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계획없이 돈 쓰는 남편

노란우산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5-08-08 21:30:27
은행원 남편 이제 퇴직 3년 남았어요. 늦게 결혼해서 애들은 아직 초등 저학년이에요. 앞으로 아이들 기를 일이 까마득한데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돈모으는건 전혀관심이 없이 그냥 써요. 요샌 골프를 한달에 서너번씩 치는데 자기말로 한번에 3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월급쟁이가 이렇게 골프를 매주 나간다는게..지금 집도 작아서 작은애는 공부 방도 없이 마루 거실 탁자에서 공부하는데 남편은 집을 옮길 계획도 없구 집 얘기만 나오면 사는집 팔고 큰데 전세 가자면서 반대하는 저를 답답하다고 해요.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기도 정말 지치네요. 제가 이상하대요.도대체 남편의 무계획한 소비행태가 이해가 안되고 우리가족에겐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막막해요. 결혼 10년동안 모은돈이 하나도 없구요. 경제적인거 다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남편 월급으로 아껴살면 집도 좀넓혀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달벌어 그달 먹고사는 식이라..
IP : 211.20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8 9:37 PM (58.140.xxx.100)

    한달에 골프값으로만 100만원 넘게 쓰는데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거 아닐까요?

  • 2. 깡통
    '15.8.8 9:44 PM (175.196.xxx.120)

    큰일이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학원비 식비가 몇배는 더 들어가는데요.

    유치 초등은 암것도 아니예요.

    고딩 2명이 먹는거 학원비 수업료 급식비 1달에 3백도 모자라요 ㅠ

  • 3. 깡통
    '15.8.8 9:47 PM (175.196.xxx.120)

    계속 이어서 씁니다.

    제 화장품,옷,미용실도 못가요.

    돈벌러 나가야겠어요.

  • 4. 시크릿
    '15.8.8 9:57 PM (219.250.xxx.92)

    은행원인데요?
    골프한번치는데30 안들어요
    어디 여자라도있나
    진짜 제정신아닌것같은데요

  • 5. ...
    '15.8.8 9:58 PM (222.100.xxx.166)

    우리 남편은 저랑 나가서 돈쓸때 제가 아까워하면 되게 싫어해요.
    부인이 집에서 쫀쫀하게 돈 아끼고 그러면 여자는 집에서 궁상떨고 남자는 재미없어서 나가서
    여자만나서 수십만원씩 쓰면서 즐기게 된다고..
    남자들 경제관념은 여자들하고 좀 다른거 같아요. 인생 즐기는데 돈쓰는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6. 그냥
    '15.8.8 10:42 PM (118.222.xxx.177)

    주말에 치면 그 정도 들어요. 물려 받을 유산이라도 있으신지`
    사실 은행원 급여 빵빵한데 3 년후 퇴직이시라면 그 후의 대비는 분명 있어야 합니다~

  • 7. 노란우산
    '15.8.8 10:54 PM (211.201.xxx.150)

    혹시 받을 유산같은거 믿고 그러냐니 없답니다. 이미 큰아주버님께 다 주셨고요. 먹는데 입는데 생각없이 쓰고 애들 백화점 옷 사주라고 성화에요. 정말 실속이라곤 없고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경제개념이 없나 싶어요. 몇백이라도 목돈 생기면 전 모아두고 싶은데 생활비로 쓰라는 식이구요.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뻔하다보니 사는게 재미가 없고 무기력해져요. 이번 달도 4번 골프장 나간대요. 기본 용돈도 많이 써요. 150 정도..참..넘 어이가 없죠? 대출받은건 퇴직금으로 갚는다는 식이에요.

  • 8. 미쳐요
    '15.8.8 11:26 PM (220.76.xxx.209)

    참요즘그렇게사는사람들 좀있어요 우리시누이와 그남편이 은행원인데 시누이는 결혼하자그만두고
    시누이남편 외벌이로 동대문에 상가마련하고 서울변두리 경기도에 10억이상되는땅이있도 현금이
    10억가까이 있어요 부부가얼마나 지독한지 노후다해놓앗어요 돈절대로 함부로 안써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도 없엇어요 원글님 남편은 어쩔려고 그러는지 걱정되게 생겼네요
    우리남편도 회원이라도 골프 한달에 한번정도가요 돈많이 든다고 우리는싸게쳐도 많아야두번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235 오늘 에버랜드에서 육성재봤어요. 4 계탄아줌마 2015/10/07 3,857
488234 '쉬운 해고'의 나라에는 △이 있다 4 샬랄라 2015/10/07 925
488233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국밥 비법 알려주세요 16 콩나물국밥 2015/10/07 3,776
488232 제왕절개 할 경우 며칠째에 인사가는게 좋을까요? 9 ll 2015/10/07 1,421
488231 진열된 옷은 사지 말아야겠어요 3 아울렛 2015/10/07 4,385
488230 중학생의 유럽여행타령 7 ... 2015/10/07 2,412
488229 담배피는 남자 배우자로 괜찮으세요들..? 8 ㄱㄷ 2015/10/07 3,366
488228 내년에 국정교과서 될거 같은데요... 11 ㅇㅇ 2015/10/07 1,682
488227 초1아이 수족구인것 같은데.. 5 초1맘 2015/10/07 979
488226 송종국 눈빛이 좀 않좋긴 했어요 52 ,,, 2015/10/07 25,668
488225 전남음식이 그렇게 달아요? 49 연을쫓는아이.. 2015/10/07 3,854
488224 카톡이 문제네요;; 1 ... 2015/10/07 1,549
488223 저 지금 빵터짐ㅜㅜ 3 ........ 2015/10/07 1,808
488222 백선생 파스타만능오일을 미국 식당하는 사람도 아네요? 7 참맛 2015/10/07 6,521
488221 서울말하니 궁금한게 있는데요 3 2015/10/07 851
488220 제주 중문안에서 점심 부탁합니다. 9 제주요 2015/10/07 1,839
488219 백주부 스타일로 김치찌개 2 했는데요 2015/10/07 1,778
488218 불닭볶음면 매우신분 있나요? 20 불닭볶음면 2015/10/07 2,526
488217 마른오징어로 반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4 궁금이 2015/10/07 1,399
488216 호두가 너무 써요 3 ... 2015/10/07 867
488215 근데 왜 반말이세요? 16 생각하니 열.. 2015/10/07 5,066
488214 백주부 사랑해요 6 흐엉 2015/10/07 2,710
488213 치즈케익 만들려고 하는데요... 2 겨울조아 2015/10/07 671
488212 여자 개띠 팔자가 센가요? 30 A 2015/10/07 15,009
488211 투투 황혜영 남편 봤어요. 14 2015/10/07 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