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세 아이 교육 문제입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5.8.25 11:06 AM (119.64.xxx.134)뭔지 시키고, 보내고, 붙히고, 빼고..ㅎㅎ 다 엄마 위주네요.
아이는 드디어 도자기, 요리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구요.
저같음 아이가 원하는 방과후 하게 해요.
초등 저학년이면 갈 길이 정말 멀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공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을 수 있다면 저는 아이에게 해도 된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뒹굴뒹굴 집에서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한 나이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허겁지겁 남들처럼 학원 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2. 커피
'15.8.25 11:07 AM (119.150.xxx.37)초등2학년이고 학교수업도 잘 하면 하고 싶어하는 요리,도자기 교실 다니게 해 주세요
울딸 초 5학년인데 피아노,수영 일주일에 한번만 합니다,,다른건 안해요,,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다니는 거구요
영어는 집에서 했는데 꾸준히 했더니 발음이 좋아서 (아주 어릴때 부터 함)
선생님이 학원다닌는 줄 알았데요,,
집에서 영어 비됴랑 챈트 꾸준히 하다가 지금은 문제집 중2수준 정도 되는거 사주고 풀게 했더니 잘 해서
제가 놀랐네요,,이 정도 실력일 줄 몰랐거든요,,그냥 싫어하지 않게 아이가 좋아 할 거 같은거 찾아서 꾸준히가 중요한거 같네요3. 욕심
'15.8.25 11:09 AM (220.72.xxx.48)얼마전 학부모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질문이 "어머님들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하세요? 행복한 아이를 원하세요?"
당연 모든 부모들은 내아이가 행복하길 원하죠.
그런데 공부라는 매체가 끼이면 행복을 밀어놓는다는거죠.
공부를 좀 못해도 남들보다 더뎌도 행복이 목표라면 천천히 지켜보고 기다리라고^^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울딸 고2 힘들게 지켜봐왔는데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