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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가요? (시댁)

조회수 : 14,944
작성일 : 2015-08-22 22:30:48
28갤 저희 아들
친정엄마가 지금까지 소고기 안심을 계속 사주세요
아기가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해서 하루 한번은 꼭 안심구워줍니다
이것말고도 많이 사주세요

아무튼

오늘 시댁가서 이런얘기저런얘기하다가
아이가 소고기 안심구워달란말을했다 안심도 아느냐 하시길래
남편이 장모님이 사주신다고 하니까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울필요 없다 하시니까
남편이 그러게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데
하는겁니다

제가 기분이 좋지않더라구요
시어머니는 그렇다쳐도
남편은 저렇게 얘기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IP : 111.118.xxx.120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콩이
    '15.8.22 10:34 PM (61.84.xxx.226)

    예민한거 아니에요. 저도 기분 나쁠꺼 같아요~
    친정어머니는 아들 생각해서 신경써주시는데 그렇게 얘길하면 안되죠.

  • 2. 신랑
    '15.8.22 10:34 PM (175.199.xxx.227)

    신랑은 안 구워주고 아이만 주니
    삐졌나 봅니다
    남편분도 한.번씩 안심 구워 주세요..
    물론 안심 비싸서 자주는 못 먹더라도 마트에 한 팩에
    2만원 3만원 해서 포장 해 논 거 한 번씩 사서 구워 드리세요
    애만 입이 아니잖아요??
    저라도 아무리

  • 3. 신랑
    '15.8.22 10:37 PM (175.199.xxx.227)

    만약 시어머니가 본인 아들 허약하다고 아들만 보약 지어 주신다 생각해 보세요..
    조금은 다른 예지만
    아무리 친정엄마가 사 준다해도 남편분도 같이 구워 주시고 하지 그러셨어요??

  • 4.
    '15.8.22 10:39 PM (111.118.xxx.120)

    당연하죠
    엄마가 남편주라고 꽃등심도 때때로 사주시고
    남편오면 갈아주라고 대저토마토 유기농 블루베리 등등
    다 챙겨주셨어요
    남편도 다 알아요 친정부모님이 다 사주시는걸

  • 5. 이해해요
    '15.8.22 10:42 PM (49.174.xxx.194)

    시어머니 저렇게 말할 때
    그래 어차피 당신은 나와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라는 생각을
    다시 확인시켜주지만 남편은 나와 촌수도 없는 인생 동반자에요
    저렇게 무심하게 시어머니말에 동조하니까 맥빠지네요
    상황이 그려져요 저의 친정엄마도 살아있었다면 제 아들에게 당신 살이라도 발라서 구워주셨겠죠...

  • 6. 신랑
    '15.8.22 10:42 PM (175.199.xxx.227)

    그럼 그냥 남편분이 엄마 들으라고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닐까요??
    혹시나 시어머님이 친정에선 저리 해 주는 데
    본인은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미안해 하실 까 봐....

  • 7. 이런저런ㅎㅎ
    '15.8.22 10:45 PM (210.178.xxx.121)

    맥빠진다는 말이 정답 ㅜ

  • 8. ...
    '15.8.22 10:45 PM (211.243.xxx.65)

    듣자마자 뭥믜 하는 말이긴한데요
    시어머니는 당신 아들 그렇게 키운거죠 뭐
    아무거나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다 묵어라..로 키워진 아들이 원글님 남편이고, 그렇게 키운분이 시모시구요
    고기도 가려가며 구워주신 어머니는 손주도 그렇게 대하시는거니...마음 크게 내세요
    남편에겐 얼마나 낯설고 부러운 광경이었겠어요

    우리엄마 정성을 그렇게 말해? 하지마시고
    너도 귀하다...하고 잘해주세요

  • 9. 신랑
    '15.8.22 10:47 PM (175.199.xxx.227)

    그런데 만약 저기에서 신랑분이 엉 장모님이 자주 사주셔
    엄만 왜 아무것도 안 해줘??
    친손주한테??
    이렇게 했다면 어찌 했을 까요??
    아마 시어머님 섭섭해 하시고 별 거 아닌 걸로 며느리 꼬투리 잡을 수도 있어요
    원래 남자는 엄마 앞에선 엄마편
    마누라 앞에선 마누라 편
    교통정리를 잘 해야 서로가 편해요
    전 남편분이 잘 한.거 같은 데..

  • 10. ##
    '15.8.22 10:51 PM (117.111.xxx.152)

    친정엄마가 과하네요
    제발 내자식 입에 들어가는것도 셀프로...그리
    먹이면 애입맛만 까다로워져요
    야채과일을 먹여야지
    커서도 매끼니 안심짲는 웬수되지 않을까싶네요.

  • 11. ##
    '15.8.22 10:52 PM (117.111.xxx.152)

    짲는 -> 찾는

  • 12.
    '15.8.22 10:54 PM (111.118.xxx.120)

    답글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왜 엄마는 아무것도 안사주냐
    이런걸 말하라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키울필요없다는 말씀에

    굳이 그렇게 말할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그냥 아기가 잘안먹으니까 안심잘먹어서 사주신다
    이렇게 말하면 안돼요? 아니면 아무말 말던가요

  • 13.
    '15.8.22 10:55 PM (111.118.xxx.120)

    ## 님 웬수라니요

    과일 야채도 골고루 사주세요~

  • 14. ㅎㅎ
    '15.8.22 10:57 PM (49.174.xxx.194)

    ##님 말씀도 유쾌하니 일리가 있어요
    근데 친정엄마라는 분들이 대부분 저렇게 지극정성으로
    내 딸이 배아파 낳은 생떼같은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표현이라서
    주변에 보면 거의 친정부모랑 같이 사는 아기엄마들 얼굴이 즐겁고 편안해보여요
    시어머니는 에휴...그냥 말 안할랍니다
    다들 아실테니

  • 15. ...
    '15.8.22 10:57 PM (121.171.xxx.81)

    근데 친정부모님이 그 많이 사주시는걸 왜 다 받아요?? 그만큼 친정에서 독립 못하고 사는 반증이잖아요. 뭐 아이 몸무게 적어 걱정되는 맘은 알겠는데 좀 유난스러워 보이긴 해요 첫아이때 그런 식으로 돈지랄을 좀 많이들 하죠 엄마들이.

  • 16. 남편에게
    '15.8.22 10:58 PM (59.5.xxx.153)

    지금 댓글에 쓴거 처럼 말 하세요.
    당신이 어머니 앞에서 그렇게 말해서 서운했다.
    원글님이 쓰신 정답을 알려 주세요
    속으로 섭섭해 하지만 말고.
    남자란 인간이 원래 그렇게 태어 났어요.
    평생 교육 시켜야 해요.ㅠㅠ

  • 17.
    '15.8.22 11:01 PM (111.118.xxx.120)

    그렇게 얘기했는데
    남편은 제 기분이 안좋은걸 모르겟대요

  • 18. 신랑
    '15.8.22 11:02 PM (175.199.xxx.227)

    원글님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안심의 문제가 아니고
    신랑분이 뭔가 심장이 꼬인 부분이 있는 같아요
    나열하신 여러 식재료 들을 보니
    친정에서 안 해 주는 게 없네요
    그것도 자주 그러시다 하니 그만큼 친정과 가까이 지내신다는 거겠죠..
    뭐라 설명 할 순 없지만
    글 행간에 남편분이 뭔가 모르게 섭섭한 부분이 있을 거라
    느껴져요

  • 19. 제 딸이
    '15.8.22 11:04 PM (49.174.xxx.194)

    나중에 시집을 가서 아기를 낳으면 어떨까 하고
    지금 곤히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상상합니다
    아! 귀하고 예쁜 내 딸이 낳은 손주
    바라만봐도 닳아질것만 같이 애달프고 사랑스러워서 미칠것 같겠죠
    세상에 맛있다는 건 다 사서 바치고 싶네요
    저는 원글님 심정 공감해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런 식이라서 정이 안가네요
    아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키우시고 잘사세요~^^

  • 20. 모자
    '15.8.22 11:06 PM (116.121.xxx.107)

    그엄마에 그아들!!이네요

  • 21. ...
    '15.8.22 11:07 PM (116.123.xxx.237)

    그냥 엄마 앞이니 맞장구 친거려니 하세요

  • 22. 그러게요
    '15.8.22 11:08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그냥 읽는 삼자도 과하다...
    애 입에 들어가니 안심에 야채 과일까지..싶은덕
    남편도 그런 심리 있었을수도 있겠어요

  • 23. ~~~
    '15.8.22 11:09 PM (116.33.xxx.71)

    121.171님 댓글 소름이 쫙

    저희 시어머니가 저한테 한 말씀과 똑같아서요

    왜 받냐니요? 주시니 받죠~
    손주 귀엽고 형편 되시니 해 주시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친정서 받는게 독립 못하는거?
    이런식의 댓글 유치하고 황당하고~~
    돈지랄이라는 말도 참...

    스트레스는 다른데서 푸시길~

  • 24. 신랑
    '15.8.22 11:12 PM (175.199.xxx.227)

    원글님 제가 댓글을 몇 개 적긴 했지만
    제 생각에도 점세개님 말처럼
    그냥 엄마 앞이라 맞장구 친 거 같아요
    예민한 건 아니고 충분히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냥 당신 섭섭했다 하고 넘기시면 될 거 같아요
    얘기해도 남편분 이해 못한다 하니 어쩔 수 없고
    원래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남자 라는 책도 있듯이
    사고 구조가 달라요
    애초에...

  • 25. ...
    '15.8.22 11:21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태어나서 자란 환경이 다른 남녀의 만남인 것 같은데요.
    자기 어머니는 그렇게 해줄 형편이나 성격이 아니니까 자존심 상하는 거 기분 맞춰드리는 거죠.
    배 속에 들어가면 똑같다라는 무식하기 그지 없는 말로요.
    환경이 다르면 사고 방식도 다르고 성인 이후에는 고치는 게 불가능하니까 대범한 여자가 되시면 어떨까요?
    서운하다고 설명해봐야 이해도 못 할 걸요.
    안심이나 과일이나 아파트나 건물이나 주시면 다 받는 거지 웬 독립? 한 여인이 딸을 고이 길러 그의 아이에게까지 사랑을 전하는 노고가 감동적인데요.

  • 26. ...
    '15.8.22 11:22 PM (121.171.xxx.81)

    주시니 받는다는 머리 텅빈 소리를 대놓고 해도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형편 돼 주시는 거 당연스레 받는 것도 싸가지 없는거고 고마운 줄 알면 또 아는대로 그만큼 해야하니 종속되게 마련이죠. 세상 공짜가 어디있어요. 지금 원글만 봐도 남편에게 섭섭한게 남편이 친정에 고마운 줄 모르고 저런 소리했다는게 이유잖아요. 평소 그리 시댁에서 독립독립 외쳐대더니 하긴 시댁도 돈 많으면 독립하시 싫어하죠.

  • 27. 121.171님
    '15.8.22 11:29 PM (124.51.xxx.61)

    어지간히 뭐 못받고 자라신듯 ㅋ 지금도 마찬가지고

  • 28. 121.171님
    '15.8.22 11:29 PM (124.51.xxx.61)

    또 어지간히 꼬이신듯 ㅋㅋ

  • 29.
    '15.8.22 11:34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대단한 독립군 한분 계시네요. 무시.
    저같음 남편한테 섭섭하다 얘기할 것 같네요. 솔직히 친정엄마가 주신 거 본인도 잘 먹을 거 아녜요. 저는 남편이 저런 소리 하면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것에 대해 친정엄마가 저런 섭섭한 소리 하고 내가 맞장구치면 당신 기분 좋겠냐고 물어봐요. 아까 내 기분이 별로였던 걸 이해하고 앞으로 조심해달라고요.
    역지사지 해보고도 본인이 맞다 잘났다 발끈하면 욕 한참 더 먹어야 하구요.

  • 30. 친정엄마는
    '15.8.22 11:38 PM (49.174.xxx.194)

    기브앤테이크 관계가 아니구요
    그냥 본능적으로 자기꺼 자기돈 하나도 안아깝고
    딸네 부부한테 손주한테 뭐든지 헌신적으로 갖다바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이만큼 해준다고 댓가를 바라는 것도 없고
    사위한테 고마운거 알아달라고 하시는 것도 전혀 없어요
    딸이 남편한테 사랑받고 잘사는 거 그거 하나뿐이에요
    하~~ 원글님 부럽다ㅎㅎ

  • 31. ..
    '15.8.22 11:41 PM (59.147.xxx.54)

    저 위에 일에 걸레 물고 성난 개 처럼 댓글 쓰는 멍멍이는 뭐...패쑤~~ 돈 많고 잘 챙겨주는 원글님 친정이 너무 부러운가 보네..있는 힘껏 달려드는걸 보니 ㅉ

  • 32. 헐~~~~
    '15.8.22 11:4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28개월이 소고기 안심 구워달란 말을 한다구요~~?
    대박이네요
    꼬기라면 모를까 ~~~~
    안심 많이 먹여 잘 키우세요
    똘똘합니다~~~~

  • 33. ..
    '15.8.22 11:44 PM (59.147.xxx.54)

    걱정마세요~ 못 먹어서 너님 처럼 멍멍이 되진않아요~

  • 34.
    '15.8.22 11:51 PM (222.121.xxx.175)

    남편이 눈치가 드럽게 없네요......

  • 35. ...
    '15.8.23 12:14 AM (14.47.xxx.144)

    친정 어머니의 정성을 무시하는 그런 발언에
    기분 나쁜 거 당연하죠.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다고 했으니
    앞으로 남편은 밥과 김치만 평생 먹고 살라 해보세요.
    시어머니나 맞장구치는 남편이나
    둘다 인성이 별로 같아요.
    시어머니가 아들 생각해서
    고기며 과일이며 챙겨주시는데
    며느리가 친정어머니랑 그리 말했다면
    남편 기분은 어떨까요?

  • 36.
    '15.8.23 12:23 AM (211.187.xxx.179)

    원래 애들은 소고기 자기 주먹만큼 먹여야 해요.
    안 그럼 빈혈와요;;
    그런데 등심 차돌박이 이런거 말고 안심 구워주랬어요.
    안 그럼 기름 넘 많으니까 안 좋아요. 의사샘이 차라리 밥을 안 먹여도 고기는 꼭 매일 구워 주라던데요???
    정육점 가면 이유식한다 그러면 안심 그 자리에서 다져줘요...

  • 37. 어머나 저위에님
    '15.8.23 12:48 AM (14.40.xxx.79)

    친정부모님께서 딸네집에 먹거리 좀 사주시는게 돈지랄이라뇨
    능력되심 다 사주실수있는거죠
    친정부모님과 기브앤 테이크해야하는 사이라 많이 꼬이신듯

  • 38. ㅇㅇ
    '15.8.23 1:32 AM (223.62.xxx.58)

    완전 짜증이겠는대요?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친정어머니께 고맙다고는 못 할 망정 그럴필요가 없다는 시어머니나..맞장구 치는 아들이나..
    친정어머니를 무시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저같았어도 한 소리 했을 것 같아요

  • 39. ..
    '15.8.23 1:35 AM (112.186.xxx.122)

    저도 애기 둘 엄마인데요.
    만약 아기가 입이 좀 까다롭고 말랐는데, 편식을 한다면요.
    돼지고기는 전혀 안먹는다던가
    소고기가 섞인 볶음밥이나 미역국에서 고기를 빼고
    먹는다던가.. 하면 저런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희 애기들도 한우 안심만
    손으로 다져주는 특정 정육점에서 산것만 먹였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국에 있는 고기는 뱉어내고
    갈비나 구운 고기도 안먹고
    다진고기만 먹는 시기가 있었거든요.

    요즘은 가리는거 없이 먹지만요.
    그렇게 까다롭게 굴땐 저부터가 '아무거나 좀 먹어~' 소리 나오더라구요. 아이 평소 모습에 따라 어느정도는 용인될만한
    말 아닌가 싶습니다^^;

  • 40. 어이구
    '15.8.23 1:39 A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할머니 입장에서 손주들 먹을거 주고싶은 마음을 저따위로밖에 해석을 못하시다니 세상 참 박하게 사셨나봐요. 그리고 애 키운 엄마들 이 입마춰 하는 이야기가 먹을거가 제일 남는 장사였다고 아기 책살돈으로 고기한점 더 사먹이라는데 돈지랄이라뇨. 원글님은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말에 동의한 남편에게는 앞으로 걍 밥이랑 김치만 주세요~

  • 41. 전 이해가요
    '15.8.23 1:48 AM (210.222.xxx.113)

    시어머니는 자존심에 스크레치 간 표현을 그리한거구요
    눈치빠른 남편은 맞장구 치는 정도인데
    너무 과민하세요
    그정도는 애교랍니다
    결혼 5년이 지나면 서서히 님의 권력이 강해질거니까 상처받지 마세요
    컴플랙스라고 이해하심 됩니다

  • 42. ??
    '15.8.23 2:14 AM (1.233.xxx.136)

    28개월이 안심이라고 하다니,요즘 애들은 똑뚝한가봐요
    일반적으로 꼬기꼬기하는데
    애가 안먹으니 엄마 입장에서 더 가려먹이게 되는데
    솔직히 다키워놓은 엄마끼리도 모이면 애들 그냥 적당히 키우는게 제일이라해요

  • 43. 121.171
    '15.8.23 4:00 AM (119.69.xxx.42)

    공감합니다.

  • 44. ..
    '15.8.23 4:06 AM (112.149.xxx.183)

    예민한 거 아니죠. 말을 해도 꼭 저딴 말뽄새인 것들이 있어요. 울집도 친정엄마 그집 엄마 같으시고 울아들 소고기 환장하는데.. 시짜들이야 원래 다 좀 저런 거고 그것까지 신경쓰면 지는 거고요, 문제는 우린 남편이 나서서 매사 저지롤 말뽄새..
    아주 참 미운 스타일이죠..매사 남 하는 일은 죄다 깎아내리고 지만 옳다..뭔가 열등감 만땅이라 그러는 듯 한데..참 살수록 냉담해지네요. 이쁠 수가 없죠.

  • 45. 맞장구
    '15.8.23 7:47 AM (175.200.xxx.191)

    제가 생각할때는 자기 엄마 맞장구 쳐준게 아니라 꼬아서 말하는거 맞는데요.
    배에 들어가면 똑같다니요.
    뭐가 똑같아요.
    님이랑 친정엄마가 너무 먹는거 가지고 유난떤다고 생각하니 저러는거예요.
    그런데 남은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어요.
    그런데 님남편은 자기 아이한테 들어가는 음식가지고 저렇게 말하면 안되죠.
    평소에 장모한테 섭섭한걸 저렇게 표현한거 같아요.

  • 46. ...
    '15.8.23 7:53 AM (39.112.xxx.130)

    친할머니나 아빠가 심술 부리네요
    안심 비싸기도 하고
    손자가 어리니까 연하고 기름끼적은 안심으로
    사위가 자기자식 위하는 장모님께 감사는 못할망정..

  • 47. ...
    '15.8.23 8:28 AM (180.68.xxx.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친정엄마랑 님한테 심술부리시는 거구요.
    남편분은 멍충하게 영혼없이 동조하다가 말실수 한거네요.

    소아과 의사가 6개월 애기도 매일 고기 먹이라 합니다.
    애기랑 어른이랑 달라요. 애기들은 고기 자주 먹여야 되요.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아요?
    그럼 시어머니랑 남편은 앞으로 밥만 먹으라 하세요.
    쌀이나 고기나 먹으면 똥이지 뭘. ㅎㅎ

    그리고 82 댓글러들 일부는 난독증이 있는건지.
    시어머니 노릇을 여기서라도 하고싶은건지 답답하네요 ㅎㅎ

  • 48. 안심
    '15.8.23 9:26 AM (175.200.xxx.191)

    안심을 자주 먹이는걸 꼭 그렇게 키울 필요 없다는 얘기를 시엄마가 해야 하나요?
    저건 그냥 용심일뿐이예요.
    아니 자기 친손주한테 불량식품 먹이는것도 아니고 젤 좋은 고기 먹이는걸
    왜 질투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자기가 사다 주던지....
    님 충분히 예민할만해요.

  • 49. 이해하세요
    '15.8.23 9:33 AM (220.72.xxx.56)

    시어머님입장에선 사돈이 손주에게 그렇게 정성을 쏟으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같으면 좀 찔릴거 같아요. 감사하다 표현하는 어른도 계시지만 순간 약간 찔리는 맘을 저렇게 불퉁하게 폄하하는 방법으로 넘어가려고 하신것 같아요. 남편은 엄마 민망하지 말라고 그렇게 동의 해준것 같고요. 그런데 남편분은 그리말하면 부인이 서운해 한다는것도 원글님이 말하면 아셔야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하니 자존심이 강(?)하신건지 뭔지..
    원글님은 그냥 뜻없이 하셨어도 시-관계는 해석이 관계성이랑 섞여서 복잡하더라구요.. 반대로 시어머니 한마디에 며느리 맘 복잡한거처럼요..

  • 50. 그럼 거기서 남편이
    '15.8.23 10:18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어머니 .그런말씀 마세요. 안심도 안 사주시면서..
    그렇게 말하길 바라세요?
    왜 그리 생각들이 짧은지..

    그리고 시어머니 말씀 옳은거에요.
    안심 먹는다고 몸무게 나가는거 아니에요.

    그렇게 너무 티나게 키우는거,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어요.

  • 51. ㅇㅇ
    '15.8.23 10:19 AM (121.168.xxx.41)

    남편이 자기 엄마 민망할까봐 하는 마음에서 한 얘기는
    지금까지의 장모의 행동을 깔아뭉갠 거 아닌가요?
    유난이다 극성이다... 하는..
    단순히 맞장구 차원이 아닙니다.

    전 댓글들에 놀랍네요.

  • 52. ㅇㅇ
    '15.8.23 10:27 AM (121.168.xxx.41)

    그리고 장모가 사위와 딸 앞에서
    시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키울 필요 없다 얘기 하면
    듣는 사위 기분 참 좋겠어요...

  • 53. ㅜㅜ
    '15.8.23 10:34 AM (172.91.xxx.43)

    저만 이상한가요? 28갤이라고해서 무슨 말인가 잠시 헷갈렸어요. 갤, 개월 글자 하나 차이인데 왜 줄여쓰시는 지...
    속풀이에 지적질 죄송해요.

  • 54. 저도 윗님과 같은 느낌
    '15.8.23 11:06 AM (175.223.xxx.194)

    속상해서 올리신 글 같은데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고
    28갤ᆢ
    뭐지 한참 생각했네요

    세월이 많이 흐른뒤에 이런 줄인말들이
    통용될까 걱정스런 맘에 댓글 답니다

  • 55. 음..
    '15.8.23 11:07 AM (122.34.xxx.138)

    제 남편도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말 종종하는데요,
    이래 먹어도 한끼, 저래 먹어도 한끼, 이런 말도 있죠.
    시어머니가 부엌일이라면 몸서리를 치는 분이거든요.
    자라면서 어머니께 늘 듣던 말이랍니다.

    예전에 게으르거나 못 살아서 끼니 대충 챙겨주던 엄마들이
    자기 합리화하느라 자식들에게 반복 세뇌시키던 말입니다.

  • 56. 28갤
    '15.8.23 11:19 AM (1.233.xxx.201)

    위에 님들도 말씀했지만 28개월이라고 해주셨음 고맙겠습니다
    내용과 상관없이 조금 이상해서...

  • 57. 송송
    '15.8.23 11:51 AM (175.193.xxx.230)

    그런데요.
    친정 어머님이 그렇게 물질적으로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거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시어머님 생각엔 비교되어서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바꿔서 원글님 동서가 시어머님께 매번 고기 사다드리고 냉장고 채워드리고 정성 쏟으면
    원글님이 우리 동서 기특하고 효심 깊네 하고 마냥 흐뭇하지는 않겠지요?
    뭘 또 저렇게까지 하나, 나랑 비교되게 좀 그렇네
    이런 생각 조금은 드시지 않을까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은 자기 생각하는 말 그대로 다 하지는 않는데
    대체로 어르신들이 연세 드실수록 말씀하시는 것에 거침이 없게 되니
    불편한 마음 그대로 드러내셨을 거예요.

    남편분도 장모님 앞에서는 장모님 기분 맞춰드리고, 어머님 앞에서는 어머님 기분 맞춰드리고 그럴 생각이었을 수 있으니 너무 언짢게 생각하진 마세요.

  • 58.
    '15.8.23 11:55 AM (121.167.xxx.114)

    남편 입장에서는 평생 부유한 도련님처럼 키울 수 없는데 그렇게 입맛을 길들이게 되니 받아도 기분 좋진 않을 것 같네요. 뭐 원글님 입장도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도 그들 입장이 있다는 거 알아두시길. 저도 일방적으로 친정에서 받고 살았는데 남편은 늘 묵묵부답, 모르는 척. 왜냐. 자기 집에서 콩 한 쪽도 안오는데 부식 주식 모두 대는 처가가 좀 부담이었나봐요. 뭔가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거죠. 지금은 서로 인정하고 양가를 비교해가며 열등감도 우월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 59. 항상행복
    '15.8.23 12:44 PM (220.76.xxx.15)

    정말 짜증나는 시어머니와 남편..
    뱃속에들어가면 똑같다니..그럼 시어머니와 남편 은 평생 싼 고기만 드심되겠네요어짜피 뱃속들어가면 똑같은데.

    자기친손주 생각해서 그리 챙겨주시면 고마우시구나 하면 되는거지 그딴소리나 하는거보면 참 인격도..
    안해주는걸뭐라하는거아니지않습니까
    남편분 그리 말하면 장모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고마우시지 해야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답안나오나요
    정말 그어머니에 그아들..

  • 60. ㅇㅇ
    '15.8.23 1:19 PM (121.165.xxx.158)

    고기구워줄께 라는 대신 안심구워줄께 라고들 하시면서 애기한테 줬으면 꼬기라는 소리대신 안심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지요. 말이라는게 집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애들은 인지하는 거 아니던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어지간한 건 그냥 넘기시는 배포를 기르시는 것도 좋아요. 서운하셨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일일히 그런 것에 반응하면 원글님이 힘드셔서 그래요.

  • 61. 입으로
    '15.8.23 1:20 PM (121.149.xxx.184) - 삭제된댓글

    매를 버네요...시어머니도 좋은 음식 사줄필요 없을듯. 남편은 한 번 혼좀 내주시구요.

  • 62. aw
    '15.8.23 1:33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댈때는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 63. aw
    '15.8.23 1:46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댈때는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64. aw
    '15.8.23 1:49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65. aw
    '15.8.23 1:50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 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66. 앞으로
    '15.8.23 1:53 PM (223.62.xxx.102)

    남편은 밥하고 김치만 주세요.친정엄마가 사위 챙겨주는건 님이 먹고요.뭐라 하면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하시고요.치사한거 아니고 그게 정확하게 대처하는거에요.진심으로 잘못을 알 때까지 그렇게 하세요.

  • 67. aw
    '15.8.23 1:59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 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님도 지금은 아이 입맛에 잘 맞춰 줄 수 있을 거 같겠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 성장기에 키가 생각만큼 안 자라면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때문에 속이 타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68. aw
    '15.8.23 2:00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님도 지금은 아이 입맛에 잘 맞춰 줄 수 있을 거 같겠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 성장기에 키가 생각만큼 안 자라면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때문에 맘고생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69. aw
    '15.8.23 2:02 P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님도 지금은 아이 입맛에 잘 맞춰 줄 수 있을 거 같겠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 성장기에 키가 생각만큼 안 자라면 그 까다로운 입맛때문에 맘고생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70. aw
    '15.8.23 2:03 PM (222.117.xxx.97)

    제 남편 어려을 때부터 늘 좋은 것만 먹이셨대요.
    고기는 소고기 제일 좋은 부위만 먹이시고 늘 백화점에서 사다가 비싼 과일 먹이시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 게 남편 입맛 맞추는 거 였어요.
    소고기로 요리해도 자신이 먹던 부위 아니라고 맛 없다고 안 먹고,
    기름기 많다고 안 먹고, 돼지고기로 요리하면 돼지 냄새 난다고 안 먹고,
    닭고기는 딱 치킨만 좋아하고. 다른 건 일절 안 먹어요. 과일도 시장표는 안 먹으려고 들고.
    신경 써서 반찬 해 놓으면 뭐가 어째서 싫다고 안 먹고.
    아들 입맛을 왜 이렇게 길러놨나 가끔 시모에게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남자들 대부분 반찬 없다 투정 할 때 어떤 종류든 고기 하나만 만들어 넣으면 잘 먹지 않나요?
    이 사람은 반찬 앞에서 고기 부위별로 품평 늘어놓으면서 입도 안 대는데, 정말이지 ㅡㅡ
    댓글들이 '시어머니 용심 에만 맞춰져 있는데
    아이 입맛 까다롭게 길러 놓으먼 좋은 거 아니라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8개월 아이가 소고기 안심 구워달라고 할 정도면 입맛이 까다롭게 자랄 가능성이 많죠.
    님도 지금은 아이 입맛에 잘 맞춰 줄 수 있을 거 같겠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 성장기에 키가 생각만큼 안 자라면 그 까다로운 입맛때문에 맘고생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음식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잘 먹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안해요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하고 밥 먹으면 피곤하죠.

  • 71.
    '15.8.23 4:18 PM (1.231.xxx.135)

    외손주 작아서 신경 써주시는 친정엄마도 괜찮고
    그렇게까지 키울 필요없다는 시어머님 말씀도 맞구요
    시어머니 앞에서 편든 남편도 잘하신거 같은데요?
    다 맞구만...
    원글님만 조금 둔해져 보세요.
    아이가 예민한 엄마 성격 안닮으면 안심 먹은거 이상으로 잘 자랄수 있어요

  • 72. 그냥
    '15.8.23 5:06 PM (1.240.xxx.48)

    넘기세요...그런거일일이 다 맘속에 품으면 피곤하지않나요?
    애가 예민한게 원글님 닮은거 아니예요?ㅎㅎ
    클애들은 암거나 먹고도 잘자라긴해요..

  • 73. 그정도는
    '15.8.23 5:18 PM (1.11.xxx.189)

    조금 기분 나빠도 넘길 수 있어야 해요
    남편이 님 편을 들어서 뭔 소리야... 안심이 최고지 안심 먹여야지.. 엄마는 왜 그런 말을해.. 등등으로 말했다면 더 나쁜 상황이 되었을 거에요
    시어머니의 약자적 입장을 생각해서 아들이 슬쩍 편들어 준 것인데(자기 자식 먹이는 게 남편이 싫었을 리가 있나요)
    제 생각엔 남편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역지사지

  • 74. 애시당초
    '15.8.23 5:35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제 아들 먹는 안심을 남?이 사준게 문제에요.
    친정어머니께 받지 말고 제돈 주고 사먹으세요.
    10만원 간단히 장보는데 애 고기값만 5만원..
    계산하면서 어이쿠.. 싶다가
    장모님이 한우 안심 한근 손에 쥐어줘봐야
    아이고 장모님 쵝오!!! 하지요.
    안심이 냉장고에서 생기는줄 아니까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입바른소리 하죠.
    입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으니까
    돼지앞다리살 사다 먹여봐야..
    왜 하필 한우안심 먹여야하는줄도 알거구요.

  • 75. ...
    '15.8.23 6:36 PM (223.62.xxx.75)

    남편 밉네요. 친정엄마한테 고맙단 생각도 없나보네요.
    처갓집 말뚝에 절하긴 커녕 장모 안심도 뱃속에선 똥덩어리된다고 폄하하는게 참 밉네요.

  • 76. ㅇㅇ
    '15.8.23 6:55 PM (107.167.xxx.170)

    못돼먹은 애할머니가 아니라면 외할머니께서 좋은걸 먹여주시는구나라고 해야하고 설령 저렇게 지 엄마거 푼수인걸 알면 입이라도 닫아야하는데 두 모자가 나란하게 푼수짓을 하네요. 모전자전이라더니..

  • 77. 동서
    '15.8.23 8:45 PM (175.200.xxx.191)

    저 위에 동서랑 비교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동서는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 그러니 짜증날 수 있지만
    원글님은 손자예요~ 그것도 친손자
    친손자가 안심 먹는걸 가지고 그렇게 키울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은 그저 원글님 친정 엄마에 대한
    용심 맞아요.
    원글님..그런데 시엄마들이 보면 생각없이 말 툭툭 하시는 분들 있어요.
    저는 저희 딸이 아무거나 잘먹는데 들깨 들어간 국 안먹는다고 "가시나가 아무거나 먹어야지"
    이런 소리도 들었어요.
    저 그얘기 듣고 바로 얘기했어요 "다른 반찬이나 국은 잘먹는다고" 안먹는걸 어떻게 억지로 먹이냐고 했어요.
    그러니 아무 소리 못하고 나중에는 저 눈치 보더라구요.
    말실수 한걸 본인도 뒤늦게 안거죠.
    원글님 시엄마도 말은 그렇게 해놓고 찝찝하긴 하실꺼예요.
    지나간거 그냥 잊어버리세요.
    다음부터 또 섭섭한 말 하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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