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5-08-18 14:29:02
초등 3학년 남아를 키우는 엄마예요. 장난기 많고 친구 좋아하지만 여려서 울기도 잘 하는 ;;;(밖에선 꾹 참지만요) 아이입니다.

방학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늘어져서 설렁설렁 보낸 것 같아 반성이 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전학을 와서 심심할 때 선뜻 부를만한 친구가 없어 많이 놀지도 못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앞으로 수많은 방학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게다가 아이 아빠가 너무 바빠 가족여행도 못 갈 정도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혼자 거의 감당해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일주일에 학습지 하나, 학원, 피아노 한 번, 태권도 꾸준히 했고요.
친구들과 공연, 영화 한 번씩 보러 가고 저랑 전시회 한 번, 도서관 몇 번 가고.
친구들과 두 세번 놀고, 예전 동네 친구들과 하루 자고.
이 정도네요.

1)방학 때 어떻게 해야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들을 추천하시나요?
2)친구를 계속 찾는데 방학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아직 엄마들을 많이 몰라 연락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ㅠㅠ
3)이제 3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데 학습적으로는 방학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어놓고나니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첫 아이는 뭐든지 힘들어요 ㅠㅠ
항상 고민하는 엄마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66.24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53 PM (175.121.xxx.16)

    방학이니까
    날도 덥고 하니
    그냥 푹 쉬게 둡니다만.
    도움이 안 되실듯........

  • 2. ㅇㅇ
    '15.8.18 6:12 PM (175.120.xxx.91)

    울아들 1학년때 이것저것 시키다가 성질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2학년되서 방학 숙제 및 학원(태권도 영어)만 시키니 애가 독서를 시작하대요. 이게 더 맞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도 1-2주에 한번 당일치기든 뭐든 밖으로 데리고 근교로 다닙니다. 학원 팍팍 빼먹으면서요. 웃긴게 뭐냐면요, 애가 들은게 없는 거 같은데 분명 뭔가 채워져서 온다는 거에요. 그게 뭐든지요. 이제껏 내가 아이를 너무 루틴한 삶에 꽉꽉 끼워 살았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학년일 때는 팍팍 놀리는 거, 학원은 그래봤자 학원이라는 거. 대신 하루에 할 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학년때 공부해봤자 학원빼고 1-2시간이면 충분) 원래 하루에 공부만 3-4시간 하던 애였는데 공부양을 덜어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선배 어머님들 말이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놀리세요, 마음껏!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992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자 좋아하는게 23 ... 2015/08/25 14,786
475991 철학 공부 혼자 시작하려면 8 ㅇㅇ 2015/08/25 1,378
475990 전문식당에서 쓰는 큰네모난 식칼 사고 싶어요 7 식칼 2015/08/25 2,288
475989 이혼하고 더 편해진 분들도 있죠? 13 주변에 2015/08/25 4,626
475988 자기 자신한테도 거짓말을 한다니 4 .. 2015/08/25 1,602
475987 생리때만되면 머리가 넘 아파요(철분제추천좀) 7 ㅠ.ㅠ 2015/08/25 4,289
475986 가슴 최대한 안쪼그라들게 단유하는 법 ㅠㅠ 7 궁그미 2015/08/25 12,272
475985 유안타증권에서도 체크카드가 나왔네요 2 해롱해롱 2015/08/25 1,264
475984 지드래곤도 멋있지만..난 그래도 태양^^ 27 태양 2015/08/25 4,886
475983 부산에 정말 괜찮은 미용실 없나요? 6 부산 부산 2015/08/25 1,566
475982 장기수선충당금문의.. 5 궁금 2015/08/25 1,363
475981 혹시 괜찮은 퀵서비스 소개좀해주세요~~번호좀 플리즈 2015/08/25 502
475980 남북 고위급 회담 후의 남북관계 전망 길벗1 2015/08/25 538
475979 악행은 김구라가 하고 아내는 자기 몫만큼 쓰고 나간듯 43 악행은 2015/08/25 18,438
475978 남자들에게 인기있었던 여자 4 ㄴㄴ 2015/08/25 4,460
475977 40살인데 취미로 조주기능사랑 웃음치료사 랑 뭐가 나을까요 ? .. 1 갤럭시 2015/08/25 945
475976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그렇게 나쁜가요? 24 우유없인 못.. 2015/08/25 11,299
475975 문성근이 말하는 한명숙 사건의 진실 10 beechm.. 2015/08/25 3,408
475974 영어 실력 올릴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학원을 보내면 좋을지요.. 1 중3 2015/08/25 898
475973 수안보에서 갈 만한 곳 검색해 봤는데 봐주세요~ 6 수안보 2015/08/25 1,722
475972 가베, 은물 프리샘(?) 자격증 따는건 힘든가요? 2 ddd 2015/08/25 11,799
475971 판교현대백화점 15 2015/08/25 5,069
475970 일본 영화 하나만 찾아주세요~ 4 ... 2015/08/25 1,008
475969 옥수수 전자렌지에 돌리는거랑 압력솥에 찌는거 3 맛있다 2015/08/25 2,632
475968 자궁근종검사할때 의사한테 말실수한것같아요 7 하나 2015/08/25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