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에서 조리하지 마세요.

어이상실 조회수 : 17,662
작성일 : 2015-08-24 07:18:35
이사온 지 일년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모르고 지났는데, 올 여름에 앞베란다에서 아침 일곱시, 저녁식사 시간, 밤 10시 무렵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해요.
고기뿐이 아니라 어느 날은 생선 굽는 냄새, 버터에 지진 빵냄새.. 가지가지 올라옵니다.

아랫집 사람들이 덩치가 좋아요. 
처음엔 고기를 많이 먹나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우리 남편이 집에 오는 길에 베란다를 올려다 보니(4층)
그집 베란다에 전자피아노처럼 생긴 불판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아니 도대체 상식이 있는건지.. 이런 건 경비실에 신고 해도 되는 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베란다에서 바베큐" 라고 처 봤더니 너무나 많은 집들이 자랑삼아 베란다에서 바베큐한
이야기를 포스팅해 놨더라구요.

아 정말.. 화재 경보기 울린 이야기를 해프닝처럼 적어 놓았던데, 보는 제가 다 혈압이 오르네요.

바베큐는 캠핑장에서 하세요... 비싼 바베큐 그릴 사놓고 아까워서 그러는 건지.. 아파트에서 냄새도 냄새지만 
화재 위험도 높아요.. 

지금도 아침부터 냄새 올라와서 열받아 한 마디 하고 갑니다. 


IP : 183.99.xxx.2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5.8.24 7:19 AM (119.194.xxx.239)

    불법이니 고발하시는게..무엇보다 위험하니까요

  • 2. 으아
    '15.8.24 7:22 AM (223.62.xxx.93)

    괴롭겠어요.
    전자피아노처럼 생긴 불판이라니..공포스럽겠습니다.
    자기 먹는거만 생각하고 남이 느낄 고통에 무감각한 이웃은 최악이네요

  • 3. 진짜
    '15.8.24 7:24 AM (119.71.xxx.172)

    무개념 무매너~
    베란다에서 아랫집냄새 올라오는거 너무싫은데
    거의매일 저런냄새올라온다면
    전 못살꺼같아요~
    아주가끔 간장달이는집 있는데
    어딘지도 모르겠고 며칠동안 머리아파요
    민폐 제대로~
    진짜 열받으시겠어요.

  • 4. dma
    '15.8.24 7:30 AM (121.166.xxx.239)

    그 불판이 불법이에요, 아니면 베란다에서 조리하는게 불법인가요? 저희 아랫집도 멀쩡한 부엌 놔두고 베란다에서 조리하는데 진짜 화나 죽겠습니다. 창문 열고 싶은데, 그 집 때문에 베란다 창문 닫은 적은 여러번이에요 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5. ///
    '15.8.24 7:35 AM (61.75.xxx.223)

    베란다에서 조리하는 자체가 불법입니다.
    베란다는 일반적으로 화재시 대피처로 이용되기도 하고 옆집으로 탈출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리하다가 불나면 아래, 위, 옆집으로 삽시간으로 불이 번져나가고
    탈출구도 다 막아버리죠.
    소방법 위반입니다.

  • 6. 흠흠
    '15.8.24 7:44 AM (125.179.xxx.41)

    냄새가 워낙 직격탄이라 베란다에서 요리한다고 추정중인
    저희아랫집 할머니도 어찌나 요리를 잘하시는지...
    아침에 환기시키고싶어서 문열면
    동태탕찌개 진한 청국장냄새 생선구이냄새
    아주 진짜 끝내줍니다
    후라이하나부쳐 밥먹이고 남편 출근시키는게 미안해
    다시 베란다문 스르르 닫지요;;;;

  • 7. ㅇㅇㅇ
    '15.8.24 7:47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뒷베란다에 조리실 따로 있느 집도 있더라고요.
    그건 또 괜찮다네요? 솔직히 주방 아닌곳에서 조리하는건 법적으로 안된다고봅니다.

  • 8. ㅇㅇㅇ
    '15.8.24 7:48 AM (49.142.xxx.181)

    뒷베란다에 조리실 따로 있느 집도 있더라고요.
    그건 또 괜찮다네요? 공동주택은 주방 아닌곳 즉 베란다 같은곳에서 조리시설 갖추고
    조리하는건 법적으로 안된다고봅니다.
    연기며 냄새가 다 윗집으로 직빵으로 올라올듯 하네요.
    뭐 맨 꼭대기층이면 하든지 말든지겠지만

  • 9. ㅇㅇ
    '15.8.24 7:48 A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정확한 시간대를 아시니 청소기 필터 투하하세요.
    담배피는 인간한테 했더니 피다말더군요.

  • 10. 라디오
    '15.8.24 8:02 AM (175.120.xxx.66) - 삭제된댓글

    저녁시간 ㅇ금ㅎ 프로에서 청취자 사연이 생각나네요.
    불금이라며 신랑이랑 베란다에서 고기구워 먹는다는 사연으로 기억하는데
    DJ가 호응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어이없어서 문자를 보냈었지만 정정은 안하더라고요.
    진짜 실망스러웠어요.

  • 11. 시크릿
    '15.8.24 8:22 AM (175.118.xxx.94)

    정말 이상한인간들많네요
    상식이 제로인가요?
    당장 관리실통해서 전하세요

  • 12. 2222
    '15.8.24 8:37 AM (183.98.xxx.157) - 삭제된댓글

    밑에서 올라오는 냄새 경험이 없었을땐 아파트에서 창문닫고 요리하라고 아파트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거 보고 극성스런 주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직접 당하고 보니 그 고통 견디기 힘듭니다.

    그게 음식냄새 그대로 올라와도 역한데 화장품냄새와 섞여서 올라오면 토나올라고 합니다. 아파트 냄새 공해도 심각한듯.

  • 13. 저도 피해자
    '15.8.24 8:50 AM (112.161.xxx.134)

    앞베란다 창문 아랫집이랑 반대방향으로 열어놨고 문 열기전에 바깥에 코대고 냄새 맡아보고 열어요
    여름에는 에어컨 틀고 나머지 계절에는 공기청정기 두대 돌려요
    여기 이사와서 공기청정기 두대나 샀네요
    아랫집 앞베란다 음식냄새때문에요

  • 14. 복도식
    '15.8.24 9:17 AM (112.150.xxx.4)

    복도식 아파트에서 문열어 놓고 조리하는 것은 어떤가요?

    몇달 전에 노부부가 이사 오셨는데 늘 현관문을 열어 놓으세요. 덥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시니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데 ....

    문제는 음식 조리냄새 ... 세끼를 정말 다른 음식으로 매번 조리해러 제대로 차려 드시나봐요
    처음엔 맛있는 냄새네, 더위에 할아버지 잘 챙기기네 ... 이러고 말았는데

    솔직히 매일 복도 가득 음식 냄새 ... 엘리베이터 내리면 음식 냄새가 가득이네요
    물론 집 창문을 통해 냄새 들어와서 아이들이 우리집 메뉴인지 알 정도구요

    이런 거는 그냥 넘어가야 하는 거겠지요?

  • 15. ...
    '15.8.24 9:24 AM (39.112.xxx.83)

    번개탄부터 피우잖아요
    베란다 문 꼭 잠궈둬도 그 냄새는 정말 짜증을 불러요
    처음엔 어디서 불났나 했어요
    가족끼리,지인불러서 늦게까지 시끄럽더니
    얼마전에 아래층 이사갔어요

  • 16. 산사랑
    '15.8.24 9:25 AM (175.205.xxx.228)

    우리집도 간간이 담배,라면,삼겹살 냄세 올라옵니다.
    무식해서인지 귀차니즘인지..

  • 17. 뒷 베란다
    '15.8.24 9:36 AM (39.117.xxx.239)

    우리 아파트는 뒷베란다에 가스렌지 작은 걸로 설치 되어있어요. 분양때부터요. 불법은 아닌것 같은데요ᆢ

  • 18. ...
    '15.8.24 10:11 AM (106.245.xxx.176)

    미쳤네 진짜 왠일이니........

  • 19. ㅜㅜ
    '15.8.24 10:20 AM (121.184.xxx.62)

    예전에도 82에서 본 적 있어 찾아보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77859

    댓글 중에 소방본부(?) 에 전화하신 분 말씀으로는 불법은 아니랍디다.. 소방법 위반은 아니지만 비매너죠..

  • 20. 경비실 말고
    '15.8.24 12:06 PM (211.246.xxx.234)

    관리사무소나 구청에 신고하세요.

  • 21. 짜증
    '15.8.24 8:15 PM (220.90.xxx.22)

    새벽3시에 산해진미를 해먹는지 기름쩐내부터시작해 요상한 알 수 없는 묵은지 찌개 냄새에 잠 깨다 보면 완전 짜증나요. ㅠ ㅠ 대체 그 시간에 밥 먹을 일 있으면 간단히 먹을 것이지 무슨 고기 굽고 찌개 끓이고 기름냄새 진동까지 하는지. 여름이라 창문 다 열어두니 더 힘드네요. 위층것들은 층간소음으로 쿵쿵대지 아래층 인간들은 담배 냄새 수시로 피워대고 새벽에 음식냄새 올라오지. 진짜 샌드위치로 진상들이 위아래로 있으니 아파트 생활도 이젠 좋지도 않아요.

  • 22. yeni
    '15.8.24 9:34 PM (175.117.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 아랫집이 그래서 몇번 당했네요...
    잔정 싫었던 것중 하나는 베란다에 걸어놓은 빨랫감이 생선냄새로 쩔어있었던 거죠...ㅠㅠ
    지금 생각해도 진저리처져요....!!

  • 23. yeni
    '15.8.24 9:34 PM (175.117.xxx.39)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 아랫집이 그래서 몇번 당했네요...
    진짜 싫었던 것중 하나는 베란다에 걸어놓은 빨랫감이 생선냄새로 쩔어있었던 거죠...ㅠㅠ
    지금 생각해도 진저리처져요....!!

  • 24. 이 나라는
    '15.8.24 9:46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먹는거에 목숨거는 사람들 참 많은거 같애요.

    캠핑은 그렇다 쳐도,
    산에가면 음식쓰레기, 바닷가에서는 배달음식
    이젠 자기집이라고 베란다에서 까지..참 이젠 먹방끼지 가세했네요

    다 들 욕구불만인지 왜들 그렇게 먹어대는지.

  • 25.
    '15.8.24 10:03 PM (116.121.xxx.8) - 삭제된댓글

    신혼 때 살던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서 아침 7시만되면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가 매일 들렸어요.
    주방 창이 복도쪽으로 달려 있기에 소리가 꽤 크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복도에 휴대용 가스버너를 내 놓고 수어달동안 압력솥에다 무언가를 한 것입니다.
    이런 개념없던 이혼녀 생각이 문득 나네요

  • 26.
    '15.8.24 10:05 PM (116.121.xxx.8) - 삭제된댓글

    신혼 때 살던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서 아침 7시만 되면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가 매일 들렸어요.
    주방 창이 복도쪽으로 트여 있기에 소리가 꽤 크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복도에 휴대용 가스버너를 내 놓고 수어달 동안 압력솥에다 무언가를 한 것입니다.
    이런 개념없던 이혼녀 생각이 문득 나네요

  • 27. 00
    '15.8.24 10:35 PM (175.207.xxx.96)

    와. 찾아보니 그런사람 엄청 많네요. 누가 그래도 되냐니 댓글도 고기가 어떠냐 그러고. 숯불도 피우네요.

  • 28.
    '15.8.24 11:26 PM (118.217.xxx.29)

    아파트 값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는듯

  • 29. 정말
    '15.8.24 11:44 P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맞아요. 베란다에서 불판놓고 고기굽다 연기나서 이웃집에서 신고한 얘기를 무슨 자랑이라고 사진까지 올려놨더군요... 본인은 냄새맡기싫어 베란다에서 조리하고 이웃집에 피해준다는 생각은 왜 안할까요. ....
    아파트에서 제발 공동생활 매너좀 지켰음 좋겠어요.

  • 30. 이젠
    '15.8.25 12:01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꼭 환풍기 가동하고 부엌 조리대에서만 요리하도록
    법적인 조치가 필요해요.
    우리 아랫집 할머니도 부엌두고 뒷베란다에서 음식하는데
    살인의 충동까지 생깁디다
    특히 오래 고으는 음식들은 뜨뜻한 김이 우리집에 그대로 들어와요

  • 31.
    '15.8.25 12:02 AM (85.17.xxx.66) - 삭제된댓글

    댓글들 흐름엔 역행하지만 제가 보기엔 좀 예민한거 같네요.

    워낙 사회가 각박해지니 사람들이 조그만한 불쾌감도 그냥 넘어가려 하지 않는거 같아요.

  • 32. fntl
    '15.8.25 1:29 AM (211.43.xxx.37)

    아래쪽 몇층인지 모르겠는데 베란다에서 고기구워먹는데 진짜 냄새 장난 아니에요
    삼겹살집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 아시나요
    우리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는 냄새배서 다 망하고
    맘카페에 이러면 안되는거아니냐고 올렸더니 다수의 사람들한테서 왜 안되냐고 되려 욕먹었네요
    자기집에서 자기 맘대로 고기도 못구워먹냐고요
    진짜 짜증나요

  • 33.
    '15.8.25 2: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후드 틀어놓고 지네집 가스렌지나 전기렌지에서 구우면 될텐데 왜 베란다에서 지랄들인지.
    참 미개해요.
    국민수준은 육이오 시절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 듯.

  • 34. 앞베란다는 말이 안되고..
    '15.8.25 6:08 AM (218.234.xxx.133)

    뒷베란다(주방 연결 뒷베란다)는 아예 가스레인지 자리가 만들어져서 나온 곳도 있어요.

  • 35. ...
    '15.8.25 7:21 AM (211.209.xxx.110)

    저도 역행하는 댓글일지 몰라도 매일 액젓 달이는 것 아니면 괜찮아요.
    오히려 후드에서 역류하느 냄새는 실내로 들어오는 거라 잘 빠지지도 않고..
    고기 굽는 몇십분만 문 닫아 놓으면 되는 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121 나이들고 첫 운전하신 분 들 보험 어디껄로 드셨어요? 11 ~~ 2015/08/24 1,064
475120 암살 질문요?(스포 있어요) 5 암살 2015/08/24 1,344
475119 배드민턴 후 복숭아뼈 위쪽이. 1 2015/08/24 858
475118 안옥윤은 왜 가와가치 처단에 나서나? 3 들뢰즈 2015/08/24 1,094
475117 이번에 기흥역 더샵 모델하우스 갔다오신분 계신가요?? 모델하우스 2015/08/24 1,430
475116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매매 고민이요 2 ㅇㅇ 2015/08/24 7,385
475115 이별조짐 몇가지 알려주세요 13 인생 2015/08/24 5,263
475114 애들 방학숙제땜시 남편한테 저도 혼났어요...ㅜㅜ 23 너구리 2015/08/24 4,127
475113 남북 고위급접촉, 두번째 ‘무박2일’ 협의 이어가 外 1 세우실 2015/08/24 920
475112 동양매직 정수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정수기 2015/08/24 1,345
475111 매일분유는 분유교환서비스가 없나요 맘마 2015/08/24 1,236
475110 요양보호사 6 내생각 2015/08/24 3,304
475109 어지럽고 걸을때 술취한것처럼 중심을 못잡겠어요.왜이럴까요? 3 어질어질 2015/08/24 1,556
475108 맛이 쓴.김장김치 어떻게 해야하나요? 6 2015/08/24 3,433
475107 지금 파리 날씨..어떤가요? 4 날시 2015/08/24 1,058
475106 고추장아찌 1 겨울이네 2015/08/24 583
475105 해잘들어오는 아파트 진짜 최악이에요! 73 돌아가고파 2015/08/24 30,344
475104 고양이가 달걀먹나요? 6 2015/08/24 1,190
475103 베테랑~ 우왕 2015/08/24 581
475102 저도 암살 두 번 보니 발견한 장면 있어요. 스포 11 ... 2015/08/24 4,432
475101 텔레그램 질문이예요~~ 3 처음 2015/08/24 1,009
475100 세균번식한 화장품냄새 2 2015/08/24 1,056
475099 개룡 자녀를 두신 분들 29 밑에 글 보.. 2015/08/24 5,042
475098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16 와글와글 2015/08/24 4,457
475097 중학생 아들 폭풍성장시기 20 중 2 2015/08/24 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