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친 친일'로 당 대표 물러났던 신기남의 심경 "김무성은.."

ㅇㅇ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5-08-15 11:01:34
진짜....참여정부때 사람들..지금 새정연 의원들.....


티끌하나에도 그냥 묻혀가는것 없이 탈탈털렸었네요.....


새누리는 성추행을 해도, 몇일지나니 잠잠....



남자들 다 그렇다는 망언을 해도...여성부에서 잠잠~~~~


넘 편하게 정치하는거 같네요. ^^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815095007743






[한겨레]김의겸의 우충좌돌 (25)


2004년 과거사 청산작업 한창 때 불거져…당 피해 막고 대신 사죄하려 사퇴


아버지에 고문당한 걸로 보도된 두 분 찾아뵀는데 "그런 사실 없다"고 하셔


국회서 친일잔재청산 관련 입법 앞장…아버지도 하늘에서 박수 보내셨을 것







오랜만에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봤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할아버지의 친일 행적을 사과하는 글을 올린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부친을 미화한 게 논란이 되고 있는 13일이었다.






신기남 의원은 11년 전인 2004년 꼭 이맘 때 부친 신상묵이 친일 논란에 휩싸이자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사퇴했다. 언론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집권여당의 당 대표직을 던진 것이다. 그 전격성과 신속성에 당시 열린우리당 출입기자였던 나는 적잖이 놀랐다. 그 뒤로 아버지 문제는 신 의원의 상처를 건드린 것 같아 물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말하고 싶은 게 있지 않을까" 싶어 전화번호를 누른 것이다. 특히 신기남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동갑내기로 '친구의 친구'여서 1980년대부터 아는 사이였다. 1996년 15대 때 함께 국회에 등원했고, 집권여당 대표를 할 때 부친이 친일 논란에 올랐다. 물론 그 뒤 보인 모습은 판이하다. 전화 통화가 길어지자, 대화는 마포의 한 중국집으로 이어졌다.







-일제 시대 때 부친이 일본 헌병으로서 고문을 한 게 문제가 됐다.

 "그렇다. <동아일보>가 그렇게 보도했다. 그래서 당 의장을 사퇴한 직후 아버지로부터 고문을 당했다는 분들을 찾아뵀다. 김 선생님, 차 선생님 두 분이었는데, 두 분 다 아버지를 알긴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고문 같은 걸 받은 적은 없다고 하셨다. 왜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오히려 그때 아버지가 수감돼 있는 두 분에게 빵을 사주는 등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럼 그때 언론보도를 반박하지 그랬는가.

 "이미 당 의장직을 던진 상태라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 그래도 혹시 몰라 두 분의 말씀을 녹취하고 공증까지 받아뒀다. 지금도 사무실 어느 구석에 있으니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런데 만나보니 두 분 다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앞장 서 보훈처에 신청서를 내어 김 선생님은 이듬해 독립유공자로 선정이 됐다. 차 선생님은 보류가 돼 내가 직접 변호인으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며 노력을 기울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IP : 110.10.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는 밥안먹어도 배부를걸.
    '15.8.15 11:09 AM (1.246.xxx.122)

    우리나라만큼,새누리만큼 정치 신나게하는 정당 없을걸요.
    뭐든지 지네맘대로 돈도 잘벌겠다,자식들도 문제없이 척척,
    그러게 중고등학생들이 그리 부러워한대요,군대도 그렇고.
    그러니 점점 서민들은 부모가 우스워보이나봅니다.

  • 2. ...
    '15.8.15 11:10 AM (66.249.xxx.182)

    신기남 의원님 그런일이 있었군요 알고난 이후의 행동 다들 본받았으면 싶네요

  • 3. ....
    '15.8.15 11:16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오늘 광복절 축사를 보면서 기가 막히더군요.
    일본왕한테 개와 말의 충성을 맹세하고 독립군을 토벌하던 다카키 마사오가 생각나서요. 그 인간의 손에 처참하게 죽은 독립군과 양민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 4. 맞습니다
    '15.8.15 11:16 AM (112.144.xxx.46)

    참여정부때 인사청문회 진짜 머릿카락 한올 잘못한것도
    다 거르고 걸러 힘들었어요
    지금은 개판들
    정통성이없어요
    오합지졸 쓰레기 오물당이에요
    완전 동네 똘마니당 조폭당이죠

  • 5. 다시한번
    '15.8.15 11:28 AM (49.170.xxx.130)

    그 시절이 왔음 좋겠는데. . . 하~

  • 6. 새벽2
    '15.8.15 11:50 AM (175.223.xxx.54)

    언론의 잣대가 지멋대로죠. 김무성 아버지가 왜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젊은 사람들보고 나가 죽으라고 그런 글을 많이 올렸던데요. 한번이면 강요라지만 여러번 그렇게 쓴거면
    적극적인 친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 7.
    '15.8.15 2:09 PM (124.146.xxx.125)

    신기남과 김무성...대비되죠...

    이게 수구부패세력과 양심세력의 차이...
    이 나라 정권을 누가 잡아야 나라가 발전할지...
    명명백백해지죠

  • 8.
    '15.8.15 2:14 PM (124.146.xxx.125)

    김무성은 여전히 친일파...김무성은 사죄는 커녕 지 대비를 애국자로 둔갑시키는 중입니다

    그러나 신기남은 더 이상 친일파가 아닙니다...그는 당대에서 친일을 속죄했습니다

    성누리당이 어떤 세력인지를 분명히 알게됩니다
    친일숭미반민주수구부패반민족세력입니다

  • 9.
    '15.8.15 2:15 PM (124.146.xxx.125)

    지 대비....지 애비 김용주로...정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677 닭가슴살 캔 뚜껑열고 그냥 먹어도 되는건가요 1 치킨 2015/08/26 986
476676 호구 진상 관련글 웃긴게 3 ... 2015/08/26 1,775
476675 홍준표는 무상급식지켜라,-그칠줄 모르는 경남 학부모들투쟁 1 집배원 2015/08/26 558
476674 질좋은 멸치, 디포리등 판매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7 ... 2015/08/26 2,454
476673 천식.. 실비보험 가입 힘들겠죠? 5 ㅇㅇ 2015/08/26 3,438
476672 “하나고, 남학생 늘리려 성적 조작” 현직 교사 폭로 2 샬랄라 2015/08/26 2,639
476671 “성평등이 과학의 질 높인다” 세트 2015/08/26 566
476670 엄마가 위 내시경을 무서워하세요 13 ww 2015/08/26 2,755
476669 낙동강근황ㅠ 13 슬프네요 2015/08/26 1,380
476668 중1아들 영양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영양제 2015/08/26 1,863
476667 이동관 아들 후덜덜하네요. 7 ㄷㄷㄷ 2015/08/26 8,086
476666 강아지들은 어떻게 시간을 알까요 13 ss 2015/08/26 3,430
476665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투표좀 해주세요. 회원가입 필요없어요. 21 투표 2015/08/26 1,140
476664 무료 ebook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3 ㅇㅇ 2015/08/26 1,079
476663 복분자술이 너무써요..구제방법 없을까요? 1 이클립스 2015/08/26 668
476662 지금 17살 임신 여자애가 남친과 자동차로 도주 6 뉴스 2015/08/26 5,163
476661 강아지를 어떡해야 합니까~?!.. 28 .... 2015/08/26 5,170
476660 목함 지뢰가 우리나라 것 17 양파 2015/08/26 3,007
476659 쓴 상추 ㅜㅜ 2 ... 2015/08/26 1,462
476658 우리집 고양이 집나갔던 이야기 9 Sara 2015/08/26 2,362
476657 핸드폰 개통에 대해 빠삭하게 아시는 님들~~~ 18 cellph.. 2015/08/26 3,276
476656 혹시 서울 과기대 미대 입시 치뤄 보신 82님 8 고 3 부모.. 2015/08/26 4,025
476655 어셈블리에서, 최보가 첩자노릇했다는 그 얘기에서요 3 질문좀 2015/08/26 1,221
476654 미세스 캅 게임업체 사장이면서 연쇄살인범 연기자 누구에요? 궁금 2015/08/26 749
476653 고추가격 4 질문 2015/08/26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