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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멋지고 예쁜사람들은 좋겠어요

......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15-08-12 18:05:52

저는 30초반 유부녀인데 외모는 보통보다 좀 나은정도예요.

얼굴이나 몸매나 보통보다는 낫지만 냉정하게 딱히 미인이라

할수는 없고요. 솔직히 항상 인기는 많았어요.

근데 저는 다리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생리주기에 따라서 피부컨디션 변화가 심해서

생리전엔 너무 못생겨보여서 출근도 하기싫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공기업) 백프로 실력으로만

뽑았고 다들 학벌, 집안 좋은데 여자들같은경우

유난히 예쁜 직원들이 많아요.

미혼 여직원들은 30부터 36살까지 있는데

외모가 정말 20대같고 매사에 밝고 자신감있어요.

엊그제는 제옆자리 예쁜 동료가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나가는게 너무 즐거워"라는데

갑자기 예뻐서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글이 좀 뜬금없는데.. 제경우는 어릴땐 공부만 하느라

솔직히 남들이 외모에 신경쓸땐 관심없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남들 외모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부터 뽀얗고 다리길고 얼굴예쁜

친구들있었는데(우리땐 화장도 안했던 시절이고요)

예쁘고 멋지면 세상살기 편한건 둘째치고 본인스스로가

참 인생이 즐겁겠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몸매는 키가 작아도 살빼면 아담하니 예쁘고

키가 커도 살빼면 시크한 매력이 있잖아요.

근데 외모는 성형으로도 어찌 다할수 없는 부분같아요.

좀 과장해말하면 예쁜 외모는 평생의 복이겠구나

그렇게 느껴지네요...ㅎㅎ

IP : 203.226.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2 6:13 PM (211.237.xxx.35)

    저도 그런 애 아는데 본인이 엄청 행복해하긴 하는데 거울볼때마다 자기스스로도 깜짝깜짝 놀랜다나;;
    ㅎㅎ 근데
    그런 사람들도 욕심이 끝이 없더군요.
    충분히 예쁘고 충분히 누가봐도 미인인데 조금만 더예뻤으면.. 조금만더 몸매 좋았으면... 그런 욕심들이 있어요..
    욕심쟁이들;;

  • 2. ㅇㅇ
    '15.8.12 6:17 PM (114.200.xxx.216)

    정먈 욕심이 한도끝도 없는게 맞는것같아요..원글님도..인기 많았다면서요 뭐..

  • 3. ...
    '15.8.12 6:26 PM (14.52.xxx.126)

    정먈 욕심이 한도끝도 없는게 맞는것같아요..원글님도..인기 많았다면서요 뭐..22222

  • 4. 원글
    '15.8.12 6:28 PM (203.226.xxx.3)

    제 동료들은 난 내얼굴이 너무 맘에 든다고하네요(공주병 아님). 단점도 보이긴하는데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예전에 mt가서 화장지우고 자려는데 다른부서 여자분이 나 진짜 깜찍하다라는 얘길해서 깜놀했어요. 속으로 욕했는데ㅋㅋㅋ 30중반임에도 깜찍해서 조용히 인정했네요.. 저는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기복이 너무 심한편이라... 게다가 성격미인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ㅠㅠ

  • 5. 쇼핑몰보다가
    '15.8.12 6:54 PM (59.12.xxx.168)

    http://www.naingirl.com/shop/shopdetail.html?branduid=105250

    이모델 넘 이쁜것 아니예요?
    요즘 젊은 배우도 이분만큼 이쁜 사람은 못본것같아요.

    다른 이야기라 죄송
    이쁜 여자 이야기라서

  • 6. ......
    '15.8.12 7:22 PM (58.229.xxx.13)

    예쁜것과 다르게 자기 성향같아요.
    저는 예쁘다는 말 많이 듣고 살았지만 밖에 나가는게 참 귀찮고 기운 빠져요.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기 때문에 화장하고 치장하고 밖에 나가는건 고역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더울 때는 더 싫어요.
    게다가 자학하는 습관이 있어서 남들한테 예쁘단 말을 들어도 흘려듣고
    스스로 신체의 단점을 찾아 괴로워하며 살았네요.
    부모를 비롯해 제일 친한 친구들도 끝없이 저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었어요.
    끝없이 단점을 지적받으며 자랐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보니 친구를 사귀어도 꼭 기빨리는 친구만 사귄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외모수준이라도 항상 쭈구리같이 움추리고 있고 자신감없으면 그 기운이 전달이 됩니다.
    별 볼 일 없어도 항상 근자감을 갖고 살면서 자기 외모가 넘 맘에 든다고 노래하고 다니면
    처음엔 뭐지? 하다가도 나중엔 내 눈이 이상한가..얘가 예쁜건가..하다가 나중에는 진짜 예쁘게 보여요.
    근자감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첨엔 뭥미? 하다가 나중엔 세뇌당해서 예쁜가보다 하고 지냈는데
    다른 친구들이 보고 지극히 평범하다고, 혹은 못났다고 해서 나중에야 세뇌당한걸 알았죠.ㅋㅋ
    원글님도 근자감 무리에게 세뇌당하신듯. 객관적으로는 원글님이 더 예쁠 지도 몰라요.
    워낙 자신감없고 컴플렉스 많은 사람이 근자감 쩌는 무리들에 있다보니 더 쭈구리멘탈이 되신 것 뿐입니다.
    얼굴 맘에 든다는 여자나 깜찍하다는 여자나 김태희 이영애 수준도 아닐게 뻔한데 원글님이 멘탈이 그들보다 약해서 밀리는거예요. 그들도 그저 평범하거나 예뻐봤자 평균보다 좀 나은 원글님 수준입니다.
    똑같이 나도 넘 예쁘고 만족스럽다고 노래부르며 다니세요.

  • 7. 오...
    '15.8.12 7:30 PM (1.240.xxx.131)

    뭐 나보나 잘난거 부럽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 . 아직 아이가 없으신듯.. 지금이 좋은 시간입니다...

  • 8. 인생
    '15.8.12 9:08 PM (1.229.xxx.197)

    저도 그럴꺼 같아요 이쁘면 살기 편하고 즐겁겠다 좋겠구나 근데 뭐 그건 그들의 사정이고
    전 제 삶이 따로 있으니깐 저는 그냥 저의 인생을 살려구요 즐겁게 혹은 고통스럽다가 이겨냈다가
    슬펐다가 기뻤다가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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