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절대 인사 안해서 속상한 엄마가 있긴 했지만.
우리 앞 집 이제 겨우 걷는 두 돌 아긴데 또 임신이라 동생 생기네요.
여아라 낯가림도 있는 듯 하고 아긴데 거의 걸려 다니더라구요.
부부가 교사라 교양도 있어 뵈고 따뜻한 품성의 젊은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모르고 지내고 어쩌다 마주치면 인사 하는 정돈데 우엲 마주칠때마다
항상 그 어린 아기에게 인사해야지..이러니까 아기는 슬며시 보고 안녕하세요 합니다.
서 있다 뿐이지 정말 아긴데 인사하라니까 너무 정확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고개 숙여요.
정말 인사성에 예의라고 없는 우리 조카, 지 엄마 즉 제 동생 부부 그런 거 절대 관심없습니다.
안하면 어때. 이런 주의. 오랜만에 이모 만나도 안녕하세요 인사는 커녕 반말 에.
용돈 줘도 획 나꿔채 가듯하고 고마운 느낌 하나 없어요.
조카라고 마음이 가서 준건데 준 순간 후회되는.
예의는 엄마가 어릴때부터 가르치니 아이가 뭔가 다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