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그러네요.
무슨 얘기하다 보면 꼭 자기자랑으로 연결하는데 전혀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아요..
왠지 나 못나지 않았어, 나 좀 봐달라는 듯... 아우 머리 아파요---
못났다는 건 아니지만 그닥 자랑할 정도로 잘난 줄도 모르겠는데..
이런 심리의 밑바닥에는 열등감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그냥 있는 사실을 얘기하면 되는데 오버하면서 잘난 척하는 걸 보자니 불편해요~
그리고 제가 어떤 일에 대해 걱정하니 그건 이렇게 해라 라고 나름 조언을 하는데
전혀 적용할 만한 게 아니어서 그건 그렇게 하면 안될거 같다 얘기하니
엄청 당황하면서 그건 본인이 정할 수밖에 없는 거다, 남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완전히 알 수도 없는 거다...
아니 그러면서 왜 단호하게 이렇게 해라 얘기하는지?
그래서 알고 있다, 내가 꼭 답을 달라고 얘기한게 아니고 어차피 판단은 내가 한다고 좋게 얘기했죠..
암튼 잘난척 심하고 남 가르치려 드는 사람... 멀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