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쪽 세계는 잘몰라서 그러는데
제가 드나드는 골목의 한 주택에 미니 현수막이 걸려져있는데
변호사시험합격, 검사임관을 축하합니다. 이렇게만 써있더라구요. 이름이나 그런것은 없구요
그 집이 단독주택인데 1층은 앞에 중고등학교 학생대상의 서점문구류 가게 하거든요.
2층에 큰 창문이 있는데 가끔 밤에 보면 커튼사이로 캣타워가 보여서 인상깊었고
가끔 길냥이들에게 밥주시는지 마당에 냥이가 죽치고 있는 모습도 봤구요.
저도 냥이들 키우고 길냥사랑녀라서 그집 지날때마다 고마운 마음이 드는데 그 현수막 보니 잘 됐다 싶은데
저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는건지 로스쿨 졸업해서 변호사 시험 패쓰하고 사법연수원에서 성적좋아서 검사로 최종 발령난건지.. 그냥 궁금해져서요. ㅡㅡ; 82 게시판에서 놀던중에 문뜩생각나 이렇게 글올립니당 ^^
네 변호사시험은 로스쿨 졸업하고 보는 시험이에요~ ㅎ
진짜는 사법시험이라고 부르고 로스쿨 거친 후 통과의례로 형식적으로 보는 시험(?)을 변호사 시험이라고
하는가 보더라고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변호사자격증 얻으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년 수료하면 변호사자격증이 나오고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변호사자격증이 나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후자 같네요.
감사합니다. 대충 느낌이 옵니다. 여튼 전 상상도 못할 대단한 곳이라서. 여튼 캣타워 주인공이 변호사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생겨서 좋아욤. ^^
59.2.xxx.215
?? 진짜? 통과의례??
지금 대한민국 검사가 가짜 시험 통과의례로 치르고 뽑혔다는겁니까?
주위에 로스쿨 들어간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로스쿨 나온 변호사 지인 한명 없어요?
그렇게 통과의례로 누구나 되는 변호사인데 왜 주변 지인 하나 없을까나`
검사 임관됬다는건 로스쿨출신중 탑중에 탑이라는거에요
축하받을만 하죠
법을 만들어 법학전문학교를 세웠으니 그 체면 세워주느라 일정수를 판검사로 어거지 임용하는 바람에 진짜 시험합격한 사법연수원 출신들이 판검사로 못 가고 많이 희생당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