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잘 못버리는분계신가요?

YJS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5-08-16 15:50:15
저요.
저는 음식버리는걸 잘 못해요.
옷은 안입는거 잘도 버리는데 음식은 찬밥한공기도 못버려요.
밥남으면 무조건 얼려놓고요
반찬같으것도 상한것만 아님 계속 두었다먹어요.
배달음식시키면 가끔남잖아요
그럼 치킨한조각,족발한점이라도 남으면 얼려놔요.
근데 까먹고 안먹느냐~절대요! 반드시 먹어요. 저는 냉동실에 몇년된음식 그런거 전혀 이해못해요. 늘 냉장실,냉동실을 살피고 뭐가있나 확인하고 꺼내먹기 때문에 식재료나 음식이 썩어버린적은 거의 드물어요.
이것도 살짝 병인것같은데... 음식버리면 왜그렇게 아깝단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에이포지도 이면지로 쓸수있는건 모아서 재활용해요. 제가 많이 아끼는편인거죠?
동생이 콘도놀러갔을때 밥남은거 못버리고 바리바리 싸가지고가는 절보고 놀라더라구요.
저는 물남은것도 다 챙겨오거든요ㅡㅡ
사실 옷같은것도 잘안사요.아이들옷도 싼데서만사고 남편옷도 비싼건 안사줘요.
근데 또 여행가서 쓰는돈은 안아까워요.
이상하죠~
아,그리고 술사먹는것도 안아까움ㅡㅡ
남편이랑 가끔 나가서 한잔하는데 3~4만원정도 쓰는돈이 하나도 안아깝다는;;
특히 음식못버리는게 제일 심한것같아요.
지금도 치킨시켜먹고 얼려논거 오븐에 데워서 아들이랑 먹고있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궁상시려운가싶어 생각나 글 올려봐요ㅜㅜ
IP : 222.235.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6 3:56 PM (221.162.xxx.44)

    저희 시어머니요.
    음식 절대로 안버리세요. 저걸 언제 드실까싶지만 알뜰히 다 드세요. 냉장고 속도 진짜 깨끗해요. 존경스러워요.
    저도 배우고 싶어요

  • 2. ᆢᆞᆢ
    '15.8.16 3:57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남은음식이 맛도 괜찮아 먹을만하면 먹는게 좋죠
    전 20대에 다이어트 부작용인지 남은음식에 거부감이 있고
    애들에게도 아깝다 생각말고 배부르면 수저놓으라고 교육해요
    버려지는 음식이 아깝긴 한데 내 몸속에 쌓이는건 더 싫어서요

  • 3. 그런데
    '15.8.16 3:59 PM (73.153.xxx.66)

    족발 한점, 치킨 한조각 남은거 얼렸다가 다시 데우면 식구들이 먹나요?
    안버리고싶어도 먹는 사람이없어 제가 먹어야하는데 배달음식 다시데운건 너무 맛이없어서 결국 버리거든요.
    혹시 다른 음식으로 재활용하신다면 어떻게 응용해서 요리에 쓰시는지도 궁금해요.

  • 4. good
    '15.8.16 4:44 PM (182.209.xxx.196)

    훌륭하시네요.
    쓸데없이 많이 시켜서 조금 먹고 다 버리는것보다 낫죠.
    궁상스럽지 않아요. 알뜰하신거죠.

  • 5. 비슷해요
    '15.8.16 11:50 PM (223.62.xxx.19)

    저도 그래요. 배달음식 남으면 뒀다 제가 다 먹어요. 불고기같이 양념 남는것도 다음날 알뜰하게 밥 비벼먹고요.
    술 못하는 것만 빼고 진짜 비슷하네요. 이면지 쓰는 것도요. 전 일회용품이나 종이컵도 잘 안 쓰거나 재활용해요. 회사에서도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몇 푼 안되는걸 뭘 그리 아끼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돈도 아깝지만 몇 번 더 쓸수 있는걸 버리는거 자체가 아깝고 지구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의식적으로 그런다기보다 그냥 그렇게 돼요.

  • 6. ..
    '15.8.17 12:5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알뜰하게 다 먹어요..밥그릇에 밥알 붙여남기는거, 싱크망에 음식찌꺼기 있는거, 음식 버리는거, 음식물쓰레기 생기는것도 싫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672 형제간 못살고 목소리 큰게 장땡이에요. 13 . 2015/08/17 4,505
473671 40대 후반의 남편 부쩍 짜증이 늘었어요 8 이상해요 2015/08/17 2,888
473670 형제들 방 배정 어떻게 하나요? 10 방3개 2015/08/17 1,594
473669 이번 여름 이상하게 패션과 멀어졌어요. ㅠㅠㅠ 11 음.. 2015/08/17 3,220
473668 선보고 펑펑 울었다는 글 댓글보다가.. 19 .. 2015/08/17 4,744
473667 죽고싶진 않은데 딱히 살기도 싫을 때 ... 14 ㅇㅇ 2015/08/17 9,630
473666 초6 방학생활 어떻게 보내고들 있나요? 4 초6 2015/08/17 1,026
473665 나이 사십에 조정석한테 빠져 헤어나오질못해요...흑 17 조정석 2015/08/17 3,991
473664 속도 없는 우리 딸 1 답답하네요 2015/08/17 1,212
473663 해외 송금시 필요 서류? 1 사랑 2015/08/17 760
473662 박 대통령, 70주년 8·15 경축사… 비판·대화 뒤섞인 해법 .. 세우실 2015/08/17 477
473661 따옴표 " 이거 저만의 문제인건가요? 3 ..... 2015/08/17 900
473660 떼었더니 시원하고 방도 넓어보이네요 6 침대프레임 2015/08/17 2,046
473659 중1국어 공부법좀 부탁드립니다. 2 .. 2015/08/17 1,178
473658 엄마의작품은 비릿한냄새 안나나요 이유식 2015/08/17 1,003
473657 선진국중에 두발로 국경을 못넘는나라는 일본뿐이죠? 4 0 2015/08/17 1,134
473656 75제곱미터(31평) 아파트 어느 구조가 나을까요? 7 777 2015/08/17 2,263
473655 70대에 좋은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5 잘될거야 2015/08/17 799
473654 거실에 놓을 책장 좀 봐주세요... 1 아이책꽂을거.. 2015/08/17 748
473653 마흔을 앞두고.. 힘들어요 8 2015/08/17 2,742
473652 중2도 읽기 좋은 고전 추천 2 으어엉~~ 2015/08/17 903
473651 시판 간장 장어소스 어디꺼 맛나는지요? 1 .... 2015/08/17 817
473650 동창의 남편이 제친구한테 작업걸었어요 9 유부 2015/08/17 6,591
473649 500만원 예산의 시계 추천해주세요 3 질문 2015/08/17 1,879
473648 몇일전 수서 전세 문의했는데 다시 궁금한게 있어서요. ㅡㅡ 2015/08/1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