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의 자소서 장사

수험맘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5-08-21 13:01:51

아이 친구가 논술학원을 다니는데

논술선생님이 자소서도 봐준답니다. 물론 돈 받고.

 

그런데 자소서 한 건당 얼마가 아니라

한 문항 봐주는데 3만원이래요.

자소서는 4문항이니까 한 건 봐주는데 12만원인 거죠.

 

우리애 친구는 6개를 다 다른 과로 쓰는데

그러다보니 자소서도 학교별로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쟎아요

그래서 문항수로 해서 계산해보니 70만원이 후딱 넘어가더라는군요.

그 돈 주고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지만요.

 

학원들 입시 장사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네요.

 

자소서 비중은 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얼마 전에 그리 큰게 안 본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막상 준비하는 고3 입장에서는 신경이 몹시 쓰이네요

왜냐면 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서류가 이거 밖에 없으니까요

 

 

 

 

IP : 221.151.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5.8.21 1:03 PM (121.167.xxx.172)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사람이나, 대신 써달라고 하는 사람이나 뭐가 달라요.

  • 2. 싫으면
    '15.8.21 1:07 PM (203.243.xxx.67)

    본인이 쓰면 되잖아요.
    첨삭은 해줄 수 있어도 전부 다 써주는건 윤리적으로 문제 있다고 보는데
    가격이 비싼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비싼 학원 많고 수리논술 입시는 더 장난 아니고요.
    자소서 비중이 얼마 안되도 그 작은 격차로도 붙고 떨어지고 하니까 그런거지.

  • 3. ..
    '15.8.21 1:14 PM (223.33.xxx.102)

    컨설팅장사가 더 하다고 봐요.
    엄마들의 불안과 무지를 자극해서 돈을 버는 거죠.
    1시간 정도 봐주고 30~50정도받던데 그 정도 값어치를 하는건지...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불안하긴 합니다. 애 혼자 자소서 쓰고 저랑 둘이 수시대학 고르고 있는데 이러다 망하는거 아냐? 하는..

  • 4. &
    '15.8.21 1:1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자소서는 본인이 써야죠.
    지금 대학생 두아이 모두 본인이 썼어요.
    당연한대 , 절대 담임쌤도 첨삭같은거 절대 안해 주셨어요.

    자소서는 두어달전부터 쓰기시작해야합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길이 안보이나 , 쓰고 또 쓰고 고치고 또 고치면
    신기한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마치 큰 돌덩어리를 갈고 다듬어서 조각작품이 나오는것처럼..

    분명한것은, 본인의 경험이고 , 평소의 자기생각을 어떻게 서술하느냐 입니다.

  • 5. 대학보내보니
    '15.8.21 1:16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

    자소서를 읽긴 하는건지도 의문스럽고.
    아들이 신촌에 있는 대학 다니는데 맞춤법이 틀렸는데도 합격
    혼자 알아서 썼는데 자소서보단 성적이 우선입니다.

  • 6. ...
    '15.8.21 1:25 PM (106.247.xxx.206)

    알만한 대학은 진짜 어설퍼도 애들이 쓴걸 더 좋아하는데
    엄마들은 믿지 못하고
    불안하신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 7. 자기 인생인데
    '15.8.21 1:26 PM (110.8.xxx.3)

    한문항당 3만원에 맡겨보려니 그렇죠
    아무리 못 쓰는 애일지라도 절실히 매달려 진정성 보여주면
    영혼없는 3만원짜리 보다는 나아요
    70만원이면 어지간한 학원비 한달치도 안되는데 ...그정도 받고 교정받은 공장제 자소서
    크게 도움될것도 없어요
    명문대 입학사정관 말로는 하루에 한문장이라도 써놓고 곷고 고쳐봐라 .아무리 문장 안좋고
    그래도 그러면 다 좋아진다고 해요
    애시당처 이런 장사 염두에 두지말고 자기 스스로 할 생각을 해보세요
    쓰다가 진짜 쓸것 없고 괴로워 봐야 내가 참 자기 소개 할것도없이 살았구나 하는거구 발전이 있죠
    그래야 대학 좀 못한데 가도 조금이라도 정신 차려 살거구요

  • 8. ...
    '15.8.21 2:09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게 옳다 그르다 라거나
    효과가 잇다 없다라는 차원에서보다..

    남의 시간과 노력을 빌려쓰는데 그정도 수고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대로 봐줄라면 문항당 3만원 너무 싸요
    그냥 겉핧기만 해줄것같아요

    그 돈이 아까으면 그냥 애가 쓴거로 엄마나 친척언니가 검토해서 내야죠.
    사실 그게 옳기도 할테구요...

  • 9. ...
    '15.8.21 2:12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애가 직접 쓴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큰 오류만 잡아주면 되니까 그런건 부모님이 해주셔도 될거예요.
    학원의 장사속은 다 수요가 있어서 그정도인것이고요..
    제가볼때 그비용은 많이 쌉니다.
    제가 검토해주면 한학생의 자소서가 몇개가 되더라도
    한 300 정도 받을거예요. 친척이면 몰라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10 사과식초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거요 - 위 안 좋으면 안 될까요.. 2 혹시 2015/08/30 1,581
477709 선영씨 할머니 살아계신데요 9 무도 2015/08/30 7,322
477708 남편이 영국프랑스벨기에 출장가는데요.선물? 9 외국무식자 2015/08/30 1,684
477707 하버드 부근에 하숙이나 렌트하려면 어느 동네가 좋은가요 10 caey 2015/08/30 1,981
477706 캐치맙 살까요 말까요? 4 ^^ 2015/08/30 2,557
477705 어제 그알보니 3 스리랑카 2015/08/30 1,524
477704 식사 하셨나요? 이영자씨가 안보이네요 5 ... 2015/08/30 3,348
477703 친구라는 이름으로.. 4 .. 2015/08/30 1,084
477702 효모발효 에센스 써보신분 1 네이처리퍼블.. 2015/08/30 1,235
477701 구반포에 떡집있나요? 1 ,, 2015/08/30 1,330
477700 감성이 뛰어나신 분!! 5 .. 2015/08/30 1,802
477699 김무성이 이젠 달탐사한다고 설치네요 10 테마주등장 2015/08/30 1,723
477698 노세범 파우더가 무엇인가요? 4 화장품 문의.. 2015/08/30 2,548
477697 버물리 말고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 추천해주세요 16 오렌지 2015/08/30 4,485
477696 최지우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외모 차이가 크게 나네요 47 2015/08/30 19,748
477695 추석에 해외 많이가시네요 6 ㄴㄴ 2015/08/30 1,791
477694 남매간의 사랑 6 오니아이 2015/08/30 7,452
477693 딸 여럿에 아들 하나인 집 14 그냥 궁금 2015/08/30 4,886
477692 소개팅한 사람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6 엉엉 2015/08/30 8,174
477691 다이어트 성공하고나니 사람들이 확실히 더 친절해 지는군요. 24 .. 2015/08/30 8,353
477690 고급팬션형 워커힐 펄빌라 하룻밤 가격이 얼마인가요? 3 워커힐 2015/08/30 7,104
477689 양파 냄새가 너무 역해요 . 2015/08/30 791
477688 집중력에 도움되는 음식 있을까요 6 수험생 2015/08/30 1,684
477687 갈증해소에 도움되는 음료 추천해주세요! 3 ..... 2015/08/30 963
477686 방광염 항생제 3일째인데 열이 안내려요. 6 .... 2015/08/30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