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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더 편해진 분들도 있죠?

주변에 조회수 : 5,073
작성일 : 2015-08-25 17:55:06

오늘 법원에 이혼접수 시키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지하철까지 15분을 걸어 가려니 옷이 다 젖을것 같아서 내일로 미뤘어요.

10년 전  제 사주를 보시던 분이 시댁이랑 남편이랑

멀리 떨어져 사는게 더 맘이 편하겠다 하셨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둘이는 사이가 좋았었는데도

지금은 둘이  문제가 없지만 나중엔 둘이도 멀어진다고도 해서

좀 의아하던데 안타깝지만 정말로 그렇게 되었구요..ㅜㅜ

결혼 전에 봤을 때도 둘이는 궁합이 괜찮은데 시댁하고 안좋다고 했어요.

제가 시댁이랑 등을 지고 앉은 사주래요.

그런데 정말  결혼 후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일이 터져 이후로 점점

시댁과 꼬이고 꼬여 오랫동안 너무너무 힘들어 우울증을 앓고

남편과도 다툼이 잦다보니 결국 문제 없던 부부사이까지 멀어졌죠.

가끔 그 사주쟁이가 신기하게도 잘 맞췄구나 해요.

저는 이혼각오가 되었는데 실제로 이혼하고 더 편해진 분들이 있나요?

IP : 112.173.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적인
    '15.8.25 6:00 PM (180.228.xxx.226)

    문제만 해결되면 이혼이 뭐 대수겠어요.

  • 2. 아이
    '15.8.25 6:00 PM (125.131.xxx.51)

    아이 있으세요?
    아이 없으시다면..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 3. wannabe
    '15.8.25 6:11 PM (112.216.xxx.50)

    경제적으로 걱정 없던 우리 고모나, 이모.. 이혼하고 정말 세상 편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각각 자식은 하나씩 두고 있었지만.. 아빠 없이도 모나지 않게 잘 자라주고.. 귀찮은 시댁과 남편 없이 얼마나 편했겠어요. 하지만 가끔씩 남편없는 설움도 있었겠지요, 가령 부족함 없이 키운 언니, 오빠를 아빠 없는 자식으로 결혼 시킬 때라던지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그런 게 있잖아요. 하지만 고모 딸이나 이모 아들이나, 둘 다 결혼해서 잘 산다는.

  • 4. ㅎㅎ
    '15.8.25 6:12 PM (112.173.xxx.196)

    애가 둘이니 여태 20년 가까이 오도가도 못하다 이제야 용기가 나서..
    용기도 용기지만 남편하고 좋을 때는 시댁 일 견딜만 하던데 남편 하고도 정이 없어지니^^
    애들도 다 커서 좀 홀가분 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과연 그 사주쟁이 말대로 내가 이혼하면 더 맘이 편할까 그 생각만 들지
    이혼하고 뒤의 일이 걱정되고 그런건 없네요.

  • 5. 아는분
    '15.8.25 6:17 PM (182.208.xxx.121)

    남편이 동네 여자랑 몇년을 바람을 폈는데
    이혼 했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게 이혼이라고 말하더라구요...

  • 6. 전지금별거중
    '15.8.25 6:21 PM (110.70.xxx.204)

    애 데리고 나왔는데

    이보다 좋을순 없다.입니다

  • 7. 아이가 둘셋이 되어도
    '15.8.25 6:27 PM (58.143.xxx.78)

    미혼까지 효도의 효도 안하던 존재가 대리효도 운운
    그야말로 아껴주는 평생 반려자로 자리매김 못한다면
    그냥 끊어내야 맞죠. 단점 한 가지 있는 사람이 그것만이 아니죠.
    꼴깝떠는 상대면 그에 따른 옵션들이 줄줄이라는거
    평생 참고 참아봤자 속병만 들고 아무도 안 알아주죠.
    경제력만 해결된다면 맘 편하게 평안하게 사는거 최곱니다.
    남의 이목보다도 내 안의 평화 아주 중요한 문제죠.
    그리고 나서 행복을 추구하던해야 합니다. 시댁이야 진상짓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가운데서 적당히 부인 입장 배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면 적당히 속 상하면서도 살아가는 분들 흔해요.
    근데 같이 남의 편이라면 얼른 던져버려야죠.

  • 8. 정답
    '15.8.25 6:32 PM (220.121.xxx.224) - 삭제된댓글

    문제만 해결되면 이혼이 뭐 대수겠어요222222

  • 9. ...
    '15.8.25 6:52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말로 다 할수없는 개차반 남자랑 진심 개같이 살다가
    이혼해서 지금 사람같이 살고 있습니다.
    빚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질질 미루다가 아니되겠다 싶어 이혼 강행하고
    10년 가까이 흐르니 빚도 청산하고
    내 집도 마련했고
    자식들도 1명은 결혼 시키고 아직 하나 미혼이지만 독립해서 살고 있고
    행복이 꾀어 집니다.

  • 10.
    '15.8.25 9:06 PM (175.195.xxx.125)

    김구라부인같은 남자랑 살다 헤어지니
    정말 홀가분하고 속이 다 시원해요
    배우자인 죄로 저까지 죄인되고요

    잘라내니 속시원해요

  • 11. 음..
    '15.8.25 9:20 PM (116.40.xxx.8)

    이혼한 지 5년이 훌쩍 지났는데요...
    저는 성누리당 의원같은 사람과 살다 헤어졌달까요...?ㅎㅎ

    세상 편합니다...

    가끔 아이의 아빠가 필요할 때도 있고, 아직 어린 아이가 아빠 찾는 거 보면 마음 아플 때도 있지만..
    밤늦도록 만화채널만 보다가 새벽녘에 잠들고, 아침출근시간에 울리는 시끄러운 알람소리 듣지도 못하고, 잠결에 출근하다 가드레일 처박고 사고내고,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다 친근하게 대하고, 어른들 앞에서 개미소리만 하게 이야기하는, 자신감 없고 대책없이 사는 인간 없어서 편하고 말구요..
    거기다 신경 써야할 시댁식구 없지요...

    명절 때 오갈 데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내년 추석부터는 명절에 아이 데리고 여행가려구요..해오

  • 12. ㅇㆍ
    '15.8.25 11:48 PM (112.150.xxx.194)

    저희엄마. 내인생 가장 잘한일은 이혼한거다.
    라고 마지막까지도 말씀하셨는데.
    근데 또 마지막까지 자식들한테 미안함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 13. ...
    '15.8.26 1:34 AM (182.210.xxx.222)

    자꾸 시댁 얘기를 하시는데
    님 경우엔 남편하고 안맞아서 이혼하시는겁니다..
    시댁은 거들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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