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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당분간 보지말자고 하는데..

ㅇㅇ 조회수 : 9,622
작성일 : 2015-08-23 11:24:31

고백은 남자가 했으나 현재로서는 제가 좀더 좋아하는 것 같구요..

어제 저녁에 약속잡기로 하고서 갑자기 남친의 변심으로

카톡으로 우리 당분간 보지 말자고 통보받았구요.

헤어지자는걸까 생각했는데

전화통화 해보니 자기 주변에 상황이 답답하고 힘들다고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고의는 아니지만 약간의 실수를 해서 그게 남친한테 영향을 준 것도 있구요.

전화로 이런저런 이유를 설명하면서 너가 싫은건 아니지만 당분간은 생각할 시간을 갖고 정리되면 보도록 하자고 하는데

저도 자존심이 있는 여자라 매달리지 않고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어쨌든 생각도 못한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라 마음이 쓰립니다.

당분간이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당분간일지 평생일지 장담도 못하는거고..  

가뜩이나 결혼적령기라 하루하루가 다급한 느낌인데

이런 확신 안가는 말로 기다리기도 지치고..

아버지가 괜찮은 자리 있으니 소개시켜준다고 하는데 나갈까 이런 생각조차 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116.36.xxx.8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3 11:27 AM (211.36.xxx.214)

    님에게 먼저 찰 기회를 주는 겁니다
    남자가 보내는 싸인을 알아들으셔야죠

  • 2. 소개 받으세요
    '15.8.23 11:28 AM (59.22.xxx.95)

    남자가 저런말하면 - 헤어져라 알아서 좀 떨어져라 이런뜻입니다
    ㅠㅠ 그리고 남자 참 별로네요 차라리 헤어지자 하든지 맘 아파도 행동 잘하셨구요
    원글님이 헤어지자고 뻥 차버리세요

  • 3. ...
    '15.8.23 11:34 AM (115.140.xxx.189)

    감정이 뭐랄까,,저런 남자는 맞추기 힘들지 않을까요? 상상만해도 저같이 예민한 사람은 머리가 아프네요

  • 4. ++
    '15.8.23 11:40 AM (118.139.xxx.112)

    원글님이 한 약간의 실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그걸 알아야 답이 나올듯...
    지금 보아하니 남자 자존심에 상처날 말을 한건가 싶네요.

  • 5. ..
    '15.8.23 11:4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거의 대부분 헤어지자는 완곡한 표현.

  • 6. ㅇㅇㅇ
    '15.8.23 11:43 AM (211.237.xxx.35)

    소개해준다고 하는곳에 당연히 나가야죠!
    나가세요 당장

  • 7. 헤어진다하지마세요
    '15.8.23 11:51 AM (218.147.xxx.246)

    그 남자한테 알았다 기다리마하시고 님은 맘 접으시구요
    새로운 인연도 만드세요
    다시 그 남자 연락오면
    난 니가 그런 말 했을 때 맘정리했다 너두 정리해라 하세요

  • 8. 218.147님 의견 추천
    '15.8.23 11:54 A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

    고이 보내드리기 추천합니다

  • 9. 그냥
    '15.8.23 11:55 AM (218.235.xxx.111)

    윗분들 의견이 다 맞아요.

  • 10. ㅇㅇ
    '15.8.23 11:58 AM (116.36.xxx.88) - 삭제된댓글

    // 몇가지가 있는데 제가 친구들한테 자랑삼아 남친에 대해 말한 것이
    제입이 아니라 친구를 통해 들어간거예요..
    그중에 한가지는..
    남친이 노래를 잘불러서 저한테 노래방에서 불러주었는데
    제가 영상으로 찍으면서 너무 잘한다고 자랑해도 되냐고 그랬었죠.
    저는 당장 페북에 올리려고 했는데
    남친은 부끄러우니 너 혼자 보라고 올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못참고 몰래 올렸습니다.. 남친의 노래실력이라고.. 남친한테 한번더 반했다.. 남친이 알면 이 영상 사라질지도.. 머 이런 글귀와 함께..
    나중에 제 친구를 통해 제가 영상을 올렸다는걸 남친이 알았죠.
    그외에도 한두가지 있는데 너무 사적인거라..

  • 11. 지나다가
    '15.8.23 11:59 AM (122.37.xxx.8)

    매달리지 말고 초연하게 있어보삼여. 가봤쨔 없으면 돌아본다에 똥그라미.

  • 12. 야채맘
    '15.8.23 11:59 AM (175.223.xxx.45)

    답답해서 로긴했네요.
    좋아하면 하루도 연락안되는걸 못 참는게 남자입니다.
    미련 버리시거나.
    너무 그남자가 좋아서 그래도 괜찮다면 기다리시든가하세요.

  • 13. 지나다가
    '15.8.23 12:00 PM (122.37.xxx.8)

    그러나 마음이 지그잭인 넘은 볼품없삼.

  • 14. ㅇㅇ
    '15.8.23 12:00 PM (116.36.xxx.88)

    118.139.xxx.112// 몇가지가 있는데 제가 친구들한테 자랑삼아 남친에 대해 말한 것이
    제입이 아니라 친구를 통해 남친에게 들어간거예요.. 약간 왜곡이 되어서..
    그중에 한가지는..
    남친이 노래를 잘불러서 저한테 노래방에서 불러주었는데
    제가 영상으로 찍으면서 너무 잘한다고 자랑해도 되냐고 그랬었죠.
    저는 당장 페북에 올리려고 했는데
    남친은 부끄러우니 너 혼자 보라고 올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못참고 몰래 올렸습니다.. 남친의 노래실력이라고.. 남친한테 한번더 반했다..
    남친이 알면 이 영상 사라질지도.. 머 이런 글귀와 함께..
    나중에 제 친구를 통해 제가 영상을 올렸다는걸 남친이 알았죠.
    그외에도 한두가지 있는데 너무 사적인거라..
    여자들 많은 곳에서 자랑삼아 남친에 대한 것을 여러가지 밝힌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네요..
    저도 경솔했습니다.

  • 15. ....그게
    '15.8.23 12:00 PM (121.150.xxx.227)

    헤어지자는신호임

  • 16. ㅇㅇ
    '15.8.23 12:05 PM (116.36.xxx.88)

    예를들면 남친이 뭐 사줬다 뭐 해줬다.. (선물 공세 같은거)
    약간 자랑삼아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친구 중 한명이 저 없는 자리에서 남친한테 xx한테 그렇게까지 해준다면서요? ㅋㅋ
    약간 비아냥식으로.. 놀렸다고 하더라구요.. 여자한테 호구잡혔다는 식으로..

  • 17. ㅇㅇ
    '15.8.23 12:06 PM (121.165.xxx.158)

    음.....그 실수라는게 님이 말한게 다라면 그냥 이 참에 아버님이 주선한 선이나 보러가세요
    어째 느낌이 양다리걸치다가 님 자랑덕분에 들통날까 조바심났던 게 아닌 가 싶은 느낌이에요

    남친은 자기가 악역하기는 싫고 하니까 공을 님한테 떠넘긴거네요.
    쿨하게 알았다 하시고 좋은 분이랑 선보시고 연애 재미나게 하세요~

  • 18.
    '15.8.23 12:06 PM (14.47.xxx.81) - 삭제된댓글

    하지말라는데 으득으득 .....

  • 19. 어머
    '15.8.23 12:07 PM (14.47.xxx.81)

    그 친구도 나쁘네요
    자랑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도도맘 생각나네요~~

  • 20. ㅡ.,ㅡ
    '15.8.23 12:0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차일만 하네요.
    극단적으로는 친구들한테 잠자리 중계까지 하는 정신나간 여자들이 있는데,
    남자 입장에서 보면 완죤 미친 *이에요.

  • 21. ..
    '15.8.23 12:08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마음이 그거 밖에 안되는 그남자랑 헤어지는게 낫지 않나요..???친구들이 뭐 님한테 질투 감정느꼈어..??? 대놓고 비아냥그러는것도 아닐테고 그냥 지나가는말로 뭐도 사주고 그랬다면서요..?? 했을텐데 그걸로 호구 잡혔다는 식으로.. 들었다면..??? 그냥 일찍 끝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 22. ...
    '15.8.23 12:10 PM (101.250.xxx.46)

    예로 드신 경우를 보자면..
    원글님이 신뢰감을 잃으신거 같구요..
    단지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이런 소소한 것도 속인다면 다른건 더 하겠지 싶은 고민도 있어보여요.

    일단 해결이 잘 되어도 남친 마음에 오래 남을 일일거 같고요.

    맘 비우시고 진득하니 기다리시든지
    난 못기다리겠으니 헤어지자 하고 다른 사람 만나세요

    기다리겠다 해놓구선 다른 사람 만나러 다니시면
    내가 못믿겠더니만 역시나구나.. 소리 나중에 듣게 될겁니다.

    확실하게 둘 중 하나 선택하셔서 행동하세요.

    예로 드신 상황 못들었으면
    저도 마음만 비우고 기다리겠다 하고 다른 사람 만나봐라 했을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신뢰감의 문제니까 확실하게 행동하세요.

  • 23. 저기..실수라는걸 읽어보니
    '15.8.23 12:10 PM (59.22.xxx.95)

    구남친 생각이 나더군요 남자들이 오히려 자랑은 더 하고싶어해요 좋아하면..
    사귀자마자 원글님에 대한 애정이 확 식었나봐요 그런놈들이 가끔 있습니다 금방 식어버리는..
    이미 본인 더 좋아한다는거에 질리고 있었는데..페북올린거나 친구가 말한거나 다 핑계에요
    원글님이 먼저 헤어지자 그러고 정말 한통도 연락 안받으면 또 전화해서 운다에 한표 겁니다
    그러고 다시 사귀죠? 또 잠수타요
    지금은 맘이 슬프겠지만 저도 그런놈 3개월 사귀었는데 후폭풍이 컸거든요 세월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찌질할수가 없어요 여기분들 말씀듣고 제발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독하게 끊어내세요

  • 24. .............
    '15.8.23 12:10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게 실수인가요? 물론 남자친구 본인이 원치 않는 자랑이었다치더라도,
    예쁘게 보자면 그만큼 자기를 좋아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원래 남자친구의 속이 매우 좁거나 변심을 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 결혼하면 무지 속 썩일 듯. 분명 더 좋은 사람 있어요.

  • 25. 자랑이 실수?
    '15.8.23 12:15 PM (114.205.xxx.114)

    원글님 말씀하신 게 현재 남친 행동의 원인이라면(다른 짚이는 게 더 없다면)
    그냥 헤어지세요.
    이번에 잘 풀려서 결혼까지 간다 해도
    살면서 피곤한 일의 연속일 듯.

  • 26. 남친 입장에서는..
    '15.8.23 12:16 PM (101.250.xxx.46)

    자랑이 실수라기 보다
    내가 없는데서 도대체 뭘하고 다니는지, 무슨 소릴 하고 다니는지..
    그게 믿음이 안가는 상황인거죠..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이 되니까요..

  • 27. ...
    '15.8.23 12:17 PM (121.162.xxx.53)

    남자가 성격이 이상한 것 같아요. 자기 여자친구한테 연애하면서 애정 좀 표현하는 걸 여자친구가 친구들한테자랑 좀 하고
    sns에 글 좀 올렸다고 저 난리라니....티 좀 내면서 연애하면 어때요.

  • 28. 저같아도
    '15.8.23 12:23 PM (218.239.xxx.10) - 삭제된댓글

    저 같아도 못만나요. 올리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올리고, 말하는거 안 좋아하는데도 친구한테 말하고 다니고...
    무슨 말이 돌지 모르는 상대인데 어떻게 연애하나요?
    자랑이라 괜찮다는 분들 대단한듯...

  • 29. ..
    '15.8.23 12:24 PM (175.113.xxx.238)

    원글님 입장에서는 그렇수도 있지 않나요..???? 연애하면서 좋아하니까 자랑도 좀 하고 싶었을테고... 그걸로 헤어지자고 할정도면 그남자분 성격 좀 속이 좁은것 같은데요..???? 그냥 차라리 헤어지는게 나을것 같아요..

  • 30. 이지
    '15.8.23 12:29 PM (101.250.xxx.46)

    그러니까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 만나서 사귀면 되는거구요.
    그러는게 싫고 믿음이 안가는 사람은 또 맞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지
    그게 속이 좁다, 나쁘다 할 수 없는 문제인거죠.

    저는 남친이 제가 올리지 말라는 동영상 SNS 몰래 올리고
    내가 했던 것들 친구들한테 말하고 다녀서 막 돌아돌아 들려오고 그러면
    남친 정떨어질거 같고 내내 무슨 소릴하고 다닐까 신경쓰이고 믿음이 안갈거 같아요.

    남자는 그래도 참아줘야 속이 넓다..이건 아니지 않나요? 기분이 좋고 나쁜건 남녀 다 똑같죠.

  • 31. 이또한지나가
    '15.8.23 12:32 PM (223.62.xxx.84)

    자랑 좋아하다 패가망신한 블로거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고 아버님 주선하는.소개팅.나가세요. 남친.맘이.돌아섰어요. 헤어지자고 말은.못하고 힌트주네요

  • 32. ...
    '15.8.23 12:36 PM (175.121.xxx.16)

    아버지가 괜찮은 자리 있다고 소개시켜 준다면
    나가야지요.
    그 남자도 지금 그런 상황일수도 있어요.
    남친 좀 황당한 사람인데...어찌 철석같이 믿고 기다리시는지.....
    정상적인 남자는 여자 헷갈리게 행동 안해요.

  • 33. 양다리
    '15.8.23 12:37 PM (59.30.xxx.199)

    남자들이 자랑 더 원하는데? 마치 남자가 여자양다리하다 들키나 싶은 모양
    여친이 자길 뿌듯해하고 자랑하면 그걸 더 좋아하면 좋아했지

    양다리가 높을 듯
    님은 그쪽 신경 끄고 다른 소개팅 나가세요

  • 34. ....
    '15.8.23 12:48 PM (116.123.xxx.5)

    남친이 헤어지고 싶었는데 핑계거리릎 찾았네요.
    무조건 소개팅 나가세요.

  • 35. 경험자
    '15.8.23 12:51 PM (58.235.xxx.85) - 삭제된댓글

    저의 경우 헤어지자는 신호를 저런 식으로 전달하더이다. 빨랑 좋은 남자 만나보세요. 괜히 기다려봐야 안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백업이 있어야 헤어지거든요.

  • 36. ㅇㅇ
    '15.8.23 12:52 PM (116.36.xxx.88)

    양다리는 아닌 거 같구요.. 이틀사이에 갑자기 태도가 이상해진거라..
    왜냐면 그전에 다른 후배가 남친이랑 저랑 있는거 봤고..
    남친이 그 후배한테 "인사해라 형수다" 이랬었거든요.
    동료들한테 저랑 사귀는걸 숨기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남친 하는 말로는 여자만이 아니라 다른 후배들까지 나와 관련된 얘길 다 알더라..
    좀 놀랐고 불쾌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도 이렇게까지 먹어서 그냥 조용히 연애하고 싶었는데.. 덧붙이면서요.
    저는 여자들 몇명 있는 자리에서만 말한거고 그렇게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지 않았거든요..
    정말 사람들 입이 무섭다는걸 느껴요 ㅠㅠ

  • 37. 지나가다
    '15.8.23 12:58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남친은 정리하시구요 뭐 이미 정리당한 느낌이긴하네요
    님이 말한 이유가 다라면 남친이 님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않았던 듯 좋아했다면 그 정도 실수은 넘겼겠죠
    근데 님도 그다지 잘한 건 없어보여요 사람 성격에 따라 님이 하신 일 정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자 몇명만 있는 자리에서 말한다는건 동네방네 소문을 내겠다라는 것과 같은 겁니다 비밀을 지키려면 앞으로는 단 한명 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 38. ...
    '15.8.23 1:01 PM (220.75.xxx.29)

    원글님... 남자건 여자건간에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하지마요.
    이번일은 남친이 그럴 만 했다고 봐요.
    결혼전 힌트는 남자만 주는 게 아니에요.
    원글님은 결혼하고도 싫다는 짓 멀쩡한 얼굴로 해놓고는 이럴 줄 몰랐다 내 잘못이 아니라 입싼 다른 사람들 탓이다 하겠네요.

  • 39. ㅇㅇ
    '15.8.23 1:02 PM (121.165.xxx.158)

    원글님 기분나쁘게 듣지 마세요

    중간에 댓글도 한번 달았고 방금 다신 댓글도 읽었는데요, 남친한테 미련이 많으시죠?
    그런데 남친은 이제 님한테 미련없구요, 헤어질 핑계로 님이 친구들한테 자랑한거 그거 꼬투리잡는거에요

    그만 현실을 인정하고 그냥 아버지가 해주는 선 보러가요.
    여기서 남친이 양다리가 기네 아니네 님이 추측해봐야 소용없구요, 우리도 님이 말한거 외엔 정보가 없으니까 뭘 더 원인분석해줄 수도 없어요.

    하지만 다른걸 다 떠나서도 헤어지면 헤어지자고 이래이래한 점이 싫으니까 더이상 만나지맙시다 라고 딱잘라 얘기하고 않고 두리뭉실하게 여지를 주면서 님한테 공 떠넘기는 데서부터가 님 남친은 별루라는거에요.

    그냥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미련두지말고 알았다고 하고 끝내세요.
    상대방이 에둘러서 이별신호를 보내는데 거기 미련두면 나중에는 남친 입에서 구질구질하고 답답하다는 소리까지 나와요.

  • 40. 일단
    '15.8.23 1:04 PM (101.250.xxx.46)

    원글님이 그렇게 하진 않았지만 결론은 그렇게 된거나 마찬가지인거잖아요
    남친을 이해못해주시겠나요?
    이해가 되고 고민할만하다 싶으면 그럴려고 한건 아니었지만 그리 됐고
    남친이 맘 정리하고 돌아온다면 잘해보겠다..그런 생각이시면 진득하니 기다리시구요.
    이해못하겠고 그게 무슨 고민할거리냐, 앞으로 그런 일 있을때마다 그런 식이면 난 못참겠다
    싶으시면 먼저 헤어지자 하고 그냥 다른 사람 만나세요
    남친이 원글님 놓치기 싫으면 잡겠죠 안잡으면 남친도 헤어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을거구요

    여기서 단편적인 이야기들 듣고 무슨 제대로된 조언을 듣겠어요
    다들 과거에 자신이 겪은 상황 빗대어서 하는 말인데 그 상황들은 다 천차만별이고
    남자들 성격도 다 다른데 그게 정답일 순 없죠

    남친과 그 동안 일들, 바로 그 날의 말투, 표정, 원글님이 받은 느낌.. 그런건 원글님만 알잖아요
    헤어질거 같은 뉘앙스였는지, 진심으로 고민하는 뉘앙스였는지..
    원글님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예요

  • 41. ㅣㅣ
    '15.8.23 1:07 PM (211.186.xxx.108)

    이미 정리당했네요.
    님이 떠나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소립니다 그게

  • 42. 입그레이드,,업그레이드
    '15.8.23 1:09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한창 채팅방을 드나들을 때
    아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남자마다 취향이 다른 것이 있었고
    공통적인 것도 있었고
    암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파트너가 달라질 때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 되었다고 할까요?

    채팅을 처음 시작할 때
    어리버리한 저를 남자들도 처음에는 무시하고 가르치려 들더니
    점차 제가 여우가 되어가니
    저를 함부로 하는 남자가 적어졌거나 거의 없어졌다고 할까요?

    본능적으로 저는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것은 싫어한다,아니면 이러이러한 것은 좋아한다,.
    그러니 내가 리드할 수 있는 화제로 그와 얘길 한다든지 그가
    남성이기 때문에 상식적이고 공통적 약점은 건드리지 않는,,
    온라인이었지만 몇 가지 남자를 다루는 요령들이 생겨났어요.
    채팅이 말썽 많고 문제가 많은 영역이지만
    얼굴도 못 생기고 돈도 별로 없는 저로서는 온라인상의 기회가
    어떻게보면 김태희의 심정도 돼 보게 해 주는 황금기였죠.

    이것은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제 치명적인 약점,혹은 남성에게 크게 각인이 되었던 약점을 지닌 채
    결혼까지 가게 되면
    그 약점이 족쇄가 되어 시도 때도 없이
    그것이 제 발목을 잡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미혼일 때에는
    일종의 연애 세탁을 한다고 해야 할까요?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한 다섯 명 사귀어본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그 한사람 한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게 될 때
    서로에게 멋있고 결점 없는(or 없다고 착각되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렵고 힘든 인생,쉽게 생각하자고요.
    아쉽게도 님 남친은 연애 세탁 과정 중에 만난,,
    님 인생에서 삭제되어야 할 인물인 것입니다.

  • 43. 인사해라 형수다
    '15.8.23 1:14 PM (121.149.xxx.184) - 삭제된댓글

    말도 경박스러워요....형수는 무슨 형수...

  • 44. 각시
    '15.8.23 1:14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한창 채팅방을 드나들을 때
    아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남자마다 취향이 다른 것이 있었고
    공통적인 것도 있었고
    암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파트너가 달라질 때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 되었다고 할까요?

    채팅을 처음 시작할 때
    어리버리한 저를 남자들도 처음에는 무시하고 가르치려 들더니
    점차 제가 여우가 되어가니
    저를 함부로 하는 남자가 적어졌거나 거의 없어졌다고 할까요?

    본능적으로 저는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것은 싫어한다,
    아니면 이러이러한 것은 좋아한다,.
    그러니 내가 리드할 수 있는 화제로 그와 얘길 한다든지 그가
    남성이기 때문에 상식적이고 공통적 약점은 건드리지 않는,,
    온라인상이었지만 몇 가지 남자를 다루는 요령들이 생겨났어요.

    채팅이 지금까지도 말썽 많고 문제가 많은 영역이지만
    얼굴도 못 생기고 돈도 별로 없는 저로서는 온라인상의 기회가
    어떻게보면 김태희의 심정도 돼 보게 해 주는 황금기였죠.

    이것은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제 치명적인 약점,혹은 남성에게 크게 각인이 되었던 약점을 지닌 채
    결혼까지 가게 되면
    그 약점이 족쇄가 되어 시도 때도 없이
    그것이 제 발목을 잡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결혼을 생각할 시기에는,,미혼인 경우에도
    일종의 연애 세탁을 한다고 해야 할까요?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한 다섯 명 사귀어본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그 한사람 한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게 될 때
    서로에게 멋있고 결점 없는(or 없다고 착각되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생각해요.

    어렵고 힘든 인생,쉽게 생각하자고요.
    아쉽게도 님 남친은 연애 세탁 과정 중에 만난,,
    님의 인생에서 삭제되어야 할 인물인 것입니다.

  • 45. 각시
    '15.8.23 1:1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한창 채팅방을 드나들을 때
    아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남자마다 취향이 다른 것이 있었고
    공통적인 것도 있었고
    암튼 여러 남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파트너가 달라질 때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 되었다고 할까요?

    채팅을 처음 시작할 때
    어리버리한 저를 남자들도 처음에는 무시하고 가르치려 들더니
    점차 제가 여우가 되어가니
    저를 함부로 하는 남자가 적어졌거나 거의 없어졌다고 할까요?

    본능적으로 저는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것은 싫어한다,
    아니면 이러이러한 것은 좋아한다,.
    그러니 내가 리드할 수 있는 화제로 그와 얘길 한다든지 그가
    남성이기 때문에 상식적이고 공통적 약점은 건드리지 않는,,
    온라인상이었지만 몇 가지 남자를 다루는 요령들이 생겨났어요.

    채팅이 지금까지도 말썽 많고 문제가 많은 영역이지만
    얼굴도 못 생기고 돈도 별로 없는 저로서는 온라인상의 기회가
    어떻게보면 김태희의 심정도 돼 보게 해 주는 황금기였죠.

    이것은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제 치명적인 약점,혹은 남성에게 크게 각인이 되었던 약점을 지닌 채
    결혼까지 가게 되면
    그 약점이 족쇄가 되어 시도 때도 없이
    그것이 제 발목을 잡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결혼을 생각할 시기에는,,미혼인 경우에도
    일종의 연애 세탁을 한다고 해야 할까요?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한 다섯 명쯤 사귀어본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그 한사람 한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게 될 때
    서로에게 멋있고 결점 없는(or 없다고 착각되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생각해요.

    어렵고 힘든 인생,쉽게 생각하자고요.
    아쉽게도 님 남친은 연애 세탁 과정 중에 만난,,
    님의 인생에서 삭제되어야 할 인물인 것입니다.

  • 46. 윗님.. 글쎄요 ㅎㅎ
    '15.8.23 1:19 PM (101.250.xxx.46)

    그렇게 연애 세탁 다 거치고 결혼하는거 좋긴한데요..
    그렇게 나이들어서 정말 좋은 남자들이 곁에 남아있을까요?

    나와 맞고,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 사람이면
    이런 저런 일 같이 겪어가면서 맞추고 조율하고 그렇게 결혼하는거죠..

    티끌 하나 없이 당당하게 나를 만드는 동안
    모든 멋진 남자들이 날 기다려주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죠..

  • 47.
    '15.8.23 1:20 PM (49.1.xxx.197)

    여자는 나이가 중요합니다
    순정바치고 채이면 회복불가니
    문어발교제가 여자에게 절실한거 같아요

  • 48. 그나저나
    '15.8.23 1:52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분명히 올리지 말라고 말했는데 몰래 올려놓고 고의가 아니었다 라는 표현은 뭔가요?
    몇명한테 말했는데 소문내지 않았다는건 또 뭐구요?

  • 49. 문어발..
    '15.8.23 2:09 PM (116.40.xxx.2)

    양다리도 욕먹는데
    문어발이라니.

    선 보는건 좋은데
    상대하고 사귀기 시작하기 전에 남친은 정리하세요.

  • 50. 아이린뚱둥
    '15.8.23 2:11 PM (121.64.xxx.99)

    난리플이 이상한것처럼보이는데 ㅡㅡ...

  • 51. ..
    '15.8.23 2:12 PM (14.1.xxx.22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연인끼리 한 것들 sns에 올려서 일일히 자랑(?)하는 상대 너무 싫어요.
    난 1명이랑 사적으로 만나는건데(연애) 이건 뭐 동네방네 다 같이 알자고 얘기하는것도 아니구...
    싫다고까지 말했는데 했으면 뭐... 맘 정리 다 하고 돌려말한건데 못 알아들으면 눈치까지 없네 라는 망신밖에 더 당하겠어요?

  • 52. 자랑질
    '15.8.23 2:39 PM (14.63.xxx.179)

    자랑질 하는 여자 천해 보여요.
    세상이 하도 속물들 세상으로 변해서 그렇지
    생각있고 기품있는 사람들은 천한 자랑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아요.
    남친이 님의 천박한 행동에 질려서 끝내려는 듯...

  • 53. ...
    '15.8.23 3:25 PM (108.59.xxx.217)

    자랑하는 님도 이상하지만 님 친구들부터 정리하셔야겠어요. 사방에 적만 있나봐요. 꼬리치는 건지 뭔지, 왜 남의 남자친구한테 자꾸 비밀을 까발리는 건가요? 친구들에게 밉보일 짓이라도 하셨나요?

    그리고 남자들이 헤어지자 할 땐 그런 사소한 원인이 아니라 다른 여자가 있어서입니다.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시도하는 중이건 이미 사귀고 있건 여자 있어요.

    그냥 초연하게 지내세요.

  • 54. ㅗㅗ
    '15.8.23 3:30 PM (211.36.xxx.71)

    원글이 좋지만 늘 거슬리는게 딱 하나 있었음. 쌓이고 쌓이다 맘 접은거. 사람은 갑자기는 없음.

  • 55. ㅗㅗ
    '15.8.23 3:30 PM (211.36.xxx.71)

    모든 변화는 서서히 일어남

  • 56. ㅇㅇ
    '15.8.23 5:40 PM (116.36.xxx.88) - 삭제된댓글

    그 자랑질이라는게요..
    남친과 제가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11살..
    그래서 초기에 남친이 저한테 물질적으로 좀 많이 해주었구요..
    저 일 있기 이틀전까지도 제 인터넷강의도 20만원 가까이 하는거 끊어주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제가 막 뜬금없이 남친이 이거해줬네 저거해줬네 하면서 자랑한건 아니고..
    제 새로사귄 남친 얘기가 나와서 나이 밝히자
    미쳤다고 무슨 아저씨를 사귀냐고 당장 헤어지라 난리 난리를 쳐서
    남친 옹호해주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였어요..
    사진 보여주면서 전혀 아저씨같지 않고 요즘세대 같다.
    능력이 매우 좋아서 나한테 이것저것 많이 해준다.. 매우 잘해준다.. 이런식으로..
    막 비웃던 친구들도 제가 이것저것 얘기하니 그제서야 그정도면 괜찮네 사귈만하네.. 이렇게 된거구요..
    어쨌든 이놈의 입방정.. 앞으로 남녀사이의 일은 최대한 말을 아껴야겠어요..

  • 57. ㅇㅇ
    '15.8.23 5:41 PM (116.36.xxx.88)

    그 자랑질이라는게요..
    남친과 제가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11살..
    그래서 초기에 남친이 저한테 물질적으로 좀 많이 해주었구요..
    저 일 있기 이틀전까지도 제 인터넷강의도 20만원 가까이 하는거 끊어주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제가 막 뜬금없이 남친이 이거해줬네 저거해줬네 하면서 자랑한건 아니고..
    제 새로사귄 남친 얘기가 나와서 나이 밝히자
    미쳤다고 무슨 아저씨를 사귀냐고 당장 헤어지라 난리 난리를 쳐서
    남친 옹호해주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였어요..
    사진 보여주면서 전혀 아저씨같지 않고 요즘세대 같다.
    능력이 매우 좋아서 나한테 이것저것 많이 해준다.. 매우 잘해준다.. 이런식으로..
    막 난리치던 친구들도 제가 이것저것 얘기하니 그제서야 그정도면 괜찮네 사귈만하네.. 이렇게 된거구요..
    어쨌든 이놈의 입방정.. 앞으로 남녀사이의 일은 최대한 말을 아껴야겠어요..

  • 58. .....
    '15.8.23 5:5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일단 나이차가 있다하니 오빠 내가 철없었구나 하면서 애교작전으로 관계회복하세요~
    아마 남친이 여친 교육시킬 요량으로 벌(?)주는 듯....

  • 59. ...
    '15.8.23 9:33 PM (59.12.xxx.35)

    하지말라는 행동을 여러번 하다 걸렸으니 남자가 화난게 이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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