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글임다) 42세.. 이쁘다는 소리 들어 기분 좋네요..
악플 금지요. 저 맘 약한 여자에요.
오늘 아들과 단골로 가는 미용실에 아들 머리 자르러 갔어요..
가서 아들 차례가 됐길래..
머리 어떻게.. 구렛나루 없애고.. 뒷머리는 어떻게..
하면서 설명하는데.. (매번 설명은 똑같아요)
거기 남자미용사분이
"말 안 해도 알아요. 엄마가 이쁘신 분.. "
하는 겁니다... ^^::
순간 당황하고.. 거기 있는 손님.. 일제히 저 쳐다봤어요..
너무너무 당황했지만....
기분은 진짜 좋았어요..
물론 빈말이고 상업성 멘트 인거 압니다..
어쨎든.. 남자한테 이쁘다는 말.. 결혼하고 첨이네요.
12년만..
동네엄마한테 종종 들어도
엄마들은 걍 멘트 잖아요..
신랑도 그런말 잘 안하는데..
밑에 외모 내려놓지 못하겠다. . 글에 댓글
나도 그렇다.. 외모 아직도 발악중이다 글 달았는데..
학교 퀸 출신인데..
저... 아직 많이 죽지는 않았나봐요.. ㅎㅎㅎ
기분 좋아요..
여자인가 봐요..
수분 팩하고 자야겠어요..
1. ㅇㅇㅇ
'15.8.25 8:03 PM (211.33.xxx.237) - 삭제된댓글관리 잘하면 40후반분인데도 외모에서 풋풋함이 보이더라구요.
홧팅2. ..
'15.8.25 8:04 PM (211.36.xxx.67)저도 42 얼마전 일식집 갔는데,
서빙하는 아줌니 깜짝 놀라며
"어맛, 왜 저렇게 예뻐?" 둘러보니 저뿐이더라는.3. ㅇㅇ
'15.8.25 8:05 PM (121.173.xxx.87)할머니가 되어도 마음은 여자 맞죠.
칭찬 한번 들으면 하늘을 날거 같고.4. 학교 퀸 출신이신데
'15.8.25 8:06 PM (114.200.xxx.50)그 정도 칭찬은 어릴 때부터 귀에 딱지 않도록 들어서 아무 감흥 없지 싶은데요?
5. 저는
'15.8.25 8:06 PM (58.140.xxx.232)꼬였나봐요. 남들한테 예쁘다는 소리 들어도 에이 인사치례지 뭐...싶어서 시들했거든요. 이제부턴 돈 드는것도 아닌데 기쁘게 누릴까봐요^^
6. ㅇㅇ
'15.8.25 8:07 PM (114.200.xxx.216)그러니까요...아까 남들한테 예쁘다는 소리듣는게 생활활력이 될 수 밖에 없다니까요..아까 어떤 여자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데.....그 글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전..
7. ㅇㅇ
'15.8.25 8:07 PM (114.200.xxx.216)생활 활력이 그런 소리 듣는 것 뿐이라면 좀 문제가 있겠지만..
8. ㅇㅇ
'15.8.25 8:08 PM (114.200.xxx.216)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학교 퀸 출신이면 당연히 듣는거 아닌가요? 퀸 출신 아닌 저도 40살인데 자주 들어요 요새도..ㅎ
9. 오리온5788
'15.8.25 8:08 PM (203.175.xxx.135)기분 좋져 ~ 특히 남자가 하는말이 진담이래여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이뿌다 해서 신빙성이 떨어져요 남자든 여자든 둘다 들으면 진짜 이쁜거고
10. 음
'15.8.25 8:09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ㅋㅋㅋ 이제 곧 그분들이 몰려오시겠네요
11. 학교
'15.8.25 8:10 PM (211.33.xxx.202) - 삭제된댓글퀸은 어떤건가요?
언제까지 있던 문화였죠? 궁금하당^^
전 미팅나가면 퀸카 이런말은 했던세댄데 90년대학번..^^
좋으셨겠어요~ 이런자랑하긴 82가 딱이죠~~^^12. ...
'15.8.25 8:10 PM (59.10.xxx.10)나이들어도 이쁘다는 소리 들으면 좋죠. 근데 저랑 동갑인데 우리때도 학교에서 퀸을 뽑았나요?
13. ...
'15.8.25 8:11 PM (221.157.xxx.127)진짜 이쁘신가보네요~~부럽네요
14. ㅇㅇ
'15.8.25 8:11 PM (1.236.xxx.29)그냥 인사치레가 아니고.. 굳이 이쁘다는 말을 뒤에 붙인거 같네요..진심으로 그렇게 느꼈나 봄 ㅎㅎ
기분 좋으시겠어요~ㅎ15. ..
'15.8.25 8:15 PM (61.102.xxx.58)충분 이쁠나이 맞아요
경험상 40대 초반은,,,잘 관리 하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으로 충분히 보입니다
제 인생에서도,,,30대는 육아에 치어 별루 꾸미지도 못하다
40대가 외모의 전성시대 였습니다
저44살에 28살인줄 알고 총각이 따라왔었습니다(죄송)
근데,,,40대가 안타까운건...
그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거에요.ㅎ
50 넘어가면,,,정말 어쩌지 못하는 노화가 들어 납니다
지금 많이 즐기세요~~~16. ㅇㅇ
'15.8.25 8:17 PM (114.200.xxx.216) - 삭제된댓글윗님 저도 희망가질게요 윗님 글보고...40살인데 아직 진짜 젊게보고...애엄마같지 않다고 하는데...전 이게 끝인것 같아 하루하루아쉽거든요..,
17. 엥?
'15.8.25 8:17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퀸출신이라면서 어떻게 이쁘다는 말이 결혼하고 첨이에요?
시장에 가도 과일 사는데 사지도 않은 자두.살구.넣어주면서
이뻐서 주는거라고..
어떤 아저씨는 이쁜언니라고 하질 않나..
이쁘다는 소리 40넘어서도 남자들한테 질리게 듣는데..
정작 여자들한테는 별로 못들음;;;;;18. 걍
'15.8.25 8:17 PM (119.198.xxx.138)예쁘다고 하면 인사치롄가 반응을 어떻게 해야되나 오만가지 생각 하게되곤 하는데.. 그냥 계산하지말고 기분좋게 받는게 좋겠단 생각 드네요 이 글 보니까
19. ..
'15.8.25 8:22 PM (211.36.xxx.41)마흔둘이면 90년대 학번인대 이대도 예전에 폐지한 메이퀸 같은 걸 뽑은 학교는 어느 학교인가요
20. ..
'15.8.25 8:24 PM (211.36.xxx.67)예쁘지 않은 사람에게 굳이 예쁘다 하지 않아요.
안해도 무방하거든요.
예전, 집에 방문한 젅자제품 as 기사님도 저에게 정말 예쁘시네요.
동네에서 예쁘다는 말 많이 들으시죠?
하더라구요.
워낙 많이 들어봐서 그러려니 해요.
키는 작아요. 그치만 얼굴은 모난거 없어서 그냥 근자감에 삽니다.21. 원글..
'15.8.25 8:27 PM (211.246.xxx.91)저 30대때 아이 낳고 키우느라..
외모 완전 내려놓고 있었어요.
큰 키에 말랐는데 검정 컷트머리...로 다니니
지난 사진 보니 내가 봐도 소년 같네요..
아까운 30대를 그냥 훅~ 보냈네요.ㅠ
아이 학교 보내고. 외모에 다시 열 올린게
40대 들어와서네요.
보톡스 좀 맞고. 머리 기르고 웨이브.. 염색하고..
마사지 다니고 있어요.
살 안 찌게 관리하구요.
악플만 주르륵~ 달릴줄 알았는데..
힘을 주시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22. .....
'15.8.25 8:27 PM (211.36.xxx.41)검색해보니 80년대에 대학마다 모두 사라졌다는데
나이를 속이신거예요
미모를 속이신거예요
주작이예요23. ......
'15.8.25 8:28 PM (223.62.xxx.100)저 35살에 오늘 어떤 남자가 쫓아와서 번호 물어봤어요 ㅋㅋㅋ
제 스탈은 아니였지만 나름 기분은 좋았네요.
근데 이쁘신 분들은 예쁘다는 말 자주 듣지 않나요? 저희 엄마는 60 다 되어가는데도 가끔 들으심24. ㅎㅎㅎ
'15.8.25 8:30 PM (183.98.xxx.33)고딩때 여왕벌이었나
이대는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들은 풍월로 기뻐서 과장했나
그깟 퀸 얘기 거짓말 해서 저 에피소드 전체에 신뢰가 와르르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지 마세요 글에는 특히25. 흑진주
'15.8.25 8:31 PM (180.229.xxx.88)예쁘다는 말 들었다고 글 올리시는 분들
인증샷 올리시면
인사치렌지 진짜 예쁘신건지
알 수 있을텐데 ㅋㅋ
의혹을 제기하는 많은 댓글들 안달리게요..ㅋ26. 에이
'15.8.25 8:34 P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학교 퀸은 무슨 학부 얼짱, 무슨 학과 퀸 뭐 이런 의미로 쓰신 거 아닐까요?
아무튼 인사치레 말고 진심에서 나오는 예쁘다는 칭찬 들으면 기분 좋잖아요.27. 원글..
'15.8.25 8:35 PM (211.246.xxx.91)94학번이구요. 지방 사립대입니다..
공대. 인문대. 예대.. 퀸.. 이렇게 3명 뽑았는데요.
전 인문대 퀸이였답니다..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입니다..28. 님
'15.8.25 8:39 PM (211.33.xxx.202) - 삭제된댓글속상해마세요ㅜ
183님 왜 단정짓고 원글님한테 뭐라하세요? 여왕벌이라니..- -29. 어머
'15.8.25 8:43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저만 궁금해 했나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잖아요.
지방 사립대에선 그런게 있었군요. 몰랐어요.30. ...
'15.8.25 8:49 PM (180.229.xxx.175)자랑하실만 하네요...
오랫만에 동창들 만나면 차이나듯이 당연히
예쁜 40대도 있고 편한 40대도 있는거죠...
이왕이면 예쁘게 사는게 좋구요...31. ..
'15.8.25 8:50 PM (1.233.xxx.136)퀸이 아무리 안꾸며도 이쁘다는 소리를 그동안 못들었다구요?
보통학생이던 저도 아무리 애키우고 안꾸며도 틈틈히 예쁘다는 소리는 듣는데
저는 미용사말이 왜 비꼬는 말로 들릴까요?
애머리로 매번 까다롭게 주문하니 입 다물라는 말로 들리네32. 42세
'15.8.25 8:53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인생의 황금기죠.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나이 아닌가요?
한창 때 네요. 즐기시길~~
저도 그 나이되면 즐기며 살겁니다.^^33. 헐...
'15.8.25 8:59 PM (125.176.xxx.188)윗분은 왜 이리 꼬인거죠 ㅋ
보통인데 애키우고 안꾸며도?? 어떻게 이쁘다는 소리를 틈틈이 듣는지가 더 이상 ㅋㅋ34. ㅋㅋ
'15.8.25 9:02 PM (121.155.xxx.234)믿거나 말거나라 잖아요 ㅋ
35. 허...
'15.8.25 9:14 PM (116.124.xxx.163)와아- 저 그거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나 아직 쓸만해. 안 죽었쓰으!!!!!
이런 거 맞죠?
일케 댓글 달려다가 밑으로 내려왔다 허걱 싶네요.36. ,...
'15.8.25 9:31 PM (1.237.xxx.230)윗 댓글님 말대로 예쁜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안꾸며도 예쁘다 소리들어요..
저도 저희 엄마도 그런말 많이 듣고 살아요 ;;; 죄송 ;;;37. 나도 꼽사리 끼어
'15.8.25 9:49 PM (220.121.xxx.167)전 42세때 미인이다, 이쁘다는 물론이고 상큼하단 소리까지 들어봤네요.ㅋ
지금은 중반을 향해 달리는...38. ..
'15.8.25 9:56 PM (119.18.xxx.203) - 삭제된댓글왜 취조를 하세요 으이그
저도 남자원장선생님한테 자기학교 메이퀸을 닮았다는 소리 들었어요
그러나 아무 감흥 없었어요
그 원장은 제친구한테 더 잘해줬으니까
네 제 친구 예쁘거든요 암요 ㅎ39. ..
'15.8.25 11:01 PM (61.102.xxx.58)이쁜사람도 안꾸미면...그닥일 수 있어요
글고,,,
꾸민거랑 아닌거랑 차이 많이 나는 사람도 있구요
기분 좋아 그렇다고 하면 그런갑다 좋겠수 하면 되지
왤케 꼬인건지...ㅉㅉㅉ40. ㅇㅇ
'15.8.25 11:15 PM (121.168.xxx.217)요즘보면 40대분들도 이쁜분들 많더군요
41. &&
'15.8.25 11:18 PM (175.114.xxx.48) - 삭제된댓글"말 안 해도 알아요. 엄마가 이쁘신 분.. "
여기서 "분"이 누굴 지칭하냐에 따라 좀 달라질것 같은데..
아들이면 원글님이 미인~
원글님이면 원글님의 엄마께서 미인?^^
어쨌거나 기분좋은 말이네요~^^
수분팩 하시고 좋은꿈 꾸세요~42. 나95
'15.8.26 12:15 AM (121.184.xxx.62)94 학번이면 아직 젊잖아요~~
전 95 입니다만.. ㅋ 작년엔 28 살 이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ㅎㅎ43. 마흔후반
'15.8.26 7:32 AM (58.127.xxx.46) - 삭제된댓글어떤분이 저보고 이렇게 이쁜 아줌마 처음 봤다고
해서 그날 엄청 기분 좋아서 소고기 사가지고 집에갔던 기억이 있습니다44. ...
'15.8.26 2:00 PM (222.237.xxx.194)전 님같은분 좋아요
외모관리든 뭐든 관리하는분요~^^
혹시 부산 ㄱㅅ대 출신인가요??? 지방사립대라길래 그냥 궁금해서요 ㅎ
그학교에 예쁜여학생들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