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불공평에대한 저의 생각
자연은 불공평이 없는것 같아요
비가오면 땅이 축축해지고
불붙이면 뜨겁고(불붙였는데 차가울 일은 없어요)
인과관계가 명확하잖아요 누가봐도
억울할 일도 없지요
근데 인간사는 희한하게 불공평한것들 천지에요
내가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애가 더 잘산다
내가 더잘해줬는데 딴사람을 선택했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혹시 우리가 생각하는 인생사에서
인과관계가 우리만의 착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공부-대학-대기업-잘살기-부자
가는말이 고우면-오는 말도 곱다
라는 ㄷ인과관계가요
사실 우리가 만든 착각일 뿐이고
더넓은 자연에 관점에서 보면 아닐수도 있다는거...
그래서 공평하지만 우리인간의눈엔 불공평하게보이는거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불현듯 든 생각인데..
에구 생각은 있는데 느낌오게 쓰지를 못하겠네요
1. 근데 그
'15.8.25 8:11 PM (58.143.xxx.78)타고난 공부머리까지도 불공평이란 말입니다. ㅋㅋㅋ
암기머리보다는 수학,과학을 잘해야 하니
오죽하면 학원원장 몇십년 하신분이 예를 개로
들겠어요. 몇대를 키우고 미리 약한 유전자 알고
아무리 애를 써도 그 병으로 죽더라~ 공부도 타고난
머리가 중요하다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이해하는 머리가
되어야 노력이란것도 해 본다는거죠.2. 음
'15.8.25 8:12 PM (163.152.xxx.155) - 삭제된댓글전 어떤말인지 알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거하고 비슷하네요 ^^3. 그래서
'15.8.25 8:15 PM (118.42.xxx.87)인생사 일장춘몽이라 하죠.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을 그게 뭐라고.. 그쵸?
4. ㅇㅇ
'15.8.25 8:15 PM (203.226.xxx.129)첫댓글님 ..
음 그러니까 자연의 유전자법칙에 따르면~지능차이는 정확한 인과관계가 성립되는데
무조건 노력하면ㅡ공부잘한다 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잘못된 인과관계가 불공평을 가중시키는 거란 저의 생각입니다5. 자연은 공평해요.
'15.8.25 8:16 PM (58.143.xxx.78)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이 불공평함을 만들어 낸거죠.
다 필요해서 음악,미술,손재주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있게 했을텐데 말입니다.
여튼 그 자연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몫은 인간들에게 있으니
불공평함을 인정하고 나름 틈새를 노리든 뭔가 지혜를 짜내며
살아가야겠죠.6. ........
'15.8.25 8:23 PM (124.57.xxx.42)전지전능한 조물주 입장이나 전지적 차원에서 보면 공평하겠죠
우리가 개미들 보면서 불공평하다고 느끼겠나요?
가깝게는 부모님 입장에서 못한 자식한테 상속 더 주는거 다른 자식은 싫어하잖아요.
다 자기가 처한 입장 위주로 생각하는거죠.
나 살기도 힘든데 사회생각하고 초자연 생각드나요?7. 그렇다면
'15.8.25 8:25 PM (220.84.xxx.221)모든 것이 공평해야 한다는 것도
인간의 착각이겠죠
불공평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좀 더 현실을 받아들이기 쉬울까요...
개들이 나는 왜 하늘을 날지 못 할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 없듯이요
비교하지 말고 순응하는 게 맞는 거겠죠8. ㅇㅇ
'15.8.25 8:25 PM (203.226.xxx.129) - 삭제된댓글그르게요 제가 너무편하게 사나봅니다
아니면 너무 힘들어서 체념했던지요..9. ㅇㅇ
'15.8.25 8:35 PM (203.226.xxx.129)윗님 흥미롭네요
개들은 원래날생각이 없는데
그래서 새를 부러워할일이 없는데
세상에서 자꾸 왜 너는 날지못하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날수있다
라고 해요
새들은 개만큼 노력안하는데 태어나자마자
날아요
결국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구요10. 개가새를 부러워할필요없음
'15.8.25 8:37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그런데 개가 새를 잡아먹을 수 있답니다.
개가 더 강해요.11. 개가새를 부러워할필요없음
'15.8.25 8:41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개는 개의 삶을 살고
새는 새의 삶을 살고
개미는 개미의 삶을 사는건데요.
그런데 인간의 삶은 (다른말로 역사는)
가진자와 가지지않은 자의 투쟁이었고,
그것이 역사가 되고 발전을 이루어내었죠.
저는 그게 인간의 속성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보고 개나 새의 사고방식을 닮으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새가 나는 것을 보고 날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니까요.
생각을 멈추고 입을 다무는 순간
그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요.12. 개가새를..
'15.8.25 8:43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개는 개의 삶을 살고
새는 새의 삶을 살고
개미는 개미의 삶을 사는건데요.
그런데 인간의 삶은 (다른말로 역사는)
가진자와 가지지않은 자의 투쟁이었고,
그것이 역사가 되고 발전을 이루어내었죠.
저는 그게 인간의 속성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보고 개나 새의 사고방식을 닮으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건 개가 새의 방식을 닮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어떤 분의 댓글과 같은 맥락)
반면, 새가 나는 것을 보고 날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니
인간은 새가 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해야 하고, 나보다 잘난 인간들이 모든것을 차지하는 것을 보며
그것을 어떻하면 내쪽으로 끌어올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멈추고 입을 다무는 순간
그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요.13. ㅇㅇ
'15.8.25 8:49 PM (203.226.xxx.129)음...
그러니까
나는 공부열심히 하고 전교1등인데 왜 재벌딸보다 못사냐
불공평하다 하는게
전교1등과 재벌이 상관관계가 그리없는데 있는것처럼 생각하는 인간의 착각때문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네요
나는 공부머리좋고 열심히 하니 전교1등이요
재벌딸은 재벌아빠한테서 태어났으니 재벌딸인거
원인이다르니 결과도 다르다 에헴
원인이 다른데 같은결과는 없다 뭐 이런14. 그그그
'15.8.25 8:55 PM (62.232.xxx.218) - 삭제된댓글인과관계요? 솔직히 그 과정 상관 안해요 범죄 너뿐일 아니면
좋은 학교 나온것도 좋은 남편 만난것도...
다 거기서 거기...
단 돈이 많다는건 부러워요
거기서 불공평하다는 거죠15. ..
'15.8.25 9:28 PM (14.52.xxx.191)인간이 삶을 관조할수 있는 지능을 가졌으므로 불평등도 느끼는 거예요.
동물들의 삶이 공평한가요? 그들도 태생적 불평등함으로 약육강식의 세계에 살아요.
우리는 밖에서 그들을 보니 공평하다 하는거지.
신도 인간들 보면서 타고난데로 공평하게 산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죠16. ...
'15.8.25 9:35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인간이 이성이 있기때문에
공평함을 바라는거죠
예를 들어 일부일처제
고릴라같은 경우는
제일 몸집이 크고 힘쎈 수컷이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고
몸집이 작은 수컷은 짝짓기 기회를 갖지 못하죠
불공평하지만, 작은 수컷들이 불공평하다고 들고일어나지 않잖아요
자연은 공평과는 상관없죠
공평이란 개념 자체가 인간의 이성이 만들어낸 개념일뿐17. ...
'15.8.25 9:36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인간이 이성이 있기때문에
공평함을 바라는거죠
예를 들어 일부일처제
고릴라같은 경우는
제일 몸집이 크고 힘쎈 수컷이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고
몸집이 작은 수컷은 짝짓기 기회를 갖지 못하죠
불공평하지만, 작은 수컷들이 불공평하다고 들고일어나지 않잖아요
자연은 공평과는 상관없죠
공평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간의 이성이 만들어낸 개념일뿐18. 자연도 불공평하지 않나요?
'15.8.25 10:4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북극이나 남극은 추워서 아무 생물이나 살 수 없잖아요.
적도는 뜨겁고
어느 지역은 토네이도가 난리고
어느 지역은 홍수에 지진에 쓰나미에.. 갑자기 더워져서 멸종하고 갑자기 운석 충돌해서 다 죽고
자연이야말로 인과관계와 아무런 상관이 없죠..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도 그렇구요..
세상만사 우연이 정상인데 인간만이 유일하게 인과관계, 업.. 이런 것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살기 위해 그렇게 진화된거겠죠.19. ..
'15.8.26 1:01 AM (61.102.xxx.58)그냥 모든게 자신의 업보 인거 같습니다
그러니,,,이번 생에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 진화하지 못하면
그 또한 업보가 되니,,,성실하게 죄짖지 말고,,좋은일 하고,봉사하며 살아야 다음 생에
운수대통인 사람으로 태어 나겠지요20. 저도 복이나
'15.8.26 8:27 AM (119.149.xxx.164) - 삭제된댓글운수같은 건 참 없는 사람인데,
업보 이런 말은 별로 달갑지 않아요.
우리를 어떤 틀에 가두는 말 같아요....
누가 누구보고 업보때문에 어찌되었다,라고 말할 때 그거 일종의 저주 아닌가요?
좋은 일하고 봉사하고 죄짓지 말아야겠지만
업보같은 것은 짊어지지 않고 남도 그렇지 않은 시각으로 봤으면 합니다....21. 저도 복이나
'15.8.26 8:28 AM (119.149.xxx.164)운수같은 건 참 없는 사람인데,
업보 이런 말은 별로 달갑지 않아요.
우리를 어떤 틀에 가두는 말 같아요....
누가 누구보고 업보때문에 어찌되었다,라고 말할 때 그거 일종의 저주 아닌가요?
좋은 일하고 봉사하고 죄짓지 말아야겠지만
업보같은 것은 짊어지지 않고 남도 그렇지 않은 시각으로 봤으면 합니다....
원글님의 인과 얘기는 참 많이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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