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에 대한 사고의 전환

슬림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5-08-22 02:15:02
다이어트 한번의 성공 경험이 있는데
그게 3년전이었어요. 반식을 하고 걷기. 등산도 무지 해서 좋았는데
어느 순간 방심하니 다시 슬슬 돌아와있네요.
갱년기가 일찍 와서 우울증이 좀 심해서 그냥 그랬던거 같기도 하구요.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시작하려는데 예전같이 운동이 안되네요.
전 마흔 중반이에요.
사실 몇년 전에 비해 살이 안빠져요. 그래서 저녁도 굶거나 일찍 먹고 적게 먹고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은 입고 싶은 옷을 입지 못해요.
살 빼고 사둔 옷이 많은데 못 입고 있어요. 목표치가 저건데

다이어트에 관한 만화를 찾아보다가..내용은 추천할 게 아닌데..딱 한군데 맘에 드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다이어트는 금연이나 금주처럼 그렇게 평생 지켜야할 것이다.

아..진짜 맞아요. 별 내용이 아닌데 읽으면서 이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먹고 싶은거..제 몸에 비해 과하게 먹는거. 어쩜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녁에 뭐 먹고 싶고 배고플때 이런 생각을 해요.
담배 끊은 사람이 얼마나 힘들까 나보다 더 힘들지.그런데 담배 다시 피면 금연 끝이니까
한대의 유혹도 참아야하는거지. 나도 마찬가지로 음식 보면 저게 담배라고 느끼려고 해요.

전 담배 안피지만 그게 얼마나 끊기 힘든지 알아요. 다이어트 만큼 성공하기 힘든거죠.

저희 딸이 대학 들어가서 관리 부족으로..스트레스라는 핑계로..살이 넘 쪘는데.이번 여름 방학에
10킬로 감량했어요.이제 좀 볼만해요. 저는 일을 하기 때문에 딸처럼 쉬딜 못하니 식사 줄이는 거는 못하겠더라구요.
대신 저녁 적게 먹거나 안 먹고 낮에도 배부르지 않게 먹어요.

배고프고 힘들때는 금연하는 마음으로 저거 하나 먹으면 끝이다. 그런 생각으로요.
그런데 이제는 참아지네요. 뺏다가 하루 또 모임가서 잘먹고 찌고 다시 빼고 이러지 않고
참는거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힘들어도 건강을 위해서 정상 체중을 위해 같이 해요.



IP : 118.35.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요트
    '15.8.22 3:20 AM (124.153.xxx.253)

    제가 어떤걸 배우기위해 학원에 다녔는데, 아가씨도 있고, 아줌마들도 많고..모두 날씬 아님 조금 통통!
    모두 하루 한끼만 먹는대요..점심정도 맛있게 먹고..저녁은 굶는다고..
    모임이나 회식있을땐 맛있게 먹는거죠..그 낙이라도 없으면 안되니까..
    신기한게 한두명도 아니고, 모두 다...정말 희한했어요..

    그런데, 학부모모임에 나갔는데 학부모들도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첨엔 힘들었는데 일이년이 지나면 습관든다고..
    저보고 요즘 하루 두끼먹는 사람이 어디있냐며...충격이었죠..
    제 절친만 그런줄 알았는데...제 절친은 미혼때부터 20대때부터요, 하루 한끼..직장서 점심 맛있게 먹죠..
    그걸로 끝! 주말엔 집에서 샐러드와 과일 먹고요..
    옛날엔 키작고 엄청 통통했는데, 그때부터 날씬..지금 40대초반인데도 날씬하게 유지하고있어요..
    전 맛있게 먹는게 낙이고 생활활력소인데, 어떻게 그렇게 살아갈수있는지..

  • 2. ...
    '15.8.22 8:28 AM (211.172.xxx.248)

    십년전에 사십중반인 아는 언니가 평생 저녁 안먹는 단 말에 충격받았었는데...
    그 언니 말이 자기는 하루 세끼 먹으면 살이 뒤룩뒤룩 찐다고...
    그때는 그 언니가 참 특이하고 독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사십중반 돼보니 그 언니 말이 맞네요..

  • 3. 맞아요
    '15.8.22 9:08 AM (220.84.xxx.91)

    나이드니 유지하기위해 한끼먹게되요.. 완전한끼는 아니고 아침에 커피한잔마시고 저녁안먹고 과일먹고... 그래도 살이 안빠져요 점심만 먹어요...
    저녁에 식구들 밥차리다 주걱에 붙은 밥풀떼기 떼먹으면 좀 서글프기도해요

  • 4. 슬림
    '15.8.22 12:29 PM (118.35.xxx.149)

    저만 그런 생각을 한게 아니네요. 정말이지 마흔 넘어서 세끼는 커녕 한끼도 배부르게 먹으면 살이 찌네요.
    전 여성호르몬제 약 먹고 있는데도. 저녁 식사 모임을 하니 친구들이 넘 안먹어서 왜 그러나 했더니 마흔 넘은 여성들에게는 저녁도 호사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니 이제부터 저녁은 가볍게 아님 거르고 점심 든든 한끼 적게 먹고 버텨볼래요. 살아지네요. 제게는 현재 가진 지방도 충분한가 봅니다.

  • 5. 보험몰
    '17.2.3 10:35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695 요즘 유행하는 동그란 안경은 동그란 얼굴엔 쥐약이겠죠? 4 안경 2015/08/31 1,540
477694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되는 체크카드요~ 히히 2015/08/31 916
477693 비염 아이 콧물이 3달동안 나와요 ㅠ 4 속상 2015/08/31 1,731
477692 미혼으로 점점 나아들어 가니..우울해지네요 11 ... 2015/08/31 4,055
477691 국정원 댓글알바 월급 최소 420만원 이상!!! 22 새벽2 2015/08/31 2,731
477690 초등남아 수학 상담부탁드려요 2 2015/08/31 717
477689 걷어낸 매실병에서 거품이 계속 올라와요 3 마들렌 2015/08/31 1,016
477688 남친을 테스트하는 아버지 31 ㅇㅇ 2015/08/31 3,915
477687 한국서 탈출하고싶은분 10 ㄴㄴ 2015/08/31 1,760
477686 특이하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7 뭐지 2015/08/31 1,789
477685 매일매일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종합비타민 먹을 필요없나요? 2015/08/31 989
477684 국정교과서 되면 부담 줄어든다?…'태정태세문단세~' 다시 외워야.. 2 세우실 2015/08/31 524
477683 동네 피아노 학원 진도 좀 봐주세요.. 3 .. 2015/08/31 1,538
477682 실리콘 안경걸이가 뭔가요? 안흘러내린다는. 1 인생템 댓글.. 2015/08/31 1,518
477681 사탐과목 선택이 궁금합니다. 2 고3엄마 2015/08/31 1,261
477680 거실러그(카페트) 까신 분~~~ 4 . . 2015/08/31 5,290
477679 여성잡지중에 리빙센스 레몬트리 아직도 나오나요? 3 dywma 2015/08/31 2,159
477678 기억력이 떨어져도... 3 메멘토모리 2015/08/31 585
477677 류승완감독,주진우기자,이승환~~ 7 ㅇㅇ 2015/08/31 2,154
477676 이사 빌라 2015/08/31 324
477675 [아동심리]세살 쌍둥이아들..왜 이럴까요? 4 .. 2015/08/31 1,167
477674 마사지 용으로 쓸 저렴한 레드와인 추천해주세요 2 와인 2015/08/31 1,701
477673 꿈해몽 고수님들 부탁올립니다 2015/08/31 588
477672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전기 신입생 모집요강 4 ... 2015/08/31 2,678
477671 길냥이 밥주는분이 돌보는 새끼고양이가 .. 5 동네에 2015/08/31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