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살이에 커버 씌우시나요?

... 조회수 : 4,275
작성일 : 2015-08-08 08:55:43

친정엄마는 늘 뜨개질에 재봉틀로

이것저것 커버를 씌우셨지요.(다 만드는거니 엄마 취향껏)

 

시댁은 시골 살림살이라 그런지...비닐이나...수건, 남는 천을 재봉틀질해서

좀 초라해도 또 뭘 씌우시고요(초절약주의시고...전뭐 인정해요)

 

전 뭘 씌우기보단 걸레로 쓱 한번씩 닦아주는게 좋다는 주의에요.

그걸 드라마나오는것처럼 깔맞춰 다 씌울 자신도 없고

중구난방 막 씌우는건 싫고

빠는 것도 일이라는게 제 생각.

그리고 가전은 안 덮는게 기능상 좋거나

자체 디자인이 더 낫다는 주의.

 

근데 이번에 에어컨 청소하면서

안쓸때는 커버씌우는게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에어컨은 기능상 씌울까 했더니

남편이 득달같이...원래 남들은 다 그렇게 씌우는데 너만 자취생처럼 산다며..공격을 하네요.

 

전업주부님들 커버 다씌우시나요?

개인의 취향이고 요즘 트렌드도 아니라는 저와

게으른 핑계일뿐 살림좀 한다는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 씌우고 산다는 남편.

 

사실 먼지 쌓이기전에 닦기보단 참다가 안되겠다 싶을때 닦는 게으름은 사실이긴해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커버단정히 씌운 집이 학실히 나아보이나요?

IP : 58.146.xxx.24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8 8:57 AM (58.146.xxx.249)

    요즘 셋째임신중이라 인생마지막 휴가중인것 같은데
    한번 씌워볼까? 생각중이에요.
    남들은 많이 씌운다면 저도 좀 많이.

    어떤거 커버씌우셨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 2. ^^
    '15.8.8 9:00 AM (183.99.xxx.14)

    커버 뒤집어 씌운거 이뻐보이는 집 하나도 없었어요.저는.
    다 후줄근하고 오히려 먼지 더 앉아보여요.
    저는 제일 위에 예쁜 매트(? 북유럽디자인) 살짝만 늘어뜨려지게 덮었어요.
    살림에 뒤집어 씌우는거 답답하기도 하고. 너저분해보이고.
    원글님에 동감!

  • 3. 글 읽고
    '15.8.8 9:04 AM (14.32.xxx.97)

    아무리 둘러봐도 씌운거라고는 오래된 전자렌지대, 페인트 벗겨져서
    비닐레이스 덮어놓은게 다네요 ㅋㅋㅋ
    저도 그냥 먼지 앉으면 물걸레로 쓱 닦고 마는게 좋아요.
    솔직히 집 예쁘게 꾸민답시고 사방천지에 패브릭으로
    씌우거나 커튼처럼 쳐 놓은거, 빈말로라도 예쁘단 소리 안나와요.
    취향차이일뿐이라 생각해요.
    내 친구네는 방문 손잡이마다 다 레이스로 떠서 씌웠더라구요.
    그 집 가면 인형의 집 생각나요 ㅋㅋㅋ

  • 4. ...
    '15.8.8 9:04 AM (58.146.xxx.249)

    남편은..
    물건위엔 커버란게 있어야(그릇이나 뭐 그런것도) 풍수적으로 좋고
    먼지도 커버위에 내려앉으면 떠다니지 않고
    한번씩 커버를 빨아서 씌워주는게
    먼지 안날고 더 좋다고 주장하네요.

  • 5. 남들
    '15.8.8 9:07 AM (175.223.xxx.150)

    커버 다 한다고요?
    아닌데요
    커버 솔직히 촌스러워요

  • 6. ..
    '15.8.8 9:07 AM (112.161.xxx.155)

    가끔씩이라도 꾸준히 쓰는 물건이면 굳이 커버 씌울 필요 없다 생각하구요.
    스탠드에어컨, 선풍기,제습기등 계절용품은 커버 씌워서 보관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건 뚜껑식 김치냉장고나 전자레인지등에 위에 덮는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안해요.

  • 7. 생각만해도
    '15.8.8 9:08 AM (218.51.xxx.200)

    80년대 이전 살림스타일

  • 8. 저도
    '15.8.8 9:23 AM (175.193.xxx.172)

    인테리어 꽤 신경쓰는 뇨자이고 뜨게질도 꽤 잘하지만 커버 안 씌워요
    전기제품 위도 가끔 먼지 닦아주면 먼지 그리 앉을 일도 없구요
    남편분!! 집안일 꾸미기는 아내에게 맡겨주세요^^

  • 9. 성능 저하
    '15.8.8 9:24 AM (14.52.xxx.25)

    모터가 계속 돌아가는 제품은 발열이 되기 때문에
    커버를 덮으면 더 안 좋아요.
    냉장고 같은것도 뒷벽에 찰싹 붙이지 않잖아요.
    냉각이 되도록 적당히 간격을 띄우라 하지요.
    선풍기나 가습기 같은 한 철 쓰고 창고 들어가는 제품 정도는
    집어 넣을 때 커버 씌워서 집어 넣지만요.

  • 10. 나는나
    '15.8.8 9:38 AM (218.55.xxx.42)

    에어컨 커버 씌우는게 오히려 풍수적으로 안좋다고 알고있습니다만..

  • 11. ...
    '15.8.8 9:43 AM (58.146.xxx.249)

    구닥다리 맞아요.
    여기글 보여줘봤자 자기생각도 안바꿀거에요.^^;
    그나마 자기가 사서 씌우진 않을테니...

    그래도 집에 있는 검정색 금고에 수건이라도 덮고 싶은데 참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집안 가구가 월넛이라 먼지가 잘보이긴 합니다.

    에어컨은 안써도 필터에는 먼지쌓인다는 소릴 에이에스 기사가 하길래요.
    덮는게 좋나 싶기도 해서요.

  • 12. dd
    '15.8.8 10:05 AM (39.114.xxx.93)

    완전 촌스러워요.
    깨끗이 물걸레질 수시로 해주는게 훨 낫다 생각해요.

  • 13. ..
    '15.8.8 10:09 AM (222.107.xxx.234)

    풍수 말씀하시니 전에 읽던 풍수 인테리어 책에서 본 기억이 있는 것같아서 찾아보았습니다.

    --- 에어컨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덮개로 덮어 두면 안됩니다.
    장기간 덮어두게 되면 흉한 기운이 발생하여 거실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니, 그대로 두고
    늘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죠.

  • 14.
    '15.8.8 10:14 AM (203.226.xxx.66)

    20년전 1990년대때 커버 씌우는거 유행이었어요
    아우 촌시러 ‥ ^^;;;

  • 15. ....
    '15.8.8 10:35 AM (58.146.xxx.249)

    아니요.
    어머니는 없이 사신데다가 농사지으셔서 사실 살림은 내놓을 수준은 아니세요. 제가보기엔.
    일단 뭘 사들이질 않고, 버리지도 않으시고 기워쓰시고 주워쓰시니.
    그건 전 상황이 그렇다 생각하죠.

    남편은 전업주부인 자기 친구 와이프들
    10년전 신혼집들이 살림살이에 로망이 있나봅니다.
    저빼곤 다들 완전 전업이었거든요.
    오년전까지만해도..다들 소파커버링까지 하고 살더라고요.

  • 16. ..
    '15.8.8 10:37 AM (112.72.xxx.132)

    먼지 닦기 귀찮아서 전 왠만하면 커버 씌우는데요. 집에 재봉틀도 있고, 예쁜천도 많고.. 홈패션 학원도 다녔어요. 이건 뭐 자기 취향이니깐요. 남이 촌스럽다고 하거나 말거나, 내집인데요.^^

  • 17. @@
    '15.8.8 10:39 AM (119.67.xxx.75)

    엿날분들ㅇㄱ나 하지 누가 쇼즘 커버씌육요,촌스럽게.
    그리고 미관을 떠나서 그거 천 위에 먼지 쌓이는게 더 싫어요. 가끔 마른건ㅅ레로 쓱 먼지 닦는게 나아요.
    근데,남편분 좀 그래요. 아내 취향대로 날림하게 두지 뭘 그런 참견까지 하시느라고......

  • 18. 촌스러움의 극치
    '15.8.8 10:56 AM (223.62.xxx.11)

    ㅠㅠ 왜 그걸 씌워요
    제발 그냥 놔두세요
    부피도 큰데 천 덮어놓으면 흉물스럽습니다

  • 19.
    '15.8.8 10:58 AM (1.234.xxx.189)

    전 재봉질 좋아해요. 그래도 커버 싫어해요.
    그냥 그 제품 그대로 ~

    그래도 창고에 넣어두는 물건들은 먼지 앉는게 싫어서 커버 덮어놨네요.
    예쁘라고 씌우는 커버 노노

    외국영화보면 시골 별장에 가서 가구에 씌워둔 린넨 제끼고 문 열고 환기하는 그런 장면 있잖아요.
    커버 씌우니 먼지는 덜타더라구요.

  • 20. 전자렌지 전기오븐
    '15.8.8 11:47 AM (210.97.xxx.49)

    커버 씌워놓았다가 잘못하면 불납니다.
    제품설명서에 커버 만들어씌우지말라고 되어 있어요.

    Tv대,식탁,콘솔에만
    치렁치렁한 천은 아니고
    수놓아진 얇은 레이스 가운데쪽에만 가로로
    포인트삼아서 유리안에 끼워져 있어요.

  • 21. 유행
    '15.8.8 12:1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구닥다리임

  • 22. ..
    '15.8.8 1:19 PM (182.212.xxx.20)

    전 몇개만 이케아행주 접어서 씌워놨어요
    심플해서 괜찮아요

  • 23. 은현이
    '15.8.8 3:19 PM (112.109.xxx.249)

    저희 어머니 세탁기 커버까지 씌우시는데 훨씬 빨리 망가져요.
    26년동안 전 세탁기 세대 째인데 어머님은 4대째 쓰고 계세요.
    처음 세탁기도 우리보다 3년쯤 뒤에 산건데도 그래요.
    냉장고도 위에 덮으시는데 우린두대 어머님은 4대 째 이구요.
    그것도 as 수시로 불러 드렸어요.
    어머니네만 특별한 경우 인지 몰라도 하여튼 고장은 잘 난것 같아요.

  • 24. ...
    '15.8.8 5:18 PM (211.172.xxx.248)

    여기저기 커버 있으면 무당집 같아요.
    남편 취향이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95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걸까요? 22:49:26 11
1668894 탄핵반대가 아니라 내란동조 또는 내란참여아닌가요? 푸른당 22:47:40 60
1668893 문가비 인스타글 2 .. 22:46:07 437
1668892 타고난 딴따라도 늙네요ㅜㅡ 8 ㅡㅡ 22:41:26 811
1668891 아이돌들은 시국 관련 언급 하기 힘든 위치인가요? 8 ㅇㅇ 22:40:38 282
1668890 국정마비? 인질극 하지말고 헌재 임명하면 됨 3 ㅅㅅ 22:37:55 243
1668889 (탄핵!!) 일상질문 : 따뜻한 국물에 뜬 기름 굳히지 않고 쉽.. 7 ㅇㅇ 22:30:15 413
1668888 남편 회사에다 1 ... 22:29:31 461
1668887 이 날치와 댄서들도공연하는데 임영웅은 11 22:26:20 1,171
1668886 엄청 부자인데 사회통합전형으로 특목고에 입학했어요. 11 나 원 참 .. 22:23:25 1,005
1668885 유시민의 내란 해설 4 다스뵈이다 22:23:00 1,088
1668884 결혼풍속도 6 결혼풍속도 22:22:06 609
1668883 주병진과 최지인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9 Em.. 22:21:06 1,929
1668882 진종오 가을에 이런행동도 했었네요 2 22:19:32 1,081
1668881 체한 건지 장염인지 제 증상 좀 봐주실래요 3 건강 22:18:20 195
1668880 “비상계엄 때 전군 움직인 새 인물 공개될 것”…빠르면 30일 .. 17 ... 22:16:05 1,875
1668879 로또 국민 대통합 이슈 2 로또 22:11:58 1,094
1668878 정찰기 봤어요! 27 ㄱㄴ 22:11:46 1,736
1668877 복권 당첨번호 보셨어요?? 9 ... 22:07:40 2,099
1668876 고3과 대학생 데리고 동래갑니다.혹시 근처갈만한곳. 추천바랍니다.. 4 동래온천 22:07:15 362
1668875 이난리중 일상질문) 친한 동료와의 문제 .. 22:06:20 283
1668874 저축은 많이 했는데 마음이 허하네요 10 ..... 22:05:02 1,413
1668873 알바들 퇴근한거죠? 14 평안 22:02:15 660
1668872 스포) 오징어게임2 보신분만 8 ㅇㅇ 22:01:38 1,002
1668871 이재명에게 담요 건내준 후 김민석이 용돈 준 거 같음 ㅎㅎ 13 영상두개잘보.. 21:53:03 2,692