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합니다
#2 : SK그룹이 어제 남북 대치상황에서 전역 연기 신청한 장병들을 하반기 공채 때부터 우선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 :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이라는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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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 개의 토막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세 토막 소식을 전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듯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 토막 소식을 한 데 모으면 얼추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전력 배치도인데요.
남북 고위급접촉 타결로 한껏 고무된 박 대통령은 이 기세를 몰아 노동개혁을 관철시키려 들 겁니다. 사령부 진지에 앉아 '돌격 앞으로!'를 외칠 겁니다.
중군을 형성하는 건 새누리당일 겁니다. 뒤로는 사령부를 보위하고 앞으로는 선봉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노동개혁의 제도화 책무를 떠맡을 겁니다.
선봉대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은사를 입어 견마지로를 다 해야 하는 SK그룹 같은 곳일 겁니다. 특별사면과 같은 직접적인 은사가 아니더라도 노동개혁 그 자체가 특전인 대기업 전체가 자발적 돌격 모드를 취할 겁니다.
이른바 노동개혁 대형은 이렇게 화살표 형태로 짜이고 있습니다. 이제 활시위의 반탄력을 화살에 전달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이 또한 임박했습니다. 남북 고위급접촉이 활시위 구실을 하고 있기 터이기에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남북 고위급접촉 타결로 한껏 고무된 박 대통령은 이 기세를 몰아 노동개혁을 관철시키려 들 겁니다. 사령부 진지에 앉아 '돌격 앞으로!'를 외칠 겁니다.
중군을 형성하는 건 새누리당일 겁니다. 뒤로는 사령부를 보위하고 앞으로는 선봉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노동개혁의 제도화 책무를 떠맡을 겁니다.
선봉대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은사를 입어 견마지로를 다 해야 하는 SK그룹 같은 곳일 겁니다. 특별사면과 같은 직접적인 은사가 아니더라도 노동개혁 그 자체가 특전인 대기업 전체가 자발적 돌격 모드를 취할 겁니다.
이른바 노동개혁 대형은 이렇게 화살표 형태로 짜이고 있습니다. 이제 활시위의 반탄력을 화살에 전달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이 또한 임박했습니다. 남북 고위급접촉이 활시위 구실을 하고 있기 터이기에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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