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인지 아닌지는 이걸로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15-08-10 02:30:20
더치페이건 속궁합이건 다 떠나서
누구든 사귀면서 실수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상대가 자극해서 나도 모르게 미친 듯 소리지를 수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결정적인 원인제공은 니가 했지만 나 역시 과하게 화내고 심한 말 해서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는 것 같아요. 비록 그 사건이 이별로 이어진다해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자신의 긴 시간을 아무 말 없이 상대를 상처투성이로 놔두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헤어짐의 아픔은 각자의 몫이지만요. 보이지 않을 손이라도 한번 잡아줄 것 같아요. 과거의 연애를 돌이켜보니 저 역시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헤어질 땐 뭐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던 말던 상관도 없었던 것 같아요.

희망고문 것 말구요. 좋게 헤어지는 것도 사랑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랑이라는 게 비록 과거라도 그 사랑의 그림자로 배려는 남아있겠죠.

잘못하고도 사과 안하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자존심 문제도 떠나 상대를 우습게 본다는 증거예요.
IP : 112.152.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10 3:13 AM (73.153.xxx.66)

    부모들은 잘못하고도 자식한테 키우다보면 그럴수도있지하고 무시하지 절대 미안하다 사과안하거였어요.
    자식이 우스워서...자식을 깔봐서..
    그러면서 다 자식 사랑하는맘에 잘되라고 그런건데 알지도 못하는게 상처받았다고 혼자 난리라고 웃죠.
    남녀관계떠나서 부모 자식관계도 평생 자식한테 미안한맘없는 부모.
    그거 부모가 자식 사랑한거아니죠.

  • 2.
    '15.8.10 3:26 AM (219.240.xxx.140)

    사과할줄 모르는 사람과는 헤어지는 것이 맞아요
    아님 결혼해서도 별로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남편이 잘못했는데도 늘 내가 풀어줘야하죠

  • 3. adf
    '15.8.10 3:37 AM (218.37.xxx.94)

    맞는 말씀입니다.
    상대를 저 발밑에 굴러 다니는 돌맹이 정도로 보니 사과를 안하는거죠.
    니까지거 한테 왜 사과를? 이게 맞을겁니다.

  • 4. ㅇㅇ
    '15.8.10 3:58 AM (125.187.xxx.74)

    맞아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존중이죠.

  • 5.
    '15.8.10 6:36 AM (110.70.xxx.39)

    저는 어제 이별아닌 이별을 했는데
    이 사람은 사과하더라구요. ㅜㅜ 이별의 순간에 사람의 됨됨이가 더 드러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262 바질페스토 만들었는데 잘못만든걸까요? 3 바질 2015/08/20 1,284
474261 국민 임대 주택 2 Try 2015/08/20 1,519
474260 다음 주에 휴가 예정이란 말입니다. 4 !!!!! .. 2015/08/20 1,331
474259 오늘 잠들기는 틀렸네요. 7 병장맘 2015/08/20 2,880
474258 결혼할 남친의 돈벌이를 공개 안하는데... 11 냐항항항 2015/08/20 5,459
474257 남편도 괜찮은사람 같던데 왜피웠을까 싶네요. 7 ㄷㄷ 2015/08/20 4,516
474256 남편이 징글징글해요 12 이제 50 2015/08/20 3,234
474255 바이타믹스 vs 비앙코 믹서기 1 블렌더 2015/08/20 9,967
474254 갱년기증상--팔과 손이 저린 분 7 팔저림 2015/08/20 5,713
474253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 있잖아요. 5 ... 2015/08/20 1,688
474252 피아노 취미로 치시는분 계세요??? 4 ... 2015/08/20 1,852
474251 자연치유본가 플로리다 2015/08/20 550
474250 엘에이까지 저렴한 항공.최저 비용으로 가는 법 5 여행 2015/08/20 1,252
474249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43 오야 2015/08/20 25,254
474248 다시 올리는 글-유럽여행 많이 해보신 회원님들, 제 고민 좀 들.. 2 신참회원 2015/08/20 1,256
474247 현미 멥쌀 백미 현미찹쌀 찹쌀.....? 5 쌀의요정 2015/08/20 1,505
474246 싱크대 상부장 무너지기 전의 징후 25 2015/08/20 11,289
474245 여자 비아그라 3 애디 2015/08/20 4,029
474244 바퀴벌레 vs 귀뚜라미 - 대체 뭐였을까요? 6 어떡해 2015/08/20 1,896
474243 정말 아이 인사성은 부모 하기 나름인 거 같네요. 19 비교된다 2015/08/20 3,606
474242 부동산관련 도서 보고 계세요? 1 사미 2015/08/20 797
474241 무거운 미국제품 최저가배송대행사는 어디일까요? 4 .. 2015/08/20 715
474240 새정치연합 당 해체했음 좋겠어요. 11 진심 2015/08/20 1,517
474239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여자둘 자유여행) 9 휴식 2015/08/20 2,035
474238 코팅후라이팬이 자꾸 들러붙어요. 3 .. 2015/08/20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