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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수박씨 일일이 뱉어내는 것 보면 참 웃겨요.

어쩜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5-08-10 17:57:06
딴 것 먹을 땐 씹지도 않고 홀라당 삼키면서 이상하게 수박을 주면 씨를 안 삼키고 조금 있다가
다 일일이 뱉어내요.
지금은 하늘나라 가고 없는 우리 강아지만해도, 다른 건 숨도 안쉬고 드링킹인데. 
수박은 줬다하면 잠시 후에 강아지 주둥이에서 툭툭 바닥에 뭔가 떨어져서 보면 수박씨가.ㅋㅋㅋ 
나름대로 수박씨 없는 부위만 골라서 줘도 속에 숨어있는 수박씨가 있었는지 
수박 알맹이는 다 먹고 나서 입안에서 수박씨만 온전히 남겨서 잘도 뱉어내더라고요. 
그래서 수박 주고 나면 수박씨가 툭툭 강아지 입에서 떨어질 때마다 가족들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두 먹다가 뱉어둔 자두 씨를 이 녀석이 어릴 때 잽싸게 꿀꺽 하는 바람에 병원 데려가고 난리쳤던 일도 있었는데
수박 씨는 참 잘도 가려서 뱉어내네요. 먹지 말라는 건 먹어서 사람 기겁하게 만들기도 하고,
저 정도는 먹어도 되겠고만 한 수박씨는 가차없이 다 뱉어내니. 알다가도 몰라요.
다른 분들 강아지도 그런가요?
IP : 121.147.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5.8.10 5:58 PM (211.209.xxx.196)

    땅콩 컵질도 벗겨먹고 다 컸어요. ㅋ

  • 2. ㅇㅅㅇ
    '15.8.10 5:58 PM (175.113.xxx.30)

    수박씨는... 찝찝하죠 귀찮아서 삼키긴 하지만 왠만하면 뱉고 싶은...
    개들도 그런거 아닐까요

  • 3. ㅎㅎ
    '15.8.10 6:08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 개들도 땅콩 한알씩 주면 꼭 껍질 벗겨내고 먹더라구요 ㅋㅋ
    어찌나 영리한지 꼭 사람 같아요.

  • 4. 아우~~~
    '15.8.10 6:12 PM (203.235.xxx.34)

    말만들어도 너무 귀엽네요. 저희 강아지 수박 줄때 씨 다 빼서 줬었는데...

  • 5. 아 귀엽다
    '15.8.10 6:23 PM (223.62.xxx.209)

    개는 참 사람같은 동물이예요

  • 6. 그 정도야
    '15.8.10 6:34 PM (1.234.xxx.67)

    기본이구요. 수박은 기본, 참외씨도 발라내십니다. 저걸 어찌 뱉아낼까 볼때마다 신기방기~~~~

  • 7.
    '15.8.10 6:55 PM (119.70.xxx.159)

    우리 먹보는 수박씨, 참외씨 다 꿀꺽.
    땅콩은 겉껍질 벗기는데 속껍질은 홀라당.

  • 8. ㅋㅋㅋ
    '15.8.10 7:10 PM (110.70.xxx.105)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

  • 9. 저희 개는 약을...
    '15.8.10 7:23 PM (59.86.xxx.158)

    수박씨만 발라내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희 강아지는 제가 맛있는 것 속에 꼭꼭 숨겨놓은 약을 툭 뱉어내요.
    정말 잘 숨겨서, 그리고 늘 한입에 먹는 것들인데
    아 먹었구나 하고 잠시 있다보면 입에서 뭔가 툭 떨어지는데 그게 약...

    이젠 꿀에 섞어서 혓바닥에 발라줘요. 싫다는 것을 억지로...

  • 10. ㅋㅋ
    '15.8.10 7:43 PM (112.149.xxx.152)

    저희개는 끙에 섞어나와서 제가 씨 다 발라서 줘요..재미있는건..버릇 잘못길들여서
    ..뭐듴 2cm 크기만 넘어가면 크다고 안먹어서 잘라서 줘야합니드..ㅋㅋ

  • 11.
    '15.8.10 9:14 PM (182.172.xxx.66)

    귀엽네요 한번 보고싶어요
    저희 개는 새끼때부터 씨는 먹으면 안된다고 가르쳐서
    씨 주면 고개 돌려요 수박은 씨 발라서 주는데 씨 있는 부분 주면 그건 그냥 먹을거 같은데

  • 12. ,.
    '24.2.14 3:20 PM (58.29.xxx.31)

    강아지가.수박씨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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