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시댁 갔을때 생각나네요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5-08-26 18:53:46
저녁먹고 집 앞에 고수부지 걸으러 갔어요.
시부모님 남편 저.
잘 몰라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걷다가
어떤 사람이 (저희 남편보다 약간 많은 나이로 보임) 여기 자전거전용도로에요~!!
하고 지나가는데 시아버지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고
저희 남편이 어르신한테 그럼 쓰냐고 하고
시어머니는 자전거 유세냐고 몇살이냐고 하면서 싸우대요.

저 참 시집온거 후회한 적 많습니다....
IP : 110.70.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5.8.26 6:56 PM (59.86.xxx.121)

    이해가 갑니다.
    인간이라는 게 겪어보기 전에는 그속을 알 수가 없으니...
    토닥토닥...

  • 2. ..
    '15.8.26 6:57 PM (218.158.xxx.235)

    참 ㅎㅎ 웃음만 나오죠.
    위로를..

  • 3. ..
    '15.8.26 6:5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적반하장 무경우 집안이군요
    말 안통할때 많으시겠어요ㅜㅜ
    베스트글 저아래 싸움이... 원글이 님 시댁에 딱맞는 분인데
    온식구 똘똘 뭉쳐 싸워주는 가족이 필요한분 ㅋㅋ

  • 4. ..
    '15.8.26 7:24 PM (14.1.xxx.2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겪어보기 전엔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저는요 신혼때, 물어보는척하면서 얼렁뚱땅 새치기하는 시어머니, 그거 나무라는 제3자한테 너 나이가 몇인데 우리엄마한테 그딴식으로 얘기하냐는 아들(즉, 나의 남의 편) 보고서 인생을 리와인드하고 싶었어요.
    아주 둘이 많이 해본 솜씨였구요, 지금도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이제는 그럴 기미가 보이면 아주 멀리 안 보는데로 가버려요.

  • 5. ㅠㅠ
    '15.8.26 7:44 PM (14.0.xxx.33)

    그럴때 진짜 너무너무 창피하지않나요?
    저도 너무 기억하고 싶지않은 비슷한 기억있네요.
    진짜 7년 넘게사귀고 결혼한 남편이 낯설고 결혼 진짜 되돌리고 싶더군요.

  • 6. 어떡해
    '15.8.26 9:03 PM (221.149.xxx.240)

    너무 웃겨요,,,
    죄송해요,,,

  • 7. 며느리
    '15.8.26 11:27 PM (165.155.xxx.86)

    너무 웃겨요 2222

    저~ 뒤에 베스트글에 오른 '길에서 싸움났는데...'의 그 여자분이
    원글님 시댁에 며느리로 들어갔다면
    여기 자전거 도로라고 따지고 들었던 상대 남자분 아작았을 듯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13 유아 목감기면 항생제 반드시 먹어야하나요? 2 아아아아 2015/09/14 2,174
481612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전문대도 못쓰나요? 5 질문이요 2015/09/14 5,317
481611 대한민국은 천국. 2 천한사람 많.. 2015/09/14 693
481610 민영화 좋아하는 박근혜..왜 교과서는 국정화 하려 하나? 다카키유산 2015/09/14 606
481609 카톡관련 차단해놔도 비밀채팅에서 초대될 수 있나요? 꼭 좀.. 2015/09/14 2,021
481608 IMS치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2 ... 2015/09/14 1,038
481607 과일선물셋트 어디서 주문할까요? 4 명절선물 2015/09/14 952
481606 30대 초반 DKNY분들, 옷은 어디서 사세요 16 궁금이 2015/09/14 3,455
481605 내신 반영 기간 4 중3맘 2015/09/14 989
481604 대치동 요가학원 2 ... 2015/09/14 1,574
481603 성씨별 인구수예요 재미로보세요^^ 3 2015/09/14 2,653
481602 몇살쯤 되면 인간관계 초연 해 질수 있나요 14 30 대 2015/09/14 4,160
481601 아침저녁으로 재채기 스무번씩..알레르기 비염 미치겠어요.ㅠㅠ 11 아..ㅠ 2015/09/14 4,261
481600 마 어떻게 먹어야 맛 있나요?? 5 ... 2015/09/14 980
481599 연예인들 실물보고 놀란경험 있으세요? 79 으음 2015/09/14 41,948
481598 두 남자 중 남편감으론 누가 나을까요 23 행복 2015/09/14 4,523
481597 농협생선 믿을만 한가요 1 굴비 2015/09/14 625
481596 진성준, 국정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 이탈리아 해킹팀 접촉 국정감사 2015/09/14 746
481595 유산 분배를 둘러싼 그들의 속내 9 어이없음 2015/09/14 2,675
481594 그런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난민은 일정수 받아야 하는 거 아.. 2 진짜몰라요 2015/09/14 721
481593 2017년 역사과목 국화 2015/09/14 554
481592 요즘 이공계/ 문과 최고 인기 학과는 어디인가요? 6 궁금 2015/09/14 2,997
481591 색깔 노란 분비물 ....;;; 질문.. 1 ㅇㅇ 2015/09/14 3,445
481590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듣는데, 작가가 없이 둘이서만 해도 재미.. 3 궁금해서 2015/09/14 3,606
481589 저의 자랑하는 친구들.. 2 서민 2015/09/1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