 고민중
    '15.8.27 12:25 AM (124.54.xxx.27)

    6개월이 아주 애매한 시기같아요.. 현재는 ㅇㅇ님 말씀 쪽으로 마음이 좀 더 기우네요..

  • 7. 사실객관
    '15.8.27 12:41 AM (211.208.xxx.185)

    하긴 전 엄마가 있어도 엄마가 안키우고
    외갓집으로 고모네로 돌려서 유치원때 집으로 왔어요
    지금도 유기불안에 시달려요. 진짜에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그랬다네요.
    뭐 고칠수도 없고 할수없죠. 팔자려니
    울 엄마가 아버지하고 사이가 나빠서 동생낳고 저까지 돌볼 여유가 없으셨다네요.

  • 8. 친정엄마가
    '15.8.27 3:20 AM (112.173.xxx.196)

    봐줄수 잇으니 저라면 나가요.
    어린이 집도 아니고.

  • 9. 지나
    '15.8.27 10:08 AM (165.243.xxx.169)

    당연히 나가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친정 엄마가 잘 봐주실 거예요. 남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185 스마트폰에 영화다운받는 법 알고 싶어요. 초보자 2015/08/27 788
476184 저희집 주택인데 어떤공간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6 ;;;;; 2015/08/27 1,537
476183 美 WDBJ 생방송중 피격 여기자,카메라맨 사망! 6 생방송 2015/08/27 2,011
476182 8/25일 저녁 번개모임 후기 안올려주시나요~~? 11 마포 2015/08/27 1,632
476181 독서대 좋은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독서대 2015/08/27 1,494
476180 관심없는 과목에는 준비물 전혀 안챙기는딸 2 마이 2015/08/27 773
476179 캔옥수수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3 옥수수 2015/08/27 2,874
476178 고3 자식땜에 계속 글올리네요..ㅠㅠ(수시) 3 . 2015/08/27 2,664
476177 베짱이가 힘들다고 개미 찾아와서 , 6 개미와 베짱.. 2015/08/27 1,209
476176 정종섭, 여당 만찬서 ‘총선 필승’ 건배사… 선거주무 장관이 ‘.. 8 세우실 2015/08/27 670
476175 요리 블로거들 레시피 어떻게 저장해놓고 쓰세요? 5 ... 2015/08/27 2,229
476174 여기도 20어 저기도 20억 22 한마디 2015/08/27 5,049
476173 세탁기사려는데요 8 아기사자 2015/08/27 1,800
476172 82 님들... 3 메멘토모리 2015/08/27 521
476171 어린이 혼자 비행기 탈때요.. 12 ... 2015/08/27 2,480
476170 장가계 여행 다시 문의드려요^^ 6 여행조아 2015/08/27 1,981
476169 애견쇼핑몰 추천 부탁 합니다~~ 5 강아지 2015/08/27 1,018
476168 강아지가 제가 있을때만 짖어요 3 애니 2015/08/27 990
476167 8월 27일 한겨레 그림판 1 시사 2015/08/27 466
476166 두번 제가 밥사고 더치 하자 했더니 36 밦값ㅋ 2015/08/27 20,232
476165 스페인어 배울수있는 곳? 1 사실객관 2015/08/27 990
476164 집순이분들 주로 취미활동으로 모하시나요? 13 하하오이낭 2015/08/27 4,976
476163 욕먹어도 안죽는다고 용기 좀 주세요... 9 울렁 2015/08/27 2,197
476162 갑상선약을 모르고 한번 더 먹었는데요 4 ㅇㅇ 2015/08/27 1,624
476161 고 3 .. 학부모님.. 하위권 학생 수시모집 어디로? 2 .. 2015/08/27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