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엉엉 우는 사람도 있을까요?
어릴때부터
자살
시도를 했었는데...
지금은 우울함도 많이 떨치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 다행이다 싶을정도라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가끔.불쑥.
이렇게
미치도록.
무한한 자유.
그 자유를 얻고 싶어지네요.
무섭습니다.
제가.
잘 견디고 잘 살고 있는데도..
이런 마음은...
본성은
바뀔수가 없는 걸까요?
철 없을때는 시도 때도 없이 수도 꼭지였고요 술을 마시기 시작 하면서는 뭔가 저나 상대방이 속상한 일이 있으면 저혼자만 있을때 울어요..다른분들 피곤 할까봐...그걸 십여 년을 혼자 했더니 요즘은 좀 술이 과할때 친구 위로 받으면서 눈물콧물 흘리고 걍 마무리해요...그냥 집에서 혼자 우는게 제일인거 같은데...그러다보면 자신이 너무 안쓰러워서 더슬프죠...ㅠㅠ
억눌린 아픔이 꼭꼭 차있나 봐요.
울고 싶을 때 참지 말고 크게 흐느끼며 울어버리세요.
그거 안풀어내면 몸까지 병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