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에 이런 사람들 많은가요?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5-08-10 16:21:17

원래 지하철타는걸 싫어하는데 어제 휴일이라서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몇년만에 지하철을 탔어요.

붐비는 역이라 나가는 출구에 사람이 엄청 많았고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좀 빨리 걷고있었어요.

옆에서 "저기요, xx가려면 여기로 나가요?"하는데

저한테 하는얘긴줄 모르고 그냥 지나갔어요.

출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 옆사람에게 말한줄

알았고 저도 그역에 간게 처음이라 길을 몰랐거든요.

근데 갑자기 제앞에 누가 길을 막고 서는데...

키도 크고 말끔하게 잘생긴 남자가 제앞에 서더니

"제가 몰라서 여쭤봤는데 여기로 나가는거 맞냐구요"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이쪽이 처음이라 길을 모른다고

말하고 지나가려는데 "일부러 못들은척 한거죠?"하면서

계속 따라오는거예요.

정말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이러나 싶어서 예의바르게

저한테 말한줄 몰랐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자기를 일부러 모른척 하는줄 알았다면서

자기 이상한사람 아니라고 출구나와서까지 따라나오는데

제가 저 유부녀라고 결혼했다고 했거든요(미혼이지만).

그러니까 정색하면서 돌아가는데 지하철에서부터

출구까지 한 10분을 따라왔나봐요.

보통은 그냥 연락처 묻고 말지않아요?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무섭긴 처음이네요.

보통 길물어보다가 사람이 지나치면 못들었나 싶어서

딴사람에게 물어보지않는지...

출구에 넘치는게 사람인데 보통은 딴사람에게 묻잖아요.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이런일까지 무섭게 느껴지고..

황당해서 대중교통은 역시 피하게 되네요.

양복에 달린 뱃지가 탄탄한 모 중견기업꺼였는데

(저희 외삼촌이 다니셔서 뱃지를 알고있거든요)

멀쩡히 회사 잘다니는 총각들도 보통 이러나요??

IP : 203.226.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0 4:24 PM (211.237.xxx.35)

    저도 그런것까진 처음 듣는데
    그사람 뭐죠.. 좋아서 쫓아온거라고 하기엔 너무 무섭네요 ㅠㅠ

  • 2. ...........
    '15.8.10 4:31 PM (115.140.xxx.189)

    무섭네요 뭔가 수작을 부리려고 그랬던듯,,휴,,,

  • 3. 원글
    '15.8.10 4:37 PM (203.226.xxx.28)

    어제 그남자는 작업인지 어떤 이유인지 잘모르겠지만 워크샵이나 세미나가서 말붙이는 남자분들도 요샌 좀 무서운게... 예전엔 그냥 번호묻고 싫다하면 갔던거 같은데 요샌 굉장히 집요한거 같아요. 어릴때는 사실 기분좋기도 했는데 그 끈질김이 어떨때는 좀 무서워요. 제가 20초반도 아니고 동안이긴하지만 32인데... 보통 집요하게 할때 어떻게 대처들 하시나요? 저도 단호하게 얘기하는데 쉽지않네요

  • 4. ㅇㅇ
    '15.8.10 4:50 PM (121.173.xxx.87)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셨네요.
    저런 경우 거의 없을 텐데.
    그거 못알아 들었다고 계속 따라오며
    따지면 누군들 안 무섭겠어요.

  • 5.
    '15.8.10 4:51 PM (203.235.xxx.34)

    그낭 또라이인듯... 세상이 갈수록 무섭네요...

  • 6. 덜덜덜
    '15.8.10 4:52 PM (112.155.xxx.34)

    요즘 워낙에 또라이들이 많으니... 어휴. 무서워서 원.
    또라이들한테는 방법이 없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794 중국산 대추 엄청 크고 달던데... 농약 친걸까요?> 6 2015/10/04 4,147
488793 10년전에 유행했던 루비비통 3초 똥가방 등 그당시 명품가방사신.. 8 ... 2015/10/04 5,337
488792 송파에 의류수선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 3 .. 2015/10/04 1,191
488791 마트에서 식품 집어먹는 사람 본적 있나요? 49 허허 2015/10/04 4,575
488790 북서향집 살아보신분ㅠ 5 집집 2015/10/04 9,180
488789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할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5 본인 2015/10/04 1,813
488788 인스타그램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건가요? 2 ... 2015/10/04 3,279
488787 차별, 차별하는데 46 %% 2015/10/04 11,026
488786 되새김질하며 후회하는 성격이에요 4 ... 2015/10/04 2,402
488785 부탁드립니다. 1 --- 2015/10/04 759
488784 이태원 살인사건 공범 아닐까요 25 억울 2015/10/04 11,468
488783 UPI, 세계경제포럼, 금융 분야에서 한국을 가나와 우간다 하위.. 2 light7.. 2015/10/04 1,050
488782 이번회도 주옥같네요.... 2 고마워요 2015/10/04 2,454
488781 주변에 집값 꼭지라고 집파시는분 계시나요? 41 ... 2015/10/04 12,434
488780 저는 불꽃축제 지하철 안에서 봤어요, 8 1호선 2015/10/03 2,980
488779 Sbs 앵커 박선영 6 박선영 2015/10/03 4,859
488778 지금 책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요 티브이책장 짜야 될까요? 2 어휴 2015/10/03 1,596
488777 밀가루 평생못먹는건가요 3 쿠키 2015/10/03 2,820
488776 불꽃놀이 올림픽대로에서 봤어요. 2 2015/10/03 1,750
488775 무식한 이야기 4 반성 2015/10/03 2,238
488774 뱃살 어떻게 해야되나요.? 5 살빼자^^ 2015/10/03 3,828
488773 애니어그램 질문 있어요.. 그럼 영조같은 유형은 몇번일까요? 4 ... 2015/10/03 1,846
488772 40대피부...뭐 바르세요?? 2 비프 2015/10/03 2,827
488771 피티 받으면 하체 비만해결에 도움되나요? 8 ㅇㅇ 2015/10/03 3,632
488770 냉장고가 너무 허전해요 ㅠㅠ 명절뒤 2015/10/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