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뭘까요?

어쩌나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5-08-10 16:19:51

엄마가 잔소리좀 하다가 애가 말싸움 하려고 해서 등판 한 대 때렸더니

책 집어던지고 c8 소리했는데요.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엄마가 먼저 화 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조곤조곤 대화로 푼다

2.  엄마 화나고 실망한거 알려주고 그냥 지나간다

3.  지금은 그냥 지나가고 한 번도 그런 일 있으면 엄마가 화를 더 크게낸다

고1이요.

 

이게 동생네 상황인데요.  동생은 애가 저런 행동하니까 속상해 하면서도

자기가 화를 내게 만들었다, 사춘기가 늦게오니 더 쎄게 온거다,

c8 에 ㄴ ㅕ ㄴ은 안붙었다,  애 이해만 하고 있네요. 

엄마가 화 나게 했어도 저건 아니라고 제가 화내고 끊었느데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5.8.10 4:22 PM (73.153.xxx.66)

    엄마가 잘못했다고 이해한다하면 담번에 또 그래도 괜찮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이번은 네가 이런게 얼마나 잘못된건지 몰라서 그런거같으니 넘어가지만 다음번에 이런 행동 또하면 그땐 우리도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하고 경고를 해야죠.

  • 2. ㅇㅅㅇ
    '15.8.10 4:23 PM (175.113.xxx.30)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경우는 단순히 단편적인 현상보다는
    과거부터 쌓여있는게 많은 경우가 많아요 혹은 애는 이제 성인이 되려고 슬슬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계속 그걸 가로막는 경우이거나...
    괜히 제3자가 끼어들면 일만 꼬입니다 함부로 간섭하시면 안되요
    사실 그쪽 동생분이 너무 애취급만하면서 억눌렀을 수도 있고 애가 원래 성격이 안좋은걸수도 있고요

  • 3. ㅇㅅㅇ
    '15.8.10 4:25 PM (175.113.xxx.30)

    사춘기가 늦게 왔다는걸 보니 사춘기때 못풀게 하고 엄청 눌렀나보네요
    의외로 남들이 보기엔 동생네가 착해보여도 사실 집안에서 동생이 폭군일수도 있어요
    애가 이제 욕하고 미쳐돌아가니 이제야 좀 정신차리고 받아주기 시작한걸수도 있구요

  • 4. ....
    '15.8.10 4:31 PM (211.243.xxx.65)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른 번호를 동생에게 알려주실건가요?
    아니면 동생의 대응을 이해해보려는 건가요
    비슷한 또래 아이키우면서 고군분투 중이라...그냥 언니가 '속상했겠다 놀랬지? 시원한 맥주 한잔 할래?'
    하며 '괜찮아 다 지나갈거야' 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서 다시 아이 돌아볼수 있도록.

  • 5. 언니이해
    '15.8.10 4:33 PM (121.144.xxx.39)

    c8에 그나마 년 안했다고 이해할려고 한다는게 이해안되네요.
    저도 학교 급식실에서 그런 애들 종종 보는데요.
    그런아이 치고 착한 아이 못봤어요.

  • 6. ....
    '15.8.10 4: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키우다보면 아들 성격에 따라 어릴때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는 보통 상황이구요.
    그깟일로 심각하게 엄마가 상처받는 것은 우습고요. 지금은 제어가 잘안되고요.
    엄마쪽에서 평소 모습으로 대하시며 없던 일처럼 쿨하게 넘어가고
    차후부터 조금씩 가르치며 고쳐나가야죠~~
    본질이 나쁜 놈이 아니라면 지금 어려서 사춘기처럼 그런거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건강한 아들로 거듭날겁니다.
    한참때 엇나가는 딸아이와 엄마의 질긴 악연같은 대립은 더 심하기도 하잖아요~~

  • 7. 샬롬
    '15.8.10 5:22 PM (14.63.xxx.30)

    조심스럽게....이런 경우 아이가 오랜 시간 억눌려 있어 분노가 쌓인게 아닐까 싶어요.
    심한 사춘기라고 부모에게 막말하고 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사춘기니까 하고 아이가 보내는 마지막 SOS를 무시하지 말고 상담을 꼭 받고 이런 경우 거의 부모님들도 무언가 문제가 있더라구요.가족상담까지도 조언해 보세요.
    평소에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의 화를 처리하는 습관 등등 문제가 쌓였을 지도 몰라요.
    아는 여의사 선생님 아들이 중학생인데 화가 나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고요.상담도 받고 해야 한나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의사이면서 아들 그냥 방치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258 따뜻한 친정엄마가 있는분은 행복하시죠? 19 이겨내는법 2015/08/10 6,501
471257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가요? 7 몸치녀 2015/08/10 3,020
471256 결혼식 메이크업 어디서 받을수있어요??? 6 2015/08/10 1,740
471255 등갈비 처음하는데요... 2 애구 졸려 2015/08/10 1,241
471254 오늘부터 저녁안먹기 할껀데 동참할분?^^ 16 오늘부터 2015/08/10 3,309
471253 유아시기에 왜 창작책이 좋은건가요? 5 왕초보 2015/08/10 1,335
471252 다른 직원 칭찬 심하게 하는 오너 짜증나 2015/08/10 568
471251 mbc 지금 교묘하게 박정희 육영수 찬양하나요? 4 뭐냐 2015/08/10 1,366
471250 "암살 보다 척살이 옳다" 4 가을 2015/08/10 1,540
471249 세탁기에서 빨래꺼낼때 쓰는 바구니 4 쇼쇼 2015/08/10 1,828
471248 열흘정도 여행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3 아름다운우리.. 2015/08/10 1,158
471247 도와주세요.. 자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10 눈물 2015/08/10 5,808
471246 안정환선수가 현역시절 잘했어요? 26 선수 2015/08/10 4,735
471245 포트메리온처럼 덴비는 소품이 없나요? 1 니콜 2015/08/10 1,908
471244 "엄마 애기 하나만 낳아주세요" 9 아고우리딸 2015/08/10 2,154
471243 60대 엄마를 위한 호텔패키지 추천좀 해주세요 10 걱정. 2015/08/10 2,350
471242 약간 이상하게 친절한 상사 4 ..... 2015/08/10 1,839
471241 무쇠칼 샀어요. 정말 좋네요 26 호호 2015/08/10 11,774
471240 겨울여행 따뜻한 나라 추천 좀 해주세요 8 여행자 2015/08/10 1,846
471239 악!..... 이현이 엄마 죽인거 아나겠죠??? ㅠㅠ 4 .. 2015/08/10 3,883
471238 저지금 가요무대보고 있어요 ㅋ ㅋ 2015/08/10 563
471237 노브라로 이틀째 거리활보 91 ㅎㅎ 2015/08/10 20,221
471236 막돼먹은 영애씨 오늘 시즌14 하는데 티비없음 본방송 못보죠? 1 영애씨 2015/08/10 1,052
471235 급 임산부 화상 ㅠ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2 dd 2015/08/10 3,812
471234 조정석 박보영 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80 ㅈㅈㅅ 2015/08/10 18,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