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가정 엄마 혼자 아들 기르기 어떤가요?

지칩니다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5-08-11 18:48:48

30개월 아들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게 정말 절망적이에요.

 

이혼하여 엄마 혼자서 아들 하나 기르는 것은 대체 어떤 것일까요?

 

저희 남편은 이혼가정에서 시아버지와 새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거의 시아버지 손에 크다시피 했다고 하네요.

정서적인 것 무시 못합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어떠한 결핍이 생길거라 생각하니 두렵네요.

 

이혼해도 경제력은 별로 걱정이 없습니다만,

아빠라는 존재가 없는 아들 키우기는 대체 어떤것인지 감도 잡히질 않네요.

사춘기는 또 어떻게 넘길지도 두렵고요.

 

엄마 혼자 아이 키워보신 분,

그리고 주변에 그런 가정을 보신 분,

어떻더라 이야기 좀 들려주시면 안될까요?

IP : 111.91.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5.8.11 6:55 PM (220.244.xxx.177)

    사이 좋지 않은 부모 밑에서 크는것 보다 안정적인 한 부모 밑에서 크는게 아이 정서 상 훨씬 나아요.

  • 2. 봤어요
    '15.8.11 7:06 PM (1.233.xxx.159)

    엄마가 엄마자리 굳건히 지키는데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커요. 부모 이혼 상태에서 조부모 손에서만 크는데도 밝게 잘 자라는 애도 봤구요.

  • 3. 겨울
    '15.8.11 7:34 PM (221.167.xxx.125)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하고 살면 별 어려움 못 느껴요

  • 4. 주양육자
    '15.8.11 7: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싱글맘은 일하랴 살림하랴 애보랴 너무 지치고 불행해서 방치하거나 그 화를 아이한테 쏟기가 십상이죠.
    안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만 아니라고 착각하든가, 심성이 도에 지나치게 곱거나 둘 중 하나.
    주양육자가 좋은 사람이면 부모 없는 결핍이 있다 해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에요.
    그저 마음 한 구석이 허할 뿐.

  • 5. 아빠없어도
    '15.8.11 7:56 PM (211.59.xxx.149)

    정서가 안정적이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경제력이 허락하신다면 혼자서도 잘키우실수 있습니다.
    이혼이 어렵다면 별거부터 시작해보세요.

  • 6. ...
    '15.8.11 8:13 PM (220.76.xxx.234)

    제가 아는 집은 아들이 혹독하게 사춘기를 겪어서 그림자라도 붙들고 살 걸
    후회하는 분을 봤어요
    제 친구는 씩씩하게 잘 살구요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잘 살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구요

  • 7.
    '15.8.12 6:00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이혼가정 자녀지만 저보다 훨 낫게 자란걸요.. 외국계 기업 임원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305 롯데카드 없애구 무슨카드 만들까요?? 2 ㅇㅇ 2015/08/12 1,283
472304 고등1학년인 아이와 어제 싸웠어요..... 23 고딩 2015/08/12 3,801
472303 대학생 학자금 대출은 어떻게 받는거예요? 777 2015/08/12 606
472302 꿈때문에 파란 2015/08/12 389
472301 여자가 데이트 비용 안내 성폭력 당한다?..황당한 교육부 2 참맛 2015/08/12 829
472300 생리전 증후군으로 병원은 산부인과인가요? 한의원인가요? 2 러브핸들 2015/08/12 893
472299 일본, 다시 '원전시대'로...센다이 원전 가동 시작 일본원전 2015/08/12 487
472298 중식에 작은 옥수수 어디서 파나요? 2 . 2015/08/12 2,490
472297 엄마 아빠는 왜 사이가 안좋아요? 2 로미 2015/08/12 1,398
472296 말 잘 하는 법, 소통 잘 하는 법.. 6 그냥 2015/08/12 3,800
472295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19 우습지만 2015/08/12 4,476
472294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현실로 11 세우실 2015/08/12 1,521
472293 돌잔치에 유기그릇 선물은 무슨 의미로 하는건지요? 선물로 할려고.. ... 2015/08/12 704
472292 아보카도 얼리면 안되나요? 1 냉장고 2015/08/12 1,297
472291 요즘 제일 싫은 광고는 뭐 있으세요? 58 . . 2015/08/12 5,336
472290 캘빈클라인팬티 흰색 아주메팬티 어떤게 더 편할까요? .. 2015/08/12 775
472289 이브의 사랑 보시는분 3 ㅁㅁ 2015/08/12 1,295
472288 노래도 사랑이 끝난 후 ㄱㄱ 2015/08/12 657
472287 여자가 데이트 비용 안내 성폭력 당한다?…황당한 교육부 4 세우실 2015/08/12 836
472286 2015년 8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2 625
472285 지뢰 폭발은 4일, 언론 보도는 10일.. 7일간 뭘했나? 9 수상한행적들.. 2015/08/12 1,572
472284 40넘어긴머리하면 테러라고생각하나요? 62 더위가간다 2015/08/12 11,565
472283 홈쇼핑 식품 중 지금 냉동실에 방치되어 있는 거 뭐 있나요? 15 식품 2015/08/12 2,963
472282 광장동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ㅇㅇ 2015/08/12 3,763
472281 립스틱 어떤 거 쓰세요? 10 젤라 2015/08/12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