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가정 엄마 혼자 아들 기르기 어떤가요?

지칩니다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5-08-11 18:48:48

30개월 아들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게 정말 절망적이에요.

 

이혼하여 엄마 혼자서 아들 하나 기르는 것은 대체 어떤 것일까요?

 

저희 남편은 이혼가정에서 시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거의 시아버지 손에 크다시피 했다고 하네요.

정서적인 것 무시 못합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어떠한 결핍이 생길거라 생각하니 두렵네요.

 

이혼해도 경제력은 별로 걱정이 없습니다만,

아빠라는 존재가 없는 아들 키우기는 대체 어떤것인지 감도 잡히질 않네요.

사춘기는 또 어떻게 넘길지도 두렵고요.

 

엄마 혼자 아이 키워보신 분,

그리고 주변에 그런 가정을 보신 분,

어떻더라 이야기 좀 들려주시면 안될까요?

IP : 111.91.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5.8.11 6:55 PM (220.244.xxx.177)

    사이 좋지 않은 부모 밑에서 크는것 보다 안정적인 한 부모 밑에서 크는게 아이 정서 상 훨씬 나아요.

  • 2. 봤어요
    '15.8.11 7:06 PM (1.233.xxx.159)

    엄마가 엄마자리 굳건히 지키는데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커요. 부모 이혼 상태에서 조부모 손에서만 크는데도 밝게 잘 자라는 애도 봤구요.

  • 3. 겨울
    '15.8.11 7:34 PM (221.167.xxx.125)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하고 살면 별 어려움 못 느껴요

  • 4. 주양육자
    '15.8.11 7: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싱글맘은 일하랴 살림하랴 애보랴 너무 지치고 불행해서 방치하거나 그 화를 아이한테 쏟기가 십상이죠.
    안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만 아니라고 착각하든가, 심성이 도에 지나치게 곱거나 둘 중 하나.
    주양육자가 좋은 사람이면 부모 없는 결핍이 있다 해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에요.
    그저 마음 한 구석이 허할 뿐.

  • 5. 아빠없어도
    '15.8.11 7:56 PM (211.59.xxx.149)

    정서가 안정적이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경제력이 허락하신다면 혼자서도 잘키우실수 있습니다.
    이혼이 어렵다면 별거부터 시작해보세요.

  • 6. ...
    '15.8.11 8:13 PM (220.76.xxx.234)

    제가 아는 집은 아들이 혹독하게 사춘기를 겪어서 그림자라도 붙들고 살 걸
    후회하는 분을 봤어요
    제 친구는 씩씩하게 잘 살구요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잘 살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구요

  • 7.
    '15.8.12 6:00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이혼가정 자녀지만 저보다 훨 낫게 자란걸요.. 외국계 기업 임원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012 국정원 해킹 여부 확인하는 앱 나왔네요 5 정보 2015/08/11 1,459
473011 해외에서도 문화상품권이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4 상품권 2015/08/11 879
473010 스포있음 마리텔 새로운쉐프요.. 5 마리 2015/08/11 3,236
473009 더위에 힘든 남편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4 ... 2015/08/11 1,525
473008 90세 넘게 장수하는 게 좋은 건 아니지싶어요 21 @@ 2015/08/11 7,065
473007 저도 노브라 해봤어요.. 6 어쩌다..... 2015/08/11 3,392
473006 원레 초등학생 아이들 외국 다녀오면 발음이 확 달라지나요? 8 .. 2015/08/11 2,052
473005 비싼동네 고기는 더 맛있나요? 5 고기맛 2015/08/11 1,421
473004 도와주셔요. 아이폰 문제 2 궁금 2015/08/11 1,056
473003 이혼가정 엄마 혼자 아들 기르기 어떤가요? 5 지칩니다 2015/08/11 3,501
473002 치과 비보험과 보험의 차이는 뭔가요?? 4 치과 2015/08/11 1,937
473001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 2015/08/11 2,172
473000 그림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은데요 1 아줌마 2015/08/11 1,030
472999 체벌이 나쁜게 아닙니다. 6 체벌 2015/08/11 1,795
472998 타고나길 쓰레기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7 dd 2015/08/11 2,559
472997 면접은 어떻해 해야 잘볼까요????도와주세요 4 면접 2015/08/11 1,239
472996 내가 경험했던 무서운 이야기 (중복) 11 ㅎㅎ 2015/08/11 4,189
472995 자식한테 못생긴유전자물려주는거 가난만큼 죄인것 같아요 43 :: 2015/08/11 17,463
472994 Gsshop이 gs homeshopping 인가요? 1 2015/08/11 874
472993 40대 실비보험 갱신 얼마나 올랐어요? 8 메르츠화재 2015/08/11 3,016
472992 북한, 여행금지 조치 해제 이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NK투데이 2015/08/11 715
472991 자식 문제, 그럼 누구 탓인가요? 50 진짜궁금함 2015/08/11 6,915
472990 주변의 90대 어르신들, 어떠신가요?? 15 궁금 2015/08/11 4,433
472989 전기밥솥이랑 압력전기밥솥이랑 차이 많이 나나요? 5 .. 2015/08/11 1,405
472988 이런상태도 모솔인가요?? 3 rrr 2015/08/1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