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인분장효현 조회수 : 15,112
작성일 : 2015-08-08 23:42:21

그것이 알고 싶다보니

그 식당직원이 녹음하는 방법 캡쳐하는 방법까지 다 알려주고 도망치게 도와줬네요.

진짜 고맙네요. ㅠㅠㅠ

IP : 58.124.xxx.18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8 11:44 PM (116.34.xxx.96)

    그러게 말이예요. 만약 그 사람이 진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경찰에 신고하자거나 그냥 탈출하라 정도의 조언을 했다면
    어쩜 진실은 밝혀지지 못했겠네요. 저 사람이 증거를 모아라하고 방법도 다 알려 줬어요. 은인이네요.

  • 2. abc
    '15.8.8 11:46 PM (125.187.xxx.191)

    맞아요. 그 동료도움이 없었다면.. 끔찍하네요.

  • 3. 그쵸??
    '15.8.8 11:48 PM (58.124.xxx.181)

    그 식당직원이 은인 맞네요..
    그 똥교수와 나머지 제자 3명 어떻게 같이 그 지랄을 할 수 있을까요??

  • 4. 봄햇살
    '15.8.8 11:50 PM (58.234.xxx.253)

    식당직원은 어찌알았는지 처음부터못봤지만 고맙네요.

  • 5. ㅇㅇ
    '15.8.8 11:58 PM (14.39.xxx.211)

    용기있어요 은인이네요

  • 6. 그식당에서
    '15.8.9 12:00 AM (112.150.xxx.63)

    돈벌어오라고 보냈었대요.월급도 안주고 일시키고
    돈까지 벌어오게 했었나봐요.
    옷갈아 입는데 등에 너무 심한 상처가 있는걸 동료가 봤대요

  • 7. 어머나
    '15.8.9 12:13 AM (115.93.xxx.58)

    그알 못봤는데 복받을 사람이네요

    제가 다 고맙네요
    복받으시길

    남의 일이라고 모르는척 안하고 도와줘서 고맙네요

  • 8. 그쵸??
    '15.8.9 12:16 AM (58.124.xxx.181)

    그야말로 그 친구가 그냥 식당동료인데.. 뭐 내가 참견하면...
    그렇겠지 이렇게 지나쳤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 9.
    '15.8.9 12:20 AM (183.99.xxx.190)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증거도 모은것같아요.

  • 10. 이런저런ㅎㅎ
    '15.8.9 12:30 AM (210.178.xxx.121)

    근데 그 증거 모으는 방법을 왜 본인은 직접 생각 하지 못했을까요?

  • 11. 바람이분다
    '15.8.9 12:39 AM (211.106.xxx.43)

    폭력과 무기력에 길들여지면 탈출해야된다는 생각도 못했을듯요.
    하루종일 부려먹고 매일 때리고 괴롭히잖아요.
    궁리라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고.
    식당동료가 얘기해주니 그제야 정신차린듯요.
    이래서 제3자 개입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 12. 바람이분다님이
    '15.8.9 12:48 AM (58.124.xxx.181)

    잘 말씀해주셧네요.
    그 피해자 학습된 무기력증이라고 합디다. 괴사된 다리로 왔을 때 의사가 이제까지 왜 이 상태로 놔뒀냐고 한ㄴ데도 말을 못하고 피해기만 했다는군요. 물론 그 쓰레기 4인방이 감시하고 있었으니 더욱 그랬겠지만요.
    그러다가 이 친구를 만나 본문처럼 캠쳐부터 시작해서 증거를 모은 겁니다.
    그야말로 이 친구가 이 피해자가 처음 느낀 탈출구같은 존재였던 거죠.
    마지막에 증거갖고 도망쳐나오면서 둘이 대화한 거
    나왔어요>

    드뎌 탈출했어
    응 형은 노예였어
    응 그래 난 노예야...

    그 ㅆ레기는 얘 없어진 걸 알고 식당까지 찾아와서 난리를 쳤어요. 이 친구가 모른다고 대답할 때
    얼마나 두근거렸을까요?? 고마워요.
    남 일로 여기지 않고 도와준 그 식당동료...

  • 13. ..
    '15.8.9 1:47 AM (222.164.xxx.162)

    곳곳에 악마같은 인간들이 숨어있는데도 사회가 그나마 이정도로 유지되는게 그렇게 남을 돕는 선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 14. 저도
    '15.8.9 1:53 AM (210.0.xxx.169)

    보면서 내내 치를 떨다가 동료직원분들의 용기와 지혜..마음에 정말 제가 다 고마웠어요. 정말 그 직원분 나올때 가슴을 쓸어내렸다니까요..휴 그래서 당신이 있어서 당신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식당으로도 그 교수가 그렇게 찾아가 학생의 행방을 묻고 찾았다고 하는데
    우리도 모른다고 다들 대답해주고 숨겨주고..왠지 저까지 조마조마하면서도
    그 분들의 용기에 정말 감명받았어요..
    당신이, 당신들이 한 사람을 ..그리고 앞으로 또 생길지 모르는 어떤 피해자를 살린 거라고.
    그리고 그 교수 등의 만행과 비인간적 행위 등이 이렇게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던 거라고.
    기사화 되었을 때부터 그 직원분..누굴까 정말 대단하고 고맙다..궁금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방송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군요..사람 같지 않은 그런 사람들과..용기와 지혜로 누군가를 돕고 구하는 사람...

  • 15. 어휴
    '15.8.9 2:13 AM (183.100.xxx.240)

    티비는 못봤지만
    댓글만봐도 마음이 더워지네요.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네요.

  • 16. ㅠㅠ
    '15.8.9 3:06 AM (39.7.xxx.86)

    그분 아니었으면 그 청년은 이미 죽거나 불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장교수란 놈 살인미수 및 상해로 중형을 받기를.

  • 17. 우리 합쳐
    '15.8.9 5:09 AM (89.66.xxx.16)

    우리 이런 일이 생기면 용기내어 먼저 손 내밀어 줄 수 있도록 그 사람을 찾아서 시민들이 주는 감사패라도 아니면 그 사람이름으로 좋은 이벤트 꾸며요

  • 18. wii
    '15.8.9 5:53 AM (175.194.xxx.101)

    구체적으로 증거를 모으라고 제시해 준 것. 그리고 힘이 돼주는 사람을 믿고 실행해서 탈출한 것.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에 군대에서 구타로 사망한 윤일병도 저렇게 누구 한사람만 제정신으로 도와줬다면 최악의 불행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 들었고
    선의를 가진 작은 도움이 얼마나 크게 작용할 수 있는지 또 한번 배웠네요

  • 19. .....
    '15.8.9 8:41 AM (180.69.xxx.122)

    아무리 교수자리가 탐났다고 사람이라면 할짓이 따로 있는거죠.. 그게 사람이 할짓인가요..
    같이 즐긴거죠.. 인간이라면 저렇게 못하죠.

    진짜 생명의 은인이에요.. 식당직원..
    조금만 늦어졌어도 장애인 되는건 시간문제였어요.

  • 20. 82
    '15.8.9 12:51 PM (121.188.xxx.121)

    그 피해자에겐 마지막 희망이었을 거 같아요.
    그 희망을 붙잡고 밝은 세상으로 나올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구요..
    그 식당 직원분 잠재되어있는 많은 피해자를 구한 의인이네요.
    그 식당 천년 만년 대대로 흥하길~~~
    저도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야할텐데~~~

  • 21. 오ㅗㅗ
    '15.8.9 2:04 PM (61.85.xxx.202)

    그 놈의 교수 감옥에 있는 모양인데 얼마나 사나요?
    그 것이 궁금해요.
    하도 마음 불편해서 다 보지도 못했어요.

  • 22. 그 식당청년
    '15.8.9 2:07 PM (112.165.xxx.206)

    피해자보다도 어리던데
    그렇게 잘 코치해줘서 너무 고맙고

    말 안하려는 피해자한테
    관심 안 끊고
    끝까지 이유를 물어줘서 너무 고맙네요.


    복많이 받기를!

  • 23. 인터뷰 잠깐 나왔는데
    '15.8.9 2:24 PM (175.197.xxx.225)

    전체적으로 인성이 잘 자리잡은 청년같더라구요.

    역시 내면이 강해야 한다(주변의 위협을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 24. ㄱㄱ
    '15.8.9 2:32 PM (223.62.xxx.64)

    댓글로 피해자에 의문 갖는분 정말 ㅠㅠ
    가난한 학생이 어떻게든 성공하고자 매달리다 보니 참고 참은걸 왜 그런생각 못했을까요? 너님은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으실까요? 그정도 고생한 사람에게 그따위 말은 입에서 내뱉지 말아야죠

  • 25. 이 똥교수
    '15.8.9 2:35 PM (58.124.xxx.181)

    이전에도 횡령으로 3명 잡혀 들어가서 다른 두명은 학교쫓겨나고 실형 2-3년씩 산데 비해 이 놈은
    벌금 500으로 나왔더라구요. 교수 직함 그대로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디자인협회 회장을 지가 만들어서 종신으로 갖고 있으니 여기 속해있는 사람들 대다수 인터뷰 거부했고요.
    이전에 이 새키 밑에서 일했던 제자들도 이 새키 가혹행위로 학교도 채 못마치고 나올 정도였다니
    이번 재판도 중형내린다 해도 3-4년 살기 힘들겁니다.
    그렇게 하고 나온 후 다시 복직 아니 다른 학교에서 교수해먹으면서 이 피해자 등등을 보복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직간접적인 관계인들은 하고 있더군요. ㅠ

  • 26. 그런데
    '15.8.9 2:36 PM (1.239.xxx.214)

    그 교수 빽도 있고 돈도 있나 보던데 과연 형량을 얼마나 살고 나올지ㅡ
    금방나와서 오히려 청년이랑 헤꼬지나 하진 않을지 우려되네요.
    우리나란 지은 죄에 비해서 벌이 너무 가벼워요.ㅠㅠ

  • 27. 우리가 더 무겁게 생각해야되는게
    '15.8.9 3:42 PM (175.213.xxx.5)

    어느곳 어느장소든 그런 교수같은 인간들이 널려있죠
    이 좁은 한국사회에 얼키고 설켜져 신고조차 제대로못하는 일이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억울한일을 당하겠다 싶으면 눅취하고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 28. ㅇㅇ
    '15.8.9 3:56 PM (1.228.xxx.142)

    저도 그알 보고 식당 동료직원 청년이 계속 생각났어요
    그 청년 아니었으면 아직 그 악마 소굴에서 못 빠져나왔을듯
    해요

  • 29. cross
    '15.8.9 3:57 PM (122.36.xxx.80)

    저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다운받아 보고 있는데
    귀신나오는것도 아닌데 참보기가 어렵네요

  • 30. 정의
    '15.8.9 11:38 PM (121.191.xxx.51)

    제가 실제 상황에서 그렇게 의로운 사람은 정말 드물다고 느껴요.
    제 느낌으로는 3% 미만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자기에게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이
    무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안 끼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극도의 이기주의..
    이걸 넘어서는 사람은 실제로는 매우 드문게 현실이죠.
    배운 사람이건 못 배운 사람이건
    상류이건 아니건
    돈이 많든 적든 하여간에 사람들이 다 그래요.
    그만큼 그 식당 동료가 대단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79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04
470478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348
470477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304
470476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238
470475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452
470474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346
470473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497
470472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473
470471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852
470470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050
470469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112
470468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131
470467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460
470466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387
470465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705
470464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393
470463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245
470462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하네요 jasper.. 2015/08/08 615
470461 지금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시작하네요 8 ㅇㅇ 2015/08/08 1,313
470460 냉방병 걸려서 너무 힘들어요 4 힘들어서 2015/08/08 2,371
470459 수요미식회 통영맛집편 18 ㅇㅇ 2015/08/08 7,579
470458 임파선염 병원 가봐야 하나요? 2 ㅇㅇ 2015/08/08 6,400
470457 원래 전혀 안그랬는데 혼자가 편한 분 56 홀로 2015/08/08 13,041
470456 누군가 강아지를 잃어버리셨나봐요. 4 멍멍아 돌아.. 2015/08/08 1,403
470455 베스트에 더치페이 글 추천해요~ 14 뼈저린 공감.. 2015/08/08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